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직접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박동신 시장은 지난 7일 농축산과 관계자들과 함께 곤양면 환덕리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박 시장은 △폭염 대응시설(송풍기, 안개분무기 등) 작동 상태 점검 △ 가축 급수 및 사료 급여 상황 점검 △축사 내 온도·습도 관리 점검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 지도 등을 실시했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난예방 현장점검을 실시, 재난 알림문자 발송을 이어가며,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 지속적인 예찰 활동 등을 통해 안정적인 축산경영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폭염 대비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한 ‘체감온도 기반 건설 현장 폭염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실제 건설 현장 상황별 정밀 대응을 위해 근로자 체감온도에 기반한 폭염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이어질 경우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토록 한다. 이를 위해 LH는 건설 현장 작업 장소에 체감온도 측정기 비치(혹은 관리자 직접 측정)를 의무화하고, 2시간마다 측정토록 한 뒤 측정 결과를 전광판, 카톡 등에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 현장이나 공사 초기 현장 등에는 이동식 버스 쉼터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려해 외국어가 포함된 온열질환 지침·예방 가이드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질환 이력이 있는 근로자나 고령자, 외국인 등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상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건설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센터도 마련한다. 안전보건센터는 검진, 응급치료 및 복지 기능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로 도내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와 함께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확대 발표됨에 따라 대책 상황실 가동, 현장대응반 운영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 (전국) 제주 연안, 서해 남부 연안(내만), 남해 서부・중부연안(내만)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표되며, 올해 도내 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표는 장마 조기종료, 폭염 지속으로 작년보다 24일 정도 앞당겨졌다. * (2024년 경남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표) 2024. 8. 2. 통영・거제시 해역에 영향을 주었던 동해안 냉수대가 소멸하며 다소 낮았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우려가 있어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확대 발표됐다. 경남도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대책 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시군별 현장 지도, 피해 현황 등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연안 시군별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수산안전기술원, 연안 시군의 우심해역별 전담 공무원과 함께 사료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조기출하 등 현장 밀착 지도로 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고수온 피해
전라남도는 최근 부산에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복지기동대와 전남소방본부가 합동으로 노후주택 긴급 화재예방 점검과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은 오는 9월 6일까지 2개월간 5천 가구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지원 내용은 ▲노후 콘센트 교체 ▲노후 전선 정리 ▲자동소화 멀티탭 설치 ▲소방시설 점검 ▲화재예방 교육 등이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 취약계층 가구를 중심으로 생활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화재 위험이 큰 가구를 신속히 찾아내고, 119 생활안전순찰대는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지원계획을 세우는 등 함께 화재 취약가구 안전조치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부산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화재 사고는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경고음”이라며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 점검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든든한 지역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우리동네 복
남해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관내 폭염취약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주요 작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온열질환 예방 현장순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순회는 7월 8일부터 도로보수, 폐기물 수거, 벌목, 운동장 관리, 해양쓰레기 수거 등 옥외작업장을 비롯해, 식당이나 온실 등 고온 환경에 노출된 실내 근로현장까지 포함한 총 39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군 보건관리자는 현장을 직접 찾아 △온열질환 예방수칙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 △혈압·혈당 측정을 통한 건강 취약군 관리 △예방물품 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행동요령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썬크림, 쿨토시, 부채,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함께 배부하고 있다. 안일권 남해군 재난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와 최고기온이 증가하면서 실외는 물론 고온 실내에서도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환경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건강 보호 활동을 강화해, 폭염취약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 ‘농작업 위험성 평가’를 통해 발굴한 각종 위험요소 1800여 건에 대한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안전 관련 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 10명을 양성해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6월말 기준 천안·보령·아산·당진·금산 5개 시군 438농가를 대상으로 한 460회 평가에서 △농기계 △작업장 △농자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1843건을 발굴했다. 위험요소 개선과 함께 계절근로자 고용주, 농업인학습단체, 지역 농업인 등 942명에게 총 30회의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시군에서는 맞춤형 기술자료와 함께 안전장갑, 귀마개,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배부하는 등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로부터의 안전성을 높였다. 먼저, 천안시는 농업용 기름보관 안전관리 개선을 통해 화재 위험 예방 방안을 제안했으며, 보령시는 안전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아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실시했고, 당진시는 동일 작목 농가를 중심으로 자율점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