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통영항(경상남도 통영시)을 시작으로 2024년도 해양 침적폐기물 정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요 항만 및 해역 내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확보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6,000톤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통영항을 비롯한 전국 7개 항만에서 1차 사업을 수행하고 이후 한려‧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습지보호구역, 해양보호구역 등 33개 해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 방위적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한 작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15일(목)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어업인력의 수급 관리와 어업인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이번에 시행되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은 정부가 어업인력 양성과 장·단기적 인력 수급 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어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공공기관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단체나 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하여 계획의 주요 조치사항들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근로환경을 제공한 어업경영체에 대한 고용지원금과 장기근속 인력에 대한 장려금, 어업인력에 대한 복지 지원,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상담 등 다양한 국가 지원을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 3월까지 공모를 거쳐 어업인력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을 완료하고, 우수 농어업경영체 발굴을 위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업인력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장 의견수렴을 추진하여 어촌 인력난 해소와 어촌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
충남도가 해양바이오·치유·관광으로 대표되는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등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장진원 해양수산국장, 7개 시군 부서장, 업무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정책 협력과 발전을 위한 ‘도-시군 해양수산관계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구상과 해양수산분야 정책에 대한 도-시군 정보공유 및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변화와 어족자원도 감소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도내 어업인구는 전국 3위이지만, 2010년 3만명에서 지난해 1만 3000명으로 절반 이상이 감소했고, 고령화(65세 이상)는 54%로 전국 1위이다. 어촌의 위기를 강조한 전 부지사는 “정책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연안 보존과 항만개발 등 해양수산분야 기반시설 확충 △어업 경쟁력 확보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
충남도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미래 항만 개발에 40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 대상 항만은 보령신항‧대천항‧마량진항이다. 도는 지역경제 거점항만 역할 수행을 목표로 지난해 363억원보다 11% 증가한 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 △보령신항 관리부두 축조공사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 등이다. 먼저,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는 보령항 항로 확장 및 준설 시 발생되는 준설토를 투기해 미래 충남권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항만 개발 예정지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21억원을 투입한다. 관리부두 축조공사는 보령항 입‧출항 선박의 안정적인 항만이용 지원 및 항만운영·관리를 위한 역무선 및 관공선 계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20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20년 8월 착공해 공사중인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는 19억원이 투입되며,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령신항 개발계획 및 전략 수립에 5억원, 항만시설물 유지보수공사 및 정밀안전점검 용역, 등부표 및 부잔교 유지관리 용역 등에 25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산물 물가안정책임관으로서 1월 25일(목) 오후 부산광역시 감천항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설 민생안정대책’ 주요 과제인 설 성수품 정부 비축물량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한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여 매일 6대 수산 성수품*의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1월 19일부터 최대 9천 톤의 정부 비축수산물(6종)을 전국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 송 차관은 이날 감천항 물류센터에서 정부 비축수산물 6종 관리 현황을 직접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비축수산물 출고 현장도 돌아보며 정부 비축수산물이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들께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정부 비축수산물은 정부에서 직접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고품질 수산물로, 가격도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 기간 내에 주요 수산 성수품 가격을 전년 수준 이내로 안정시킬 수 있도록
그동안 국가 세입으로 징수하던 160억 원 규모의 ‘지방관리 무역항 시설 사용료’를 충남도가 징수, 도민을 위해 사용한다. 지난해 3월 김태흠 지사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지방 무역항 사용료 이양 요청이 마침내 실현되며, 항만 자치시대 완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도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보령항·태안항 등 2개 지방 무역항 사용료 이관 절차 개시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항만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21년 도내 지방관리 무역항인 보령항과 태안항, 연안항인 대천항과 마량진항에 대한 시설 개발과 운영 등 41개 국가 사무를 이양받았다. 그러나 지방 무역항 사용료에 대해서는 이양받지 못하며, 사용료를 징수해 국가 세입으로 처리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 해수부에 지방 무역항 사용료 이양을 건의했다. 지난해 3월 7일에는 김 지사가 해수부 장관과 ‘선상 정책 현안 협의’를 통해 이양을 요청, ‘적극 검토’ 답변을 받아내고, 같은 해 9월 해수부로부터 이양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번에 이관받은 지방 무역항 사용료는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 입항료, 전용시설 사용료, 수역 점용료 등 항만 사용자들이 납부하던
층남도는 올해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에 총 17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해양·수산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는 국비 50%(8억 5000만 원)를 포함해 창업 지원 등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총 64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내용은 △창업 지원 4건 △투자 연계 2회 △제품화 5건 △기술 혁신 22건 △판매 활성화 24건 △역량 강화 7회 등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본사, 연구소 또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며,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다음달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ksy@ctp.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ctp.or.kr) 공지사항 또는 도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 6개사를 포함해 56개 기업을 지원, 전년 대비 기업 매출 189억원 증가, 수출액 115억원 증가 및 신규 고용 177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총 168회의 기업 방문 자문(컨설팅)을 추진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과 어촌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어촌·수산분야에 총 5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6개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어촌·섬 지역의 고령화, 인구감소, 사회적 구조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❶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한 어촌생활 및 안전기반 개선 ❷어항 기반시설 구축 ❸접경해역 조업여건 개선 및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❹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 및 친환경 양식어업 확대 ❺수산물 유통기반 조성 및 어촌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어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❶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한 어촌생활 및 안전기반 개선 인천시는 2026년까지 강화군, 옹진군, 중구의 어촌지역 18개소에 총 사업비 1,810억 원 규모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어촌뉴딜300 2~3단계 사업(8개소) 중 3개소를 완료했고 나머지 5개소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4단계 사업(3개소)은 올해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어촌뉴딜 300 후속사업으로 시작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전남 완도군은 1월 18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에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완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 사업(‘25~’29년)에 해조류(대형 갈조류)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대량 생산 및 블루카본 발굴을 위해 최첨단 공법의 양식 기술이 투입됨에 따라 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에서는 사업 대상지인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 완도군을 찾게 됐다. 미국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은 첨단 에너지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고 자금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ARPA-E의 에블린 엔 왕(Evelyn N. Wang)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미 대사관 에너지국 케리 청(Kerry Cheung) 과장,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 20여 명이 완도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먼저 신우철 완도군수로부터 완도군 해조류 양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역 등 해조류 양식장 및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를 찾았다.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는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표준화 플랫폼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