지난달 22일(목) 개막 후 2주째를 맞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의 소비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후 각 1주일간(5월 14일~5월 28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관악구’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생활인구도 대폭 늘었다. 이번 분석은 신한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지역은 보라매공원 출입구 인근 발달상권(보라매공원 동문 인근) 1곳과 신대방역(남문), 신길6동(정문), 신림동별빛거리 등 골목상권 3곳이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마련에 핵심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행사개최 전부터 주변 상권과 실질적 연계를 통한 통합 마케팅과 상생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인근 상권 매출·생활인구 분석 결과… 매출 20% 증가‧생활인구도 40% 늘어>그 결과 박람회 개최 전후 1주일간 대상 지역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이 하루 6억 7,600만 원으로 전주 평균 5억 6,700만 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용금액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4일(토) 약 7억 5천만 원으로 전주 토요일(17일) 6억 9천만 원보다 6천만 원 가량 높았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행사장 동문 인근 발달상권 23%를 비롯해 신길6동(정문) 24%, 신대방역(남문) 17% 등 고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늘었다. 박람회 시작 후 하루 평균 3만 2,286건의 결제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주 하루 평균 2만 7,635건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5일(일) 3만 4,379건으로 전주 일요일 2만 5,392건 대비 35%가량 늘었다. 전체적인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건수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약 8,152명으로 직전 주 평균(5,831명)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5월 25일(일)은 1만148명으로 직전 주 일요일(5,767명) 보다 76%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역경제 활성화 뒤에는 서울시와 지역 상권의 긴밀한 협력이 한 몫을 했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서울시는 동작구·관악구,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로 이어지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박람회장 내 7개 정원 중 6곳 이상 관람 후 스탬프를 받아 제시하면 인근 상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든스탬프투어 할인 이벤트’가 있다. 현재 동작구 69개소, 관악구 32개소 등 총 101개 상점이 참여 중이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덕분에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축제나 행사와 연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동작구는 박람회와 연계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총 50억 원 특별 발행해 지역 내 직접적인 소비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4일(수) 30억 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억 원은 9월 1일(월) 발행한다. 상품권은 박람회 종료일인 10월 20일(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앱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신대방1·2동, 대방동, 상도3동 등 박람회장 인근 상점가 2,242여 개소(’25.5. 기준)에서 사용 가능하다. <공원 내 상행위 규제철폐(5호) 적용, 푸드트럭 등 운영… 10여 일 간 9억 5천만 원 매출>‘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운영한 ‘가든마켓’도 개막 후 6월 1일까지 11일간 약 9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든마켓은 ▴푸드트럭 ▴정원산업전 ▴서로장터 ▴플리마켓 ▴장애인 행복장터 ▴정원카페 등 총 6가지 유형으로 운영 중이다. 전체 매출 중 푸드트럭이 4억1,900여만 원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하면서 푸드트럭 운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가든마켓’은 서울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규제철폐 5호 ‘공원 내 상행위 일부 허용’이 장기간 적용되는 첫 사례다. 행사장 내 다양한 형태의 마켓을 운영해 시민의 즐길거리는 늘리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공원 내 상행위 금지 규제철폐를 위해 도시공원 조례 상 상행위 금지조항을 개정(’25.1.3. 시행)하고, 상행위 허용 즉시 시행을 위한 공동·구체적 기준을 마련(’25.1.17.)해 1월 31일부터 규제철폐안 5호 본격 실행에 나섰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축제와 행사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 방문객 유입은 물론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대 최대인 12만 평 규모 부지(40만㎡)에 마련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막을 올린지 열흘 만인 31일(토)까지 111만 명이 다녀가며 2년 연속 밀리언셀러 행사로 등극했다. 개막 첫 주말인 24일~25일에만 30만 명 이상이 찾았고 6월 1일(일)까지 누적관람객은 124만 7,286명에 이른다. 박람회는 10월 20일(월)까지 이어진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문화와 휴식, 경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심형 축제 모델로 서울대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긍정적 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드매출 및 생활인구 분석 데이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든마켓 운영현황>□ 가든마켓 운영현황 ㅇ 운영기간 : 2025. 5. 22. ~ 10. 20. (약 5개월) ㅇ 운영유형 : 6개 - 푸드트럭, 정원산업전, 서로장터, 플리마켓, 장애인행복장터, 정원카페 ㅇ 운영내용 및 규모 ㅇ 현황사진 <가든스탬프투어 할인 이벤트 참여 상점 리플릿> <보도자료 Q&A>
경남 남해안을 무대로 세계 정상급 사이클 선수들이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는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2025)’가 4일 오전 10시,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 도로사이클 대회로 아시아 랭킹 1위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2위 일본의 팀 유코 등 전 세계 16개국, 22개 팀 2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등 5개 시군, 총 553.6km를 달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박인 경남도의회부의장, 배도수 통영시의회의장,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 남해안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전 세계 사이클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남해안 5개 도시를 달리며 경남의 매력을 담아가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회에 함께해 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관람객과 선수들 모두 경주를 즐기며 경남과 남해안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지역 주민 대표의 개막선언과 지역주민,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대회를 시작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시군별 행사장에는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 자전거 관련 체험존 등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종수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의 공인을 받은 국제도로사이클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6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게 되었다”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아름다운 경남 남해안을 배경으로 열정의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선8기 김포시와 김포FC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김포FC의 찾아가는 축구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체능교육이 쉽지 않았던 김포시가 지자체와 프로구단의 협력이라는 선도적 모델로 교육 저변을 확대해나가며 김포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목소리다. 김포FC 소속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축구 기술을 배우고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김포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높은 만족도와 참여 열기를 반영해 올해 15회로 확대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29일 사우동에서 열린 프로그램에는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이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고정운 감독은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회도 함께 진행했다. 고 감독은 프로선수로서의 경험과 축구 감독으로서의 진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직업에 대한 꿈과 동기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축구공과 축구장갑, 축구화 등을 직접 챙겨와 사인을 받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감독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김포시가 단순 재정 지원 역할에서 벗어나 교육의 직접 참여자로서 지역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한 기초체력 증진 및 스포츠 문화 활성화 목적이라는 기본적인 목적을 넘어, 프로선수와의 직접 교류를 통해 축구선수라는 진로를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 시는 이러한 목표 하에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FC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FC 관계자 역시 “지역 프로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와 함께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특화 자율형공립고 선정,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 등 수많은 도전을 통한 성과로 김포 교육 지형을 바꿔가고 있다. 김포FC의 고정운 감독과 선수들이 김포 학생들과 소통하며 ‘김포FC의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 사우동에서 열린 프로그램 장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 기술봉사단은 지역사회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0일 송파구 방이복지관과 송파구 관내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기술봉사를 시행하였다. 기술봉사단은 취약계층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방충망 교체, 도어클로저 설치, 방문손잡이 교체 등을 진행하였으며,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손잡이 설치, 앵글 선반 설치, 세면대 배수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공사 기술봉사단은 2021년 6월 송파구청이 주최한 ‘2021년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 수여식’에서 송파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창단 후 15년 동안 꾸준히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및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사 기술봉사단 단장인 건설안전본부 임창수 기술이사는 “작은 손길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술봉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가능동과 신곡동 일원에도 자연친화적인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의 유휴 녹지 공간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0%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낙양동과 민락동 녹지대에 맨발길을 조성한 데 이어, 지역적 균형을 고려해 이번에는 가능동과 신곡동에도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가능동 311-76 일원에는 교목 그늘을 따라 160m 길이의 황톳길을, 신곡동 814-7 일원에는 경전철 새말역에서 효자역 구간까지 교량 하부 그늘을 활용한 580m 길이의 황톳길을 각각 조성했다. 두 구간 모두 자연 황토를 활용하고, 도심 환경에 적합한 건식 시공 방식을 적용해 미끄럼 위험이 적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건강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이 최근 신곡동 814-7 일원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신곡동 814-7 일원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모습
양주시가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환경, 시스템, 홍보 분야 전반에 걸쳐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면 컨설팅 진단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간판·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 개선, ▲POS·CCTV 등 시스템 개선, ▲홍보물 제작 및 광고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공급가액의 9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오는 6월 28일 기준, 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창업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다. 단,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치향락업종(골프장, 무도장, 유흥주점), 사업자 등록이 없는 업소 및 휴·폐업 중인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양주시청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04호에 방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경영 어려움을 덜고,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영환경개선사업 배너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재난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모든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종합 진단하는 평가로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150여 명의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재난유형별 활동, 관리자 인터뷰 등 40여 개의 지표를 직접 점검하여 객관적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도는 그동안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으로 선제적 재난대비체계 강화, 도민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확대, 현장중심 안전관리 강화,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 (예방)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방재시설 유지ㆍ관리 ▲ (대비)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및 훈련 ▲ (대응) 재난 대응체계 유지,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역량 ▲ (복구) 현장수습 관리 역량,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북도는 자연재난 대책 추진 최우수기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성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난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국가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차지한 것은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는 도내 시군과 공유하고 미흡사항은 기관별 개선계획 수립 및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재난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분야우수사례 및 2025년안전관리계획발표회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봉동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새정부 출범 관련 간부회의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전남 미래 발전 절호의 기회”라며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 국고확보 활동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해 시군과 함께 공약 세부과제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새정부 국정과제와 30조 규모로 기대되는 정부 2차추경 등에 대비키로 했다. 주요 공약 과제는 ▲기본소득 ▲농어민 기본수당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전남도민이 83.6%라는 높은 투표 참여와 85.87%의 최고 지지율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제 진짜 대한민국의 항해가 시작됐고, 전남 미래 발전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며 “이를 위한 정부 2차 추경 추진이 예상된다.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30조 추경은 돼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도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 도약의 기틀을 갖췄지만, 지난 정부가 원전에 집중해 답보상태로 3년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새 정부에서 다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 ‘에너지 고속도로’, ‘에너지 기본소득’ 등이 대선 공약으로 여러번 언급된 만큼 잘 준비해 전남에서 큰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전남형 기본소득 추진 속도 ▲전남도의 농어민 기본수당에 정부 추가 지원 건의 ▲10개 거점국립대 공약에 대응해 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 모범 사례를 연계한 국립의대 설립 ▲남해안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종합개발청의 전남 설립 추진 등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탄력 추진 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또 새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국정을 시작함에 따라 이날 발빠르게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TF 첫 회의를 열어 국정과제 반영 건의사업 및 전남 지역공약 세부사업 발굴 착수에 나섰다. TF는 ▲신성장동력 ▲핵심 SOC ▲미래농어업 ▲관광·문화·휴양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별로 15개 실국이 참여하고, 22개 시군도 함께한다. 전남도는 지역 미래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현안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과제를 적극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서 공약한 전남 7대 지역공약의 세부사업을 시군과 함께 발굴해 정부부처와 국정과제 수립기관에 건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도별 공약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선거 이후 국정과제를 수립하면서 지역공약 세부과제를 확정키로 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세부사업 조기 발굴 및 건의가 지역공약 실현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새정부 출범 관련 간부회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새정부 출범 관련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왕시는 국토교통부에 의왕역 주변을‘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및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의왕역 일원 27만 2,582㎡ 부지에 철도시설 입체화(데크 설치)를 추진하고, 인근 의왕ICD 2터미널 기지(26만 9,096㎡)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기존 철도 인프라를 중심으로 단절된 도심 공간을 통합하고 재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1월 ‘의왕역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실무추진단(TF) 회의 및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협의체 컨설팅을 거쳐 다각적인 의견 수렴 및 전략 수립을 진행해 왔다. 또한, 도시개발·철도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착수·중간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반영해 이번 제안서를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왕역 입체화 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오랜숙원인 노후된 의왕ICD 1·2터미널의 통합과 의왕역 철도부지로 단절된 부곡동 지역의 도심 공간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GTX-C 노선 개통 등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의왕역 일대의 철도 기능과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역 전경 사진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 소재)에서 ‘자연기반해법(NbS)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 행사 중 하나인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이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 해법인 ‘자연기반해법(NbS)’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스튜어트 매기니스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차장,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하며, 그 외에 △17개 시도 연구기관, △공공기관, △학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주제 발표에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자연기반해법의 정의와 8개 기준* 등을 소개하고 전 세계 동향과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순천시와 국립생태원이 각각 국내 자연기반해법 적용사례와 자연기반해법 평가 지표 개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 NbS 고려 기준(‘20. IUCN) : ①당면한 사회문제의 명확화, ②규모를 고려한 설계, ③생물다양성 증진, ④경제적 실행가능성 확인, ⑤포용적 거버넌스 구축, ⑥공동·상쇄효과를 고려한 균형있는 목표 설정, ⑦증거기반의 적응적 관리, ⑧NbS 주류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 이후에는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을 통해 자연기반해법의 실효적 적용과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 △송형근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학회장, △안광국 충남대학교 교수, △이병윤 공주대학교 교수, △로레다나 스쿠토(Loredana Scuto) 세계자연보전연맹 프로그램 담당자, △김동호 순천시 생태문화팀장, △강성룡 국립생태원 생태지표연구팀장 자연기반해법은 기후위기, 재해, 생물다양성 손실, 물 부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자연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해결하려는 통합적 접근이다. 예를 들면, 숲ㆍ습지ㆍ갯벌을 이용하여 탄소를 흡수하고, 홍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강변에 저류지를 만들고, 도시 열섬 조절을 위해 도시 숲과 바람길을 조성하는 식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행사가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국내외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연기반해법의 현장 적용과 우수사례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기반해법 사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6월 9일(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기록의 날'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1개 시ㆍ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업무 기반, 업무 추진, 중점 추진 사례 등 3개 분야 총 23개 지표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업무 실적을 정량·정성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전체 평균 84.1점보다 월등히 높은 99.45점을 획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전국 시ㆍ도교육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고득점이며, 전국 193개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록관리 업무 기반 및 업무 추진 분야 등 평가지표 전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지난 평가(2022년) 대비 수준이 상향(나등급→가등급)돼 우수한 기록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교육 70년(1956. 10. 2.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발족)을 대비하여 서울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교육행정기록물과 학교 역사 기록물의 전자화(DB 구축)를 추진해 기록 정보 서비스 활용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서울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기록 정보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반을 마련한 것은 기록관리가 단순 보존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교육 홍보 활동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가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록관리 업무 추진과 서울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올바른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거둔 ‘세일즈 외교’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7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한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을 거론하며 “도내 식품, 소비·산업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를 펼치고, 호주의 공과대와 모빌리티·재생에너지 등의 공동 연구 협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행정·문화·산업 분야 협력 의향을 체결한 만큼,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관 부서에서는 이번 순방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후보지로 서산이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 발전사가 기업에 전력을 저렴하게 직공급 가능하게 돼 새로운 전력 수급 체계를 만들고 석화업계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규제 특례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주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이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4개 대학 모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도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도가 추진 중인 충남형 계약학과 등 라이즈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착공하는 아산 배방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거론하며 “내년까지 반도체 안전성 시험과 평가 등 전주기에 걸쳐 지원 가능한 분석, 모의실험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의 핵심 열쇠가 인공지능(AI) 반도체·소프트웨어(SW) 안전성 확보인 만큼, 기술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추가 사업 발굴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 침수나 산사태 발생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찰 활동 및 철저한 상황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새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고, 공약에 반영된 부분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하며,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사업의 명분과 논리에 집중해 전략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각 실국 이달 내 중앙부처 방문, 새정부 사업 반영 및 국비 확보 노력 △시군 순방 시 이전 방문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 소상하게 설명 △여름 집중호우 대비 철저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사후 관리 및 우수 사례 공유의 장 마련 △차별화 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환경 조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방 소멸 대응 사업 수립·추진 △재외동포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추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시설 준공 시기 2026년 말로 기간 단축 △1회용 컵 사용 금지 등 탄소중립 관련 사업 전반적으로 점검 △벼 직파재배 면적 확대 등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