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6일까지 3일간 남악 중앙공원에서 한우 소비 촉진으로 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제10회 명품한우대축제’를 개최한다. 4일 개막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나광국·정길수·박형대·차영수 전남도의원, 지역 축협장, 한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 명품 한우를 홍보하고 시식·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전남도는 한우 사육 증가,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전라남도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소비 촉진, 농가 경영안정 지원, 고품질 경쟁력 강화, 제도개선 건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한우고기 연중 할인 판매 등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사업 등 사육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품질 한우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암소 자율 감축, 전남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으로 한우 사육을 적정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에 한우 수급 조절과 농가 경영 안정, 제도 개선을 위해 군납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공수의 8명을 동원해 브루셀라 다발지역인 삼랑진읍 일원의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2,598두)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 감염에 의해 소와 돼지 등에서 발생하며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 기생 세균으로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이며, 임상증상만으로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워 혈청검사를 통해 감염 소를 색출하고 있다.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의 혈청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발생개체는 살처분 등을 함으로써 질병 전파를 방지한다. 밀양시에서 2021년에는 13농가(113두), 2022년에는 4농가(74두)에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질병 근절을 위해서는 이번 일제 검사를 통한 감염 소 조기 색출과 도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역 소 사육농가에서는 매년 질병예방을 위한 일제검사에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최종칠 축산과장은 채혈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브루셀라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살처분이나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농가와 시
경기도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위한 출품 축을 오는 7월 21일까지 사전 접수한다고 밝혔다.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전신으로 하여,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등 가축 개량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혈통 발굴을 통해 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이자, 도시민과 축산인들의 ‘교류의 장’으로써 해마다 개최해온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대회가 잠시 중단되었던 시기도 있었으나, 2021년과 2022년에는 전국 최초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내면서 대회의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비대면 방식은 전국대회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신청은 7월 21일까지 경기도 축산정책과(031-8030-3423)나 시군 축산담당 부서를 통하면 된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한우의 나이(개월)에 따라 5개 부문에서 친자확인과 질병 검사를 완료한 약 90마리의 한우가 9월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안용기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기 한우의
진주시 축산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8회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8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축산농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축산 발전 및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진주시장의 표창장 수여와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인 유공자에 대한 축산연합회 감사패 전달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태 축산연합회장은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진주시 축산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소값 하락, 가축분뇨 처리문제 등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우리 지역 축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계신 축산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진주시는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으로 지난 2017년 제7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되어 행사에 참석한 축산인들의 긍지와 지혜를 모으는
‣ 고속도로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 사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약속‣ 道公,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식재료 조달…휴게소 음식 품질 향상 기대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8일(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협회장 정승환)와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 식재료 소비 활성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한 지역 농산물 공동구매 △식품안전정보 실시간 확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등의 ESG 실천문화 확산이며, * 공공급식의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 o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농산물 등 양질의 식자재 공급을 통한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의 품질 향상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먹거리 혁신의 일환으로 지역 유명 맛집의 휴게소 유치 등 ‘1휴게소 1명품 먹거리’를 조성하고, 깔끔하고 내실있는 상차림 등으로 먹거리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간 공사는
충남도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8년 내 현재 면적의 20배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 현장에 대한 구조 개선을 통해 쌀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 직파재배를 지난해 632㏊에서 2030년까지 1만 3000㏊,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 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기술 및 장비 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작업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이다. 담수 여부와 파종 방법에 따라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로 나눈다. 건답직파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4∼5월 파종해 농작업 분산 효과가 있다. 무논직파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젖은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직파재배 기술 안정성이 높다. 드론직파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물이 있는 논에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는 방식이다. 직파재배는 특히 노동력과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기계이앙의 경우, 10a 재배 시 10.44시간이 투입되나, 건답직파와 무논직파는 각각 7.69시간이 소요되고, 드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14일 마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철)과 2023하동세계차엑스포(5. 4. ~ 6. 3.)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약정을 했다고 밝혔다. 마산수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구매약정에는 박옥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1,000매 구매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마산수협은 작년 11월 입장권 3,000매를 구매한 데 이어 다시 입장권 1,000매를 구매함으로써 총 4,000매를 구매하게 된 것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 홍보 활동과 마산수협 주최 행사 등 엑스포 기간 중 하동 개최 등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서 박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엑스포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사를 전해주신 마산수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에서는 마산수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남 지역 경제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협의 전국적 네트워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과 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14일 문산읍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에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과 정촌예하농업회사법인 정영수 대표, 비화학적방제연구회 김종호 회장, 남부농협 관계자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드림 오메가-3 쌀 1t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2022년 생산 저장배 0.6t을 아부다비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진주드림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중동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은 친환경 온새미로 농법으로 생산되어 식물성 오메가-3가 함유된 특허 받은 기능성 쌀이다. 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자연재료를 가공해 추출된 탄화물을 살포해 토양환경을 유지하면서 병해충을 억제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3) 참가 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아랍에미리트 티유 그룹(TU Group·대표 이동재)에서 수입‧유통한다. 티유 그룹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봄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어린 과실에 냉해가 올 것을 대비, 유과기 과원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사과 주산단지인 예산지역의 3월 평균기온은 8.7℃로 평년 평균 6.7℃ 대비 2℃ 높았으며, 개화 시기는 후지 13일, 홍로 10일로 평년 대비 10일 정도 빨랐다. 특히 올해는 사과의 개화기 중 0∼2℃의 저온도 겹쳐 화분관의 발아와 신장이 불량할 것으로 예측돼 수정 후 과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4월 7∼10일 야간 저온으로 인해 이른 개화를 한 과원의 경우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수정 불량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동녹, 생리적 낙과 등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과 동녹 예방을 위해선 어린 과실 표면에 털이 벗겨지기 전 생장조정제(GA4+7+6-BA)를 약 20ppm 농도로 2∼3회 살포하거나 탄산칼슘을 3% 농도로 뿌리면 동녹 발생 면적을 20∼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과원 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방상팬 등을 가동해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00∼04시 사이 사과 표면에 맺히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제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