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 주요 현안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해 18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6일 대통령 소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국정과제 수립 초기 단계부터 경남의 핵심과제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 갑)을 만나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하고, 경남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내용은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유라시아 물류 전진기지 구축 및 국제물류특구 조성,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창원~김해(비음산 터널)~밀양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이어 오후에는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 성산구)을 만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철도망 건설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제조·물류·관광산업의 중심인 경남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경남의 주요 핵심 과제가 새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국회의원 면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오는 6월 25일(수), 가락몰 업무동 1층 민원실 옆 도로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 변동 가능)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하 ‘한마음혈액원’)과 협력하여 헌혈 차량을 통한 단체 헌혈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헌혈 참여율 저하,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전국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혈액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각계 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헌혈을 희망하는 유통인과 임직원은 6월 20일(금)까지,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에서 전자문진을 완료한 후 담당자(02-3435-0228)에게 유선 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공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행사 진행에 필요한 최소 참여 인원을 확보하는 한편, 행사 당일에도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혈액은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 자원으로,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헌혈 행사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유통인과 공사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8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학교장 송달용)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과의 소통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에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을 위해 네덜란드 ‘아에레스(Aeres, 농업․생명과학 개발 교육․연구 기관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4월부터는 아에레스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네덜란드의 첨단․정밀 농업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배우는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Global Joint Research Course)’을 운영 중이다.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은 여주자영농고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 농업 기술을 심층적으로 익히며 미래 농업 분야 전문가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간담회 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의 ‘네덜란드 첨단농업을 통해 본 한국 농업의 미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닉 노벨 농무참사관은 “농업 강국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한국 농업을 발전시킬 전문 농업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여주자영농고 송달용 교장은 “이번 대사관 방문으로 학생들의 미래 농업 분야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도교육청과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을 위한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네덜란드 등 농업 선진국과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인재 양성과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첨단농업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간담회 및 특강 현장 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수) 오전 10시 40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복되는 국지성 폭우와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저류조 가동을 시작한 도림천 일대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과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수해 방지시설 정상 작동 상태 등을 살핀 후 유사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첫 점검 현장은 도림천 상류에 위치한 대형 시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이다. 폭우 시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5천 톤의 빗물을 일시 저장하도록 설계된 저류조로 전기·기계 설비 공사를 마친 후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지상과 지하 1층에는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영차고지가, 지하 2층에는 대용량 빗물저류조가 각각 설치된 복합 구조물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 가동 상황을 세밀히 점검한다. 이어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 시 가동되는 자동 차량 진입 차단 설비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은 침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핵심 시설로 23년 오송지하차도 사고 후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지하차도 중 진입차단시설 설치대상은 총 95개소로 당초 2033년을 완료가 목표였으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8년 앞당겨 올해 6월 내 조기 완료 예정이다. 염곡동서지하차도 점검에 나선 오 시장은 진입 차단 시설, 수위 감지 시스템, 배수펌프 시설 등의 작동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운영 체계와 대응 계획을 보고 받는다. 특히 호우주의보 단계부터 가동되는 지하차도별 4인 관리 체계(유지관리기관 2명, 자율방재단 1명, 경찰 1명)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풍수해 기간 동안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하고 집수정과 스크린 상태, 지하차도 전기시설(수배전반) 등을 집중 점검하는 지하차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우 시 지하차도 침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진입차단 시설 설치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저류조 등 침수 피해를 막아줄 설비도 집중 점검했다”며 “소방․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침수 피해 없이 장마철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사진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위치도, 현황사진, 유입 및 유출 계획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이른 무더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겨 확대(5.15.~9.30.)하고, ‘선제 대응,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현장 중심 대응’을 3대 축으로 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해 경남의 여름철(6~8월) 평균기온은 2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는 총 377명, 사망자는 6명으로 최근 10년 평균 사망자 수(약 1.9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온열질환자 3,704명, 사망자 31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전체의 34%, 논밭이 16%, 실내 작업장 1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초 장마 직후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고령 농작업자와 야외 근로자에게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고, 7월과 8월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 이에, 도는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를 폭염취약 집중대응 기간으로 지정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농업·건설 분야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과 안전 수칙 홍보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확대와 폭염저감시설 설치, 살수차 임차, 양산대여소 운영 등을 위해 지난 5월 폭염대책비 20억 원을 시군에 우선 지원했다. 향후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하고, 민간 재난 도우미와 협업해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6,300여 곳에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휴게쉼터’도 설치·운영한다.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농어촌 외딴 지역을 실시간 예찰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현장 조치를 시행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안전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독거노인·장애인 등 고위험군의 상태를 자동 모니터링하며, 이상이 생기면 119와 연계해 신속히 구조하도록 한다. 폭염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시 재난지원금 최대 2천만 원, 시·군민 자연재해 보험 최대 3천만 원 등을 즉시 지급하는 등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말 발생한 산청·하동 등 산불 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냉방기, 의약품, 생수, 차광막 등 긴급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지역 실시간 모니터링과 안전관리,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도민들의 여름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폭염에 선제적, 다각적으로 대응하여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6월 18일 본사에서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속도로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혁신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선포식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고속도로 노후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중심의 업무 혁신을 통한 고품질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 1부는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발표 △주요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 △CEO 메시지 및 디지털 전환 선포가 2부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디지털 전환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길, ' 로, 고속도로를 단순한 이동 공간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미래 교통 변화에 앞장서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등 업무 전반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기반 버스전용차로 개선, 생성형AI 업무비서 도입 등 AI·데이터 기반으로 도로교통 정책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량 점검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스마트 자동화 점검체계를 마련하는 등 현장 업무의 무인화·자동화를 중점 추진하여 사람·기술·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교통서비스(K-MaaS) 등 미래 교통 생태계 조기 구축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디지털 전환 전략체계 18일(수),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에서 함진규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18일(수),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에서 함진규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승호 상임감사위원(왼쪽에서 세 번째) 및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외자 유치가 39억 달러(5조 2841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외자 유치 목표 40억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용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반도체용 특수 화학 소재 제조기업인 인도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와 총 1억 2000만 달러(1700여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와 커트 르페브르(Kurt Lefevere)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법인 대표, 나레쉬 파텔(Naresh Patel)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 대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송무경 공주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업 소개 및 투자 내용 발표, 협약 서명, 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천안·공주 지역 외국인투자 이행과 행정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 에어프로덕츠는 산업용 가스와 관련 장비, 응용기술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 천안·아산에 생산시설을 두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국내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천안 3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이 포함돼 있으며, 초고순도 산업용 가스 생산을 위한 특화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위치한 충남의 지리적 강점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 지원이 투자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인도 제약 중간체 제조 회사인 ‘아큐타스 케미칼즈’의 자회사로 반도체 원재료 생산 및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해 2023년 설립됐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국내기업인 ‘제이앤머트리얼즈’와 합작법인 ‘인디켐’을 설립할 예정으로, 앞으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에서 정제·유통해 일본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공급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공주일반산단에 공장을 건축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10년부터 성사된 도의 외국인투자 중 인도계 기업과 최초로 맺은 투자 협약이란 점에 의의가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원재료 유통망의 다변화와 함께 공주에 자리를 튼 반도체 소재 신생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는 34조 3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그 중 외자만 39억 달러를 넘겼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충남의 산업 경쟁력이 한 차원 더 높아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와 두 기업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윈-윈(win-win) 관계로 함께 발전을 거듭할 거라 확신한다”라며 “충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 가길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박 시장 주재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 중 하나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으로 글로벌 상위(TOP) 5 해양도시로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해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해양진흥공사 사장, 부산연구원 원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원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의 기조발표, '해양수도 부산의 현황과 전망' ▲한화오션 강중규 전무의 사례발표, '친환경 쇄빙 선박개발 실적과 기술 전략' ▲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총 3대 전략 9개 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략은 해양 민관협력(거버넌스) 중심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로 도약하는 「해양 주도권(이니셔티브) 선점,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이다. 세부 과제는 ❶[해양주권]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 ❷[법률·제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❸[산업집적] 케이(K)-해운선사 부산 이전이다. ▲북항 일원에 해양 행정타운, 해양금융, 해양 특화첨단산업단지 등 해양 복합타운 조성 ▲우암 해양산업클러스터 일원에 대형 해운선사 유치 등 해운·항만산업 특별구역 지정 ▲영도 동삼혁신지구는 연구 역량의 산업 역량 전환을 시도해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해양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도약」이다. 세부 과제는 ❹[선도정책]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확대 ❺[초격차 기술] 해양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❻[인력양성] 인공지능(AI)을 할 줄 아는 인재 육성이다. ▲글로벌 해양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추진 ▲비-오션(B-Ocean) 데이터특구·데이터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양식·스마트 항만 등 해양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도 ▲해양+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융합, 경제·산업 전반 혁신을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 육성 등 ‘해양’이라는 강력한 도메인을 가진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세계를 바꿀 새로운 흐름, 청색경제(블루이코노미) 선도」다. 세부 과제는 ❼[거점조성] 북극·녹색해운 항로 거점항 조성 ❽[자원활용] 청색 경제(블루이코노미) 실현 ❾[교류(네트워킹)] 글로벌 해양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확대다. ▲부산항 중심 북극·녹색 해운 항로 거점항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에코 블루마린 부산’ 조성 ▲블루카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 확대와 케이(K)-블루푸드 수출특구 지정 등 개발과 보존이 조화로운 ‘해양생태도시 부산’을 조성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 202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와 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유치 등 케이(K)-글로벌 해양리더십을 주도하고 ‘국제 수로기구 인프라 센터’ 유치로 글로벌 해양데이터 기술표준·중심지로 도약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해양산업은 오랜 시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으며, 바다는 시민 삶의 터전이자 부산의 역사다. 민선 8기 출범부터 지금까지 바다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우리시는 '해양'이라는 강력한 도메인을 가진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 중추 기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부 이전을 환영하며, 부산이 해양 첨단기술의 시험대(테스트베드)가 돼 해양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이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해양의 가치'를 경제, 환경, 문화, 일상과 연결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 [요약]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안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사고 현장 내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된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최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강득구 국회의원은 시행사 ㈜넥스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를 만나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민원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해 광명과 인접한 안양시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등의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여간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일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민원・교통・심리・현장 지원 등 4개 기능반으로 구성된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25명 규모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의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상담과 주민 심리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께서 장기간 불편을 겪고 계신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삶이 정상화되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2025년 6월 18일(수) 지난 2024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의 복구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소재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복구사업 점검지는 하단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재차 산사태 피해에 대한 주민 우려 해소 및 인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장마 전까지 모든 공정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인 곳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년도 피해지 복구를 위해 11억원, 산사태와 토석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에 80억원을 투입하는 등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진행 중인 산림피해 복구사업 및 사방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완료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빈번해 짐에 따라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6월 말까지 모든 복구사업과 예방사업을 완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황인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 수소도시의 인프라와 수용성 전략’을 주제로, 남양주시가 수소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황 본부장은 도시계획과 수소 인프라 전략의 유기적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관련 제도의 정비가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수소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주영 대진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창규 한양대 교수 ▲장윤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현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상수 남양주시 도시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남양주의 도시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질의응답을 펼쳤다. 주광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도시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라며 “이제는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도시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의 핵심 가치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남양주시의 잠재력이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되는 도시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남양주시가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도시공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시정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025년을‘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의 해로 삼고 기업 유치, 교통망 확충 등 자족기능을 강화해 나가며, 인구 100만 도시로의 균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6월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파주, 의정부, 가평을 제외한 6곳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