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3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사고 통계관리(1970년~) 이후 역대 최저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202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6.7%(-184명) 감소한 2,5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대표적인 국가 간 교통안전수준 지표인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도 4.9명까지 감소했다. * 인 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 : (’21) 5.6명 → (’22) 5.3명 → (’23) 4.9명 【OECD 평균 (’21) 5.3명】 * 자동차 1만 대 당 사망자수 : (’21) 1.01명 → (’22) 0.93명 → (’23) 0.86명 【OECD 평균 (’21) 0.98명】 ※ OECD 회원국 사망자수 정보는 ’21년도가 최신 자료이며, ’23년도 자동차 등록대수 중 건설기계‧농기계 대수는 미확정으로 전년도 값 반영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통행량의 증가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주요 배경으로 공단은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과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꼽았다.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경찰청 및 교통관계기관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 교통안전정책 연구‧개발,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안전활동을 펼쳤다. 지난해(2023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자동차 승차 중 및 보행 중 사망자가 각각 35.6%(909명), 34.7%(886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사망자가 48.6%(1,240명)로 가장 많았다. * 사망자 사고 시 상태(’23년) : 자동차승차중(35.6%) > 보행자(34.7%) > 이륜차승차중(21.8%) * 사망자 연령대(’23년) : 65세 이상(48.6%) > 51~60세(16.2%), 12세 이하(0.5%) 보행사망자는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의 34.7%인 886명으로 전년도(2022년)보다 5.0%(-47명) 감소했다. 65세 이상 보행사망자와 어린이(12세 이하) 보행사망자도 각각 1.4%(-43명), 14.3%(-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행사망자 : (’22) 933명 → (’23) 886명(-5.0%) * 65세 이상 보행사망자 : (’22) 558명 → (’23) 550명(-1.4%) * 12세 이하 보행사망자 : (’22) 14명 → (’23) 12명(-14.3%) 가해 차종별로는 두 바퀴 차량(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의 사망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륜차와 자전거는 각각 19.0%(-92명), 29.7%(-27명) 감소했고, 매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자도 전년대비 7.7%(-2명) 감소했다. 사망자를 많이 발생시킨 차량으로는 승용차 다음으로 화물차, 이륜차(원동기장치자전거, 사륜오토바이 포함) 순이었다. * 이륜차‧자전거‧PM사고 사망자(합산) : (’22) 601명 → (’23) 480명(-20.1%, -121명) * 가해운전자 차종별 사망자 발생현황(’23) : 승용차(47.0%) > 화물차(23.3%) > 이륜차(15.4%) 2022년 증가했던 음주운전사고 사망자는 효과적인 단속, 예방 활동의 결과로 2023년엔 25.7%(-55명) 감소했고, 렌터카사고 사망자도 31.5%(-29명) 감소했다. * 음주운전사고 사망자 : (’22) 214명 → (’23) 159명(-25.7%, -55명) * 렌터카사고 사망자 : (’22) 92명 → (’23) 63명(-31.5%, -29명) 12세 이하 사망자는 22.2%(-4명) 감소한 14명으로, 보행 중 12명(85.7%), 차량 승차 중 2명(14.3%)이었고, 이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보행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보다 1명 감소했다. * 어린이 사망자 : (’22) 18명 → (’23) 14명(-22.2%, -4명) *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보행사망자 : (’22) 3명 → (’23) 2명(-33.3%, -1명)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개선사업, 어린이‧고령자, 이륜차‧렌터카 등 유형별 교통안전교육 강화,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한 국민소통 활성화, 미래 모빌리티 안전을 위한 정책기술개발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4년에는 지역 맞춤형 사고 고위험지역 개선, 빅데이터 융합플랫폼 기반 교통안전 정보서비스 발굴, 데이터 가치창출을 위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운영 등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세웠다. 공단은 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와 함께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공포(’24.1.30), 시행(’24.7.31), “도로교통공단 → 한국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도로 위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지자체, 경찰,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고 2023년은 사망자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지속적인 사망자 감소를 이어가기 위해서 공단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7일 나주 동신대혁신융합캠퍼스에서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남도 융합보안 ICT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인공지능(AI) 음악제작, 가상현실(VR) 체험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하는 전시관, 웹 취약점 경진대회, 보안학회 학술대회,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 체험과 함께 스탬프투어에선 참여자 대상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웹 취약점 경진대회에서는 ‘Z1존동언123’(김도연 외 3)팀이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에 ‘해킹 전라 잘함’(현준구 외 3명)팀이 수상하는 등 총 12팀이 수상했다. 보안학회 학술대회에는 총 76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에 김가경(전남대) 씨가 발표한 ‘제어시스템 내 데이터 은닉 공격 식별을 위한 순열 엔트로피 활용 방안 연구’ 논문 등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과 ICT 신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콘퍼런스를 통해 사이버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고 최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견고한 사이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문화 예술계열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 수요 맞는 프로그램 운영◦ 학생 수요 많은데 학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프로그램, 학습기회 보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공교육에서 학생이 원하는 배움이 이루어지는 경기공유학교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종찬)와 협력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문화 예술계열의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수요는 많지만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연극영화, 뷰티, 실용음악, 모델, 사회체육 등 미래문화 예술계열 프로그램 개설이 용이해져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도교육청 김송미 제2부교육감, 이종찬 총장,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한다. 이 자리에서 이종찬 총장은 “지역 전체가 교육에 참여하고 공교육을 확대하는 좋은 취지”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학교 교육이 가장 중심이지만 사회가 변화하며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경기공유학교에서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대학의 자원을 학생들과 공유해서 기대가 크다”라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경기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업무협약식 (별첨)
◦ 에듀테크 활용, 장애학생 돌봄체계, 이공계 활성화 등 교류협력 실시◦ 우수한 교육 정책의 국제교류 지속성 확보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제교류 활동의 정책적 환류를 위해 ‘2024년 경기교육 정책 국제교류협력 결과보고회’를 27일 남부청사에서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내용과 성과를 짚어보고 지속성을 확보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다.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반기 부서별로 실시한 국제교류협력은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정책 ▲학교 자율성 확대 및 지역교육협력 정책 ▲장애학생 돌봄체계 운영 정책 ▲유네스코 국제포럼 추진을 위한 기관방문 ▲이공계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 ▲지역교육협력 추진을 위한 정책 등 이었다.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해외 교육 사례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교육청 업무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우리의 우수한 교육 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려 경기교육의 위상을 높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이번 결과보고회는 국제교류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경기교육가족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여러 나라와 우수한 교육정책을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와 교류하며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경기교육 정책 국제교류협력 결과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국제교류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사진> 결과보고회 사진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중 경남도는 ‘통영(12곳), 거제(2곳), 남해(2곳), 하동(1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경남도 17곳은 ▲통영 12곳(욕지도, 사량도 상도·하도, 한산도, 두미도, 비진도, 연화도, 추도, 연대도, 만지도, 매물도) ▲거제 2곳(지심도, 이수도) ▲남해 2곳(조도, 호도) ▲사천 1곳(신수도)이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국민이 여행하기 좋은 섬을 매년 20~30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고 싶은 섬‘ 발표 10년 차를 맞이하여 섬의 날(8월 8일)의 의미를 담아 그동안 선정됐던 ’찾아가고 싶은 섬‘을 종합하여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섬을 홍보하기 위해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벤트 행사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챌린지 영상‘ 또는 ’인증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 유튜브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하면 된다. ‘찾아가고 싶은 섬’에 이벤트 행사는 ‘경남의 섬’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gnisland), 누리소통망(SNS),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www.kidi.re.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아름다운 섬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도내 섬을 여행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7일 오전 광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고 적었다.김 지사는 "유해물질 또는 안전에 취약한 산업현장이나 공장에 대해 실질적인 산업안전 대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견 근로자 형식으로 와서 일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말했다.향후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일정을 정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등 2곳, 시는 시청사 내 1곳 등 총 3곳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동부·동탄출장소 등 2곳에 추가로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장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6월 27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파크 그린카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울산 화학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생체(바이오)화학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생체(바이오)화학 산·학·연 관계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업 지원사업 및 신규과제를 발굴하여 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에스케이(SK)지오센트릭 등 30여 개 기업, 한국화학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 울산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회의에서는 ▲생체(바이오)산업 정책 및 지원사업 현황 ▲국내외 생체(바이오)화학 기업 동향·사례 ▲생체(바이오)화학산업 관련 지원사업 소개 ▲발전 협의회 운영계획 등 정보를 공유한다.또 새로운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기업과 기관에서 원하는 지원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의 발전은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라며, “협의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은 기업 지원사업 기획과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열공급과 해당 지역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한다.한난은 27일(목) 한난 양산지사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하였다.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총사업비 1,750억 원이 투입되어 ’20년 3월부터 ’23년 8월까지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18.9MW와 열 77.1Gcal/h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되었다.이는 약 3만 9천 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양산시의 세대수가 약 15만 9천 세대(2024년 2월 기준)임을 고려할 때, 양산시 전체 중 약 25%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며, 양산신도시 내 약 6만 2천 세대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는 열병합발전소의 특성상 양산 인근지역의 유입 전력을 감소시켜 송전선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공사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특별지원금 21억 원, 기본지원금 5천만 원 이상을 매년 지원하고, 준공 전과 비교하여 연 6억 원 이상의 지방세를 추가 납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뿐만 아니라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 청정연료 사용, ▲ 첨단 오염방지설비 설치, ▲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 인근 자원회수시설 폐열 재활용 등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깨끗한 에너지로 양산 시민들이 따뜻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최적의 사업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한 건의 중대 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직원들과 시공업체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고, “양산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깨끗하고 따뜻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 및 지자체의 발전, 그리고 양산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성공적인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과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 및 관계사 직원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하여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실리콘밸리 기업방문은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엠디 방문에는 하비르 바티아(Habir K. Bhatia)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장이 직접 방문단을 맞이하기도 했다.이 시장은 에이엠디와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의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 기술, 인공지능 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제리 웡(Jerry Wong) 에이엠디 기술개발책임자는 “에이엠디는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4개 개발전략 분야로 선택하고 있으며 엔씨유(NCU)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요소로 부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CPU 분야에서는 인텔, 외장 GPU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편리한 항공·해운 교통, 우수한 연구인력, 쾌적한 주거환경, 수도권 배후수요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시 세제 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열정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펀드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AMD, 엔비디아 등 실리콘밸리 첨단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력히 희망한다”라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엔비디아에서 조셉 리(Joseph Lee) 엔비디아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를 만나 엔비디아의 경영철학과 성장과정,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외장PC GPU 소매시장 점유율 1위 (80%점유율), 인공지능 칩 분야 8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여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향후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과 고양시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고양시가 혁신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게 됐다.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첨단전략산업법)을 시행하면서, 지난해 3개 산업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공모 결과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추진전략 발표 심의를 거쳐 인천-시흥 컨소시엄 등 총 5개 지자체를 특화단지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인천시는 이번에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기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송도와 함께 영종도 유보지를 신규 투자지역으로, 남동공단을 바이오 소부장 핵심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대가 위치한 인근 배곧경제자유구역 등 시흥시와 광역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을 보유한 서울대 및 향후 지어질 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바이오산업의 협력을 추진함과 동시에 그동안 바이오 앵커기업들을 포함한 송도지역의 고질적 민원이었던 전력공급 이슈를 단숨에 해결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규모의 바이오 제약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한 인천이 이번 특화단지 선정을 통해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특화단지 내 기반시설 확보,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첨단산업 기술력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 계획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인천이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게 됐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인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인천시는 국가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 도약의 주축이 될 것이며,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과 함께 강소기업의 발굴·육성 및 해외 유수 기업 유치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나무그늘 아래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과 도심 속 머물고 싶은 시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 1,2단계 사업을 끝내고 7월부터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대구시는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신천 둔치 상동교~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 및 차폐림 등 수목 5,000주 식재를 목표로 수목 식재 적기에 맞춰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신천 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주를 식재 완료했으며, 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 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 이전까지 추진한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해 추진한다.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다양하게 군식하여 조성하고, 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 능소화 덩굴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신천을 푸르름과 과실과 꽃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구시 전역의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주를 재활용하여 식재했으며, 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도 함께하고 있다.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며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신천푸른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푸른숲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다섯 번째 일정으로 27일 천안시를 방문,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인구 100만 도시 도약’ 등 천안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천안에서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노인회, 보훈회관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도민과의 대화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로, 경기 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 등이며,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 도는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 감소 위기와 산업 기반 붕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이민 정책 및 조직 신설 필요에 따라 지난해 말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천안·아산은 수도권과 가깝고 KTX와 고속도로가 발달해 타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한 강점이 있다. 천안·아산에 유치할 경우 △국가 균형 발전 및 충남 발전 △외국인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 및 노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입·세출 증대 등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은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설립 추진 중이다.김태흠 지사는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안서동 대학로 조성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주율 향상과 낙후된 대학가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계획 차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추진 전략은 △안서동 통합캠퍼스 조성 △정주 기능 및 인프라 개선 △상권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으로 설정했으며, 2030년까지 38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서북구 문화원 신축 이전 △소아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지원 △호두공원 조성 △입장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GTX-C 연장 노선은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것”이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김 지사는 천안시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천안시 보훈회관에서는 10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김 지사는 다음달 2일 논산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