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사람, 가축, 수산생물,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유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 및 확인진단 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고위험병원체 등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연구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연구시설 생물안전 관리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연구원은 3년 주기로 받아야하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재확인을 올해 획득하기 위해 시설 안전 및 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변종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으로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위험병원체 진단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더욱 꼼꼼하게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을 운영하여 국가안전망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삼육식품(사장 전광진)과 ‘2050 탄소중립 지역사회 이행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민 인식제고와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양 기관이 두 손을 맞잡은 것이다.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및 생활 실천 확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지역 공동사업 협력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지역주민 교육․홍보․캠페인 전개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1982년 설립된 삼육식품은 ‘제2의 지구는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ESG경영을 위한 선도적 환경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구호봉사, 사회봉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건강식품기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4월 29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동대문구 탄소중립 범구민 실천조직인 ‘탄소 Talks 동대문’을 구성하여 6월부터 본격적인 분과활동에 나섰다.
대구광역시는 6월 17일(월) 오전 11시 산격청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MW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제11차 전력기본계획안에 SMR 1기 도입이 발표된 이후 가장 먼저 추진되고, 특히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나선 첫 번째 사례이다. 그동안 대구광역시는 2년 전부터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단에 국내 최초의 SMR을 건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연구원, I-SMR 기술개발사업단 등과 논의해 왔다. 특히 안전성 및 경제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국 개발 모델이 아닌 우리의 혁신형 SMR(i-SMR)을 선택하고 한수원 측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는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SMR 사업화 및 건설을 위한 ‘부지 적합성, 경제성 등 타당성 조사’, ‘SMR 상용화 노력 및 SSNC 활용 탄소중립도시 조성 협력’, ‘주민 수용성 제고’, ‘CF100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의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의 대형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 및 유연한 출력 구현, 전기뿐만 아니라 열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 석탄 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의 SMR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은 2030년대 상업 발전을 목표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대구광역시는 한수원 및 민간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을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SMR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이 군위첨단산업단지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 8천 평) 부지를 유상 매입해 공사를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4조 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첨단 산단에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군위 신공항 에어시티와 구도심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며 지역 소득증대, 주민복지, 전기요금 보조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위 SMR은 TK신공항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최대 930만 평의 군위 산단의 기업 유치를 촉진하며 입주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공항 첨단산단은 TK신공항과 값싼 전력을 보장하는 SMR, 저렴하고 풍부한 산업 용지를 기반으로 용인·이천 등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분산 배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 대만의 TSMC는 생산기지를 신주 과학단지(북부)와 타이중 과학단지(중부), 타이난 과학단지(남부) 등 대만 전역에 성능과 종류별로 철저하게 분산해 배치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미래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 안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항과 SMR을 가진 군위 첨단산단이 후방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며, “군위 SMR 건설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익증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계획을 수립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대교수 단체 등은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수원시는 의료 기관 운영 현황을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수원시·수원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연계해 안내한다. 수원시 SNS 채널,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정보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 836개소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통보한 바 있다. 17일부터 구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의료 기관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18일에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의료 기관의 휴진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 2월 23일부터 이재준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건소 진료 시간 연장 운영 ▲응급의료협의체 구성 ▲민원대응센터 운영 등으로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이천시와 ‘반도체산업 기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양 도시가 반도체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맺은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이천 SK하이닉스 등 국가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자는 게 골자다. 이날 이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특례시와 이천시는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인적‧물적자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국지도 84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지방도 325호선 등 도로망 구축에 상호협력하고, 용인에 조성되는 초대형 산단을 중심으로 용인과 이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생태계를 이룰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용인 원삼~이천 대월면 구간 23.9km) 4차로 신설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 도시가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 도시는 또 국지도 84호선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이동읍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까지 연결하는 이동~원삼 12.3km 구간 4차로 신설 계획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양 도시는 각각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되도록 국지도 84호선 신설 건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건의문을 채택, 도로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국지도 84호선은 현재 화성 동탄 5동(중동)~용인특례시 이동읍 천리 구간 6.4km의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화성 동탄부터 용인 이동‧원삼을 거쳐 이천 대월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기업은 물론 첨단IT 기업들이 모여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도시는 이 외에도 도시 간 이동이 용이하도록 지방도 318호선(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9.7km) 등 현재 왕복 2차로인 지방도를 4차로로 확장하도록 이날 공동건의문을 채택, 경기도에 전달키로 했다. 양 도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간 이동 편의를 위해 지방도 325호선(용인 백암~이천 호법 구간 4.8km)을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을 지난 3월 경기도에 각각 건의한 상태다. 지방도 325호선(용인 백암~이천 호법 구간)은 적정교통량 초과로 정체가 빈발하고 있지만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불편 민원이 많은 구간이다. 도로관리청인 경기도는 2026년 1월까지 각 시군이 제안한 사업의 경제성과 비용 등을 종합 검토해 ‘제4차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반도체 핵심 거점도시인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반도체 인재 양성과 기술 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은 지 6개월 만에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협력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며 “반도체산업의 발전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일인 만큼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전국 유일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로서 국가 경제를 이끌도록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양 도시가 지난해 맺은 첫 협약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와 이천시의 상생 협력을 위한 것이라면 오늘 두 번째 협약은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해 도로망 확충 등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양 도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동반자이자 운명 공동체인만큼 앞으로 유기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 주도의 개원의 집단휴진 및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일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비대위가 6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결의하고, 일부 대학병원에서도 6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는 6.10(월) 도내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 807개소에 대해 진료명령 발령하였고, 6.13일까지 사전휴진신고서를 접수하였다. 또한 도내 주요 대학병원 4개소(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병원,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6.18 당일에 한하여 병원별 비대위의 집단행동 찬성 결정이 있었으나 교수 자율적 참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휴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개원의 및 의대교수의 집단행동에 따라, 참여율에 따른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였다. 개원의 휴진율 30% 미만의 경우, 의료원을 비롯한 산재병원, 정선군립병원 등은 정상진료를 하면서 연장진료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조 편성 등 준비를 완료한다. 개원의 휴진율 30%이상 50% 미만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20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동시에 사전에 연장진료가 협의된 병의원도 연장진료에 참여한다. 의료원의 경우 중진료권 시군 가운데 한 곳이라도 휴진율이 30%를 넘는 경우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원의 휴진율 50%이상의 경우, 기 실시중인 연장진료 시간을 추가연장 운영한다. 이와 별개로, 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은 휴진율 30%미만의 경우 모든 보건소 연장진료(평일 20시), 30%~50%의 경우 진료시간 추가(평일 21시), 50%이상의 경우 진료시간 추가(평일 21시, 주말 13시)하여 실시한다.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대응을 위해, 의료원(속초, 영월) 소아야간진료는 차질없이 대응하고, 달빛어린이병원(춘천권)은 1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하였다. 도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문 여는 병원”으로 검색 시 (응급의료포털 E-Gen) 진료(운영)시간, 병상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내 중증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대학병원이 최대한 진료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하였고,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도내 23개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에 대해서도 의료진공백 없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집단행동에 따라 발생하는 개원의 등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일부 병의원, 시군 보건의료기관이 철저히 준비하여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뚝섬한강공원이 주민의 손에 ‘뚝섬시민대정원’으로 거듭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조성된 거대한 정원을 주민과 함께 효율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관리협의체를 꾸린다. 서울시는 광진구와 함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지난 13일(목)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날 광진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해 기초 교육을 받은 뒤에 조를 나눠 물 주기 등 활동을 펼쳤다. 시는 활발한 시민 참여 속 공공정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미래한강본부, 광진구 3개 기관으로 이뤄진 협의체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앞으로 협의체와 함께 정원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뚝섬한강공원이 소재하고 있는 ‘광진구’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정원문화센터 설립 ▴마을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는 뚝섬한강공원을 중심으로 계절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주기적으로 식재하는 한편 계절에 맞는 콘텐츠까지 더해 다채로운 정원과 정원문화를 선보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목) 이뤄진 정원관리 활동에 지원한 광진구 주민들은 평소 자주 오가던 한강공원이 새로운 매력을 품은 대정원으로 거듭난 만큼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를 거듭하며 풍성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정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진구에 사는 대학생 오OO씨는 “집이 근처라 자주 왔던 뚝섬한강공원이 거대한 정원으로 재탄생하고 동네 주변에도 활기가 더해져 너무 좋다”라며 “정원관리가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서 좀 더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살펴보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다는 직장인 김OO씨는 “집에서 화분에 물 줄 때와 달리 이렇게 큰 정원에 전문 장비로 물을 줘보니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내 정원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가꾸고 싶다.”라고 말했다. 광진구 능동에 사는 송OO씨는 “광진구에 아름다운 변화가 생긴 만큼 정원에 특별한 관심이 생겼다”라며 “정원을 배우고 직접 참여해보는 활동이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기간 중에는 ‘공유정원관리교육’이 진행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이론․실습 교육과 ‘서울시민정원사’ 대상의 심화 관리 교육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참조)이다. 시민 대상의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정원을 만들고 관리하고 보완하는 방법까지, 정원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교양 강의 총 10회로 구성된다. 시민정원사 대상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대한 심화 강의 및 실습 위주 강의를 통해 정원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도시 서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정원’을 늘려나갈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것”이라며 “일상 깊숙이 정원문화가 스며들어 천만 시민 모두가 ‘가드너’가 되는 날까지 다양한 정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취약계층 선정 등 본격적인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방지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실시간 감시,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도는 침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침수감지알람 장치를 반지하 주택에 설치해 상황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지하 주택 767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했다. 침수감지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공무원, 친·인척 등에게 침수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수방지시설도 확충했다. 도는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위해 소유주 동의를 받아 지난해부터 반지하 주택 5,334가구에 차수판을 설치했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83곳에도 침수방지시설를 설치해 지하주차장 침수에 대비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물막이판, 워터댐, 워터펌프,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기상 악화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침수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을 선정해 이들에 대한 대피지원단도 구성했다. 먼저 도는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7,083개와 하천 근처에 위치하는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231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937명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937명에게 자원봉사자, 자율방재단 등 민간인 1,104명과 전담공무원 937명을 지정, 1명당 2.2명을 대피지원단으로 매칭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를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도심속에 침수에 취약한 건축물이지만, 도는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도와 시군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20조 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7일 도에 따르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13∼14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뉴콜드·SHS사와 2억 2500만 달러(30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 원으로 늘게됐다. 이는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연도별로는 민선8기 출범 첫 해인 2022년 6개월 동안 49개사 3조 14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0개사 14조 9272억 원으로 대기록을 작성하고, 올해 들어서는 이번 네덜란드를 포함해 34개사 1조 2959억 원을 유치하며 순항 중이다.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 2700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유치 내용을 보면, 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국내 굴지의 식품 종합 기업인 대상과 대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투자유치 포문을 열었다. 다음 달인 2022년 8월에는 중국 남일중공업과 일본 동신포리마 등 3개 기업으로부터 47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외자유치 시동을 켰다. 또 같은 해 10월과 11월에는 한화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3개 대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 3개 기업은 아산과 당진에 9117억 원을 투자해 OLED 패널 제조 핵심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차세대 단열재 생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4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세계 최초 8.6세대 아이티(정보기술-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같은 해 8월에는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 원을, 10월에는 롯데웰푸드로부터 2220억 원을 유치했다. 이 해 11월에는 김태흠 지사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과 손을 맞잡았다. 셀트리온은 2028년 12월까지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3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들어서는 대한전선으로부터 1400억 원,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송우이엠으로부터 2000억 원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올해 안에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 연내 20조 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유치한 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면 직접적인 부가가치 유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성장 등 지역경제에 다양하고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에 따라 민선8기 충남도는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략적 유치 활동을 전개,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영화·미식 문화 대표 축제인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4 Busan Food Film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올해는 관객들과 영화와 음식, 그리고 쌀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 올해 개막작은 3명의 감독이 제작한 <맛있는 영화>다.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모음(옴니버스) 영화로, 6월 28일 오후 7시 개막식 때 상영된다. ○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고, ▲1천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고, ▲딸에게 소외받은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 받는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 음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 일상 ▲쌀: 일탈 ▲비에프에프에프(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구성됐다. ○ 실내 일반 상영 부문(섹션)인 ‘쌀: 일상’에서는 쌀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쌀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가 상영된다. ○ ‘쌀: 일탈’ 부문(섹션)에서는 쌀의 또 다른 변신을 담은 영화 ▲<취화선 리마스터링> ▲<오프 더 메뉴>가 상영된다. ○ ‘비에프에프에프(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은 최신 음식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섹션)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의 <프렌치 수프>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아 스타 셰프의 이야기를 모음(옴니버스)식으로 제작한 <이탈리안 셰프들>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작 <더 하우스 오브 노맨> ▲한인 이민자 가족의 실화를 다룬 웨인 왕 감독의 신작 <커밍 홈 어게인>을 만날 수 있다. □ 또한,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주제인 쌀과 관련해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을 운영한다. ○ ▲영화 상영 전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전에 들을 수 있는 비에프에프에프(BFFF)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하는 영화 가이드 ‘쿡!톡!(Cook! Talk!)’을 시작으로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관객과 소통하는 미식프로그램이자 해마다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푸드테라스’에서는 영화 속 등장하는 ‘쌀’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 ▲‘주주(酒主)클럽’에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준비한 모든 비에프에프에프(BFFF)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미공개 이야기(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며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 ‘푸드살롱’에서는 ‘일상으로써의 쌀’과 ‘쌀의 일탈’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 콘텐츠 토크가 준비돼 있다. ○ 시원스러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에서는 트랜디한 푸드트럭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영화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로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 2022년도부터 운영된 '테마존'에서는 당해 주제인 '쌀'에 맞춰 쌀, 반찬, 쌀로 만든 술, 쌀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한 다양한 종류의 공간(부스)을 만나볼 수 있다. ○ ▲올해의 주제인 쌀과 관련된 다양한 식품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푸드존’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제맥주존’ ▲부산의 다양한 공예브랜드를 선보이는 ‘플리마켓 공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 또한, 매년 빠르게 매진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야채피자 만들기 체험행사인 ‘푸드테라피’는 사전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로 나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의 티켓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bfff.kr) 또는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에서 내일(18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foodfilmfesta)과 공식인스타그램(@busanfoodfilmfesta)에서 만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051-710-6948 / contact@bfff.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음식과 문화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 부산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고 1 행사 개요 ㅇ 개최방향 - 푸드와 영화‧영상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 - 영화의 도시, 미식의 도시 ‘부산’ 이미지 각인 ㅇ 주 제: 쌀‘일상과 일탈’ ㅇ 행사기간: 2024. 6. 28.(금) ~ 6. 30.(일), 3일간 ㅇ 개최장소: 영화의전당(야외광장 등) ㅇ 주최․주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위원장 황교익), (재)영화의전당 ㅇ 주요내용 - 야외상영: 개막작 <맛있는 영화>, <461개의 도시락> 2편 상영 - 일반상영: 3 섹션 9편 상영 ․‘쌀: 일상’(2편):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 ․‘쌀: 일탈’(3편): <맛있는 영화>, <오프 더 메뉴>, <취화선 리마스터링>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4편):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이탈리안 셰프들>, <커밍 홈 어게인>,<프렌치 수프> ※ 총 10편 영화상영(야외상영 2편, 일반상영 9편) *개막작<맛있는 영화> 중복 - 연계행사 ․ Cook talk: 영화를 더 맛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상영 전 관객들에게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스토리 해설을 곁들이는 프로그램 ․ Food terrace: 상영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접시에 표현, 영화 속 음식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관객들과 나누는 프로그램 ․ 주(主)주(酒)클럽: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영화와 음식이야기를 나누는 좌담프로그램 - 부대행사 ․ 푸드콘텐츠토크 ‘푸드살롱’ ․ 무비 푸드존: 푸드테라피, 부산푸드존, 테마존, 플리마켓, 포트럭 테이블 등 참고 2 공식 포스터 참고 3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상영작 야외상영(Open Air Screening) 맛있는 영화 Tasty Ending *개막작 2021 | 61’ | 옴니버스, 극영화 | 한국 | 12세관람가 461개의 도시락 461 Days of Bento: A Promise Between Father and Son 2020 | 119’ | 가족, 드라마 | 일본 | 전체 관람가 감독 김정인, 정소영, 황슬기 출연 조현철, 손수현, 신재휘, 정연주, 김금순, 이주영 감독 카네시게 아츠시 출연 이노하라 요시히코, 미치에다 슌스케 <맛있는 영화>는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 받고, 1000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고, 딸에게 소외 받은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받는다. 청춘은 늘 배가 고프다. 고프니까 청춘이다. 내 허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니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모호했던 욕망은 나이듦의 과정에서 분명해진다. 두 엄마가 한강을 바라보면 라면을 먹을 때 짓는 표정처럼… 아버지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매일 도시락을 싸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상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서툰 부자의 사랑 이야기. 가정식 요리를 작은 틀에 옮겨놓은 듯한 건강함과 각종 채소요리는 이 영화 한 편을 레시피북으로 활용해도 좋을듯하다.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은 덤. 쌀; 일상(Rice: Ordinary Life)(2편)쌀; 일상(Rice: Ordinary Life)(2편)쌀; 일상(Rice: Ordinary Life)(2편) 3일의 휴가 Our Season 2020 | 105’ | 드라마, 판타지 | 한국 | 12세 관람가 열두 달, 흙을 먹다 The Zen Diary 2022 | 111’ | 드라마 | 일본 | 전체관람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감독 나카에 유지 출연 사와다 켄지, 마츠 다카코 우리 땅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땅의 모든 어머니는 행복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내 딸이라도 행복했으면.” 그 딸도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여러분은 아시는지요. 입춘엔 토란, 경칩엔 시금치, 청명엔 미나리와 두릅, 입하엔 쯔케모노와 산초절임, 소만엔 죽순, 망종엔 황매실을 거두고 소서엔 매실절임을, 입추엔 가지와 오이, 처서엔 참깨, 상강엔 버섯, 입동을 거쳐 동지가 되면 땅이 허락한 모든 것으로 만찬을 차린다. 자연의 시간에 따라 땅이 허락한 음식에는 흙내가 묻어있다. 그 흙내를 따라가다 보면 묘하게 군침이 돈다. 자연의 시간을 거스르며 사는 시대에, 음식다운 음식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쌀; 일탈(Rice: Beyond the Ordinary)(3편) 맛있는 영화 Tasty Ending 2021 | 61’ | 옴니버스, 극영화 | 한국 | 12세관람가 *개막작 오프 더 메뉴 Off the Menu 2018 | 96’ | 코미디, 멜로, 로맨스 | 미국 | 12세관람가 취화선 리마스터링 Chihwaseon 2002 | 120’ | 드라마, 사극 | 한국 | 18세 관람가 감독 김정인, 정소영, 황슬기 출연 조현철, 손수현, 신재휘, 정연주, 김금순, 이주영 감독 제이 실버맨 출연 산티노 폰타나, 다니아 라미레즈, 메켄지 모스 감독 임권택 출연 최민식 <맛있는 영화>는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 받고, 1000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고, 딸에게 소외 받은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받는다. 청춘은 늘 배가 고프다. 고프니까 청춘이다. 내 허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니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모호했던 욕망은 나이듦의 과정에서 분명해진다. 두 엄마가 한강을 바라보면 라면을 먹을 때 짓는 표정처럼… 배경도 문화도 국적도 다른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상속자인 ‘조엘’이 신메뉴 개발을 위해 뉴멕시코로 떠난다. 시골 마을에서 손수 재배하고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인기 레스토랑의 셰프 ‘하비에라’와 만나 겪는 우여곡절과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랑만큼 예쁜 멕시코 요리의 아름다움. 마을 축제에서 맛보는 볶음밥의 요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잊지 마시길. 그림 잘 그리고 노래 잘 하고 글 잘 쓰는 재주는 타고나는 게 있기는 합니다. 한 경지를 이루는 것은 타고난 재주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여느 재주꾼이 다 하는 정도의 솜씨로는 이름을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예술에 밀어넣은 장승업의 혼을 만납니다. BFFF Choice 무비 다이닝 Movie Dining (4편)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The House of No Man 2023 | 103’ | 드라마, 코미디 | 베트남 | 12세 관람가 이탈리안 셰프들 Italian Chefs 2021 | 90’ | 다큐멘터리 | 이탈리아 | 전체 관람가 커밍 홈 어게인 Coming Home Again 2019 | 87’ | 드라마 | 미국, 한국 | 전체 관람가 프렌치 수프 The Taste of Things 2023 | 135’ | 드라마, 멜로, 로맨스| 프랑스 | 12세 관람가 감독 쩐 탄 출연 우옌 안, 송 루안, 쩐 탄, 르 지앙, 카 누 감독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소 감독 웨인 왕 출연 저스틴 전, 재키 청 감독 트란 안 홍 출연 줄리엣 비노쉬, 브누와 마지멜 베트남 영화계의 최고 흥행 신기록을 깬 작품. 꽃게 국수를 운영하는 엄마와 딸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는 멀리 베트남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정서 어느 한 부분과 교차하는 지점이 있다. 꽃게 국수처럼 따뜻한 감동의 가족 영화, 그리고 매콤한 코미디. 이탈리아 셰프들이 전하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 글과 그림, 바다와 땅,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찾아내고 가꾸고 이어진 요리를 볼 때면 당장이라도 영화관을 뛰쳐나가 파스타를 돌돌 말아 입안 가득 채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를 돌보기 위해 아들 창래는 뉴욕 생활을 접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다. 가족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고 미국에 이민 온 엄마에게 이제 남은 건 예정된 죽음뿐. 치료를 포기한 엄마와 오랜만에 모인 가족을 위해 창래는 어머니의 레시피로 한국 음식을 준비하는데...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 천재요리사 와제니와 파트너인 미식연구가 도댕이 시간을 들여 완성하는 요리의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한 미장센으로 보여준다. “저는 여러분이 드시는 음식을 통해 대화해요.” 참고 4 2023 푸드필름페스타 행사 사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사회적 기업에서 근무할 도내 베이비부머(40~64세)세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음일자리 사업은 베이비부머세대를 고용하면 최대 36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기업과 베이비부머 구직자를 연결해 적극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고용지원금 혜택을 받아 다양한 인력 확보 및 인력난 해소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2023년 정규직 전환율 76%의 높은 성과를 보인 우수 일자리 사업 모델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현재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해 700명의 베이비부머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재단은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이기 위해, 사업 참여자의 모집 기간을 기존 5월 31일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하고 신청자를 지속적으로 기업에 채용 연계할 예정이다.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베이비부머는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누리집에서 이음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문과 채용 기업 목록을 확인하여 온라인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시 재단은 신속한 알선 매칭과 전문 취업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은 관심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일자리 매칭 Day’ 개최 및 도내 각 시군 채용 박람회에서 현장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손일권 서부사업본부장은 “더욱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전년도 25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며, “도내 베이비부머들이 이음일자리를 통해 새롭게 경력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에 대해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광역사업팀(031-270-9941)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가 승·하차벨, 과거 도착시각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경기버스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7월까지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버스정보앱은 올해 1분기 기준 월평균 약 786만 건의 이용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버스 무정차 방지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승·하차벨’은 2022년 월평균 3만 7천709건에서 2023년 월 6만 8천533건, 2024년 월평균(4월 말까지 기준) 8만 1천956건 등 이용자가 늘고 있다.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는’ 배차간격이 긴 노선이 민간 앱에서 ‘차고지 대기’로 안내돼 실제 도착시간을 알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정류소 별 과거 버스도착시각을 안내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다.이번 앱 개편은 앞서 설명한 두 가지 기능 외에도 15년간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민간 앱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도는 7월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심층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반영한 앱 서비스 개편 방안을 올해 4분기까지 실제 적용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1 승․하차벨 서비스 □ 추진배경 ○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버스 운수종사자는 정류소에 승객이 있으면 무정차 운행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무정차 민원*은 지속 발생. 버스 무정차 운행 행태개선 및 버스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 (버스관련 민원의 40%, ’20년 기준) □ 서비스 개요 ○ 버스 무정차 방지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승·하차 서비스 제공 승차승객이 있음을 운전자에게 알려 무정차 예방 무정차 통과 시 앱으로 간편신고 → 관할시군 자동 통보 하차정류소 도착 전 운전자/이용자에게 알려 편의성 향상 승차벨 (’21.3월~) 무정차신고 (’21.3월~) 하차벨(’23.10월~) - (앱 승하차 예약) 운전자(승객대기/하차승객 정보) / 이용자(도착정보) 알림 □ 추진성과 ○ 서비스 개시 이후 승차벨 이용자 지속 증가 - ’22년 37,709건/월 → ’23년 68,533건/월(81%↑) → ’24년 81,956건/월(19%↑) · (’24년 월평균 이용실적) 승차벨 81,956건, 무정차신고(앱) 180건, 하차벨 3,337건 참고 2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 □ 추진배경 ○ 배차간격 긴 노선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BIT와 앱에서 ‘차고지대기(=도착예정 정보없음)’로 안내되어 이용자 불편(장시간 대기 등) 존재 ○ 버스 이용자의 지속적인 정류소별 버스시간표 게제·제공 요구에도 불구하고 BMS(인가사항)에는 기·종점 첫·막차 시간과 배차간격만을 제공 □ 서비스 개요 ○ 정류소별 과거 버스도착시각 제공 - 이용자 스스로 도착시각 예측하고 통행전략을 수립(버스이용)토록 유도 ○ (대상)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 중인 경기도 버스 운행 정류소 ○ (방법) ①‘과거 버스도착시각’ 버튼 누르면 과거 운행기록 팝업 안내 ②‘정류소 도착예정정보’ 부재시 자동안내 팝업안내 자동안내 □ 기대효과 ○ 배차간격 긴 노선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 및 도착시간 안내 신뢰도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