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11일(수) 물순환과 수변공간을 통한 도시 회복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4년 ‘물순환 EXPO’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11일(수)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13일(금) 청계광장에선 토크콘서트가, 11일(수)부터 22일(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는 청계천 체험행사가 열린다.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6월 1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는 하버드대학교 피터 로(Peter Rowe) 석좌교수의 ‘하천 복원을 통한 도시 조성’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14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세션1] 복원에서 회복으로, 세계의 도시 수변화 프로젝트에서는 박준홍 교수를(연세대학교) 좌장으로 신종호 교수(건국대학교), 숀 도노반 매니저(Shaun Donovan, 샌안토니오 강 관리청), 김이형 교수(공주대학교), 김기호 명예교수(서울시립대), 리케 레오나르센(Lykke Leonardsen, 덴마크 코펜하겐시), 박홍봉 과장(서울시) 등 학계·연구기관 관계자가 모여 전 세계의 수변공간 혁신 사례를 논의한다. [세션2] 어떤 도시가 살아남는가: 수변감성도시의 과제에서는 이희정 교수(서울시립대)를 좌장으로 김인희 선임연구위원(서울연구원), 아멧 사치 연구소장(Ahmet Mete Saatci, 터키 수자원 연구소), 피터 로 석좌교수(Peter Rowe, 하버드대학교), 조경진 교수(서울대학교), 김윤진 전략개발국장(세계물위원회), 정성국 국장(서울시)이 수변도시의 미래에 관해 토론한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계천 복원 20년의 성과 평가 ▲기후위기 시대 수변공간의 역할 재정립 ▲시민 중심의 수변문화 정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의 회복력과 수변감성도시의 미래 비전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다. <13일 청계광장서 토크콘서트, 오세훈 시장·유현준 교수·박진희 배우 등 참여>13일(금) 18시, 청계광장에서는 ‘도심 속 수변, 청계천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박진희 배우의 사회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김덕원 환경연구자, 인플루언서 일라이다 아심길 등이 청계천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시민과 소통한다. 토크콘서트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유튜브 라이브 댓글과 현장 질문을 받아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11일~22일 청계천 체험 프로그램 운영…청계천 상류 구간 20년 만에 개방>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11일(수)부터 22일(일)까지 청계천 상류(청계폭포~광통교) 구간을 2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11시부터 17시까지이다. 시민들은 ‘보는 하천’에서 ‘즐기는 하천’으로 변모한 청계천에 직접 들어가 물의 흐름을 느끼고 수변공간을 즐기며, 도시 재생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컨퍼런스 기간에 시민들이 수변 공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처음으로 홍제폭포를 개방한 바 있다. 컨퍼런스와 토크콘서트는 6일(금)까지 워터서울 공식 누리집(waterseoul.kr)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2005년 청계천 복원을 시작으로 홍제천 폭포, 묵동천 장미카페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수변공간을 조성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을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정책에 반영해, 수변공간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도시 회복력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터 2024년 홍제천 체험공간 사진
충남도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 전역에 현충일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3일 밝혔다. 현충일 묵념 사이렌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에 맞춰 진행하며, 도와 시군 경보시설에서 일제히 울린다. 도 관계자는 “현충일 묵념 사이렌은 적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니므로 도민들께서는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 후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여수, 고흥, 강진, 완도 등 연안 시군에서 민간단체와 함께 해양쓰레기 100여 톤을 수거하고,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화 활동에는 수산업경영인, 해양구조단, 새마을회 등 7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선박 25척과 화물차 10대를 투입해 평소 접근이 어려운 섬 주변 해역과 수중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집중 정비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는 여수 화태도, 송도, 개도 등 10개 섬 인근 해역에서 선박 20척과 화물차 6대를 동원해 약 7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완도 신지면과 강진 마량면 해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며 수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새마을회도 150여 명이 해안도로와 해변 일대에서 약 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환경 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사)전일엔컬스, 서남해환경센터, 녹색전국연합 여수지부, 섬·바다 생태환경협회 등 비영리단체는 회원과 어촌계,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과 함께 약 2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는 매년 민간단체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8개 단체에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해 해양쓰레기 수거, 수중정화, 해양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 중이다. 해양쓰레기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상시 깨끗한 해안 조성을 위해 396억 원을 투입해 정화 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운영, 육상·선상 집하장 설치,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해양쓰레기 저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도민이 함께한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 정화활동-한국수산업경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해양환경인명구조단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제 외연을 확장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 구조 고도화,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수출 확대는 생산, 유통,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중소기업의 수출성장은 청년층과 지역 인재 채용 기회 확대로 직결된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지역 외 인재의 유입과 청년층의 지역 정착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은 수출 보증·보험료 지원부터 수출 초보기업 교육 지원,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향상, 인증확보, 연구개발(R&D)투자, 수출 전문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수출 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본사 또는 주력사업장이 인천시 소재인 중소수출업체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업체에 개별 보험·보증료 및 단체보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출 보증은 기업당 1백만 원 범위 내(비제조 기업의 경우 50만 원 이내), 단체보험은 기업당 약 29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은 신용평가, 거래 이력 부족 등으로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출 초보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첫 수출에 도전할 수 있는 심리적 재정적 기반이 된다. 수출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기 어려운 수출 초보기업에 전문교육을 제공해 수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사업은 본사 또는 공장 관내 보유 중소제조업체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수출 멘토링(1회)과 수출 실무교육(7회)을 진행한다. 무역사무소와 수출선배기업 등 수출 경험이 풍부한 멘토와 수출 초보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수출 노하우를 공유해 기업이 역량을 강화한다. 수출 단계별 멘토링 지원과 K-프로덕트 토털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립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차례의 평가(3·7월)를 통해 선정되는 39개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진단 및 1:1 수출전문위원 멘토링 ▲기업별 해외마케팅 비용 지원(기본 200만+우수 280만 원) ▲해외 구매자 수요 발굴 ▲화상 상담 및 통역을 지원하며 참가기업 역량*에 따라 시장조사, 잠재 바이어 발굴, 사업파트너 연결 및 해외 비즈니스 출장 등을 추가 지원한다.*전년도 수출실적 0인 내수기업, 10만 달러 미만의 초보기업, 10만 달러 이상의 강소기업 K-프로덕트 토털마케팅 지원을 통해 내수·초보 기업의 타깃 시장 진출도 촉진한다. 홍콩(뷰티·식품·반려동물용품), 캐나다(식품·화장품), 싱가포르(화장품·인테리어용품), 베트남(뷰티·유아용품), 유럽(소비재 전반) 등 품목별 구매력이 높은 타깃시장 내 유력 유통망 입점 및 전시회 연계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올해 40개 업체의 상품을 대상으로 토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한다. 전년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중 33개 기업을 글로벌 유망·성장·강소·강소+기업으로 구분하고 단계별 성장 사다리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전년도 수출액 10~100만 달러 미만 유망, 100~500만 달러 미만 성장, 500~1,000만 달러 미만 강소, 1,000만 달러 이상 강소+기업 참여기업에는 기술획득·특허출원·해외규격인증 등의 R&D, 디자인 및 수출브랜드 개발·제품홍보 등의 사업화, 국제운송료 등의 물류와 ESG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은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면서“앞으로도 관내 여러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인천 지역 수출액은 52억 800만 달러(약 7조 2,662억 원)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6.8%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과 유럽연합, 대만, 독립국가연합(CIS)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미·중 관세전쟁으로 인한 해당 지역 수출 감소세를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 ‘2025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 2월 7~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소비재전에 참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6월 2일(월) 오후 3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 내에 위치한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김 행정부시장은 노동·산업역사관, 대구관, 체험관 등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교육훈련실, 힐링라운지, 근린생활시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현황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노사평화의 전당은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 소통·교육 공간으로, 향후 일하기 좋은 대구 조성을 위한 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해 노사화합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대구시가 주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내 노사 간 협력과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에게 노사 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가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설악동 관문의 청봉교 보수·보강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장 75m, 폭 17.3m의 청봉교는 1977년 준공 이후 40년 이상 지난 노후 교량이다. 시에서는 노후 교량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당시 구조물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어 D등급을 판정받은 바 있다. 이에 시에서는 즉시 보수·보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해 완료했으며 이를 토대로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방문 및 건의를 진행, 지난해 12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재난안전특교세 10억 원을 포함 총 19억 원을 투입해 청봉교 보수·보강공사에 돌입, 올해 단풍철 이전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를 통해 교량의 내구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청봉교 보수·보강공사는 대부분의 작업이 교량 하부에서 진행되어 교량의 통행 제한은 최소한으로 발생하겠지만,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봉교 위치도 청봉교 현장 사진
충남도는 2025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오는 13일까지 ‘주민점검청구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점검청구제는 도민 누구나 주변 시설이나 구조물 등 위험 요소 발견 시 안전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안전관리 제도이다. 주민이 발굴해 신고한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집중안전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청구 대상은 △도로 △교량 △문화재 △체육시설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 등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모든 시설이다. 단, 청구된 내용 중 관리자가 있거나 공사 중인 경우와 소송 중 또는 분쟁이 있는 경우 및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이미 점검 등 관리가 되고 있는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 된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도민이 자율적으로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한 관심과 안전점검청구 등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안전한 충남 실현이 가능하다”며 “주민점검청구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집중안전점검기간인 13일까지 재난취약시설 1370여 곳을 대상으로 도민, 민간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결과는 도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일 일산은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일 식사동 일산은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를 마친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고양시 내 256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화이트틴(White Teen)’과 ‘써니틴(Sunny Tee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주황, 빨강, 노랑,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과 홑꽃·겹꽃 등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지녀 관상 가치가 높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돌나무과 다육식물이다. 국내에는 약 35호 농가가 칼랑코에를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명한 화색과 풍부한 꽃수를 가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에 착수하고, 올 6월 시장성과 관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틴’과 ‘써니틴’ 2종을 선보였다. ‘화이트틴’은 국내시장에서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흰색 꽃을 지녀,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써니틴’은 생기 있는 주황색 계열로, 꽃 바깥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특징이다. 두 품종 모두 수입 품종에서 볼 수 없는 색상으로 차별화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기원은 먼저 경기도 재배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한 뒤 전국으로 점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칼랑코에 종묘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재배 농가에 국산 품종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을 개발했다”면서 “분화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틴 써니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와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총 3곳에 약 4.5km 규모의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처인구 왕산리 산93번지 일원의 산길은 2016년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이듬해 조림된 편백숲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약 1.5km 길이의 편백숲 속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간이 세족장을 정비했다.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연결해 이용 동선도 개선됐다. 왕산리 산93번지 인근의 태교숲길(2.7㎞)은 지난해 겨울 대설로 인해 일부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를 진행했다. 시는 파손된 울타리와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일부 목재 계단을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기흥구 마북동 630번지 일원의 법화산 숲길(0.3㎞)도 정비를 마쳤다.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목재 계단을 교체하고 안전로프를 추가 설치해 등산로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숲길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광교산 둘레길 조성과 석성산 정비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왕산리 산93번지 일원 숲길의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왕산리 산93번지 인근 태교숲길의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했다. 용인특례시는 법화산 노후 목재 계단을 교체하고 안전로프를 추가 설치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도내 수산식품 수출기업 8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경남 주요 수산물인 굴, 붕장어를 비롯해 김, 해조류 등 각종 수산물로 만든 수산 식품 15여종을 선보였으며, 해외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불닭 매운맛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조미김과 굴통조림, 그리고 스낵류인 김어포와 해초 샐러드 등이 큰 호응을 받아 경남 수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시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경남 수산식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해외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29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연계해 가공무역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도 나섰다. 먼저, 태국 수산 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자국 내 수산물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태국의 강점을 경남형 수출모델로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료 수입에서 가공, 재수출로 이어지는 가공무역 모델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살펴봤다.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방콕지사를 찾아가 수출지원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경남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도는 이번 방문으로 특화형 수산생산단지 조성, 수출형 품목개발 등 가공무역 중심의 경남형 수출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와 가공무역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가 세계경기 불황과 미국 상호관세 영향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아세안 등 수출 신흥시장을 다변화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질적 수출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진행한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연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5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종목은 16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 전시 5종목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서산시가 총 17만 1820점을 득점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천안시가 14만 7767점, 아산시가 12만 3820점, 홍성군이 12만 2530점, 당진시가 12만 211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은 서산시 선수단, 격려상은 계룡시 선수단, 진흥상은 보령시 선수단이 각각 수상했으며, 모범단체상에는 충남장애인배구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 부문에서는 서산시 박종구(육상) 선수, 홍성군 임수연(탁구) 선수가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홍성군 임민철(육상) 선수가 신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지도자상은 보령시 임애란(탁구) 지도자와 홍성군 정상숙(조정) 지도자가 받았다. 김상두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화합하는 대회이자 감동과 열정이 넘치는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대회 기간 헌신적으로 지원해 준 자원봉사자, 개최지인 서산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진 감동의 장이었다”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천안시에서 개최하는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