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5월 27일자로 경남 전 해역에 역대 가장 이른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사업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달 10일 경상남도 수산정책과장과 함께 자란만 해역의 해파리 대량 발생에 따른 피해 정치망어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에게 어업재해로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에서는 해파리의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신속히 ‘2024년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반 3개 팀을 구성하여 사전예찰, 어업인과의 실시간 소통 등 해파리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선제적 대응으로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 117톤에 대해 수매사업을 실시하였으나 해파리의 대량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3일부터는 어선을 임차하여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파리 구제는 어업인의 소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해양방제사업 혁신을 위한 ‘2025년 방제 연구개발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방제 신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해양오염방제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분야는 친환경 방제기술, 해상안전 강화, 해상 데이터, 기술융합 및 일반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8월 30일까지 연구개발과제 제안서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제출양식 등은 공단 누리집(https://www.koe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국가 해양환경 미래 변화에 관심이 있는 전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남해군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수산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이동면 원천항 일원에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발효된 유엔(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해 수산유관·기관단체 및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에서 2023년 경상남도 최초로 결성된 유아봉사단인 ‘연꽃어린이집 유아봉사단’이 ‘소중한 우리의 바다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였고, 이후 유지영 바다 해설사가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여 행사의 취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어 해양환경보전 유공자 군수 표창과 어업인 대표들의 ‘바다헌장’ 낭독 등 기념행사와 수산종자 방류 등이 진행됐다. 수산종자 방류행사에서는 감성돔과 돌돔 등 총 22,000 미가 이동면 원천항 인근해역에 방류됐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바다의 날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취약계층 프로야구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8일 대전지역 양육시설 미래세대 및 장애인체육회 선수 100여 명을 초청해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1974년 본사의 대전 이전 이후 물관리에 더해 대덕물빛축제 참여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행사는 올해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그간 이어온 지역 상생과 함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넓혀가기 위한 것으로, 지역에서 열기가 높은 프로야구를 적극 활용해 소외 이웃과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자 마련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래세대와 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은 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 투수 및 포수 체험 ▲ 대전 이전 50주년 응원 댓글 달기 ▲ 포토존 등을 체험했으며, 경기관람 동안 응원가를 부르는 등 이번 행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오늘 초청에 임해주신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며
전라남도는 장마철 수산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 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6월 10일까지 우심지역 중심으로 육·해상 양식장, 인양기·부잔교 등 3만 6천936개소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아열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짧고 매우 강하게 퍼붓는 국지성 호우와 같은 기록적 기상현상이 최근 자주 관측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특히 수산업은 주로 해상과 연안지역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자연재해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실제로 최근 5년간 여름철 수산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516억 원, 고수온 403억 원, 태풍 208억 원, 적조 149억 원으로 집중호우와 고수온 피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전남도는 과거 피해 사례가 있었던 강진 전복 가두리, 영광 우렁이 양식장 등 재해 취약시설에 집중해 연안시군과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그 외 시설은 시군별 자체 전수점검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중점 점검사항은 ▲재해별 관리 요령 숙지 여부 ▲직원 비상연락망 구축 ▲재해보험 가입 홍보 ▲입식신고 여부 ▲인양기, 부잔교 등 수산시설·장비 정상 가동 여부 관리 실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5월 25일(토) 07시 40분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9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를 찾아 7,0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는 200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 마라톤대회’가 그 시초이며, 그 이후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5.31.)과 연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는 바다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강인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스포츠이다.”라며, “모두가 안전에 유의하여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24년산 물김 생산 종료 결과 생산량은 40만 8천 톤, 생산액은 8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 최초다. 물김 시군별 생산액은 진도 2천284억 원, 고흥 2천162억 원, 완도 1천320억 원 순이다. 전국 생산량 50만 9천 톤 대비 80%, 전국 생산액 9천742억 원의 82%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1만 7천 톤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3천500억 원이 대폭 높아졌다. 생산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122개국 김 수출 확대와 재고율 감소,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 등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광활한 김 양식 어장을 생산 초기 단계부터 본격 채취까지 불법 시설물의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통해 적정 생산을 유도했다. 김 양식장 면적은 617㎢로 어류, 해조류, 패류 등 82개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212배 규모다. 또한 안정적 김 생산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시설 지원 등 8개 사업에 27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장치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고효율 김 활성처리
충남도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해삼 생산량을 3년 내 100% 늘리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288억 원을 투입, 보령·태안 해역에 해삼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삼은 단백질, 칼슘, 칼륨 등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영양학·의학적 가치가 높고,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충남 해삼은 국내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보령·태안에서 집중 생산되고 있는 돌기해삼의 경우는 중국에서의 선호도가 높아 대부분 수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도내 해삼 생산량은 △2019년 6만 7242톤 △2020년 6만 4011톤 △2021년 6만 5756톤 △2022년 5만 8428톤 △지난해 5만 2415톤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해삼은 19℃ 안팎의 수온에서 식욕이 왕성하고, 10℃정도에서 운동이 가장 활발하다. 이에 따라 도는 4∼25℃의 냉수대를 유지하는 보령·태안 연안 해역에 돌과 기능성 블럭 등을 투입해 친환경 서식지·산란장 조성한다. 또 모삼과 치삼을 입식해 해삼 생태에 맞는 서식 환경을 조성,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소득 양식 전략 품종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방류 해역은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이다.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대하는 1년생 품종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가을쯤 체중 4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하는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이자,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이번까지 충남 서해 연안에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3억 143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