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중심지로서,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열어 해상풍력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자체 최초로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상풍력을 이끌어온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발전사, 기자재 사, 전남 시군 등 1천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1일차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2일차는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미래먹거리가 될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쾌거를 이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며 “지난 4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힘써야 하고, 그 중심에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사가 네트워킹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연관 산업 육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견인을 하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 관련 기자브리핑) 전라남도가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여기가 쓰레기 처리장이라고요? 우리 동네 공원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데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손모씨(57)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며 한 말이다. 손씨는 폐기물 처리설비가 모두 지하로 내려갔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 물놀이장이 잘 돼 있고 잔디밭과 산책길도 좋아서 집 가까이 있으면 자주 나와볼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주민 대표단이 지난 12일 국내 선진 자원회수시설 두 곳을 견학했다.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통장 4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찾아간 곳은 차세대 환경기초시설로 주목받는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다. 두 곳의 공통점은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지하로 내리고, 그 위에 공원·체육관·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새로운 발상으로 해소한 것은 물론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점도 닮은꼴이다. 주민 대표단은 오전에 하남시, 오후에 평택시를 차례로 방문해 각각의 지하 폐기물 처리설비와 특색 있는 상부 편익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105m 높이의 유니온타워에 올라선 한 영통구 주민은 “한강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한눈에 들어오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웃어 보였다. 유니온타워는 소각시설 굴뚝을 활용한 카페 전망대다.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대표하는 편익시설은 파도풀과 경영풀, 다채로운 슬라이드에 찜질방까지 갖춘 실내 워터파크다. 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외 생활체육시설, 공연장, 공원과 산책길도 있어 연령대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다. 팔달구에서 온 한 주민은 오썸플렉스를 살펴본 뒤 “다음에 손주들 데리고 꼭 놀러 오고 싶다”며 “냄새도 전혀 안 나서 지금 발밑에 쓰레기 처리장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소각 설비 전면 지하화를 전제로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땅에 새롭게 태어날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을 전국 어떤 시설보다 탁월하게, 시민들께 환영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수원시 주민 대표단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소각시설 굴뚝인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경관을 즐기고 있다.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산책길을 걷고 있다.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파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신원 미상자가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수상함을 느낀 납품업체가 시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위조를 통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덕분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는 해당 사안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최근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진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기 사건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조 공문서 사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덕적도 북리 해안 침수방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덕적도 북리 해안도로는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도로 안으로 침투해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특히,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에는 도로는 물론 인근 주택 내부까지 물이 차오르며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옹진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수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인천연구원에 의뢰해 적합한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시트파일을 활용한 차수벽 설치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약 6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 연두방문 당시 옹진군의 건의를 받아 검토를 시작했으며,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협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비비 6억 원을 제외한 전체 사업비(60억 원)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은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위치도 피해 현황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6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이틀간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도 및 시군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 정보통신 연찬회」를 개최했다. 33회를 맞은 정보통신 연찬회는 도와 시군이 수행한 정보통신 업무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선진사례 확산과 시행착오 감소, 디지털 친화적 행정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 춘천시의 에이아이 시시티브이(AI CCTV) 설치 및 고속 검색 시스템 구축, ▲ 원주시의 5지(G) 행정망 도입, ▲ 동해시의 ‘전국 최초’ 학부모 중심 어린이 안심통학 서비스, ▲ 태백시의 전산실 설계 검토, ▲ 정선군의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 도의 스마트 추적, 에이아이(AI)를 활용한 실종자 찾기 등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특히 춘천시 등 4개 시군의 사례는 인공지능 기술과 행정서비스가 결합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에이아이(AI) 기술이 실생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해시 정성진 주무관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정보통신 공무원으로서 제가 기획한 업무가 디지털화되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른 우수사례를 통해 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어 앞으로 더욱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트워크 발전 현황, 차세대 전송망 기술, 알기 쉬운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로 정보통신 전문기업과 대학교 교수들의 특강이 진행되어, 참석한 공무원들이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시군과 협력하여 연찬회는 물론 각종 정보통신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확산과 첨단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도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디지털과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만큼, 이번 연찬회를 통해 공유된 다양한 사례는 행정서비스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 정보통신 연찬회 사진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 도입 1년여 만에 돌봄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 수가 7배가량 증가하고, 돌봄을 받는 아동 수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384명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지급됐으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은 총 2,4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아동돌봄 기회소득’ 도입 당시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등록 아동 524명 정도였으나, 1년여 만에 참여 주민 및 돌봄 아동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공동체 가운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례도 있다. 실제로 시흥시에 소재한 한 돌봄공동체의 경우,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동들을 위해 2015년부터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른 아침부터 급식 준비에 애쓰는 주민들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돌봄 활동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표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마을에서 이뤄지는 자발적 돌봄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한 결과, 더 많은 주민과 공동체가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에서 활동 중이지만 아직 기회소득을 받지 못한 분들이 없도록 홍보와 독려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공동체 단위의 자발적 아동돌봄 활동에 대해 매월 소정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경기도만의 돌봄지원 정책이다. 공동체당 최대 7인까지 인정되며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활동 시 20만 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가능하다.
울산시 유럽 투자유치사절단(단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6월 12일 현지시간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8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칸딕 컨티넨탈에서 열린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토론회(포럼)’에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토론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스웨덴 무역 투자대표부(Business Sweden)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에너지산업 동향 및 협력 기회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한국은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관련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스웨덴은 토비아스 앤더슨 스웨덴 국회통상위원장, 사라 모디그 스웨덴 기후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가했다. 토론회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 발전분야와 전력망, 전력기자재 등 송배전 분야에 대한 산업동향 및 사례 발표와 기업과의 면담으로 진행됐다. 투자유치사절단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스웨덴 기업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중심(허브) 도시 울산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울산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자체 소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지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기업이 보다 저렴하고 안정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홍보했다. 울산은 지난 5월 21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7곳 중 하나로 선정되어,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투자유치사절단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울산에 몰려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198㎞에 이르는 수소 배관망과 수소충전소 17개소를 구축한 것과 수소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해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분야 사업을 집적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점도 홍보했다. 이밖에 울산 앞바다에 5.8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계속 추진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는 에너지 중심(허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유치사절단은 면담에 참석한 해외 기업들에게 에너지 중심(허브) 울산 소개에 이어 울산의 투자유치 실적과 기업하기 좋은 울산의 강점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안효대 단장은 “이번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토론회(포럼)에서 에너지산업의 세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해외 기업들에게 에너지 중심(허브)으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을 직접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빠른 시일 내 오늘 면담한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의 창간을 앞두고 내일(1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기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단순한 출범 행사를 넘어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는 정식 기자단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어린이들의 자부심과 참여 의지를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기자단이 중심이 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린이신문'을 오는 6월 말 창간한다.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말 첫 호를 창간하고 올해 9월과 12월 총 3회 발행된다. * 타블로이드: 보통 신문지의 절반 크기의 판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시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신문에는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 지역탐방기, 문화체험기 등의 기사와 함께,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부산 청년 작가가 참여한 창작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으며, 5월 부산콘서트홀 탐방 취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중에 글쓰기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년(2026년) 2월 우수기자 시상과 함께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제1기 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어린이기자단은 지역사회의 단순한 구성원을 넘어 ‘어린이 시민기자’로서 지역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가 지향하는 아동 친화 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어린이신문 전용 누리집(www.busan.go.kr/kids)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어린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함께 ▲낱말 퍼즐 ▲부기 캐릭터 꾸미기 ▲네 컷 만화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사 하단에는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 신문을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시정 참여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시설을 취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지역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어린이기자단과 신문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계기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향한 소중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야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제6회 ‘댓골마을 차차차’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실천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댓골마을학교가 주관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댓골마을 차차차’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마을 단위의 친환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회용기 사용과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부스와 마을 나눔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개인 다회용기, 텀블러, 세제용기, 종이팩(일반팩ㆍ멸균팩) 5개를 준비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흥자원순환가게(분리배출이 잘 된 투명페트병, 병류, 캔류, 플라스틱 등 유가보상) ▲‘용기내 댓골분식’(다회용기 지참 시 떡볶이ㆍ아이스티 제공) ▲리필스테이션(주방세제ㆍ세탁세제 리필) ▲양말목 토끼링 만들기 ▲우유팩 반납소 ▲커피박 설거지비누 만들기 ▲헌 청바지 활용 하트키링 만들기 ▲소창 행주 꾸미기 ▲지.구.공(지구를 구하는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유상선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축제를 통해 주민 스스로 실천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체험을 즐기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원순환마을 축제 제6회 댓골마을 차차차 포스터 지난해 열린 제5회 댓골마을 차차차 축제 현장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시작돼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피해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고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 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1,425억 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 원) 대비 324억 원(약 146%)이 많은 수준이다. 또한,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처리 능력이 침수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 반복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실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총 39개소 지정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mm, 누적 강수량은 303mm로 전년도 시간당 54mm, 누적 146mm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호우주의보 및 경보 발효 일수 역시 2024년은 총 20일로 전년보다 2일 늘어나 집중호우 발생 빈도 또한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인해 육갑문 인근 램프와 성석삼거리 및 탄현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는 이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및 하천 준설 ▲지하차도 내 자동차단시설 점검 ▲유·무인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및 전기설비 점검 ▲수방자재 확보 및 관리실태 점검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제2자유로에 대해서는 시공사 및 관계기관에 침수 재발 방지대책 이행실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총 39개소를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에 대한 통제 방안을 마련하고 시설 안전점검도 병행해 대응 체계도 정교하게 구축했다. 올해는 향동동·원당동 산사태 취약지역 2곳과 관산동·선유동·법곶동 침수위험지역 3곳 등 총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안전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탄현동·장월평천 등 취약지역 정비…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추가 국도비 확보 나서시는 올해부터 2022년과 2023년 장마철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탄현동 일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시설로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9,200㎥ 규모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하수관로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50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규모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175ha 지역의 침수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호우 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장월평천 일대를 대상으로 한 ‘장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간이펌프장 2개소와 배수문 2개소를 신설하고 장월평천을 정비하는 등 저지대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해 시가지 및 농경지 109ha 침수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325억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며 2029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국도비 약 723억 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된 32개소 중 선유천과 두포천 주변 지역에 배수펌프장 신설과 계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한 상태다.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은 인접한 위험지구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선정 시 재해예방 실효성과 투자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24시간 재난대응 시스템 본격 가동…전 부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연계여름철 풍수해 발생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 대응 체계로 시는 5단계 비상근무 체계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단계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상근무 발령을 신속 결정하며 강우량·풍속 등에 따른 위기경보 기준에 따라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 상황실에서는 재난대응담당관을 중심으로 10~14개 이상 부서가 비상 단계에 따라 근무하며 현장 응급 복구 부서와 44개 행정복지센터, 동 지원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가동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재난대응 전용 단체 SNS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해 피해 상황 발생 시 공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을 대피조력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완료했으며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 주거지에는 현장 대응부서를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본부 발대식) 강매배수펌프장 시설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빗물받이 준설 빗물받이 준설 신평 배수펌프장 점검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계획 장월 자연재해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계획 2025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 기관 회의 하천 진입로 자동 차단 시설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6월 말까지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재해예방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산림청은 매년 태양광발전시설 목적 산지허가지의 재해예방을 위해 산지전문기관(한국산지보전협회)을 통해 배수처리, 비탈면 복구현황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34개소 허가지 중 20개소를 점검했다. 도는 이 중에서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9곳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했는지 점검해 산사태, 토사유출 등 피해예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조치사항은 ▲배수시설 및 침사지 등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절·성토 사면 안정 조치 여부 ▲토사유출 방지 대책 이행 ▲전기시설 기초부 설치상태 등이다. 도는 현장 조치가 미흡할 경우 관련 책임 주체를 대상으로 즉시 조치 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집중호우 시 작은 사면붕괴나 배수불량도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내 배수로, 비탈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마철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6월 허가 및 복구기준 준수 여부, 배수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는 산지전용지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점검은 그 일환이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이 12일 포천시에 소재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허가지 등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제주에서 시작된 이른 장마와 올해 1호 태풍 ‘우딥’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비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6월 하순부터 장마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남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마·태풍·폭염 등 각종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풍수해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태풍이나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단계별 근무체제에 따라 공무원이 대책본부와 현장에 배치돼 지하차도, 탄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교통 및 재난 CCTV를 활용해 위험지역을 상시 감시하고, 탄천 내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 상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즉시 정보를 전파하고 탄천 출입을 통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수방자재 및 장비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조사와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5월에는 풍수해 대비 안전한국훈련과 반지하주택 거주자 침수대피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완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마전선 북상과 태풍 영향으로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