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9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 이하 생략)과 함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수 관리를 새롭게 추진한다. □ 공사는 지난해 11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경영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이해관계자와 연대하여 지속가능한 도매시장을 만들어가는 열린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총 16개 과제 및 47개 지표를 포함하는 ESG 경영 전락체계를 통해 ESG 경영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연계하여 도매시장법인과 공동 노력이 필요한 과제 위주로 ESG 지표를 구성·관리하여 범 도매시장 ESG 경영 체계를 정립한다는 취지다. □ E(환경 경영) 지수는 전기사용량과 거래물량 대비 쓰레기 배출량으로 측정하고, S(사회적 책임) 지수는 위탁수수료 대비 각종 장려금 등 지급액, G(지배구조) 지수는 공정거래 위해 행위 발생 건수로 구성했다. - 특히 사회적 지수에 들어가는 각종 장려금 지급액에는 도매시장법인이 농안법 상 지급하는 장려금과 보전금 외에 산지에 지원하는 팰릿 출하비, 상품화비(포장상자·스티커 등), 물품 구입비 등 ‘출하주 직접 지원비’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사회
전라남도는 중화권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식품박람회’에 농수산식품 6개 기업을 파견, 34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전남 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코로라19 이후 약 4년 만에 타이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전남 6개 중소기업은 현지 구매상과 1대1 상담을 통해 684만 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김 가공품을 수출하는 ‘대창식품’은 총 34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현장 박람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로 단절된 기존 구매자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번 타이페이 식품 박람회는 특히 건강한 한끼에 대한 수요 증가로 김치와 건강기능식에 대한 상담이 많았으며, 고품질 한국산 김에 대한 인기가 높아 관련 문의 또한 많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수출 확대로 연결되도록 전남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과 박람회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7월께 중화권 구매자를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25일 장마철 지황 뿌리썩음병 발생에 대비해 농가의 철저한 배수 관리를 강조했다. 지황은 경옥고, 쌍화탕의 주재료로 충남 금산이 대표 주산지다. 지황 뿌리썩음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전용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지황은 뿌리의 껍질이 얇아 토양에 수분이 많아지면 뿌리 호흡장애가 발생해 뿌리가 썩는데 발병 초기에는 진행이 느려 외관상으로 피해 유무를 구별하기 어렵고 병이 진행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다. 특히 배수가 좋지 않은 밭에서는 병이 발생하기 쉽고 피해가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원석 도 농기원 인삼약초연구소 약초팀장은 “뿌리썩음병에 걸린 지황은 치료가 어렵고 수확할 수 없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로 정비·방제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에 적합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이 제품화에 성공해 현장에서 실증 실험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월곶동행정복지센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센터 등 8개소에 벽면녹화 식생 패널을 설치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곳에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을 심어 소비자와 관리자의 반응조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실내와 실외의 벽면에 부착하여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패널로 건물 벽면, 도심공원 등의 조경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크기로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다. 2011년에 개발한 기존 제품은 식물을 심는 식재부와 패널 일체형으로 식물을 심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식재부를 패널에 넣었다 뺄 수 있게 개선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2년 11월 벽면녹화 식생 패널 기술을 민간기업 ㈜프라텍에 이전했으며 최근 시제품이 생산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수직면의 공간을 이용해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건축물의 실내외 녹화로 미관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 소재를 반려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업체 1216곳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각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평택지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중점 점검 품목은 소비량이 많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영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 품목에 대해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해 국민의 높아진 수산물 안전관리 의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천연케이싱 수입업체인 알바니아 AZ 그룹과 도내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을 비롯해 알바니아 AZ 그룹 관계자, ㈜우리비앤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우리비앤비의 천연돈장케이싱의 수출 확대와 전북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을 협의했다. * 천연돈장케이싱 : 돼지 장의 지방제거 후 자연 염장․건조한 천연케이싱으로 소시지 가공원료로 사용 * 알바니아 : EU연합 미가입국, 알바니아가 주도하여 검역협상 체결(검역협정 용이) 천연돈장케이싱은 돼지 부산물(장)을 이용한 소시지 가공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이다. 도내 가공업체인 (주)우리비앤비가 ‘21년 최초 수출해‘22년 520천불,‘23년에는 1,500천불(3배 상승)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위해 안전성과 위생이 확보된 한우고기(총체보리한우) 수출 가공장과 직거래판매장도 찾아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간담회에서 “천연돈장케이싱의 수입 확대와 전북한우 및 농산물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적지의 변화와 지역에 맞는 아열대 채소, 과수의 다양한 품목 및 품종을 알아보기 위해, ‘수도권지역의 아열대농업 미래가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22명의 교육생이 5회에 걸쳐 노지에서 재배가능한 아열대작물 교육을 이론과 현장 견학을 병행해 진행했다. 특히, 초봄이나 늦겨울에 파종할 수 있는 ▲ 롱빈, ▲ 차요테, ▲ 얌빈과 삽목이 가능한 ▲ 사탕수수, ▲ 사탕무, ▲ 카사바, 경관농업 포함작물인 ▲ 파파야, ▲ 모링가, ▲ 패션후르츠 등 아열대 작물에 대해 알아보고 현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 농업기술센터소장“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 유입, 해외여행으로 경험한 외국음식 등 다양한 식재료 수요에 따른 수도권지역에 맞는 새로운 경험가치 제공을 위한 기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맞춤형 프로그램 및 교육 운영,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향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 함평군과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함평군은 “영농현장 우수사례 발표회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채소, 과수의 생육 이상과 각종 장애(장해) 등 영농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염학수 기술위원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과수 분야 애로사항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염 위원은 “일선 시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농가들의 시름까지도 함께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현장의 문제들은 갈수록 다양화, 복잡화되고 있어 현장을 뛰는 시군 농촌지도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은 농촌지도사와 농업연구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월 2회(둘째, 넷째주 수요일) 영농현장을 찾아 영농기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진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 모습)사진(1)-염학수 농촌진흥청 기술위원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웅)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농업인들이 온라인 농산물 판매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2023년 농산물 온라인판로개척 실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딸기, 매실, 배, 키위, 토마토, 장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8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대형유통망 입점과 판매까지 가능한 실무위주 교육으로진행된다. 교육대상 농가는 온라인 직거래시장 진출 시 필요서류, 운영사항, 마케팅 방향성 등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교육을 받게 된다. 1일차는 이론교육, 2~4일차는 농가 맞춤형 일대일 현장교육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들이 급변하는 농산물 모바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 등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