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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전북소방, 역대급 폭염에 총력 대응... 생활밀착형 소방활동 대책 지속 추진

폭염 장기화에 따른 소방의 민생 밀착 대응 체계 고도화
소방기본법 근거한 도심 살수·용수 지원 등 현장 활동 강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역대급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237건이며, 이 가운데 20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는 불과 나흘 전인 7월 31일 기준 누적 출동 222건에서 15건이 더 늘어난 수치다.
* 119 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로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는 다름

특히 올해 7월 31일까지 전북지역의 온열질환 구급 출동은 총 2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건) 대비 약 1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8월 한 달 동안은 더욱 급격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년도에도 전체 온열질환 출동 271건 가운데 7~8월 두 달 동안에만 208건(76.8%), 이 중 8월 한 달간만 137건(50.6%)이 집중 발생한 바 있어, 올해 8월 역시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상황대책반을 휴일 없는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17층 작전실에서 폭염 대응 관련 긴급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폭염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방안을 비롯해 급수 및 살수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도민 대상 교육‧홍보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폭염 대응 과정에서 현장대원들이 입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대책도 함께 검토했다.

폭염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계곡과 해수욕장에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소방기본법 제16조의2에 따라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철도시설, 축산농가, 도심 도로변 등을 대상으로 용수 지원과 살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마을회관 예방교육, 취약지역 순찰, 독거노인 돌봄 등 도민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열질환자에 대비한 구급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도내 109대의 구급차와 117대의 펌뷸런스를 가동하고 있으며,  얼음조끼, 얼음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현장에 비치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8월 중에는 1,138점의 대응 물품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급상황관리센터는 무더위쉼터 안내, 초기 응급처치 지도, 병원이송체계 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온열환자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민의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509회, 4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언론보도와 SNS를 통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장 대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전해질 음료와 정제염 등 대응 물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있으며, 활동 시간 조정과 교대조 운영을 통해 장시간 고온 노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소방은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조직이며, 기후 위기 시대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폭염과 같은 복합재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이상 징후 발생 시 119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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