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8월 13~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처리전시회 ‘2025 인도워터(INDOWATER 2025)’에서 288건의 상담과 280만불 현장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중소환경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인도워터(INDOWATER)’는 동남아 대표 물산업 전시회로, 30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매년 2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제 수처리 전문 행사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8회째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뉴토크코리아, 대한센서, 블루윈 등 11개의 국내 기업과 함께 12개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수질 계측기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스템 ▲3분 정수시설 ▲광학식 수질센서 등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적극적으로 교류했다. 또한, 한국환경보전원은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과 2026년 한국관 확대 및 바이어 발굴 협력을 논의하고, 인도네시아 수처리협회(IdWA)와 도서지역 등 정수시설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 진출 방안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협업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위생재단(NSF) 국제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며,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전시 기간 한국환경보전원은 총 상담건수 288건, 현장계약 280만불 기록해 지난해보다 500% 이상 성장하며 국내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진수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물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K-녹색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전시회(INDOWATER 2025)’ 전경 ▲ 한국환경보전원 김준경 본부장(가운데)이 참가기업-바이어 매칭을 위해 보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하나은행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원으로, 한국모태펀드 600억 원에 도와 금융기관, 민간기업이 400억 원을 더하고, 한국벤처투자가 11억 원을 출자한다. 비수도권에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모펀드 조성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앞으로 3년 간 15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이 가운데 600억 원 이상을 도내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맡고, 자펀드 운용은 운용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도는 이번 펀드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한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결성식은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비전 영상 상영,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 모펀드”라며 “이 펀드를 통해 민간의 자본이 유입되고,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시너지를 내면, 충남에서도 유니콘이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비수도권 경제 규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통해 ‘벤처 천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벤처 펀드를 1조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이 따라줘야 한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부단한 혁신을 통해 ‘중진국 함정’도 벗어나고 여기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는데, 그 다음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4914억 원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했으며, 이번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를 포함해 2028년까지 1조 원으로 2배 이상 벤처 투자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역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의 남한강변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월 착공 후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완료했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남은 공사 기간 동안 안전과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제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감도(야간)
사천시, 경상남도, 서천호 국회의원은 9월 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길 사천국제공항 승격 및 확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 조성, 항공 MRO 산업 발전 등과 연계해 사천공항의 확장 및 국제공항 승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경남 서부지역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 등 교통·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항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서천호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의 환영사,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는 김한용 한국공학학회 고문과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참여해 사천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김옹이 한국항공교통학회 회장, 윤창술 경상대학교 교수, 최성호 (사)한국정책연구소 소장, 김운중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부 항공영업실장, 강원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사천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공항의 확장 및 국제공항 승격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려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방·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와 국회의원,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하며, 사천시와 경상남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천공항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토론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가 20일, 2025년 을지연습 셋째 날을 맞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훈련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을 비롯해 박상현(더불어민주당, 부천8), 박진영(더불어민주당, 화성8) 오창준(국민의힘, 광주3), 이채명(더불어민주당, 안양6) 의원이 함께했으며, 비상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실전 대응 체계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을지연습은 단지 정례적인 연례행사가 아니라,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의 과정”이라며 “특히 도정의 기획과 전략, 비상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균형발전기획실은 경기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셋째 날에 접어들며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이순구 비상기획관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유연하게 임해 주시는 모습에 신뢰와 감사를 느낀다.”며 “실제 상황처럼 임하는 여러분의 태도가 곧 경기도 위기 대응 역량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획재정위원회는 소관 실국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정책과 예산 측면에서 실질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위기관리 훈련으로,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경기도가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첫 여정을 평택에서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평택시 포승읍에서 열린 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의미의 ‘달달버스’ 프로젝트 첫 행사다. 착공 부지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817-5 일원 약 5만5,560㎡(1만6,807평) 규모로, TOK첨단재료㈜는 총 1,01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제품 및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준공은 내년 7월로 계획됐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위에 뿌려 빛으로 회로를 형성하는 핵심 소재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이번 평택공장 가동은 국내 자급률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착공식에서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 전략산업이며, 그 중심에는 소재·부품·장비가 있다”며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TOK에서 2공장 계획까지 언급한 만큼, 경기도와 평택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 대표,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SK하이닉스·삼성물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의 의미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핵심소재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 둘째, 용인·이천·화성·안성·평택을 잇는 ‘K-반도체 벨트’의 완성도를 강화한다. 셋째, 김 지사가 약속한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현재 91조 원)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착공식 이후 김 지사는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자동차 및 부품업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여파 및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미국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4월 미국을 직접 방문해 미시간 주지사와 협상을 통해 한국 부품기업-미 완성차 3사 채널 구축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특별경영자금을 1,000억 원까지 확대 지원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 이번 민생경제 투어의 핵심”이라며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병물 아리수’ 8,400병(2ℓ, 6개들이 1400묶음) 긴급 지원한다고 20일(수) 밝혔다. 아리수는 오늘 13시경 강릉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386.9㎜로 평년 대비 51.5%에 불과,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최저치(19일 기준 21.8%, 평년 68.0%)까지 떨어지자 오늘부터 특단의 조치로 계량기를 50% 잠그는 제한 급수에 들어간다. 19일(화) 기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강릉시 오봉저수지 사용 가능 일수는 25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계속된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는 등 먹는 물 부족이 지속되면 서울시는 병물 아리수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해외 수해․지진 피해 지역을 비롯해 국내 가뭄․집중호우․대형 산불 등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적극 지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단수나 재난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만 제한 공급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지원, 민방위대피시설 비치 등에도 제공한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 ▴2009년 대만 남부 태풍 피해 복구 등 해외 재난 지역에 아리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0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철원(강원)․남원(전북)․곡성(전남) ▴2022년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 ▴2024년 충남 단수 피해지역, ▴2025년 울산 집중호우 피해지역 등에도 지원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현재 병물 아리수 재고는 12만 병(350ml 10만4천 병, 2l 2만 병) 이상으로 강릉시 가뭄 상황이 지속되면 즉각 추가 공급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재난 등으로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충분한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병물 아리수’ 이미지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국무회의에서 피지컬AI 실증·연구 기반 조성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의결하면서, 전북은 향후 5년간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글로벌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해당 사업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과기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등을 거쳐 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된다. 피지컬AI는 기존의 디지털 기반 AI를 넘어, 현실 세계의 차량·로봇·공장 등 물리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AI를 넘어 제조업, 물류,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과 공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은 2025 CES 기조연설에서 “피지컬AI는 인류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피지컬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기술 표준 선점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자동차, 농기계 제조업 등 국내 주력 산업군에 특화된 AI모델과 시뮬레이션, 제어 기술 등 을 확보하고, 산·한·연·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집약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현대자동차, 네이버, SK텔레콤, 리벨리온, KAIST, 성균관대, 전북대 등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국내 최초 피지컬AI 테스트베드 및 융합 실증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제조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산업을 고도화하고, 피지컬AI 기술을 전략산업과 융합해 전북을 기술·산업·도시 전반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 피지컬AI 전담조직 신설,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개정 등을 통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율권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예타 면제는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대한민국 AI 주권 실현의 실질적 기점이자 지역균형발전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연구기관 및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며, 전북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피지컬AI 사업은 처음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에 이르기까지 정동영 의원님, 이성윤 의원님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큰 힘이 더해져 국무회의 통과와 예타 면제라는 소중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자치도의 자율성과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앞으로 전북을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이자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감도 피지컬 AI관련 브리핑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9일 등성이숲센터에서 ‘시민시장 DAY’를 열어 버스 승강장 모델에 참여한 시민시장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이 시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시민시장 모델 10명을 분야별·세대별로 선정했으며, 지난 6월 말 이들의 메시지를 버스 승강장 78개소에 게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민시장 모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시장 영상 시청 △시장과의 공감토크 △그간 활동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감토크에서는 민선 8기 3년간 달라진 남양주의 모습을 시민시장의 관점에서 공유하고 버스 승강장 홍보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철학 아래,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시정을 이끄는 풀뿌리 민주주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작지만 진심 어린 시민의 실천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변화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내가 바로 남양주의 미래를 만드는 시장’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함께 걸어온 3년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남양주의 더 큰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78개소 버스 승강장에 게시된 시민시장 홍보물을 연말까지 전 읍면동 220개소로 확대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민 중심 행정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3일차 일정으로, 전국 동시 진행된 가운데 하남시도 시민의 비상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참여했으며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정각, 공습 경보가 발령되자 동 행정복지센터 내 시민들은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하 대피시설로 신속히 이동했다. 대피소에서는 공무원과 민방위대원들이 배치돼 라디오 청취를 통한 위기 상황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며 실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했으며, 시설 관계자 주관으로 직원·민방위대원·고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건물 지하로 이동해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며 실제 상황을 대비했다. 이와 동시에 하남 주요 도로에서 이뤄진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실제로 출동해 시민들의 양보운전을 유도했으며, 경찰과 소방이 협력해 교통을 통제했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차량 통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참여 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스타필드 하남 앞 지상 주차장에서는 55보병사단, 하남소방서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독 및 화생방 장비 시연·체험훈련을 진행해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화생방 장비를 직접 보고 배우며 비상대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훈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세계적으로 전쟁의 위협이 이어지는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 국민을 위협할 수 있는 공습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이며 “훈련에서 발생한 미흡한 점을 개선하여 하남시의 비상대비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일 스타필드 하남 앞 시장 주차장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55보병사단, 하남소방서와 함께 민방위 훈련을 하고 있다. 20일 스타필드 하남 지하에서 직원·민방위대원·고객 등 100여 명이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며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0일‘AI 기반 조명산업의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 기반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환경제형 디지털 조명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였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AI 기반 조명산업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 기반구축’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총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조명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과 협력을 약속했다.* 공동 참여기관 ▲ 지자체 : 인천시, 부천시, ▲ 혁신기관 : 인천테크노파크, 키엘연구원(주관), 부천산업진흥원 ▲ 대학 : 인천대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인공지능(AI) 기반 조명제품의 자원순환 실증 및 서비스화 추진 ▲ 조명제품의 전 과정 환경영향 평가(LCA)를 통한 탄소저감 기술 개발 ▲ 지역 중소기업 대상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판로개척 등 전 주기 지원 ▲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선 및 제도화 협력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조명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AI 기반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선과 제도화에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쓸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조명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전기‧전자, 광융합 디지털산업 등 연계 산업으로 확장해 인천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립의대 설립, 전남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SOC 사업비 1조 원 이상 증액 등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주당 전남도당 주철현 위원장, 박지원·김원이·조계원·문금주·김문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의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국정과제로 반영됨에 따라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 등 재생에너지 비교우위가 있는 전남이 RE100 산단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선도 지역으로 되도록 하기 위한 RE100 산단특별법과 전남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에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 외 법률 건의로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과 종합개발청 설립 ▲김산업 육성과 지원법률 개정 ▲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제정 등에 협조를 구했다. 2026년 국비 확보 건의사업으로 총 56건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SOC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총사업비 3조 274억 원)사업의 2026년 조기 개통을 위해 잔여사업비 1천315억 원 전액,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총사업비 1조 5천965억 원) 150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총사업비 5천142억 원) 50억 원 등 모두 계획기간에 완공되도록 SOC 사업비 1조 원 이상 증액을 요청했다. 지역현안 분야는 자원순환 시범사업(총사업비 125억 원) 8억 원, 산업위기대응 사업(총사업비 416억 원) 150억 원,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총사업비 330억 원) 10억 원 등이다. 첨단산업 분야는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총사업비 300억 원) 30억 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시험시설(총사업비 485억 원) 20억 원, 해상풍력 부품 시험센터(총사업비 400억 원) 90억 원, 미래차 전자파 시험평가 시스템(총사업비 200억 원) 30억 원 등 미래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을 중점 건의했다. 농수축산 분야에서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총사업비 6천754억 원) 5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10억 원, AI 농산업 콤플렉스(총사업비 5천714억 원) 예타대상사업 선정, 청년 임업인 스마트팜(총사업비 105억 원) 3억 5천만 원 등 농어업 혁신 사업을 담았다.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이달 말 정부예산안 확정 전까지 재정당국을 찾아 설득을 이어가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정당 지도부·예결위원장·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국민일보 백원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주철현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국민일보 백원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