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6일 의정부문화재단을 방문해 다음 달 열릴 회룡문화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회룡문화제가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 경과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 회룡문화제는 1986년 시작된 의정부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올해 40주년을 맞는다.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과거제(한시백일장) ▲어린이 과거제(역사 골든벨) ▲전통 체험부스 ▲초청공연 ▲회룡난장(전통예술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방문을 통해 김동근 시장은 프로그램 구성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축제의 정체성과 시민 중심의 참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회룡문화제는 의정부의 정체성과 역사, 시민의 자긍심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40주년을 맞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의정부경찰서,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코스와 회룡문화제 메인 무대 설치 장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확보 방안 및 교통 소통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6일 의정부문화재단에서 관계자들과 회룡문화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 응급실이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윤병원 소속 응급 의료인력 3명이 7월 말 퇴사를 예고했고, 병원 측은 7월 31일 “의료인력 확보 실패로 응급실 운영이 불가하다”라고 시에 통보했다. 밀양시는 응급 의료 취약지역 해소와 지역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운영 보조금을 확대 지원해 오고 있다. 2025년 예산안 기준, 응급의료기관 인건비 보조금은 기금,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7억 3,0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중 순수 시비 부담액은 4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억 9,8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참고로 인근 통영시는 1억 3,200만원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천시와 거제시는 별도의 재정 지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 지역 내 병원급 응급의료기관 중 남해병원의 경우, 군 지역으로서 인구 3만 5천 명 수준의 소규모 지역사회에 단 한 곳뿐인 병원의 폐업을 막기 위해 예외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 사례다. 이를 제외하면, 밀양시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지자체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밀양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며, 응급의료기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응급실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응급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일병원, 밀양병원, 나노병원, 행복한병원 등 야간진료 병원 운영 ▲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한 야간·공휴일 소아 진료 지속 운영 ▲상급병원 이송 시 응급처치료 지원 ▲119상황실 및 경남응급의료센터와의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 다방면의 긴급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응급의료체계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만큼, 응급의료기관 재개를 위해 관내 병원 측과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시 차원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윤병원 응급실 전경 밀양윤병원 응급실 진료 중단 안내문
전북 도민 100명 중 95명 이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18시) 기준 전북 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95%를 기록했다. 지급 대상 1,716,841명 중 1,629,552명이 받았으며, 총지급액은 3,577억 원 중 3,378억 원에 달한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으로 발급된 소비쿠폰 중 1,072억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해외 체류 후 귀국자나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주한 주민, 취약계층 자격 변동자들을 위한 이의신청 제도도 높은 처리율을 보였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의신청 5,972건 중 5,724건(95.8%)이 처리됐다. 도와 시군이 공동 운영하는 콜센터에는 6일까지 누적 18,59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상담 내용으로는 사용처 문의(33.6%)와 신청 방법 관련 문의(25.1%)가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미신청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서비스는 도내 14개 시군과 24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약 1,200명이 투입돼, 거동 불편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 신청부터 지급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9,000여 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9월 12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오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벤트를 개최해 참여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만원(총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지급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일부 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도·시군,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이 민관 합동으로 가격 표시제 준수와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전통시장, 먹자골목, 골목형 상점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며, 고정요금제 운영과 착한 가격업소 홍보 캠페인도 병행된다. 소비쿠폰 재판매나 부정 현금화 등을 막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센터(280-4950~4955)도 운영 중이다. 부정 유통이 적발될 경우 소비쿠폰 환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정부 보조금 지원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위장 가맹점을 운영할 시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민생회복 소비쿠폰 TF 단장)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소비쿠폰 지급률이 95%를 넘어서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나서는 등 경남도민의 동참을 호소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남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서명운동은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관심 및 참여 확대를 위해 경남도‧시‧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중으로, 진주시는 진주시의회, 공공기관 등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현재, 사천공항은 2개 항공사에서 1주일에 38편(제주 10편, 김포 28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4만 1000명이 이용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우주산업 기반조성,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유치 등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이 있는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경남도민의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해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문화 교류로 우정을 다지고 있다. 김해시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5일 무나카타시 대표 문화공간인 우미노미치 무나카타관(박물관)에서 현지 시민을 위한 ‘두 도시, 하나의 울림’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해를 연고로 2017년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로 공연은 경상필하모닉의 제안과 김해시의 행정 지원으로 이뤄졌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억, 교류, 치유’를 주제로 현악 사중주와 플루트를 섬세하게 편성해 따뜻한 선율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비롯해 재즈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해 무나카타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나카타시 관계자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양 도시 간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쿠오카 북동부에 위치한 무나카타시는 아시아를 연결하는 현해탄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향토음식, 깊은 역사를 간직한 인구 9만6천여명의 도시이다. 양 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0여 년간 스포츠,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김해를 방문했으며 7월에는 김해시가 주최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무나카타시 청소년들이 참가해 교류했다. 김해시는 양 도시 간의 문화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7일 오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수계 최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하여 아연 생산의 주요 공정과 환경오염 처리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우리나라 환경법 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인 1970년대에 인근 광산으로부터 원료인 아연정광 조달의 용이성 등을 감안하여 현재 위치에 설립되어 운영중이다. 그간 석포제련소내 아연제련 공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여 낙동강 수질, 토양오염, 산림피해 등 다수의 환경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환경부는 2022년 12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환경 허가 시 납,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9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해서는 기존 「대기환경보전법」 보다 배출허용기준을 1.4~2배 강하게 설정하였다. 또한, 폐수분야는 폐수무방류시스템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허가하는 등 총 103건의 허가조건을 부여하여 엄격하게 사후 환경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에서 2021년 처분한 ‘공장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에 대하여 이행기한인 2025년 6월 30일까지 완료하지 못해 봉화군으로부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 조치 및 오염토양 정화 재명령을 받은 상황이다. 환경부도 오염토양 정화명령 미이행건에 대하여「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조건 위반으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 행정절차법에 따라 행정처분(조업정지 10일)에 대한 사업장 사전 의견조회중(7.28~8.12)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입지하여 수질오염 우려, 하류 주민의 불안감이 있는 만큼 철저한 환경안전 관리를 당부하겠다.”라면서, “또한,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기되는 사업장 이전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차량 상습정체 해소와 시민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 육교 등에 대한 도로교통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호탄동 방아교차로 개선 공사 추진... 차량정체 해소 기대 호탄동 방아교차로는 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 입주민 증가와 더불어 사천시로 출퇴근하는 주요 관문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방아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7월에 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량 하부의 기존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고, 진마대로 진출입 램프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방아교차로 개선공사와 연계해 금곡농협 로컬푸드 입구주변 정체해소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교차로 주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호탄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변 교차로 개선신진주역세권의 개발과 함께 인근 혁신도시와 진주IC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변 교차로 또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총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감속 차로 조성, 횡단보도 위치 조정, 노후 아스팔트 재포장, 노면표시 설치 등 교차로 전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차량 혼잡도 해소와 사고위험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 새벼리 급경사지 정비공사 9월 착공 진주시는 주약동 가좌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새벼리 도로의 급경사지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공사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낙석방지시설을 정비할 예정으로 공사 기간에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시공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본 공사에 앞서 올 상반기에 뒤벼리 도로 낙석 위험구간에 대해서도 10억 원을 투입해 낙석 방지망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정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가좌동 은하수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설치 추진진주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가좌동 은하수초등학교 앞에 보도육교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2억 5000만 원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진주시는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며, 상징성 있는 육교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하였으며, 육교는 길이 47m, 너비 4m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교통사고 예방, 대규모 주거단지와 근린공원,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간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공공복리 증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아교차로 은하수초교 앞 보도육교(야간)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의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 정립과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하여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은 지난 2020년에 수립한 기존‘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난 5년 간의 변화된 의왕시의 도시 여건 반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일부 변경(안)은 기수립된 도시기본계획과 동일하게 목표연도를 2035년으로 설정했으며, 계획인구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에 따른 인구 증가분을 반영해 244,000인으로 정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재설정된 계획인구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기타 부문별계획 등 주요 변경(안) 내용이 소개됐다. 이어,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김성희 ㈜플랜웍스 대표와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이 패널로 참여해 의왕시 미래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해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의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해당 과정에서 나온 주요 의견을 검토하여 수정·보완하고 의왕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의왕시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35 의왕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공청회
파주시는 지난 6일 파주시의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한 「파주시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해 ‘사람과 지역을 잇는 따뜻한 교통 혁신’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교통, 통합교통서비스 추진방향 ▲수요응답형버스 ‘똑버스’, 개인형 이동장치, 드론 등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교육발전 특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해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며,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에 이바지하는 미래형 이동수단(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통체계 변화와 10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파주시에 새로운 모빌리티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지역 여건과 현안을 면밀히 분석해 이동 편의성과 삶의 질을 모두 갖춘 파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최첨단 디지털 물관리 기술로 일본 물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6일 일본 나가이 시청에서 나가이시(시장 우치야 시게하루), NTT동일본주식회사(사장 시부타니 나오키)*, 주식회사 NTT이드론 테크놀로지(사장 타키자와 마사히로), 네이버 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디지털트윈 및 드론 기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NTT동일본은 1992년 NTT(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Corporation)에서 나뉘어 동일본 지역에서 유·무선 통신, 인터넷 등의 분야 정보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 나가이시는 일본 야마가타현 남부에 위치한 농업 도시로 모가미강과 그 지류가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어, 지형 특성상 홍수 위험이 큰 지역이다. 실제로 2022년 집중호우로 다수의 주택 침수와 철도 교량 유실 피해를 겪으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격차 물관리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나가이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하고 강우량, 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물관리 기술이다. 홍수기 댐 운영 등 물관리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국내 5대강 유역에 실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네이버와 함께 물테크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 7월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수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도 사례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구축될 디지털트윈은 드론 연계가 핵심이다. 드론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수해 시뮬레이션으로 위험지역을 사전 예측하고, 카메라 및 하천 수위 센서에서 실시간 수집된 현장 정보와 기상 정보(강수·강설)를 디지털트윈 상에 통합하여 종합적으로 관리·분석한다. 특히, 재난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소규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선진적인 사례로 주목도가 높다. 협약 내용은 ▲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트윈 기반 침수 예측 및 홍수 정밀 모니터링 등 솔루션 제공 ▲ (나가이시) 디지털트윈 솔루션 구축 관련 데이터 제공 ▲ (NTT동일본) 하천 모니터링을 위한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등 제공 및 총괄 ▲ (NTT이드론) 항공촬영 데이터 등 드론 솔루션 제공 ▲ (네이버 클라우드) 드론·위성영상 기반 디지털트윈 구축 솔루션 제공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법이 되도록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8월 6일, 일본 나가이 시청에서 업무협약이 체결된 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신지현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 상무이사, 우치야 시게하루 나가이시 시장, 야마구치 타다유키 NTT동일본주식회사 비즈니스개발 본부장, 타키자와 마사히로 NTT이드론 테크놀로지 사장)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일본 나가이시, NTT동일본주식회사, 주식회사 NTT이드론 테크놀로지, 네이버 클라우드와 디지털트윈 및 드론 기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에 위치한 나가이댐 전경. 나가이댐은 다목적댐으로 저수용량이 5,100만㎥에 이른다. 우리나라 김천부항댐(경북 김천시 부항면 유촌리, 신옥리)의 규모(5,430만㎥)와 유사하다.이번 협약 이후,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국내 5대강 유역에 실증한 성과를 활용하여 나가이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민물매운탕은 메기, 참게, 쏘가리 등 민물 생선에 미나리, 팽이버섯, 쑥갓 등과 함께 집마다 전해지는 특제 양념장으로 깊은 맛을 낸다. 황룡강, 섬진강, 영산강 일대 강변 지역인 장성, 곡성, 구례, 나주 등에서 맛볼 수 있다. 강변 지역에는 예부터 여름이면 냇가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탕을 끓이는 ‘천렵’ 풍습이 있다. 갓 잡은 민물고기에 고추장, 마늘, 된장 등 진한 양념과 지역에서 자란 토란대,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우려낸 얼큰한 국물 맛은 이열치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남도의 여름 별미다. 해신탕은 ‘바다의 신에게 드리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여수, 고흥, 완도, 신안 등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에서 유래된 보양식이다. 온 국민의 보양식 삼계탕에 천연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전복과 문어를 넣는 게 특징이다.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새우, 꽃게 등의 해산물을 풍성하게 넣어 우려내기 때문에 해신탕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회춘탕은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는 말이 전해지는 보양식으로,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고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와 해산물을 1시간 이상 고아서 담백하게 우려낸다. 국물에 닭, 전복, 문어를 넣고 끓인 뒤, 마지막에 녹두 찰밥을 넣어 자작하게 죽을 만들어 먹으면 더위로 지친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종닭요리는 광양, 담양, 해남, 영암, 무안 등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다. 삼계탕, 백숙, 불고기,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지역에서 자란 산야초, 한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삶아 진한 육수와 고기의 풍미가 뛰어나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 요리는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기력도 보충해주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탁월한 자연환경과 신선한 산지 식재료, 남다른 손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라며 “무더위에 지친 여름, 전남의 특색 있는 보양식을 맛보며 활력 넘치는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도 보양식-갯장어요리 남도 보양식-민물매운탕 남도 보양식-토종닭요리 남도 보양식-해신탕 남도 보양식-회춘탕 남도 보양식-흑염소 요리
남해군은 6일 홍익관광개발(주)과 ‘남해 송정 대관람차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홍익관광개발㈜ 황윤하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홍익 관광개발㈜은 대관람차 및 부대시설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와 제반 경비를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남해 송정 대관람차 개발사업’의 핵심 시설물인 대관람차는 직경 90m 규모이며, 주변에는 기념품샵, 포토존, 휴게공간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협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송정 대관람차는 단순한 랜드마크 조성에 그치지 않고, 남해 관광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쏠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주민설명회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착공 예정 시기는 2026년 상반기다. 송정대관람차 개발사업 투자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