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과 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14일 문산읍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에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과 정촌예하농업회사법인 정영수 대표, 비화학적방제연구회 김종호 회장, 남부농협 관계자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드림 오메가-3 쌀 1t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2022년 생산 저장배 0.6t을 아부다비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진주드림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중동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른 진주드림 온새미로 쌀은 친환경 온새미로 농법으로 생산되어 식물성 오메가-3가 함유된 특허 받은 기능성 쌀이다. 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자연재료를 가공해 추출된 탄화물을 살포해 토양환경을 유지하면서 병해충을 억제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3) 참가 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아랍에미리트 티유 그룹(TU Group·대표 이동재)에서 수입‧유통한다. 티유 그룹은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아부다비에서 ‘마당’브랜드의 한식당,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골프장, 스포츠클럽,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교민 회사 선두 기업이다.
진주시는 올해 1월 호주에 백미 2t을 수출하고 5월에는 4t의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출도 향후 판매동향을 모니터링한 후 본격적인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진출을 위한 유력상품을 발굴해 중동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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