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서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깊은 역사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화성특례시는 전곡항과 궁평항 등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이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유산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다. 푸른 바다와 천년의 역사를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가족 나들이와 역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가 탐낸 화성의 특별한 ‘당성(唐城)’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누구나 이용 가능 전곡항의 시원한 바다를 뒤로하고 5분 남짓 달리면 서신면 구봉산 자락에 자리한 당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푸른 서해를 내려다보는 이곳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치열하게 다퉜던 전략적 요충지이자, 천년 전 국제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화성의 역사를 품은 공간이다. 사적 ▲당성(만세구 서신면 상안리 산32)은 구봉산 정상에 축조된 테뫼식(산정식)과 포곡식으로 이루어진 복합식 산성이다. ▲당성은 원래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 영토가 되면서 ‘당성군'으로 기록됐으며, 신라에 편입된 이후에는 '당은군', '당성진' 등으로 불리며 군사와 행정의 거점 역할을 했다. 당성의 매력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8일 상남면 마산리 최수봉 의사 추모기적비 앞에서 최수봉 의사 순국 제105주기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 지도회(회장 황훈구)와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 상남면지회(회장 박계원)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은 최수봉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과 정혼녀 김문기 님과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밀양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옥선)의 시극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유족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최수봉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최수봉 의사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뒤 체포되어, 이듬해 7월 8일 대구형무소에서 28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1969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밀양시는 의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고향 마을 입구에 추모기적비를 건립하고 매년 추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황훈구 밀양향토청년회 지도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선열들의 고결한 피로 지켜낸 고향 밀양의 역사와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인천광역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7월 8일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표 성인교양 강좌 ‘도시공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의 유산, 사라진 것과 남겨진 것’을 대주제로 삼아, 급격한 근대화와 도시 개발 속에서 변화해 온 인천의 공간적 자취와 역사적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인천도시역사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매주 다른 소주제로 운영된다. 1강은 7월 8일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가 ‘사라진 랜드마크’를 주제로 진행한다. 소암도, 낙섬, 존스턴 별장 등 사진과 기록 속에만 존재하는 공간을 통해 인천의 지형 변화와 근대화 과정을 살펴본다. 2강은 7월 15일 유창호 인하대박물관 학예실장이 ‘자연의 변주’를 주제로 강의한다. 송도갯벌과 남동염전이 스마트 시티로 변모한 환경과 도시의 관계를 돌아본다. 3강은 7월 22일 염복규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재생되는 공간’을 주제로 송도유원지와 월미도 등 유휴·행락 시설이 지역 거점이자 활력소로 거듭난 사례를 소개한다. 4강은 7월 29일 김
6월3일은 우리 동네의 대표를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를 살아가는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다. 나라를 지키는 데 투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또 있다. 호국보훈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선열을 잊지 않는 것이다. 수원 시내에 있는 15곳의 현충시설을 소개하니 투표소 인근 가까운 현충시설에 들러 추모와 감사를 되새겨 보자. 선거일이 아니더라도 오는 6일 현충일 또는 호국보훈을 특별히 되새겨야 할 6월 중 어느 하루라도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 나라를 지킨 모든 헌신을 추모한다수원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현충시설로는 ‘현충탑’과 ‘참전유공자 공적비’를 꼽을 수 있다. 새해나 현충일 등 국가적 참배 행사가 필요한 날마다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는 중요한 곳이다. 현충탑은 수원제1야외음악당이 있는 인계예술공원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5년 ‘미래를 향한 빛’이라는 주제를 담아 제작한 탑은 ‘향’을 형상화한 10개의 기둥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다. 순국 선열들의 애국 정신과 민족 정기를 표현한 상징물로 18m에 달하는 웅장한 크기 앞에서 절로 경외심이 생긴다. 팔달구 인계동과 권선구 권선동의 경계여서 근처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마케팅 논란에 대해 “역사를 조롱하고 왜곡하는 기업에 미래는 없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5·18민주화운동정신의 조속한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5·18 46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오월 영령의 희생을 기리던 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오월 정신을 난도질하는 참담한 마케팅을 펼쳤다”며 “이는 오월 영령과 유가족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조롱한 행위이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단순 실수로 넘길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단테데이·탱크데이·나수데이’ 등 일련의 마케팅은 1980년 오월 광주의 참상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 역사적 상처를 상업적 홍보 문구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 특히 마케팅 과정에서 사용된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에 대해 “1987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축소·은폐하려던 군부의 망언인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를 연상케 한다”며 “이에 격분한 국민을 6월 항생의 광장으로 불러냈던 그 역사적 도화선을, 2026년 현재 한 기업이 마케팅 문구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1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경기도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경기지부와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경기지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정윤경 부의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및 시민단체와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마흔여섯 번째 오월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워주신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그날 광주가 지켜낸 국민 주권의 외침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라며 “24년 12월 불법 계엄에 맞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이들 또한 우리 곁의 평범한 시민인 것처럼 위기의 순간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민주주의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기억하고 행동할 때 이어진다”며 “오월의 정신은 침묵하지 않는 용기이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연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옛 전남도청 현판 앞)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황성환 전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원이·문금주·서미화·전종덕 국회의원, 양관석 전남 5·18 기념행사위원장, 오월 단체 관계자, 학생,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1980년 당시 광주와 운명을 함께했던 전남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김영록 지사는 “1980년 5월, 우리 전남 도민들은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광주에서 벌어진 학살과 만행에 분노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광주의 5월은 곧 전남의 5월이었고, 우리 모두의 5월이었다”고 말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논의가 결실을 맺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도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1987년 개헌 이후 39년 만에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가 국회 표결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무산됐다”며 “5·18이 한낱 정쟁의 도구란 말이냐며 우리는 묻지 않을
고성문화관광재단은 4월 23일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 임진왜란 제434주년 당항포대첩기념 숭충사 제전향사를 봉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전향사에는 숭충사제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유림, 기관·사회단체장, 고성군의회 의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임진왜란의 국난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경건히 추모했다. 제전은 식전 의식으로 충무공의 높은 뜻과 충절을 기리는 충무공 찬가와 충무공의 노래 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신호 예총이 울려 퍼지며 제전의 시작을 엄숙히 알렸다. 장중한 예포 소리와 함께 숭충사 경내는 경건한 분위기로 물들었고, 참석자들은 모두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충무공의 위훈을 기리는 제향에 임했다. 올해 제전향사에서는 초헌관에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 아헌관에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종헌관에 고성유도회 허종수 회장이 맡아 전통 유교 예법에 따라 경건하고 엄숙하게 봉향하였다. 특히 숭충사 제전향사는 제22회 당항포대첩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표 전통 제례행사로, 충무공의 구국정신과 당항포 승전의 역사적 가치를 오늘에 되새기는 뜻깊은 향사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고성의 상징적 향사로
충남도와 보훈단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받들어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도는 10일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박경미 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독립운동가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소개 영상 시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헌시 낭송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7년 전 조국을 잃은 절망 속에서도, 자주독립의 길을 멈추지 않았던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애국의 정신을 지금도 계승하고 계신 광복회 충남지부 회원분들과 보훈단체 관계자분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충남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보훈을 통해 애국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최근 각종 전쟁과 패권다툼 등을 보면서 강한 국력과 함께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