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5년 제2차 충청남도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여부에 관한 심의·의결을 위해 개최한 ‘2025년 제2회 충청남도지적재조사위원회 회의’ 결과를 20일 고시했다. 도는 올해 15개 시군에서 47개 지구(1만 9650필지, 1558만㎡) 대상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달 5개 시군 9개 지구를 제1차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했고 이달 말 천안시 4개 지구를 별도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선 13개 시군 34개 지구 1만 8124필지(1427만㎡)를 지정했으며, 해당 지구는 실시 계획 수립, 주민 공람(30일 이상), 서면 통보,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토지소유자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지정 이후에는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조정 △경계 결정 △이의 신청 및 사업 완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2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작성된 종이 지적도와 실제 토지 현황 간 불일치 문제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723억 원을 투입해 42만여 필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토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재산권을 보호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불분명한 토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디지털 지적 체계를 구축해 미래 토지행정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5 상반기‘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공무원 9명(우수 2명, 장려 4명, 귀감상 3명)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무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공개검증 및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됐다. 1차 적극행정실무위원회 심사, 2차 서울교육시민참여단 투표, 3차 사례발표를 포함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의결을 통해 최종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년까지 귀감상을 포함하여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총 9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적극행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수사례 확산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 2025년 상반기 서울교육 적극행정 수상사례 > 이번에 제출된 적극행정 사례에 대하여 실적서를 공개하여 검증을 강화하고 관련기관에 사례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우수사례 선발과정에 신뢰성‧객관성 제고에 노력하였고, ‘서울교육시민참여단’의 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에서의 최종 <사례발표> 심사를 통해 심사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높임으로써 더욱 공정하고 현실감 있도록 진행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실제 진학수요에 기반한 특수학급 설치 최적화 방안’ 사례는 진학수요조사 방식을 기존 1개년에서 5개년 계획으로 개선했다. 지역·학교별 특수학급 설치계획을 세우고, 특수학급 의무설치 사전예고제를 최초 도입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학교 선택권 보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사례인 ‘전국 최초 ‘더’ 세분화된 안전점검으로 ‘더’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다’는 건축물 안전등급을 기존 5단계에서 8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전 예방시스템(IoT·DB)을 구축해 위험 노출을 차단하고 학습권을 보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내진설계 신기술·특허공법 적용으로 공사기간·비용 절감 및 내진안전 확보 ▲초등 입학준비금 원스톱 지급으로 학부모 편의·행정업무 경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학교수영장 전담 운영으로 주민 체육시설 확충 등 4건이 선정됐다. 귀감상에는 ▲무학여고 화재 대응 및 일상회복 지원 ▲전국 최초 통학안전대책반 운영 ▲다문화·정서심리·한글기초 학습 연계 ‘온동네 돌봄’ 등 3건이 뽑혔다. 우수 등급 일반직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포상휴가(최대 5일), 포상금(최대 15만원) 등 인센티브를 선택적으로 부여한다. 장려상 수상자는 3일의 포상휴가와 5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귀감상은 포상금 5만원이 지급된다. 교육전문직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으로 모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정기적으로 선발·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교육수요자가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은 교육수요자가 서울교육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현장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제안 의견을 심의했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위원장 최승권)는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해 투명성을 높이는 자문기구로, 도내 31개 시군 대표, 지역․민간 단체 위원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일 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모았다. 이어 20일에는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다. 주요 제안은 ▲진로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제안 의견을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경기미래 교육의 기반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8기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20일 남양주시 충무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 3일차 훈련상황을 직접 참관하고, 근무 중인 관계들을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실시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해 이진환 운영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시의원들은 남양주시 충무종합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훈련상황, 대응 태세 및 일정별 진행절차 등 주요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전반적인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을지연습에 참여해 임무를 수행 중인 시 공직자,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시 공직자들을 비롯한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시상황을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는 과정을 확인해보니 매우 든든하며,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에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2025년도 폐자원에너지화 재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2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일본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의 차세대 전문인력이 선진 연구기관의 실제 직무와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론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현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습득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본과 미국은 폐자원에너지화 및 자원순환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연수생들이 선진 기술과 연구방법론을 체득하고 국내 연구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에 파견되는 이재화 학생(건국대학교 박사과정)은 마이크로파 열분해 기술 및 폐슬러지 자원순환을 주제로 연구에 참여하고,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에 파견되는 전윤주 학생(충북대학교 박사과정)은 혐기성 소화 기술과 전도성 물질을 활용한 심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 동안 두 학생은 현지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활동에도 참여하며, 향후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한 성과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선발된 연수생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 비용이 지원돼 연구 몰입 환경이 보장된다. 공사 기술정보처 김재원 처장은 “이번 사업은 폐기물 자원순환 및 에너지화 기술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20일 팔당호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하였다. 이번 합동훈련은 팔당호 내 청소선이 전복되어 유류 약 2,000ℓ가 팔당호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환경부와 한강청 등 9개 관계기관 약 60명이 참여하였다. 각 기관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지침(매뉴얼)에 따라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고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상황 전파와 사고수습조직의 구성·운영, 오염물질의 취수장 영향 차단 및 방제조치를 실시하는 등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였다. 경기도와 광주시는 수질오염사고의 가장 중요한 초동대응으로 오염물질이 정수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종 저지선을 구축했다. 이어 유출된 유류 제거와 사고 선박인양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양평수난구조대와 광주소방서도 사고시 발생한 화재의 진압과 부상자를 구조하고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즉시 출동하였다. 한강청은 환경부에 사고 상황을 보고하고 드론을 이용한 사고 현장 모니터링 등 오염감시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오염 방제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오염물질 확산 방지 및 제거와 폐사어 수거, 잔존유류를 확인하는 등 단계적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였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취수장 오염물질 유입 차단과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질오염사고를 수습하였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고 대응능력을 높였다”며,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수도권 2,600만 국민의 먹는 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훈련장 위치 및 훈련 상황도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현장사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을지연습 기간(8월 18일~21일) 중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본사에서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충남지역 사이버침해 합동대응반’으로 구성된 방어팀, 그리고 건양대·대전대·한밭대 등 지역 정보보안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공격팀이 실전과 같은 치열한 사이버 공방을 펼쳤다. 특히, 방어팀으로 참여한 합동대응반은 광역지자체(대전·충남)·경찰·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이 2023년 출범한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 조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조 체계가 실제로도 원활히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외부에서 비밀번호가 허술한 서버를 노려 원격 접속을 시도하는 상황이었다. 공격팀은 서버에 침입해 내부 자료를 뒤지고, 방어팀은 이를 즉시 포착해 접속을 차단하고 악성 파일을 삭제하는 등 보안 설정을 강화했다. 두 번째는 웹사이트의 보안 허점을 노려 침투하는 상황이었다. 공격팀은 웹 로그인 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고, 메인 화면을 변조했다. 방어팀은 접속 기록 분석으로 침입 사실을 확인한 뒤 화면을 복구하고, 보안 패치를 즉시 완료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해 보며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중대 사이버 위기를 가정한 실전 공격·방어 훈련으로서 지역 합동대응반의 공조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좋은 계기였다”라며,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비롯해 실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8월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을지연습 기간(8월 18일∼21일) 중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충남지역 사이버침해 합동대응반’으로 구성된 방어팀, 그리고 건양대·대전대·한밭대 등 지역 정보보안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공격팀이 실전과 같은 치열한 사이버 공방을 펼쳤다.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포천시 중앙로 73, 3층)가 2015년 8월 문을 연 이래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포천상담소는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과 경기도의회를 잇는 든든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김성남(국민의힘, 포천2)·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도의원은 “포천상담소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상담소로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상담소는 교통·환경·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된 민원과 정책 제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도의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포천상담소에는 이상택 상담관과 이영주 주무관이 근무하며, 주민 편의를 위해 친절하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천상담소는 단순한 민원 접수처를 넘어, 도의원들이 의정자료 검토, 회의, 원격 업무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워크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남·윤충식 도의원은 “도의회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가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상담소는 앞으로도 도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지역과 도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망 전문유지관리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 전역에 구축된 92개 상수도 블록시스템의 유지관리와 유량·수압 분석으로 유수율(총생산량 중 요금 부과 급수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유수율이 저조한 9개 블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블록고립확인, 단계시험, 원격누수감시, 노면음청조사 등으로 누수 지점을 신속히 적출, 보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망 모니터링으로 누수 징후가 발생한 블록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관망 해석과 압력 제어 방안 수립으로 상수도관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과수압으로 인한 관로 누수를 예방함으로써 수돗물 공급의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시는 지난해 12개 블록에 대한 집중 누수탐사로 173건의 누수를 복구해 연간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관망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치로 누수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등 각종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은 피해자와 동반가족이 안전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립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에서는 현재 서부권(영암)과 동부권(여수), 2개소의 주거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 확대 공모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이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기존 운영 중이던 20호의 임대주택에 더해, 서부권에 3호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 총 23호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남도는 총 43가구 86명의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안정된 거처를 제공하며, 자립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임대주택 추가 확보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입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피해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사업 홍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폭력 피해자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회복하도록 주거 안정을 포함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맞춤형 보호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따뜻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총 350호의 폭력피해자 임대주택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전남은 기존 20호에서 확대된 23호로 운영 규모를 넓혀 피해자 보호와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1366전남센터 주거지원 리플릿
대구광역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22일(금)부터 9월 19일(금)까지 4주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관내 총 1,448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위생취약업소, 식품접객업소, 무인판매점, 학교 매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판매 과정의 위생관리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학교매점의 고열량·저영양 및 고카페인 식품 판매 여부 ▲무인판매점 내 정서 저해 제품 또는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불량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무인판매업소 등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정성을 꼼꼼히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점검에서는 1,427개 업소 중 1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적발돼 행정조치가 이뤄진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는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를 통해 학부모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8월 20일 오후 7시 동천체육관에서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개막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전 세계 7개국 12개 대학에서 온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유일의 국제 대학 조정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선수단과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에 마련된 식전 카이크루, 울산대 기린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인 선수단 입장, 단추 누름 의식(버튼 터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가 끝난 오후 7시 40분 개막 축하 공연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박지현, 라포엠(LA POEM), 노라조, 트리플에스(tripleS)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참가 선수들이 조정 경기정을 타고 울산교에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3km 구간 행진(퍼레이드)을 펼치는 로잉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울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잡이 장면을 묘사한 배 그림을 활용한 상징(엠블렘) 디자인이 제작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알리는 세계적(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스포츠 선진도시 울산’으로 도약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지난해에도 참가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엠아이티(MIT), 예일대학교, 독일 함부르크공과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등을 비롯해 올해는 독일 뮌헨대학교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추가로 참여해, 6개국 10개 해외 팀과 국내의 유니스트(UNIST), 울산대학교 등 총 7개국 12개 대학 150여 명의 조정 선수들이 참가한다. 본격적인 조정 경기는 다섯째 날인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태화교와 번영교 사이 8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23일은 혼성 에이트(8+), 남자 포어(4+), 여자 포어(4+) 예선, 혼성 에이트(8+) 패자부활전이 열리고, 24일에는 남자 포어(4+)와 여자 포어(4+) 결승전과 패자부활전, 순위전, 혼성 에이트(8+) 결승전과 순위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23일과 24일 경기 기간 동안 태화강 행사장 일원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홍보관과 시민 조정 체험 구역(존)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이 외에도 ▲19일 참가자 환영음악회 및 국제 교류의 밤 ▲21일 울산 주요 산업체 탐방 및 고래바다여행선 투어 ▲22일 청소년 대상 세계 명문대 학생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24일 폐막 행사 및 환송만찬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와 함께 ‘제3회 울산광역시장배 조정대회’ 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태화강 일원에서 생활체육인 등 17개 팀이 참여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