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4일 한·인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가 밀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도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아밋 쿠마르 대사와 함께 임슨나로 월링(Imsennaro Walling) 주한인도문화원장도 동행해 폭넓은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교동 소재의 오연정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를 통해 ▲밀양시와 주한인도대사관의 요가 행사 공동 개최 ▲인도 전통문화 사절단의 정기적인 밀양 방문을 통한 문화·관광·웰니스 교류 활성화 ▲밀양시와 인도 전통문화를 연계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 ▲스마트팜을 포함한 한국과 인도의 농업 교류 ▲요가컬처타운을 활용한 국제 요가 캠프 개최 ▲밀양의 자연과 인도 전통 의학을 접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한·인도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요가컬처타운’을 직접 방문한 주한인도대사 일행은 요가와 명상, 아유르베다 등 인도 전통 건강 콘텐츠가 결합한 요가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밀양시는 2016년부터 인도와의 다양한 업무 협약 체결 및 상호 방문 등을 통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대사의 방문을 통해 ‘요가’를 매개로 한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웰니스 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밀양과 인도 간의 문화교류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요가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웰니스 문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요가의 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비베카 킴 요가컬처타운 대표와 안병구 밀양시장,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가 전통차를 마시며 한·인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4일 밀양시 교동 소재 오연정에서 진행된 한·인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 4일 밀양시 교동 소재 오연정에서 진행된 한·인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과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왼쪽)가 밀양시에서 제작한 관광기념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주한인도대사 방문단이 오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왼쪽 두 번째)가 밀양 요가컬처타운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서울종합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전북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북 핵심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전북의 중장기 전략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및 재정적 뒷받침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 ▲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조성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조성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등을 설명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첫째,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주도 행정체계 개편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 며, “전북자치도의 경우 완주-전주 통합을 통해 중추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특례시 지정 시 비수도권 인구 기준 완화, 보통교부세 상향 지원, 통합청사 건립비 지원, 행정구 추가 설치 등 과감한 행‧재정 인센티브와 정부의 전폭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올림픽은 K-컬쳐와 AI 등 대한민국의 강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최근 인도, 카타르 등 경쟁국가의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된 만큼, 국정과제 채택, 국무총리 직속 유치지원위원회 설치, 특별법 제정 등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셋째,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조성과 관련해 김 지사는, “30년 넘게 논의되어 온 새만금 사업은 이제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이오 ▲방산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을 실증하고 육성할 수 있는 국가 테스트베드로 새만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①‘남북3축 도로’ 등 주요 SOC에 대한 일괄 예타면제, ②규제·제도·인프라·인력 등 신산업 요소를 새만금에 포괄 적용하는 메가샌드박스 도입, ③공공주도 매립을 통한 안정적 개발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넷째,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시절 전북 공약이기도 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김 지사는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전북은 RE100 산업단지 조기 구현에 최적지”라며, RE100 선도지역 지정을 제안하고, 전력요금 인하, 세제 감면, 규제 대폭 완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함께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된 중대한 과제들”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책적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북이 건의한 사항들에 충분히 공감하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무총리 면담
지난달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 내 곳곳에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4일 △부여 나복 배수장 △홍성 와룡천 △서산 원평 소하천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날 김 지사가 먼저 방문한 부여군 규암면 나복 배수장은 지난달 16∼17일 시간당 최대 50.33㎜, 누적 321㎜의 호우로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며 제 기능을 상실, 117㏊의 수혜 면적 가운데 60㏊가 물에 잠겼다. 나복 배수장은 현재 20년 빈도(48시간 연속 강우 317㎜)로 설계돼 있다. 홍성군 갈산면 와룡천 제방은 시간당 최대 107.1㎜, 누적 380㎜의 비가 내리며 2950m가 유실, 농경지 0.81㏊가 침수됐다. 서산시 운산면 원평 소하천은 시간당 최대 114.9㎜, 누적578㎜의 호우로 인해 1080m 규모의 제방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등과 각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피해 및 응급복구 현황, 지난 주말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상황 등을 들었다. 또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잦아진 상황을 감안, 설계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항구적인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피해 도민에 대한 지원 상황을 점검하며,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복구 투입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고, 폭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당진·아산 등 도내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배수시설·하천 설계 기준 200년 빈도 상향 △피해민에 대한 정부 복구 지원 기준 현실화 등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호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는 3일 오후 6시 기준 3322억 1400만 원이며, 응급복구는 총 8196건 가운데 7815건(95.4%)을 완료했다. 부여군 현장점검 홍성군 현장점검 서산시 현장점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함평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뒤 점검 회의를 열어 “작은 피해라도 재해 구호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하게 확인하고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66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곳에 따라 무안 망운면이 최고 289.6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담양 봉산 179.3mm, 구례 성삼재 188mm 등의 극한 강우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 함평읍 등에선 주택, 상가를 비롯해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함평 천지전통시장은 46개 상가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함평 천지전통시장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조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현장점검을 마치고 곧바로 호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주재, 분야별 피해 상황과 지원 현황을 확인하고 “작은 피해라도 재해 구호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피해 분야와 지역에 따라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피해 지원 내용과 대책을 도민에 적극 홍보하고, 국비 지원 외에도 도 자체 지원 방안을 다방면으로 확인해 피해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재민에 대해선 에어컨이 나오는 학교 강당, 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전 극한호우가 쏟아진 함평군 천지전통시장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8월 1일(금),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협회 측은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넓히고 정보 접근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경기도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홈페이지 장애인 모니터링 사업’의 대상 기관 확대 및 사업 기간 연장을 정윤경 부의장에게 공식 건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면, 최소한 정보에 대한 접근권부터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특히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술적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공공기관 홈페이지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공공의 책임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모니터링 대상을 도 산하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방안을 동료 의원님들과 긴밀히 논의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장애인 이용 편의성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공공기관이 경기도청과 16개 시군, 道공공기관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모니터링 대상 기관이 확대된다면,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과 고용 안정, 나아가 도민의 전반적인 생활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7월 30일부터 순천만 원형갈대 군락지 일원에서 ‘원형갈대 유지관리 및 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 원형갈대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명승 제41호 ‘순천만’의 핵심 경관 중 하나로, 원형 구조의 독특한 갈대 군락은 순천만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상징하는 대표 자원이다. 시는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소조기 기간을 활용해 원형갈대 군락 내 해양쓰레기와 고엽갈대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훼손된 구간에는 주변 건강한 갈대를 이식해 원형구조의 경관을 회복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작업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시는 매일 작업 전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관리자들이 수시로 작업자 안전 점검과 현장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화작업에는 대대어촌계 주민 26명이 직접 참여해 생태보전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 경관을 회복하고, 원형갈대 군락이 가진 고유한 자연미를 되살려 자연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경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최근 재개방된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원형갈대의 경관이 보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모습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순천만이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치유와 웰니스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순천만 갈대군락 인근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순천만 원형갈대 군락의 갈대 부산물을 치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564교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자율성과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는 자율선택급식의 취지를 조리 종사자들과 공유하고 실천 역량 강화 및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축사를 통해 “자율선택급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학생들이 함께 나누고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배울 수 있다”고 미래지향적 급식을 강조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이 중심에는 항상 정성과 책임으로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조리 종사자 분들이 계시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학생의 건강한 하루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격려했다. 주요 과정은 ▲자율선택급식 ‘함께’만들어가는 레시피 ▲자율선택급식 ‘함께’운영하는 이야기(규모별, 배식 형태별 등) ▲자율선택급식으로 학생의 성장 읽기 ▲학교별 자체 토론 협의 등이다. 특히, 조리 종사자들이 자율선택급식의 핵심 가치와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조리 종사자는 자율선택급식의 실천 주체이자 동반자로 앞으로도 조리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이 학교급식 식단 중 원하는 음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자율성과 식습관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급식 정책 중 하나다. 유튜브 영상 썸네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농어업인의 조속한 영농‧영어 활동 재개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청군에 45억 원, 합천군에 25억 원을 배정하여 호우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우선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호우 피해가 없는 농어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산청) 45억 원 ▵(합천) 25억 원 ▵(의령) 20억 원 ▵(진주‧창녕‧하동) 각 15억 원 ▵(밀양‧함안) 각 10억 원 ▵(창원‧통영‧사천‧김해‧거제‧양산‧고성‧남해‧함양) 각 5억 원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업경영을 위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연 1%(청년농어업인은 0.8%)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경남도내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경남도에서 8월 말까지 대상자 확정하면 호우피해 농어업인 먼저 9월 초부터 대출실행을 할 수 있다. 융자 한도와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7천만 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담보 능력이나 신용도 등에 따라서 융자금액은 농협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별융자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고시공고)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는 농어촌진흥기금 대출자 중 특별재난지역인 산청‧합천군에서 호우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에 한해 1년간 상환연장 및 그 기간 중의 이자를 감면하여 농어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상환연장 신청방법은 피해 사업장(농지 경작지 등)이 있는 지역의 읍면사무소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신청 후 발급받아, 당초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받은 NH농협 군지부에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특별융자 지원 및 상환연장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육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측하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 성제훈 농업기술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이 됐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은 작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병해충이나 고온, 가뭄 등 작물들이 겪게 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농업기술원은 바이오마커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물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전자 단계에서의 분석이기 때문에 기존 센서나 영상 기반 예측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고, 실제 생리 반응에 기반한 고신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대상 작물은 벼와 콩이다. 벼는 외떡잎식물, 콩은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작물로, 식물 유형별 유전자 반응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작목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자료를 확보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생육 기간 동안 RNA 샘플을 주 3회 이상 수집해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병해충 감염, 고온·가뭄 스트레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시스템은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돼, 농가와 기술센터 등에서 예측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템 도입 시 국내 농경지 전반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방제 시기나 생육 관리 전략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농가는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농약·비료 사용을 줄이고, 재배의 안정성을 높여 최적화된 수량 및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생체정보는 품종 선발, 기후 대응형 농업정책 수립 등 공공서비스의 핵심 정보 기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사업을 총괄하고, 농촌진흥청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경북대학교 등 4개 대학, 나무아이씨티 등 5개 민간기업이 개발에 참여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과 생명정보 분석을 결합한 지능형 농정 플랫폼”이라며 “AI를 활용한 농업 정보화 플랫폼 개발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기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 구축 추친체계 생체정보 기반 불량환경 대응체계 정책 기자회견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리셋컴퍼니㈜와 민선 8기 제17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리셋컴퍼니㈜ 정성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리셋컴퍼니㈜는 화성 연구소, 평택 공장을 망포동(영통구)으로 통합 이전하고, 수원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폐패널 재활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고, 폐 태양광패널 재활용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리셋컴퍼니㈜는 비가열식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폐패널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태양광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태양광 유지보수 사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리셋컴퍼니㈜가 수원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기업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5번째)과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오는 9월까지 수도권 취약지역 내 폐수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수도권 서부의 폐수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의 환경 관리가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하고자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남동공단과 시화·반월공단 등 수도권 서부 국가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시설 허가·신고 사업장 100개소이다. 도금 및 금속가공업, 화학제품제조업, 자동차부품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해당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배출·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기준 초과, 새로운 오염물질 배출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중대한 환경범죄를 저지른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시설 관리실태가 부적정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취약지역 특별점검으로 폐수배출사업장에서 환경시설을 보다 적정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여 인근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취약지역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2024년 10월 28일, 안성시 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사업장에서 폐수 방류수를 채취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2024년 11월 14일, 인천시 서구 한 공장밀집지대의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서·논술형 평가를 지원하는 AI 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25년 8월 1일, 교육청은 AI 민간기업(AI 자동채점 기술 보유) 과 사업 계약 체결* 네이버(웨일 브라우저, Whale UBT, AI 기술 협력) 와 함께 시스템 개발 협력 이번 사업은 기존의 객관식 위주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생각을 직접 글로 표현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은 학생이 쓴 글을 AI가 채점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의 채점 시간이 줄어들고, 채점 기준이 더 공정하게 유지될 수 있다.또한 디지털 기기와 연계해 학생에게 빠르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 창의적 사고력 평가에 잘 맞는 시스템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지원도구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2024, 서울대학교 하민수 교수) 이 시스템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다. ◦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와 채점 기준 개발 ◦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맞춘 채점 ◦ 채점 → 피드백 → 리포트 제공 ◦ 학생에게 개인별 맞춤 피드백 제공 ◦ 평가 결과 누적 저장 및 관리 기능 이 시스템은 단순히 AI를 활용한 자동채점 프로그램이 아닌, 서울시교육청의 교육 방향과 평가 철학이 담긴 평가 혁신 시스템으로, AI 민간기업, 대학, 현장 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개발 협력체계】 AI가 제대로 채점하려면 과목별 채점 기술과 다양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표준 문항, 학생의 답안, 교사의 채점 결과, 첨삭 내용 등 실제 데이터를 모아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학습데이터: 표준문항 및 채점기준, 학생답안, 교사채점결과, 첨삭내용 등 정확한 AI 채점모델을 만들기 위해 3년 정도의 학습 기간이 필요 2025년 8월부터는 대학교수와 수석교사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 기준을 개발한다. 이 문항들은 초‧중‧고 66개 학교에서 실제 수업과 평가에 적용된다. 이 과정을 통해 AI가 학습할 수 있는 실제 데이터를 구축하고, 실천학교 교사들에게는 전문 연수와 평가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AI 평가지원시스템의 개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5년: AI 자동채점 모델 개발, 학습 데이터 수집 ◦ 2026년: 시스템 고도화 및 시범 적용 ◦ 2027년 이후: 일반 학교에 단계적 확대 적용 ◦ 또한,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만들고 있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AIEP) 과도 연계해 수업과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토의·토론, 프로젝트, 탐구 수업 등 학생의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더 많이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에 맞는 평가 방식과 입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학교 교육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 교육은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고 성장을 돕는 새로운 평가 체제를 만들어 갈 것이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은 현재 평가 현실을 개선하여 미래형 학생 평가로 전환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붙임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채점보조-피드백) 개발 계획(요약) 창의력‧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한 서‧논술형 평가체제로의 전환 AI 서‧논술형 평가 지원(채점보조-피드백) 시스템 개발 학생역량혁신교육과 교수학습‧평가팀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AI 자동채점-피드백) 서·논술형 평가 채점 시 소요되는 시간과 채점 일관성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즉각적인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25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개발 진행 중인 AI 평가(자동채점-피드백) 지원시스템 □ (목적) AI 서‧논술형 평가지원도구 개발을 통한 미래형 평가혁신* 추진 동력 확보 ※ 채점의 일관성 확보, 교사의 업무 경감, 즉각적 피드백을 통한 교수학습 질 개선 등 □ (기간) 2025.3.~2028.2., 총 3년 □ (개발방식) 민‧관 협력방식 - 본청-교육연구정보원-민간기업-대학 간 역할 분담 통해 개발 추진 AI 원천기술 지원 및 시스템 구축 사업총괄 및 주관 시스템 개발‧운영 지원 민간기업(사업자) 서울시교육청 (학생역량·혁신교육과/초등교육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 AI활용 서‧논술형평가 실천학교 AI 서‧논술형평가 자문단‧기획단 ㆍ초‧중‧고(교과별/학년별 실천운영팀) ㆍ대상교과: 국어‧수학‧사회‧과학 ㆍ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시스템 현장 적합성 검증 ㆍ대학(표준문항 및 채점기준 개발 등 자문) ㆍ전문가 워킹 그룹 ㆍ실천학교 컨설팅 및 서‧논술형 평가 지원 □ 주요 내용 □ AI 서‧논술형 평가 지원(자동채점-피드백) 시스템 개발 ※ 평가의 민감성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점진적 적용 (’25∼’26 수업피드백용, ’27∼ 평가 활용) □ AI 서‧논술형평가 실천학교 운영: 서‧논술형 평가 선도 및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 초 16교, 중 36교, 고 14교 내외 ※ 데이터 유형 : 서‧논술형 평가문항, 채점 기준, 답안 및 교사 채점 결과 등(개인식별정보 불포함) □ 기대 효과 ㅇ AI 평가지원시스템 도입으로 창의력‧문제해결력 중심의 평가혁신 추진 ㅇ 교원의 서‧논술형 평가 채점 업무 경감을 통한 서‧논술형 평가 확산 여건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