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이 더 쉽고 저렴하게 노인생산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도내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31개 시군 197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생산한 농산가공품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 209개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이 운영 중이다.5월 말 기준 209개 매장 중 162개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됐고, 나머지 47개도 이달까지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7월부터는 모든 판매 매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구매할 수 있다.대표적인 경기도 노인생산품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볶은참깨, 고춧가루, 고추장 등 농산가공품 ▲로스팅 원두, 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커피 제품 ▲쌀과자, 유과, 누룽지, 도넛, 제과제빵 등 간식류 제품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등 간편식 제품 ▲홍삼즙, 도라지즙, 도라지청 등 건강식품 ▲인견 원피스․블라우스, 조끼, 유아복, 파우치, 가방 등 의류 및 잡화 제품이 있다.이번 가맹점 등록으로 노인생산품 구매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음식점, 편의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경기도 노인생산품은 경
충남도는 섬 지역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선박 건조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건조 중인 선박은 △서천 유부도 부정기선 △대천-외연도 국고여객선 △오천-선촌 항로 국고여객선이다. 이와 함께 대천-효자도-선촌 항로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지 않도록 운항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먼저, 유부도 부정기선은 내년 건조를 목표로 총사업비 15억원(국비 9억, 도비 3억, 군비 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9월 도선 건조에 착수해 내년 6월 시범 운항할 계획이다. 유부도는 서천군의 유일한 유인도서로 섬 주변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생태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정기 여객선이나 도선이 없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의료·교육·생활 기반 접근이 어렵고, 방문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도선 건조가 완료되면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높아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보조항로인 대천-외연도 항로와 오천-선촌 항로의 노후여객선을 대체할 국고보조 여객선 건조사업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
‘2025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가 14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걷기 동호회와 몽골·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이틀간 약 3천여 명이 참가한다. 14~15일 양일간 5km, 10km, 20km, 50km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걷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수준에 맞는 코스를 개발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출발점이자 도착지인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축하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완주 여부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걸음 하나하나, 그리고 내 옆의 동료와 함께 나누는 소중한 순간들이 더욱 의미있다”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걷기좋은 도시, 고양특례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 문화를 위해 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설명>1. 2025 제5회 고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김용국 센터장)는 14일,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주민들과 함께 올해 첫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주민들이 쉬는 날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땀을 흘리며 지역 농가를 돕는 모습은 현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봉사자들은 지역 화훼 농장에서 순 자르기, 작업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했다.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농장주는 “쉬는 날임에도 외국인주민들이 나와서 기꺼이 도와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들의 정성과 손길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 참여자는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 출입통제시스템 해제‧시민갤러리 운영, 일상으로 녹아든 공공청사- 주민센터, 주민의 사랑방으로 재탄생- CRC 통과도로 개통, 교통난 해소‧균형발전 견인- 소풍광장부터 부설주차장까지, 시민 일상에 스며든 열린 공간들- 김동근 시장, “열린 공간은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시정 철학 아래, ‘개방’을 새로운 기조로 삼았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시청과 주민센터, 공공시설은 물론, 오랜 시간 접근할 수 없었던 미군 반환공여지까지 시민의 공간으로 되돌리고 있다. 의정부시의 공간 개방 이야기를 함께 살펴본다. □ 공공청사, 시민의 일상이 되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시민들의 출입을 가로막던 시청 내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현관을 완전 개방했다. 이는 단순한 출입 허용을 넘어 시민들이 시청에서 느끼던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열린 소통행정을 지향하는 시민협치의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로 변신했다. 본관 1층과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2025 K-eco 지역상생·발전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ㅇ K-eco 지역상생·발전 협의체는 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를 단장으로 전국에 소재한 8개 지역 환경본부가 지역별 추진반을 구성하였으며, ㅇ환경, 청년·노인 일자리, 중소·영세기업지원, 청년창업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 2023년 발족한 K-eco 지역상생·발전 협의체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과제를 매년 수립, 실행하고 추진성과를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 등에 공유, 확산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ㅇ 2024년도에는 지역의 소형 폐가전 수거·재활용 회수 체계 구축 공로로 공단 본사와 부산울산경남본부의 ‘폐가전 맞춤형 디지털 무상수거서비스’가 정부혁신 우수사례(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되었다. ㅇ 2023년도에는 대구경북환경본부의 ‘맨홀키퍼 침수대비 안전시스템 구축’이 환경 분야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국민체감형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아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국무총리상)로 선정되었다. □ 올해는 지역의 환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모두의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모두의 일자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인 기업 25개 사가 226개 일자리의 구직자를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 참가자들과 현장에서 즉석 면접을 하고, 일부 기업은 바로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행사에 참여한 일자리 관계기관의 고용 지원 정책 및 사업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정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특성화고·청년존’을 처음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분야별 현직자들의 직무컨설팅·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와 관내 기업, 관계기관이 함께 만들어 낸 상생의 장이었다”라며 “남양주시는 새롭게 조성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바이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오는 13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생활 속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원전시를 비롯해 산업전, 콘퍼런스, 문화행사, 꽃무리원 등 시민들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정원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홍보 추진 현황과 전략을 면밀히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국소별 홍보 활동 현황 ▲매체별 활용 계획 ▲시민 참여 유도 방안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이 공유되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진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모든 부서가 남은 기간 동안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야말로 박람회 성공의 열쇠”라며 “함께 만들어
충남도가 어촌·어항 개발·관리와 어장 보전 및 활용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지사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다음 달 중 ‘서해지사’를 설립하고, 내포신도시에 사무실을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수산·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해양수산 미래 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활력 있는 어촌·쾌적한 어항·역동하는 어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본사는 4본부 1사업단 2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어촌어항공단 예산 규모는 7327억 원이며, 도가 위탁한 예산은 6년 간 2455억 원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에는 3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 그러던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 및 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다음 달인 3월에는 내포신도시 내 서해지사 신설을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제안했고, 공단은 4월 서해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도는 이달 중 한국어촌어항공단, 홍성군과 서해지사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