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우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관내 건축 공사장 19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 및 기술사, 토목・건축・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대상은 관내에서 진행 중인 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7층 이상의 건축공사 중 지하층이나 골조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 19곳이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건축주와 시공자 및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우기 시작 전인 이달 20일까지 정비를 완료하도록 했다.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및 구조 관련 기술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치한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사항을 검토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오후 4시 30분경 안양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 방문해 건축 공사장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최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우기 전 안전 점검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 2024년 우기 대비 안전점검 계획》 ❍ 점검기간 : 2024. 5. 22. ~ 6. 14. ❍ 점검대상 : 민간 건축공사장 19개소 계 흙막이, 터파기 골조공사 19개소 5개소 14개소 ※ 시청 건축허가 건(연면적 2,000㎡이상, 7층 이상) 중 지하층 및 골조공사 진행 현장 대상 ❍ 점검방법 : 현장 점검 및 설계도서 등 확인 ❍ 점 검 반 : 2개조 편성 ▸1조: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건축, 구조) 2명 ▸2조: 민간 전문가(건축, 토목, 안전) 2~3명 공종에 맞게 조정 배치 ❍ 점검내용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 붕괴 이상 및 계측기 관리 유무 ▸건설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요령 현장지도 ▸감리자 및 관계전문기술자 협력 및 감리업무 수행사항 적정 여부 ▸현장 안전관리실태(안전시설, 안전장구, 안전교육) 적정 여부 ▸수방자재, 장비확보, 응급복구계획, 비상연락체계 등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천명한 충남도가 첨단 정밀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스마트농업 관련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이하 현지 시각) 덴하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농업부) 청사를 방문, 농업부 프레드릭 보스나르 특사, 에버트 얀 크라옌브링크 파트너십 조정관, 마크 조넨버그 한국 담당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릭 노벨 농무참사관 등을 만났다. 도와 네덜란드는 지난해 11월 도청에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는 충남이 처음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도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와의 협력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김 지사와 프레드릭 특사, 릭 참사관 등은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때 도청에서 만난 바 있으며, 12일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 그린테크 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한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 및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식에서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평소 농업과 농촌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왔고, 대한민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서는 네덜란드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네덜란드 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과정과 12일부터 거둬 온 네덜란드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2년 내에 250만 평, 840㏊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3000명의 청년농을 유입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프레드릭 특사를 비롯한 네덜란드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농업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혁명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선도하겠다”라며 “이번 네덜란드 방문이 그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유용한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프레드릭 특사는 “충남이 대한민국 다른 시도의 본보기가 될 수 있고, 중앙정부에도 농촌 개혁을 전파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을 많이 경험한 바로는, 결의하면 행진하는 성향이 있고 절대 포기란 없다. 충남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릭 특사는 또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김 지사처럼 비전을 가지고 정면 돌파하려는 이는 없었다”라며 “네덜란드 정부 대표로 말할 수 있는 점은 김 지사의 비전 성취를 위해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가 진행 중인 모든 일을 네덜란드 기업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 충남 대표주자가 농업 혁신을 위한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는 사실을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접견 서두에는 프레드릭 특사가 1996년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 근무할 당시 KBS 일요스페셜 ‘중세조선의 비밀-하멜 표류기’에 하멜 역으로 출연했던 사실이 거론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도와 네덜란드 정부가 맺은 양해각서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 전문 교육·연구센터 네덜란드 방식 스마트농업 교육 시스템 구축·운영 △도내 청년농업인에 대한 네덜란드 교환 교육 등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 및 교류·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농업인 평균 연령은 68세로 네덜란드(54세)보다 14세 많으며, 경지 면적은 151만 2000㏊로 네덜란드(181만 2000㏊)보다 작은 반면, 농업 인구는 216만 6000명으로 네덜란드(18만 6000명)보다 훨씬 많다. 농업 소득은 3만 6000달러로 네덜란드 6만 8000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농산물 수출은 네덜란드가 1200억 달러로 우리나라(90억 달러)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6월 14일부터 3일간 해외 의료진 및 바이어, 의료기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회 인천시 해외 의료진 초청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도에 위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국산의료기기 제품 판매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외 7개 기업*이 협업해 준비했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메드믹스, 비앤알(주), 솔렌도스, 시지바이오, 엔케이글로벌 홀딩스, 지브레인, ㈜카이미이번 교육훈련 세미나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이 직접 해외 의료진과 바이어를 초청해 자사의 의료기기를 활용한 수술기법을 교육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업체들은 그동안 개별 업체별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는데, 이번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한 공식 행사에서 기술 경쟁력에 공신력까지 더해져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 앞선 사전 홍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솔렌도스는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바이어로부터 척추내시경기기 등 약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준비 중이고,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의 M사와 치과 골이식재의 15만 달러 가량의 판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엔케이글로벌홀딩스는 인도네시아 피부과 의사 회원 2,900명으로 구성된 피부과의사회(PERDOSK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브레인은 홍콩과 영국 맨체스터를 거점으로 한 외피질 임플란트형 이명 치료 전자약 탐색 임상시험과 핀스팀(Phin Stim)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참가기업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의료진 및 바이어들과 미팅하며 협력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이어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단에서 대표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각 참가사 별로 강점이 있는 의료기기 제품 및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서 발표하며 초청 의료진 및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막식 이후 6월 16일까지 3일 동안 4개국(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홍콩) 6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진 및 바이어는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부과 시술 교육은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 센터와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척추내시경장비를 활용한 핸즈온 실습교육은 HLB 바이오스텝과 서울 카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치과 골이식제 시술 실습은 HLB 바이오스텝에서 실시한다. 현재 국산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기간 중 체외진단용 시약 분야 제품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들며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 다변화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제1회 인천시 해외 의료진 초청 교육훈련 세미나는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큰 힘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우리 기업들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032-260-0654)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인천시는 국산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송도에 ‘인천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를 문 열었다. 센터는 국내외 전문의 및 관련 의료인력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실제 구매까지 연계되도록 교육·훈련·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사진>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활동사진 참고 인천광역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 추진배경 ○ 의료기기는 생명과 연관되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손에 익은 해외제품을 선호*하여, 국내제품의 의료기관 진입이 어려움 * 상위 10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41% 점유 중 ○ 성능이 우수하더라도, 사용경험 부족*으로 품질‧안전성에 대한 신뢰 저조 * 국산제품 국내 점유율은 37.3%이나 상급병원(8.3%)으로 갈수록 사용 기피 □ 사업개요 ○ (사업목적)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전시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의료부분 종사자, 해외 연수생 등 의료기기 수요층을 대상으로 국산의료기기 사용경험을 제공하여 구매 활성화로 연계 ○ (총사업비) 188억원(국63, 시83, 기타42) ○ (사업기간) 2022. 6. ∼ 2026. 12.(5년) * ‘22.6.9.사업선정(보건복지부) ○ (주관기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광역시 ○ (참여기관) (주관) 인천테크노파크 ■ 사업 총괄 운영 ■ 교육훈련 지원 총괄 수행 ■ 사용자적합성평가 운영 (의료진/비의료진 1, 2등급) (참여) ㈜HLB바이오스텝(주) (참여) 가천대 길병원 (참여) 인하대병원 ■ 시설, 장비 운영 ■ 국산의료기기 교육 훈련 공간 제공 ■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 사용자적합성 센터 운영(길병원) ■ 교육프로그램 개발 ■ 교육훈련/자문위원 ■ 교육프로그램 개발 ■ 교육훈련/자문지원 ○ (사업내용) 국산의료기기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용적합성 평가 실시, 국산 의료기기 제품판매 및 마케팅 지원 ○ (시설위치) ㈜HLB바이오스텝(민간기업) 內 지원센터 구축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을 대비하기 위해 6월 12일(수) 평창군에서 추진 중인 수하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15.~10.15.)에 돌입하면서 평창군 부군수와 함께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수하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의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확인하였다. 수하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대관령면 수하리 일원 용평리조트에서 도암댐 방향 도로변에 인접한 급경사지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암석 유실로 낙석이 자주 발생 되고, 사면붕괴 우려가 커 관광객 및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31,261백만원으로 2022년 1월부터 착공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평창군 수하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사 현장에서 수해 방지 대책과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살펴보고 우기 대비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서의 철저한 대비와 대응으로 도민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는 2024년 대학생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각각(대원대 5.30. / 세명대 6.13.)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 연수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생 역량증진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총 277명(세명대 239명 / 대원대 38명)을 선발하였고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지역 연수를 실시하며, 제천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오는 8월 말,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탐색 과제물을 발표하게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우리 대학생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지역 미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지역사회 주도적 중심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참여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6월 13일(목),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그간 폐기물로 관리되었던 ‘석탄 경석*’을 친환경적 관리를 통해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각 기관이 석탄 경석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석탄 경석은 그동안 관리주체가 불분명하고 경제적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취급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석탄 경석을 건축자재·세라믹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되며 기업의 투자 의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이은 폐광으로 석탄 대체 지역산업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는 석탄 경석을 신소재 자원으로 사용하고자 지방규제를 담당하는 행안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하였고, 소관 부처인 환경부는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았다. 또한 지난 강원지역 민생토론회(3.11.)에서 석탄 경석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규제개선의 실마리를 잡아갔다. 그 결과 제12차 지방규제혁신위원회*(5.31.)에서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석탄 경석을 친환경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서 폐기물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합의·의결했다. 이번 규제 개선으로 경제적 편익은 3천 38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원료 판매, 골재 등 부산물 판매로 1천 545억 원의 직접적 편익과 개발행위 재개 등으로 1천 838억 원의 간접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지금까지 경석이 묻혀있는 지역은 토지의 활용이 어려웠지만, 앞으로 지역개발 과정에서 발견되는 석탄 경석의 관리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개발행위 및 건축 등 지역의 재개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는 이러한 규제 개선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의 업무 재확인 및 빈틈없는 이행 약속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석탄 경석 관리와 관련된 훈령 및 조례 작성, 폐기물 제외 이행 및 타 지자체 확산에 이르기까지 규제 개선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충남도 인권센터는 1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청남도 기후 위기와 주거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자와 대학교수 및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용역 수행사 사단법인 한국도시연구소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착수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 위기로 인해 주거권 침해를 받는 주거 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권 보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기후재난 피해 지원체계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실태조사는 기후 위기로 인한 주거권 피해 가구 및 취약계층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30여 명을 추려 심층 면접 조사도 진행하며, 실태조사 결과는 인권 전문가들의 분석을 거칠 예정이다. 가구 방문 조사 경험이 있는 면접원을 실태조사 조사원으로 구성하고 실태조사 과정에 인권 침해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조사원 대상 인권 교육도 사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설문 내용은 △주거 유형과 거주 여건 △기후 위기 및 재난·안전 관련 인식과 경험 △주거비 부담 및 주거 안정성 △주거 복지 관련 현황 및 수요 △가구 기본사항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상습 침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사전 분석해 재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거권 주체의 관점에서 조사 결과를 연구·분석하고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의 일상적 피해 계층과 이주노동자, 가족 돌봄 청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거주민 등 다양한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도 인권센터는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검토·반영하고 9월 중간보고회,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주거권 침해는 인간의 최상위 권리인 생명권과 직결된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기후 재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다.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과 준회원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화성시는 올해까지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면, 2025년 특례시가 된다. 이재준 시장은 “대표회장으로서 더 나은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대통령께서 제정을 약속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특례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조직, 사무 권한도 최대한 법안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4~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특례시 특별법 제정 관련 건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특례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안건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지난 12일 2024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시민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 성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준비부터 폐막까지의 과정과 성과가 소개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가 개최한 첫 광역 단위 체육대회였다. 두 대회를 합쳐 44개의 종목별 경기가 치러졌고, 57개 경기장이 운영됐으며, 운영지원을 위해 연인원 2,000여 명의 시민봉사자와 400여 명의 공무원이 투입됐다. 준비 과정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었다. 파주시는 스포츠안전재단과 경찰,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각 종목 단체 등이 참여한 경기장별 현장 답사를 세 차례 이상 진행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사전에 지역응급의료지원협의체 회의를 열어 의료대응체계를 논의하고 대회 기간엔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신속한 부상자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파주시 선수단의 성적은 역대 최고였다. 파주시는 4월에 열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5월 이어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각각 시군 종합순위 8위와 5위를 달성했다. 작년 모두 15위에서 머물던 성적을 각각 7계단과 10계단을 끌어올렸다. 장애인 육상 종목의 이상익 선수는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메달 53개를 획득한 비장애인대회에선 파주가 육상과 레슬링 종목에서 종합 1위, 유도와 배드민턴 종목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성취상과 모범선수단상 1위를 차지했다. 2024 경기도체육대회의 최고 공로자는 파주시민으로 꼽혔다. 208명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된 시민들은 파주 곳곳을 달리며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2,000여 명의 시민봉사자들은 전 종목, 모든 경기장에서 활동하며 대회 마지막까지 경기운영지원과 방문객 안내, 분리수거 등에 힘을 보탰다. 유공자로 표창을 수상한 김희옥 씨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를 곁에서 지켜보며 그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화 봉송과 자원봉사에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지원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었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라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파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개막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당시 쌓아 올린 역량을 가다듬어 올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접경지역 최초 드론 쇼가 펼쳐진 개회식엔 1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고, 106억 원을 투입해 정비한 경기장들의 상태는 선수들 실력 발휘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9월 열릴 2025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나선다. 2025년 상반기까지 경기장 선정과 개폐회식, 경기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7월부터는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 행사 진행, 경기장 운영 물품 배치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설치하는 교육시설인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는 농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과 함께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린테크 박람회에 참석,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리는 그린테크 박람회는 현대 시설농업 및 환경 친화적 기술에 중점을 둔 세계 최대 스마트팜 행사다. 글로벌 기업 470여 개가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전시 중이며, 관람객 수는 지난해 기준 1만 2500여 명이다. 그린테크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 및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식은 김 지사,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프레드릭 보스나르 특사, 모니크 반 워드라게렌 와게닝겐대 비즈니스 유닛 디렉터, 스마트팜 관련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네덜란드 농지 면적은 170만㏊로 우리나라 157만㏊보다 약간 크지만, 농산물 수출액은 1200억 달러로 우리나라 90억 달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려고 한다”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선진 농업 기술과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찾았으며, 이번 방문이 충남의 농업 기술을 앞당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 2년 이내에 충남에 250만평, 8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농 5000명 이상을 교육시켜 3000명 이상 농촌에 유입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사업들은 네덜란드 기업과 정부, 학교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비전 발표 후에는 김 지사와 육근열 연암대 총장,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는 와게닝겐대학 부설 연구소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두 대학은 글로벌 민관학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네덜란드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는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조성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연암대는 민관학 공동 연구와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에 협력한다. 와게닝겐대는 미래형 스마트팜 디자인 및 설계,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완성되면, 연암대와 와게닝겐대가 함께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협약 이후 네덜란드 농업부와 기업청 등이 주관한 이노베이션미션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 국내외 기업과 대학,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등과 환담을 가졌다. 비전 발표에 앞서 김 지사는 그린테크 박람회 전시 부스를 찾아 AI 전문 기업으로 온실 관리 및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과 농업용 로봇 회사, 생물학적 방제 분야 세계 1위 기업, 온실 시공 기업, 세계 4위 종자 회사 등이 내놓은 스마트팜 관련 최신 장비와 기술을 살폈다. 한편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다. 총 3300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체 면적이 51만 5000㎡(15만 5000평)에 달하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8000㎡)와 융복합단지(12만 7000㎡)로 구분된다.
전북자치도가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주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지사가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시설에 대한 장비 활용과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50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진도 Ⅴ 지진으로 인해 건축물 269건, 문화재 6건, 기타 10건 등 총 285건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전북자치도(오전 7시 기준)에 접수됐다. 이날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장관은 주택, 공공시설물(상하수도사업소) 등 피해 현장에서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상민 장관은 부안군 지진 발생 현장에서 “이번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복구 및 시설물 안전 조치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진 피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한 뒤 “12일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17회 발생한 점으로 보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피해 시설물 점검과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진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께서 빠르게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진 발생은 예측할 수 없기에 지진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께서 행동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행동을 조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을 위한 주요한 외교자원으로 도시개발 및 물 분야 협력을 활용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월 11일부터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등과 재건 협력 구체화를 위한 밀도 높은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일정은 작년 7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재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직접 윤석대 사장을 공식 초청하며 성사됐다. 윤석대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 키이우주 주지사, 부차 시장, 트루스카베츠 시장 등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면담하며 전후 재건 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선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장과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 면담에서 윤석대 사장은 그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자체와 진행해 온 도시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MOU)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 전후 재건의 핵심 거점인 르비우주(州) 호로독시(市)와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시(市) 등 2개 도시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 구상을 공유하고 ▲ 트루스카베츠시(市) 긴급 수도시설 지원사업을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확대할 것과 ▲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기후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협력의 틀을 넓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작년 9월 원팀코리아 대표단 방문 이후 가장 선도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URC 2024 회의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르비우 주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폴란드 접경에 있어 국가 재건에 필요한 물류기지가 될 호로독시에 여의도(2.9㎢)의 3배가 넘는 9.3㎢ 면적의 한국형 스마트 그린도시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7일에는 부차시와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차시는 키이우 도심 및 유럽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광역도로 및 철도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전후 경제 회복의 허브가 될 지역으로 여의도의 12배에 가까운 34.3㎢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수자원청과 통합물관리 및 물관리 시설 현대화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한편, 종전과 관계없이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3일에 트루스카베츠 시장과 하루 1만 4천 명이 분량의 식수시설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12월 하루 100톤 분량의 이동식 정수처리 시설을 현지에 설치하고 물 공급을 시작한다. 이 지역은 2년 넘게 지속된 전란으로 피난민이 밀집해 식수 대란을 겪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우리의 수자원과 도시 재건 협력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는 외교자원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