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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무나카타시, 문화 교류로 우정 다져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지서 무료 공연 펼쳐



김해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문화 교류로 우정을 다지고 있다.

김해시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5일 무나카타시 대표 문화공간인 우미노미치 무나카타관(박물관)에서 현지 시민을 위한 ‘두 도시, 하나의 울림’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해를 연고로 2017년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로 공연은 경상필하모닉의 제안과 김해시의 행정 지원으로 이뤄졌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억, 교류, 치유’를 주제로 현악 사중주와 플루트를 섬세하게 편성해 따뜻한 선율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비롯해 재즈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해 무나카타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나카타시 관계자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양 도시 간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쿠오카 북동부에 위치한 무나카타시는 아시아를 연결하는 현해탄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향토음식, 깊은 역사를 간직한 인구 9만6천여명의 도시이다. 

양 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0여 년간 스포츠,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김해를 방문했으며 7월에는 김해시가 주최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무나카타시 청소년들이 참가해 교류했다. 

김해시는 양 도시 간의 문화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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