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사항 및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0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책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 점검은 주광덕 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 시장은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담당 부서로부터 현황 및 사업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주 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와부읍 도곡리 사방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여름철 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침수취약지역인 다산1동 중촌1·2지하차도를 방문해 저류조와 배수로 및 펌프 시설을 점검했다. 중촌1지하차도는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주광덕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재난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을 지속 관리 및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안전대책을 수립,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에 출범한 <오세훈표 복지모델,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하여, 안심소득의 가치를 높이고 K-복지모델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의 장점과 사업 특성을 잘 표현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안심소득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는 것이 목표이다. 공모전은 6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6월17일부터 7월10일까지 4주간 접수를 진행하며, ‘서울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6월 1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는 6월 17일부터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누리집(https://www.seoulsafety.kr)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작을 선정하여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7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지급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명칭의 적합성, 대중성 등이며,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20건은 자체심사를 통해 4건을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하여 2024년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표 행사인 정원박람회에서도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이 시민에게 다시 평가받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참신한 이름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전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 국민의힘·의정부1)는 10일 제374회 임시회(폐회중) 제3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회의는 효율적인 경기도의회 11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하여 시급성이 있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으며,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이 새롭게 선임되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회안으로 제안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가결하였다. 김정영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들은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의 임기와 상임위원의 임기를 의원의 임기 개시 후 2년으로 개정하려는 것으로, 전·후반기 의장단의 균형있는 임기보장을 위하여 의장단·교섭단체대표·위원장단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의회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임기규정 개정으로 인하여, 경기도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17일(수) 열리는 임시회에서 치루기로 협의하였다.
제천시는 수돗물의 안정성을 알리고 다양한 수돗물 정보를 담은 ‘2024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배부한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2023년 원·정수 수질검사 결과와 일반 및 노후 수도꼭지 수질검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질검사 결과를 수록했으며 수돗물의 생산 과정, 수돗물 용어 정리, 주민 협조 사항,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원수·정수·수도꼭지 등)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적합’판정을 받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질보고서는 책자로 제작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천시 수도사업소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조견행 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수원 보호 및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천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 누구나 인터넷(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여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수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덕포 진달래장 일대에서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이하 문화영월 아트쇼)’는 전시·공연·예술체험 등을 엮은 종합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영월 안팎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이하는 문화도시 영월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는 물론, 문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문화영월 아트쇼 기간에는 ▲아트 퍼포먼스와 문화충전공연이 함께하는 개막식 ▲‘화100’ 특별전시 《영월 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展》 ▲문화충전 아트체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진달래장 아트마켓 ▲지역전시활성화 지원사업《영월여행_안녕 + 하늘, 땅, 우리》전시가 진달래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월드 어울림센터(구, 영광교회)에서는 MBN <화100> 특별전시《영월 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展》이 6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국내 최초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MBN <화100> TOP5 파이널 무대‘문화도시 영월의 오백나한’ 편에서 탄생한 ‘우리 시대의 초상’작품과 새롭게 선보이는 TOP5 작가들의 ‘오백나한’작품을 비롯해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2차 미션 ‘오브제’ 작품 등 총 22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최우열, 08AM, 황택, 모스플라이, 제이씨, 김미현, 김태중, 김하민, 이정은, 다니엘 신, 방석영 씨어터, 이지훈, 전동민, 정연경 총 14명 작가가 참여했다. 영월문화도시센터가 있는 진달래장에서는 《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국민의 미술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시 콘텐츠의 지역 확산을 위해 시행한 ‘2024 지역전시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문화도시 영월과 협력해 국내외 전시와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다수 기획한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가 주최·주관하며, 임종은 큐레이터가 전시기획을 총괄한다. 전시 《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는 현대미술작가들 15인의 예술적 상상력과 감각적 경험을 나누고 영월의 자연, 문화, 역사를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여정을 선사하고자 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인간의 역사를 넘어서, 지구의 시간을 느끼고 환경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한다. 15인의 예술가들은 영월의 근현대 기억을 담은 문화공간 진달래장을 해석하고, 영월의 역사와 삶을 반영하거나 자연, 환경, 우주 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월을 매개로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일에 주목하며, 김기라, 김윤경, 나영, 노세환, 빅터 조, 송주형, 오종, 이강욱, 정소영, 홍범, 홍성모, 홍영훈, 이루완&티타, 사이(aka 첸 사이 화 콴), 프란시스 케비용 총 15팀 36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문화충전 아트쇼 기간에는 전시와 함께 그래피티, 드로잉, 3D펜 워크숍, 페이퍼토이, 투명 저고리 등 생애주기별 전 연령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충전 아트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6월 22일(토)에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아트마켓을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영월은 지역이 문화로 자생할 힘을 갖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마중물로 생각하며, 문체부 사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문화중심 지역발전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을 문화로 살아 움직이게 만들고, 문화충전도시 영월을 적극 알려 인구감소 지역을 거주강소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6월 14일 오후 6시 열리며, 아트 퍼포먼스와 문화충전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의회 안재권의원(연제구1, 해양도시안전위 위원장)과 서국보의원(동래구3)이 공동주택 내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321회 정례회 기간에 공동발의한 「부산광역시 에어컨 실외기 관리 지원 조례안」이 ’24.6.10(월) 건설교통 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안재권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 부산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 건수는 총 187건으로 인명·재산피해가 증가 추세일 뿐만 아니라 화재 시기도 7~8월에 65% 이상 집중되고 있어 계절적으로도 경각심과 효과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관련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자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에어컨 실외기관리를 통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은 공동주택의 에어컨 실외기 관리와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에어컨 실외기 관리 및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 안전교육과 홍보 및 캠페인 △에어컨 실외기 점검과 안전에 필요한 관리요령의 개발ㆍ보급 △공동주택 시설관리자 대상 에어컨 실외기 관리ㆍ점검 교육훈련 지원 △에어컨 실외기 설치개선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을 비롯하여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된 화재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도록 하였다. 조례안을 공동발의한 서국보 의원도“이 조례안에는 주민안전교육과 홍보, 에어컨 실외기 점검 및 관리요령 보급, 시설관리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관리와 안전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부산시가 구·군, 소방재난본부, 관련기관·단체, 그리고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안재권 의원은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하여「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등 건축 허가(심의)·사용승인 기준은 있으나, 설치 이후 관리는 주로 세대 내 개인이 담당하게 되어 있고, 관리에 도움을 받고 싶어도 관리를 지원할 근거가 없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많은 세대가 같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관리부실로 화재가 발생하여 옆집, 아랫집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고, 자칫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때문에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차원에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안재원 의원은 “에어컨 실외기 관리지원 사업을 통하여 에어컨실외기로 인한 화재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 예방을 최소화할 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표 1〉 최근 10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추이 (단위 : 건수) 연 도 합계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에어컨 화재 187건 9 9 24 11 14 23 22 16 25 34 자료 : 부산소방재난본부(24.6월) 〈그림 1〉 최근 10년(2014~2023년) 부산 에어컨실외기 관련 화재 발생 현황 〈표 2〉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공동주택 내 주요 화재사건(최근 10년간) 순 발생일시 장 소 원 인 피해내역 인명피해(명) 재산피해(천원) 1 2019-08-16 16:00 기장군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사망 0, 부상 1 5,425 2 2022-09-02 13:33 남구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 10,005 3 2022-06-27 04:17 해운대구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사망 3, 부상 0 13,844 자료 : 부산소방재난본부(24.6월) (안재권 의원 ) (서국보 의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시내관광활성화 및 야간 문화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설공연과 문화야시장을 영월부 관아(관풍헌)에서 추진한다. 행사는 6월 15일부터 시작하여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상설공연은 영월천년 시리즈 중 <영월 김삿갓, 노마드 시인>을 공연하며,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등 문화야(夜)시장을 함께 운영한다 공연은 기존 잔잔하였던 <월기 경춘> 이야기와는 다르게 김삿갓을 소재로한 창작뮤지컬 <영월 김삿갓, 노마드 시인> 이야기로 전국을 돌며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공연 당일 배우들이 장릉, 청령포, 관광센터 등 영월 읍내를 다니며 무대의상을 입고 공연을 홍보하여 관광객의 행사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아울러 기존 판매 및 체험 공간 6개에서 두 배 늘어난 12개로 운영하여 지역 상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객이 좀 더 영월을 기념하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내 문화예술 상설공연을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내관광 걷는 길(뉴트로드) 관광 조형물 설치, 주요 관광지 야간연장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영월군 관광 통합브랜드인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가 6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에 의한 ‘진료명령'을 6월 10일 발령하고 집단휴진 예정일인 6월 18일에는‘업무개시명령' 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원의 집단행동 대비 업무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 집단휴진 결정 시 울산광역시장은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632개소)에 집단휴진을 발표한 다음날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어 구청장·군수는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라 집단휴진일 당일에 업무개시명령을 하고 집단휴진일 당일 구․군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의 진료 여부를 확인한 다음, 휴진이 확인되면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에 들어간다. 료기관 개설자가 업무개시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업무정지 및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어 전공의가 집단행동에 돌입한 지난 2월 23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자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해 진료공백 방지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왔다. 우선 전공의 공백으로 정상적인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대학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왔다. 울산대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긴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준중증·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적극 이송 조치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7개소) 24시간 응급진료체계와 병원급 의료기관(40개소) 필수의료 기능 유지 상황에 대한 일일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대병원의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따른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진료보조인력(PA)간호사(72명) 양성비 8억 4,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중중․응급 중심의 의료공백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예고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동네 병․의원까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울산시는 경증·비응급환자 진료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에도 적극 대응한다. 평일 야간 및 주말에 문 여는 병의원 및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의원에 대한 일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 진료정보를 응급의료포털, 해울이콜센터(120), 시 및 구․군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보건소 연장진료와 함께, 약사회 및 한의사회와 사전협의해 확보한 약국(50개소) 및 한의원(27개소)의 평일 야간 및 주말 비상진료도 상황에 따라 실시한다. 이와함께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 의료 현장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지역 의료계에 전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서한문에서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울산대학병원의 전공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하면서 진료 공백 확산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진료명령을 발령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환자 진료는 의사만의 고유한 권리이자 숭고한 의무이므로 의료현장를 비우지 말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8∼9일 이틀간 백제 왕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공주에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도교육청·공주시 등 7개 기관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드론 레저스포츠 저변 확산을 통해 ‘드론의 메카, 충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대회에는 드론축구·드론레이싱 종목에 전국 120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서 마음껏 실력을 겨루고 기량을 펼쳤다. 협회 규정에 따라 리그전 방식의 예선과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 및 기록 측정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순위에 따라 트로피와 도지사 상장,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 등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부대행사로 드론 전시, 드론 체험, 드론 배송 시연 등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드론레저 경험을 제공하고 드론의 재미와 매력을 알렸으며, 드론조종 시뮬레이션, 드론풍선 터트리기, 코딩로봇 블록쌓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해 어른과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는 드론 기술의 다양성과 혁신성에 주목해 드론 기반 구축 및 드론레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도민이 드론을 일상에서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드론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인생타운(AIP) ▲기후․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복합개발 ▲주거와 복지서비스 제공 등 경기도의 정비 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앞서 도는 2022년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의 하나로 민·관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를 2022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민위원은 시(市) 추천을 받아 도내 5개 신도시별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최초 구성 시 포함되지 않은 성남 분당도 최근 위원 위촉을 마쳤다. 이날 시민협치위원회에서는 선도지구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모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2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로 2만 6천호를 기본으로 하되, 시의 판단에 따라 1만 3천호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날 성남 분당에 이어 12일 군포 산본(군포문화예술회관), 12일 안양 평촌(평촌동주민센터), 13일 고양 일산(로켓티어 공유오피스), 13일 부천 중동(중4동주민센터) 등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창근 경기도 정비계획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차 산업에 2,400억 원을 투입하며 강원형 미래차 산업 추진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강원형 미래차 산업은 4대 전략 총 12개 세부사업으로 24년 5개 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26년까지 준공이 완료되면 설계 → 개발 → 생산 → 재사용까지 미래 차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가 구축된다. 먼저, 횡성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연구·실증 클러스터는 성능시험, 시제품 제작, 배터리 개발 등 미래차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원주를 중심으로는 미래차 핵심부품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기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는 원주와 횡성지역을 아울러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동시에 정부(경찰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평가·인증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전문인력 양성은 산업현장형 인력양성 추진을 위해 강릉원주대 강원산학융합지구(산단캠퍼스 및 기업연구관)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와 연계해 미래차 안전정비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자동차 정비 현업종사자 및 취업희망자 대상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형 미래차 산업은 횡성 디피코 소형전기차로 시작해 이제는 미래차 산업으로 성장하였다”면서, “횡성은 도내 교통의 요지로 미래차 산업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곳인데 원주까지 자동차 부품으로 백업, R&D, 자금조달 펀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AI시대를 맞이해 자율주행차가 미래차 산업의 주인공이 될 것을 감안해 지정된 조건에서는 운전자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인력도 키우며 자율주행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가 보행자의 통행우선권 보장을 위해 2022년 7월 도입한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해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시행 전·후 교통사고 발생률이 3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로서 2022년 7월 12일 도입됐다.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된 곳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으로 보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보행자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될 경우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해야 하며, 위반 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7월 관련법* 시행 이후부터 총 10개소(’22년 5개소, ’23년 2개소, ’24년 3개소)에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했으며, 지난해까지 7개소에 총 2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과속 방지시설 및 표지판 등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지정한 동촌유원지 일원의 보행자우선도로 3개소는 일반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평소 차량 통행이 잦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필요성이 제기된 곳으로, 지난 3월 지정 고시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하반기 국비(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광역시가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해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시행 전·후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균 3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가 도입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보행자우선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의무와 보행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보행자우선도로의 실효성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지정된 동촌유원지 일원에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이 완료되면 보행자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행자우선도로에서는 특히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