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담은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에 나선다. 울산시는 8월 6일 수요일 오후 3시 울산 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울산대학교 소재)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구군 공공디자인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시민의 생활 공간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2030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2040 울산광역시 도시색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수립 중인 두 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구군 실무자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구군 실무자 등 15명이 참여해 시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을 위한 ▲2030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2040 도시색채계획의 주요 과제 및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구군별 공공디자인 현안과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공디자인 정책의 현장적용 실태를 평가하고,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간담회 토론 내용과 울산시민의 공공디자인 의식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을 병행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과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다”라며, “정책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울산형 공공디자인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2025 꿈의 페스티벌」이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평창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꿈의 예술단」은 문체부가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프로그램으로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22년‘꿈의 무용단’, 2024년 ‘꿈의 극단’, 2025년 ‘꿈의 스튜디오’까지 장르를 확장하며 해마다 많은 아동․청소년의 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꿈의 페스티벌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무용단, 극단 단원들과 더불어 말레이시아·일본·태국 등 3개국 해외 청소년 합창단이 참여한다. 총 1,000여 명의 단원들이 감각을 깨우는 순간의 ‘첫 숨’이라는 주제로 7월 사전 워크숍과 8월 합동캠프(합동공연) 등을 함께 한다. 8월 합동캠프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4개소(구리, 대구, 무주, 청송), ▲꿈의 무용단 12개소(강릉, 공주, 구리, 김해, 송파, 연수, 오산, 울주, 인천중구, 전주, 천안, 칠곡),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 ‘극단여행자’ 및 어린이 단원들이 참여하는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강릉문화재단의 꿈의 무용단 40명이 참여하여 전국에서 모인 꿈의 예술단 단원들과 소통하며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작곡가 최우정(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 총감독을 맡고, 성악가 사무엘 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과 안무가 김보라(아트 프로젝트 보라)가 공동감독으로 참여해 단원들의 예술적 몰입과 창작 역량 강화를 이끈다. 8월 7일(목) 저녁에 개최되는 합동공연에는 최우정 총감독이 꿈의 예술단을 위해 작곡한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이 초연되며,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해외 청소년 합창단이 어우러져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도는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7.23. ~ 8.2.)와 연계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양성원 예술감독과의 아트토크(7.25.), ‘평창페스티벌스트링즈-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오픈 리허설(7.25.)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전국에 있는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아이들의 첫 숨, 예술로 이어지는 무대」라는 이번 주제와 같이 꿈의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꿈의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www.art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 포스터
경남도는 2025년을 진해신항 사업의 전환점으로 삼고, ‘해양항만의 새로운 중심, 글로벌 신항만 메가포트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해수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도래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국가 해양 경제 중심지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항만건설지원과’를 신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조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함으로써 실행력을 강화하며,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 발굴 등을 총괄·조정한다. 특히, 중점과제로 ▲글로벌 항만 전진기지로 신항만 조성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거점항만 구축 ▲정주·첨단이 공존하는 항만배후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경남의 해양물류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해신항은 총 14조 6천억 원이 투입, 2040년까지 21선석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 후 2029년 3선석 우선 개장, 2032년 9선석 확보를 거쳐, 2040년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항만 전 구간에 자동화․지능화․초고속 통신망(5G) 등 최첨단 스마트 항만 기술이 적용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항만이 될 전망이다. 진해신항의 안정적인 물류 처리를 위해 총 6조 원 규모의 도로·철도 등 교통망 인프라도 구축한다. 부산항 신항과의 연계, 내륙 연결망,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축 형성이 주요 사업으로, 진해신항 1단계 개장 전 적기에 완비할 수 있도록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항만 관련 공공기관 유치 또한 총력을 기울인다.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세관·출입국·검역 등 유관기관을 집적시켜 원스톱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세관 통합검사장, 후생복지시설, 연도 해양문화공간도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도내 특성화대학과의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자동화 항만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해서 전개한다. 도는 글로벌 해양물류 변화의 핵심인 북극항로 개척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일 경남연구원과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북극항로 대응 정책 연구를 시작,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해수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전략’에 대응해 나간다. 중장기적으로는 북극 해빙 예측과 항로 전망 컨트롤타워, 극지 운항 전문인력 교육기관 유치 등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진해신항 배후단지는 단순한 물류기지를 넘어 정주 기능을 갖춘 자족형 배후도시로 건설한다. 정부 협업 거버넌스를 구성해 산업․인프라․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종합 청사진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간다. 글로벌 공급망과 연계한 첨단산업 육성, 스마트항만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항만하역장비 제작장과 항만장비 국산화 지원 등 항만기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배후단지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통한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진해신항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신항이 완공(21선석)되면 28조 4,758억 원의 생산 유발, 22조 1,78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총 17만 8,222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의 재도약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은 경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분기점”이라며, “신항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메가포트를 조성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유관기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진해신항 기반의 동남권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조기에 완성하고, 항만 중심의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재도약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6일) 자로 「함경도 해안지도(咸鏡道 海岸地圖)」 등 문화유산 4점을 '시 유형문화유산' 및 '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시 국가유산위원회(유형분과) 지정 심의를 통해 문화유산 4점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 유형문화유산은 '함경도 해안지도',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등 총 3점이며, ▲시 문화유산자료는 '마하사 조왕도' 1점이다. 함경도 해안지도(咸鏡道 海岸地圖)는 1870년대 이후의 함경도 해안 지역(단천~덕원)을 총 35면에 걸쳐 절첩 형태로 제작한 지도첩이다. 함경도의 어촌 지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이 지도는 당시 부산과 유사한 해안 지역의 어촌 생활상과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향후 부산지역의 어촌 연구에 비교자료로서 활용도와 가치가 높다.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梵魚寺 靑蓮庵 石造菩薩坐像)은 개성 있는 인상에 균형 잡힌 신체 비례가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얼굴 등의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승호* 혹은 승호계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 승호(勝浩) : 17세기 후반에 주로 경상도에서 활동하였던 화승(畵僧)으로, 경주 동해 변에서 산출되는 ‘불석(拂石)’[제올라이트 재질의 무른 돌]을 재료로 경상도 지역에 많은 불상을 조성하였다. 부산 범어사에서 확인된 승호 관련의 첫 작품이기도 하여 승호의 활동 지역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印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밀교와 선종사상을 통해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점을 설명하는 대승경전으로, 『 능엄경(楞嚴經)』 또는 『 수능엄경(首楞嚴經)』 이라 부른다. 상륜덕화사소장본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은 경기도 안성의 청룡사에서 개판(開板)*된 전체 10권의 목판본 중 권6~10에 해당하는 5권 1책으로 전래가 매우 희귀해 선본(善本)**으로서 가치가 높다. * 개판(開板) : 목판에 글씨나 그림 등을 새겨서 간행 하는 행위 ** 선본(善本) : 자료적 가치와 예술성이 뛰어난 고문헌 마하사 조왕도(摩訶寺 竈王圖)는 전통적인 가택신(家宅神) 중 하나인 조왕신을 그린 그림이다. 민간에서는 조왕신을 불의 신으로 여겨 부엌에 모시고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조왕도는 이러한 민간신앙을 불교가 받아들인 것으로 19세기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 활발하게 제작됐다. 마하사 조왕도는 근대기 부산ㆍ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 완호*의 작품으로 조성연대가 1920년으로 명확하고, 불교화된 조왕의례를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근대기 불교미술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높다. * 완호(玩虎, 1869~1931) : 근대기 부산과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畵僧)으로 20여 년동안 활동하면서 50여 점에 이르는 불화를 남겼다. 부산 복천사에서 불화소(佛畫所)를 운영하여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시찬, 덕문 등이 제자로 활동하였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7월 시 국가유산위원회를 통해 신규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총 4점이며, 8월 6일 기준으로 시가 보유하는 전체 문화유산은 575건에 이른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 시민의 전통문화 향유를 위해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고시 제311호(2025.8.6.)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5년 8월 6일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75건*으로, 지난해 대비 10건이 추가됐다. * 국가지정 93, 국가등록 24, 시지정 321, 시문화유산자료 130, 시등록문화유산 7
경기도는 무더위를 피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평 잣향기푸른숲 등 4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가평 잣향기푸른숲, 포천 하늘아래치유의숲, 양평 용문산치유의숲, 동두천치유의숲 등 4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숲속 명상, 건강 산책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소소한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4곳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울창한 잣나무 숲이 어우러진 잣향기푸른숲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1번지에 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직접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의 해방일지’(스트레스 완화 위한 명상 등), ‘잣향기 솔솔 우리사이 솔솔’(의사소통 스트레스 해소 등), ‘가족이다’(가족 관계 치유 등) 등이 있다. 입장료 1천 원(가평군민은 무료)만 있으며, 치유 프로그램은 무료다. 해발 755m 국사봉 아래 있어서 맑은 공기와 숲의 조망이 뛰어난 하늘아래치유의숲은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산39번지에 있다. ‘숲속의 마음챙김’ 등 푸른 산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만 2천 원(포천시민 무료)만 내면 된다. 경기도 대표 산림휴양복합공간인 쉬자파크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숲 체험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된 용문산치유의숲은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에 있다. ‘쉬자 숲’(호흡 명상 등), ‘쉼 변주곡’(갱년기 대상 면역력 강화), ‘쉼 뿐이고’(청소년 대상 자아 존중감 향상), ‘쉼의 하모니’(가족 유대감 향상)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 2천 원이 있으며, 양평군민은 무료다. 온열치료실, 건강측정실, 족욕장 등 다양한 산림 체험시설을 갖춰 힐링공간으로 주목받는 동두천치유의숲은 동두천시 탑동동 산16번지에 있다. ‘인생의 봄날’(65세 이상 노년기 일상회복), ‘내 마음의 산책’(일상 스트레스 완화), ‘슬기로운 가족생활’(가족 관계 형성) 등의 프로그램을 유료(일반 5천 원, 동두천시민 4천 원, 다자녀가구 3천500원)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예약자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된다. 치유의 숲은 도시보다 기온이 낮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회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치유의 숲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유의 숲마다 비용, 운영시간, 예약방법 등이 다르니 참여 희망자는 이용 전 유선문의 또는 각 치유의 숲 누리집 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숲이 작게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절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다변화와 고령자·가족·취약계층 등 대상의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공립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예약 정보 동두천 치유의 숲 잣향기푸른 숲 포천하늘아래 치유의 숲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3개 청소년수련관이 다양한 특성화 전략으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오늘의 주역, 고양 청소년’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올해부터 청소년수련관을 ▲청소년 참여·권리(마두) ▲청소년 생애 디자인(일산서구) ▲청소년 문화·예술·스포츠(토당)에 따라 특성화하여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18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수련관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삶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성장과 주체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권리’ 중심의 마두수련관… 청소년의회, 제안창작소 등 참여기구 활성화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참여’와 ‘권리’ 증진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청소년 스스로가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고양시 대표 법정 참여기구인 ‘참여위원회’, 청소년 시설 자문기구인 ‘운영위원회’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의정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의회’에서는 지난해 제안된 13건 정책 중 2건이 고양시 조례 개정에 실제 반영됐다.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와 안전상임위의 제안이 반영돼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개정됐다. 청소년의회 김다인 의장은 “교통약자 주차대상 확대 조항을 제안해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탐방과 회의를 거쳐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조례 개정으로 연결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도 제도와 행정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두수련관은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멘토와 1대 1 컨설팅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차 워크숍을 마쳤다. 또 고양시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공공외교 활동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공공외교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에스토니아 대사관 방문 등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웠다. 고양유니브, 인생스타트업 등 프로그램 다양화… ‘진로·창업’ 특성화 일산서구수련관 올해부터 청소년진로센터와 통합 운영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진로·창업 특성화를 추진한다.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실제 사회와 연결된 실전 경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기반 청소년 기획 활동을 크게 확대했으며 가요제와 극단 공연, 3차례에 걸친 환경축제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마친 청소년 창업활동 ‘랩투마켓 (Lab-to–Market)’은 올해 상·하반기에 본격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열린 행사에서는 특성화고 4개교(일산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국제컨벤션고·경기영상과학고)와 일산시장상인회가 함께 판매할 상품을 개발하고 플리마켓을 열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인생스타트업’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로 총 6팀이 선발됐다. 총 2천만 원 사업비가 지원되며 기업가 멘토링과 벤치마킹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품화하여 오는 11월 성과공유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양시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인 ‘고양유니브’는 올해부터 일산서구수련관 내 거점 공간이 마련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해마다 규모를 키우고 있는 고양유니브는 올해 총 213명 대학생 멘토가 활동 중으로, 지난 상반기 동안 지역 내 47개 2만 1천여 명 중·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축제 기획부터 농구대회까지… 토당수련관, 고양시 대표 문화·예술·스포츠 사업 운영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문화·예술·스포츠 특성화에 집중한다.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33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여 총 12만 명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토당수련관은 ‘모션 아트리움(Motion Atrium)’이라는 자체 비전을 만들어 청소년 문화 활동의 정체성과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 내 예술가들과 협력한 프로젝트와 문화예술 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어울림마당(Youth K-Culture Festival)을 개최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 약 4,5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청소년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대회 ‘K-ROOKIES 선발전’, ‘고양시청소년종합예술제’ 등 여러 문화예술 행사를 열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고양 스카이거너스와 협업해 3대3 청소년 농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건강한 신체 발달과 팀워크,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해 청소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4건이 선정돼 총 2,630만 원 사업비를 확보했고, 올해는 경기도 청소년 성장 및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회재 대표이사는 “수련관 특성화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폭 넓은 지원을 받게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목표로 긍정적 삶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제안창작소 워크숍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제안창작소 1차 워크숍 마두청소년수련관, 제8대 고양시청소년의회 출범식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공공외교단 에스토니아 대사관 방문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창업 활동 ‘랩투마켓(Lab-to-Market)’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지역 연계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 중간평가회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어울림마당(Youth K-Culture Festival) 단체 사진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어울림마당(Youth K-Culture Festival) 공연 토당청소년수련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연계 청소년 3대3 농구대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1월 객석 증축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대형 뮤지컬과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잇달아 유치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인포은아트홀은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했고, 음향·조명ㆍ영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대형 뮤지컬이나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 무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연장 활용도와 관람객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재개관 이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KBS 교향악단 공연, 이문세·윤종신 콘서트 등 인기 뮤지션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연이어 개최됐다. 리모델링 전인 2023년에는 대중음악 공연이 한 건도 없었으나, 2025년에는 기획 공연 3건, 대관 공연 7건 등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이 유치됐다. 공연 장르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커진 것이다.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84%로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용인문화재단 측은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은 뮤지컬 ‘시카고(1.25~26)’,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콘서트(3.5), 정명훈 지휘자·선우예권·KBS교향악단 협연(3.8),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3.9), ‘2024-25 Theatre 이문세(3.14~15)’, 장민호 콘서트(3.22~23), 뮤지컬 ‘명성황후(4.18~20)’, ‘이재훈 31주년 콘서트(5.10)’,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5.24~25)’, ‘2025 심수봉 전국투어 콘서트:꽃길(6.1)’,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6.7~8)’, 이은결의 ‘TRACK(6.28)’ 등으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하반기에도 윤종신 콘서트 ‘그때(7.6)’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7.11~13)’ 등 대형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9.13~14), ‘에그박사 시즌2’(10.3~4), ‘최백호 콘서트’(10.11), ‘이승철 오케스트라2’(12.13), 대니구 윈터 콘서트(12.20), 고잉홈 프로젝트 with 손열음(12.27) 등도 예정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이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대형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포은아트홀이 훌륭하다는 소문이 많이 나서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오는 데, 이는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이는 것이어서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외벽과 외부의 광장을 정비하는 일을 진행한다”며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서 내년부터는 포은아트홀 바깥에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가 운영될 것이며, 아트홀 광장은 야외 공연장이나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은아트홀 안팎이 문화예술의 격조높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포은아트홀 광장 전면 건물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와 공연을 야외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제철예술광장’, ‘가을밤 콘서트’, ‘예술실험광장’ 등 계절별 야외 프로그램을 연 9회 이상 광장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6월 19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과 시민 참여형 문화광장 조성 성과를 제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모습 1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 공연 모습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운영 중인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광명시 시민소통관의 방문에 이어, 지난 8월 1일에는 화성시 행정종합관찰관 관계자들이 성남시 소통관실을 찾아 해당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번 방문은 화성시가 지난 7월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면서, 성남시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화성시 측은 “바로문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QR코드, 전화, 방문 등으로 접수된 민원을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인 데 비해, 성남시는 총괄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시장 공용 휴대전화(010-5920-0184)로 문자를 보내면, 관련 부서에서 답변을 작성하고 이를 소통관실이 최종 확인한 뒤 시민에게 전달하며,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는 구조다. 시민의 참여와 그에 따른 성과도 뚜렷하다.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5만6764건의 문자가 접수됐고, 이 중 5만6065건이 답변 완료되어 응답률은 약 98.8%에 이른다. 분야별로는 건축·주택 분야가 1만9532건, 교통·도로 분야가 1만63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대표 민원 사례로는 ‘야탑동 아테라 아파트 인근 변압기 이설’과 ‘장마철 반려견 놀이터 운영 확대’ 등이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는 단순한 민원 처리 도구가 아니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촘촘한 시스템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바로 문자 서비스’ 이미지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서 업무용 휴대폰을 들고 바로 문자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측정 및 분석의 기준이 되는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하여 8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은 폐기물의 성상 및 오염물질을 측정할 때 측정 방법의 정확성 및 통일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국가표준 분석법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관련 산업계, 분석기관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안, △유기인, △감염성미생물 검사법, △금속함량(2개 항목) 총 5개 항목에 대한 일부 불명확한 용어, 설명, 계산식 등을 명확하게 개선했다. ‘시안-자외선/가시선 분광법’ 항목은 시료의 보관시간 및 방법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였고, ‘유기인-기체크로마토그래피’ 항목은 시약 제조 시 혼합 비율에 대한 설명을 수정했다. 그리고 ‘감염성미생물-아포균검사법’ 항목은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의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였고, 시험용 표준지표생물을 증기멸균분쇄시설, 열관멸균분쇄시설, 마이크로웨이브멸균분쇄시설별로 명시했다. 또한 ‘금속함량-원자흡수분광광도법’과 ‘금속함량-유도결합플라즈마/원자발광분광법’ 항목은 시료 중 고형물 비율 계산식의 오류를 수정했다. 그밖에 폐기물공정시험기준 5개 항목에 대한 단위 표기와 띄어쓰기 등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표준화 지침에 맞게 수정했다. 이번 폐기물공정시험기준 개정은 사전행정예고를 통해 국민의견을 반영하였으며, 전문가 및 관계 부처의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개정된 공정시험기준은 8월 6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은 폐기물의 안전관리와 순환이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법령과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신규 시험 기준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폐기물공정시험기준 주요 개정 사항 □ 관련근거 ○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 「폐기물공정시험기준」 국립환경과학원고시 제2024-42호(‘24.8.5) ○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절차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 환경부예규 제611호(‘17.9.27) ○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국립환경과학원예규 제885호(’25.2.24) □ 개정사항 ○ (개정 1) 시안-자외선/가시선 분광법(ES 06351.1) - ‘5.0 시료채취 및 관리’ 항목 중 시료의 보관시간 및 방법에 대한 세부설명 추가 ○ (개정 2) 유기인-기체크로마토그래피(ES 06501.1b) - ‘4.1.7 다이클로로메탄과 헥산의 혼합액 (15:85)’ 항목 중 시약 제조 시 혼합 비율에 관한 내용 수정 ○ (개정 3) 감염성미생물-아포균 검사법(ES 06171.1a) - 시험기준 설명 전반에 걸쳐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의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시험용 표준지표생물을 증기멸균분쇄시설, 열관멸균분쇄시설, 마이크로웨이브멸균분쇄시설별로 각각 명시 ○ (개정 4) 금속함량-원자흡수분광광도법(ES 06900.1) - ‘8.0 결과보고’ 항목 중 시료 중 고형물 비율 계산식 수정 ○ (개정 5) 금속함량-유도결합플라즈마/원자발광분광법(ES 06900.2) - ‘8.0 결과보고’ 항목 중 시료 중 고형물 비율 계산식 수정 전문용어 설명 □ 시안화합물(Cyanide) ○ 도금, 금속제련, 쓰레기 소각장, 시안화합물 제조공장 등에서 발생하며, 독성이 강하여 미량으로도 하수 정화, 미생물의 성장에 장애를 준다. 시안화수소는 맹독하나 시안화합물의 독성은 형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시안화합물은 폐수 중에 주로 시안화물이온(CN-) 및 시안 착화물 형태로 용해되어 있다. 「폐기물관리법」상 지정폐기물의 유해물질 중 하나로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농수산물 등의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 시안화합물의 지정폐기물 유해물질 용출기준 : 1 mg/L □ 유기인화합물(Organophosphorus) ○ 인을 함유한 유기화합물 중 농약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주로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로 사용되며 농약중독증(전신 권태감, 두통, 동공 축소 등)의 원인이 된다. 파라티온 등 맹독성 유기인계 농약은 대부분 사용이 금지되었다. 시안화합물과 동일하게 지정폐기물의 유해물질에 포함된다. ※ 유기인화합물의 지정폐기물 유해물질 용출기준 : 1 mg/L □ 감염성미생물-아포균 검사법(Infectious Microorganism-Spore-Forming Bacteria Test) ○ 폐기물에 함유된 감염성미생물을 검사하기 위해 병원성미생물보다 열 저항성이 강하고 비병원성인 아포형성 미생물을 이용하는 검사법이다. 감염성폐기물을 멸균처리한 결과 아포균이 사멸된 경우 병원성미생물을 포함한 다른 종류의 미생물도 사멸된 것으로 판단하는 방법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평화주간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오는 12일(화), 14일(목), 15일(금) 다양한 문화·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 저녁에는 평화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를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 10여 개를 운영하며, ‘드림뮤지컬25’의 뮤지컬 갈라쇼, 시민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이어져 한여름 밤 도심 속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박태균 서울대 교수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눈다. 이날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축하 공연도 더해져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광복 80주년 기념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진행되며, AI 사진관과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문승욱 감독과 이귀우 배우가 영화 상영 전후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예술로 평화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열들이 피땀으로 얻어낸 평화를 지키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평화주간을 계기로 광명시민 모두의 일상 속에서 작지만 강한 평화의 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평화주간 공식 누리집(gmpea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홍보 포스터
충남도는 ‘2025 북중미 수출상담회’를 통해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의 북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달 17일 미국(LA), 23일 멕시코(Mexico City)에서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총 6개사로 주력제품은 △조미김 △마른김 △멸치스낵 △보령머드 화장품 등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다양한 김 제품군과 함께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접목해 개발한 멸치스낵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조미김(마른김 포함) 1건 5만 달러, 멸치스낵 2건 100만 달러, 보령머드 화장품 1건 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멸치스낵 초도 물량은 10월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멕시코에서 체결한 계약은 조미김(마른김 포함) 3건 175만 달러, 멸치스낵 2건 20만 달러, 보령머드 화장품 1건 50만 달러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보령 머드 화장품(마스크팩, 클렌저)은 2024년 1월 25일 미국 코스트코 입점 성공에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멕시코 화장품 유통채널인 ‘BELLISIMA’ 80여 개 매장을 통해 9월 30일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도는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LA, 멕시코)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멕시코) 방문을 통한 미팅 자리를 마련해 현지 시장 상황 및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 중 한 곳은 멕시코 공장 건축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중진공과 입주 협의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사전에 미국 더 그로브(The Grove), 시온 마켓과 멕시코 코스트코, 체드라위(Chedraui) 등 유통채널 시장조사를 통해 북중미 진출을 위한 제품 트렌드 및 국내외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은 점차 축소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신시장 발굴 및 진출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 수단”이라며, “북중미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 개발, 포장 패키지 개선 등 수출 활성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미 수출상담회
▲ 월드메르디앙 더퍼스트, 분양 홍보를 목적으로 한 불법 현수막들 경기도 남양주시 전역에 민간임대주택 ‘월드메르디앙 더퍼스트’의 분양을 홍보하기 위한 불법 현수막이 무차별적으로 게시되면서, 도시 미관 훼손과 공정한 분양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 중인 월드건설산업이 오는 9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남양주시 곳곳에 현수막 1,000장 이상을 무단 설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현수막에는 아파트명 또는 건설사명이 아예 기재되지 않은 ‘익명 광고’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 기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확인된 현수막 중 일부는 “안전 전세임대”라는 문구와 연락처만 기재되어 있었으며, 약 150장 이상이 해당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화번호만 다르게 설정된 동일 디자인의 현수막이 반복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보아, 건설사 또는 홍보대행사가 사전영업을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게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남양주시 진접역, 오남역, 별내역, 별내동 등 주요 도로변에서는 동일 문구의 현수막이 3장 이상 겹쳐 설치된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하루 수십 장씩 철거해도 다시 게시되는 상황”이라며, “광고물관리팀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행정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무단 게시 행위에 대해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업체들이 이를 감수하고 불법 광고를 반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주택법」 제2조 제11호가 명시한 ‘모집공고 이전의 청약 유도행위’에 해당할 가능성도 높아 불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치열한 분양 시장 경쟁 속에 고객을 조기 선점하려는 의도로 사전광고가 성행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이 같은 불법 행위는 건전한 분양 질서를 위협할 뿐 아니라, 개인정보 수집 및 상담·예약 접수 과정에서 법률 위반 소지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태료 수준을 대폭 상향하거나, 반복 위반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며, “광고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불법 사전 청약 유도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정부의 광고물 단속 강화와 함께, 불법 광고 근절 및 공정한 분양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월드메르디앙 더퍼스트, 분양 홍보를 목적으로 한 불법 현수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