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은 6월 24일(화) 순천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2025년 6월 정기 안전보건협의체 회의 및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제79조에 따라 위험성평가 실시·작업공정 간 연락체계·재해발생 시 대피 방법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사항을 공유·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서부지방산림청장·관리소장·시공사·감리원·재해예방 기술지도사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덤프트럭 전도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그 원인 및 재발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당시 사고는 사방댐 공사현장에서 25톤 덤프트럭이 경사지에서 전도되며 발생했으며, 지반 상태 미확인, 차량선택 부적절, 하역 절차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산림사업장에서는 전도 위험이 적은 장비 사용 유도, 작업계획서 작성, 하차지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비상대응훈련도 함께 실시되었으며, 굴삭기 전도로 인한 운전원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긴급신고, 초기대응, 119연계 등 재난대응체계를 실제와 같이 점검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사업은 차량계 장비와 경사지 작업이 많아 항상 사고 위험이 따른다.”라며 “정기적인 안전보건협의체 운영과 비상훈련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자율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함평군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함평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며 총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약 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1단계 구역은 준공을 완료해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연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단계 구역인 함평지역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기반 시설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산단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편의·문화‧체육시설로 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문화센터는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빛그린 국가산단이 단순한 산업 거점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성금 1,250만원을 연천군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성금은 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125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지키며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소중한 성금을 보내주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연천군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아 본부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연천군의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매년 여름·겨울철 등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으며, 연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 변화에 발맞춰, 안양시가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동물 관련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에 따라 2022년 동물보호 전담조직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마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기대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현재 9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 등을 이수한 양반견들은 오는 11월까지 마을을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안전 사각지대 확인, 반려동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출범 한 달 만에 의미있는 활동을 펼친 팀도 있었다. ‘오정미’ 대원(사진)과 견주는 지난달 14일 석수역 주변을 야간 순찰하다가 어린이집에서 울리는 화재경보음을 인지하고 즉시 관리자에게 연락해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시는 양반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내년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돌봄취약가구・유기동물 입양가정에 의료비 등 지원 시는 돌봄 취약가구(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를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미용비도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 지원 사업의 경우 조기에 신청자가 몰려 마감됐으며, 올해 신규사업인 미용비는 현재 신청이 가능하다. 또 유실・유기동물의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입양 가정에 의료비와 사회화 교육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돌봄 취약가구 의료비 등 지원과 중복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연성대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달 응급처치 세미나, 반려동물 건강식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펫티켓과 행동예절교육(6월28일)・피부건강 및 위생미용 교육(7월5일)도 예정돼있다. 내장형칩 동물등록비 지원부터 비문등록 까지…반려동물 등록제 ‘강화’ 시는 시민들의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 등록을 하려는 시민에 대해 1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반려견의 코 주름을 활용한 ‘비문 등록’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내장형・외장형 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폰에서 ‘펫나우(Petnow)’ 앱을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7주년 맞은 삼막애견공원…마음껏 뛰노는 ‘반려동물 명소’ 지난 2018년 7월 개소한 삼막애견공원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번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반려견 놀이터로, 안양 시민은 물론 전국 반려인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약 1만1,943제곱미터(㎡)의 넓은 공원에는 반려견과 견주들이 산책과 휴식을 위해 필요한 놀이터,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견・중소형견의 놀이 공간도 분리돼있다. 삼막애견공원은 안양시가 직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절기(5~10월)를 맞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반려동물과 맘껏 뛰노는 축제…시민 공감 속에 성료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응급처치 강연, 비문 등록 체험 등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인공생태공간(비바리움) 만들기, 작은 도서관 운영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특히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기’, ‘생명 존중은 동물보호로부터’ 등 시의 정책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의 동물 정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 출범식 사진(2025년 5월1일 시청 본관 1층 현관) 삼막애견공원 전경사진 2025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참가 강아지들(2025년 6월7일) 6월 7일 열린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서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 및 이왕희 교수(뒷줄 오른쪽 두번째) 이수정 교수(뒷줄 오른쪽 세번째) 최대호 안양시장(뒷줄 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는 25일 경남이스포츠경기장(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 참전 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선양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영상물 상영과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전쟁 회고사, 격려사, 6.25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 날 모범 유공자 5명이 진주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장한 용사상’에 6.25참전유공자회 김대봉 씨, 무공수훈자회 우명호 씨, 상이군경회 정상주 씨가 수상하였으며, ‘장한 어머니상’에 전몰군경미망인회 문정숙 씨, ‘장한 자녀상’에 전몰군경유족회 이영숙 씨가 각각 수상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목숨으로 지켜내신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그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을 결코 잊지 않고 다함께 잘사는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등을 지급하고 명절 및 보훈의 달 위문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교육시설의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교사동 안전 종합대책’을 6월 25일(수)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사동이 전체 학교 면적의 약 34%에 달하며, 향후 10년 내에는 그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육환경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기존의 안전등급 체계를 세분화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세 가지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전등급 체계 세분화 및 관리 강화 - 기존 A~E의 5단계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하여 구조안전 위험 노출을 원천 차단한다. - 특히 D등급에 근접한 C4등급 시설은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한다. - 정밀안전점검 주기를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보수·보강 주기를 앞당겨 안전등급 하향화를 최대한 지연시켜 교육시설의 수명 연장 및 예산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안전 점검 및 진단 시기를 조정하여 12월 내 완료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여 학사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습권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 IoT 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 -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 C4등급 및 기울기·침하 등으로 위험이 우려되는 건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다. - 계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웹 기반 빅데이터 활용 시설 관리 -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빅데이터를 활용, 시설물의 노후화 속도와 미래의 안전등급을 예측한다. - 이를 통해 최적의 보수·보강 시점을 과학적으로 결정하고, 한정된 예산을 가장 시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또한, 중장기적 시설 투자계획 수립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노후 교육시설의 장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설 관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시설 관리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계측) □ 스마트 시설관리 흐름도 □ 계측항목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6월 24일 고성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및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고성교육지원청, KT통영지점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풍수해(태풍, 호우) 및 폭염 등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점검 △재난 대응 상시 협력기반 마련 △기관 간 협업방안 및 협조사항 논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가 중요한 만큼 기관간 정보공유와 선제적인 재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을 강조하였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점검과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류해석 고성군 부군수는 “재난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예방 및 대응을 할 수 없는 만큼, 고성군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기관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정보 공유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건설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수주 확대 전략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건설수주와 지역업체 활용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1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이 7,6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호남권 전체 수주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도는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산업 기반 조성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 확산 △수주 지원 활동 강화 등 4대 전략 아래 1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반기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적극 독려한 결과, 6월 현재 총 3조 3,727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돼 목표 발주율(65%)을 웃도는 70.6%를 달성했다. 현장 중심 수주 활동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함께 도내 공사현장 및 기업 본사를 방문하는 ‘현장 세일즈’를 56회 실시하며, 실질적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기업 공장 건설에 지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업체 시공 실적에 따라 투자보조금을 최대 5%까지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지역업체 수주를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그 결과, 2024년 새만금국가산단 내 공장 건설에서 도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803억 원으로, 수주 비율이 전년 대비 59.5%에서 81.7%로 대폭 상승했다. 수주 건수 기준으로도 11건 중 2건만 도외업체가 맡을 정도로 지역업체 주도 현장이 확대됐다. 민간 공동주택 건설시장 내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업체 활용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기회가 돌아가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형 국책사업, 투자유치 프로젝트 등 신규 수주 기반을 넓히고, 건설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제홍 부시장이 직접 물놀이 관리지역에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제홍 부시장은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사남면 우천숲 물놀이장, 능화숲 물놀이장, 용소숲 물놀이장과 정동면 수청숲 물놀이장에서 안전장비 상태 및 비치 현황, 물놀이장 주변 위험요소, 안전관리요원의 근무 상태 등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김제홍 부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고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과 시민 대상 홍보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구리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8개 동의 주민자치위원과 응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동 주민자치센터 대표 10개 동아리가 노래와 댄스 2가지 분야에 출전하여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노래 분야 최우수상은 갈매동주민자치센터의 ‘갈매 나르샤 앙상블’ 동아리가, 우수상은 수택2동주민자치센터의 ‘경기민요’ 동아리가, 장려상은 인창동주민자치센터의 ‘경기민요’ 동아리에게 돌아갔다. 대회 결과 댄스 분야 최우수상은 동구동주민자치센터의 ‘동구 어린이방송댄스’동아리가, 우수상은 수택3동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 동아리가, 장려상은 교문2동주민자치센터의 ‘아사모 라인댄스’ 동아리에게 돌아갔다. 각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갈매 나르샤 앙상블’동아리와 ‘동구 어린이방송댄스’ 동아리는 오는 8월과 9월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회’에 구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주민자치 위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은 구리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as 화합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의정부 사옥에 둥지를 튼 이후, 본격적인 기업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투자하고 활동하는 기업 생태계 기반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LH 사옥 입주는 민선 8기 시가 추진한 총 5건의 기업유치 중 가장 먼저 현실화된 사례로, 협약을 넘어 실제 기업이 지역에 안착한 첫 성과다. 아울러 도시 외연의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끈 상징적 전환점으로, 향후 기업도시 전략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출발점이 됐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 의정부의 승부수, LH를 품다2023년 1월 LH가 경기 북‧남부권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을 발표하자, 시는 즉시 본부 유치에 나섰다. 수도권 북부의 행정‧교통 중심지이자 LH 관할 시군 중 지리적‧정책적 중심에 있는 의정부가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특히 용현산단 내 기존 건축물을 신사옥 후보지로 발굴한 뒤, 교통‧주거‧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입지 설명 자료를 구성해 LH에 제안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입지 여건, 사무공간 조건, 직원 수요 등 실무 요구사항을 청취하며 정밀한 협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투어와 유치 설명회를 열어 후보지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업무환경 검토까지 병행했다. 결국 시는 2023년 4월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치 확정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LH는 행정 접근성, 직원 선호도, 수도권 교통망과의 연계성 등 다면 평가 끝에 현재의 사옥을 최종 입지로 낙점했다. 이는 ‘기업도시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의정부시가, 실행력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LH 입주 1년, 지역 상권과 도시 활력에 긍정 신호현재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물론, 김포시‧하남시‧양평군까지 총 13개 시군의 주거복지 사업을 관할하고 있으며, 본부 전체 인원 840여 명 중 약 300명이 의정부 사옥에 상주하고 있다. 올해 경기북부 전체에 투입되는 LH 사업 예산만 5조 원에 달하며, 이는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택 공급, 토지 보상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매머드급 조직의 위상을 보여준다. 본부 입주를 계기로 의정부는 경기북부 도시정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용현산단 내 사옥 입주 이후 인근 상권은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았다. 한때 대형마트 폐점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용현동 일대는 점심시간 직장인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했고,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옥 1층에서는 자재 품평회와 민원 상담이 상시 열리고, 본부 방문객과 협력업체 출입이 잦아지면서 지역상권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중심으로 한 주택 수요와 상권도 LH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 심리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관련 기업 입주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수치는 아직 집계 단계에 있지만, 공공기관 유치가 도시 경제에 실질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는 긍정적인 흐름을 확신하고 있다. ‘기업유치가 지역을 살린다’는 공식이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도시 전략 본격화…LH 협업으로 도시 구조 재편 나서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도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비롯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시지바이오 등 총 5건의 기업유치가 성사됐고, 의정부도시공사도 설립해 대규모 자체 개발사업에 시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러한 방식은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으며,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특히, 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고산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녹양 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용현 공공주택지구 개발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전체 면적의 10~20% 수준으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지 공급을 넘어 기업과 일자리, 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복합형 도시 개발 모델이자, ‘에너지 자립형의 직주락학(職住樂學‧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운다)’이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이다. 또한 고산동 일원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될 의정부법조타운은 의정부지방검찰청과 지방법원 이전을 포함한 북부권 사법 인프라 재편 사업으로, 인근 복합문화융합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동부권 중심축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처럼 실질적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LH 유치를 시작으로 한 기업도시 전략은 지역발전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소통과 신뢰로 이어가는 시민 참여형 기업도시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단순한 행정 성과로 끝내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소통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6월 24일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입주 1주년을 기념해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현장행사를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LH 직원, 지역 주민 등 16명이 함께 용현산단 산책로를 걸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생활환경과 상권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 성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과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관계를 맺고 공동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했다. 시는 이러한 접점을 통해 기업유치가 시민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화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이 머무르고, 시민이 체감하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도시 의정부’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닌, 의정부가 기업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상징적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정부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이 6월 24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입주 1주년을 기념한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행사에서 LH 직원, 지역 주민 등과 용현산단 산책로를 걸으며 소통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6월 24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입주 1주년을 기념한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행사에서 LH 직원, 지역 주민 등과 소통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6월 24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입주 1주년을 기념한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행사에서 LH 직원, 지역 주민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년 6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식 기념행사 모습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전경
광주시는 25일 노인복지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참전유공자 및 군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6·25 전쟁 관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추모사, 격려사,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 여성합창단이 부른 ‘6·25의 노래’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격려사를 통해 방 시장은 “6·25 전쟁은 가장 참혹했던 전쟁이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수많은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만큼, 참전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보훈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