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읍 도시재생 실행계획(안)이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200억원(도비 100억원, 시군비 100억원)범위에서 공모선정 시군의 쇠퇴 도심 재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양평읍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인 양근 1·2·7리 일원(174,879㎡)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약 73억원(도비 36.5억원, 군비 36.5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대상 지역의 침체를 타개할 방침이다. 양평읍 도시재생 실행계획에는 남한강 명소화를 위한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조성계획과 양평군 문화매력 콘텐츠를 경험하는 커뮤니티형 광장 조성(양근리 333-7일원), 지속적인 로컬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실험 사업이 담겨 있다. 군은 사업대상지 주변에서 추진되는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사람중심 보행환경 개선사업, 양강섬 개선사업 등과 양평읍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양강문화벨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읍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기존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면서도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양평군의 명소로 만들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는데, 금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군대표 이·통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일선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내 18개 시군 이·통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통장연합회 경남도지부장(송강훈 거창군지회장)과 이·통장연합회 시군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별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관내 이·통장들을 대표해 참석한 시군 지회장들은 이·통장 임무를 수행하며 느꼈던 개선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해 제언했고, 도시 환경정화활동과 같은 미담사례도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정 최일선에서 마을의 불편을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통장님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지난 2년간 경남경제가 개선되고 재도약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경남도는 이·통장님과 함께 도민 만족, 생활의 질 향상 등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나갈 것이다”며 “일선에서 우리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느꼈던 개선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통장연합회 경상남도 지부장 송강훈 이장은 “그간 시장·군수님들과는 시군 단위로 자주 만났지만 도지사님과 우리 이·통장들이 마주 앉아 소통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면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 지부장은 거창군의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추진 과정에서 이통장들의 노력과 성과를 예를 들면서 “공무원과 우리 이통장들이 힘을 합친다면 이보다 더 큰 일들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통장들은 1인 가구 증가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에 따른 세대방문 시 어려움과 위협사례 등 업무 애로사항, 이통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생활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도지사와 소통했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이장·통장 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매년 시군과 함께 이·통장 단체 상해보험료 지원사업과 모범 이·통장 연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과 지역주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통장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풀턴 카운티를 방문해 롭 피츠 의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를 거듭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풀턴 카운티 경제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해 기업 투자유치 교류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방문으로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넓히는 기회가 됐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를 인구 108만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로 소개하고, 도시 규모에 걸맞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해외 기업의 고양시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세계적인 도시이자 글로벌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글로벌 기업 본사가 다수 위치한 풀턴 카운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롭 피츠(Robb Pitts) 의장은 “기업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지 한 달여 만에 풀턴 카운티를 방문해 준 고양시장님과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지난번 고양시를 방문했을 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인상적이었는데 내년 박람회에는 직접 참여해 풀턴 카운티의 화훼 산업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롭 피츠 의장은 “경제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도 양 도시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풀턴필름스튜디오와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직접 교류한다면 양 도시 방송영상산업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세계적인 영화가 촬영된 국내 최대의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이자 K-방송영상 콘텐츠 거점”이라며 “향후 풀턴 카운티와 방송영상산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속가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과 고양시 대표단은 풀턴 카운티 방문 기간 동안 조지아국제 컨벤션센터와 이스트포인트 및 델타항공 본사를 시찰하며 풀턴 카운티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 도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지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는 리키 밴듀벌(Ricki VanDuvall) 마케팅 부장의 안내를 받아 최신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조지아 국제 컨벤션 센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운영 방식으로 많은 국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고양시도 국제적인 행사 유치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델타항공을 방문한 이 시장은 관계자를 만나 항공산업 현황, 사업 확장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양시 투자유치에 대한 의견을 타진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약 54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위 항공사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고 있다”며 “지정 후에는 외국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각종 인프라 제공,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외국교육기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고양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끝. <사진 설명>1-1.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좌)1-2.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우)과 대화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좌)1-3. 풀턴 카운티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1-4. 풀턴 카운티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2-1. 조지아 국제 컨벤션 센터 시찰하는 고양시 대표단2-2. 조지아 국제 컨벤션 센터 시찰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3-1. 델타항공 시찰하는 고양시 대표단3-2. 델타항공 시찰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안전한 작업 여건 구축에 앞장선다. 한난 5개 지사(동탄, 광교, 수원, 화성, 평택지사)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5일(화) 한난 동탄지사에서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한난 오세민 동탄지사장, 박창규 광교지사장, 윤지현 수원지사장, 한상철 화성지사장, 민정식 평택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뚝 시료 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업자가 굴뚝 시료 채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낙하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 한난은 굴뚝 시료 채취 관련 시설의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 오염도 측정 때 위해요소를 제거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며, ▲ 조치 실적 등을 수도권대기환경청에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한난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한난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안전 위해 요소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민 동탄지사장은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굴뚝 작업환경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정용기 사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을 반영하여 전사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 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5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김해·화성지사 공정안전관리(PSM) 최우수 등급 획득 등 각종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제천시청에서 제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6년간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390억 원을 투자하여 노후 수도시설 정비, 상수도 공급망 블록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되며, 구도심과 주택밀집지역의 누수와 적수 발생 예방과 사업 지역의 목표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끌어 올려 수돗물 생산비용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제공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수도 누수 관리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수도사업 경영 효율화 및 시설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이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먹는 물 관리 선도 기관인 수자원공사의 축척된 기술과 물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성공적인 사업 목표 달성과 함께 제천시 상수도 관리 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은 강원개발공사, 동서음료(주)와 함께 6월 25일(화) 평창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레드불 400 평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레드불 400 평창 대회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며, 참석한 관계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협약을 통해 평창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 강원개발공사는 인프라 개선을 통한 대회 지원, 동서음료(주)는 대회 주관 기관으로서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레드불 400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및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올라가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고,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행사이다. 평창 대회는 지난 2019년에 치러진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어, 다시 한번 평창을 세계적인 스포츠 메카의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더 높여주며, 올림픽 유산인 스키점프대의 사계절 활용 가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 창출과 시설 사후 활용에 대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에 이번 레드불 400 평창 대회 관계 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레드불 400 평창 대회의 성공개최와 스키점프대의 사계절 활용 방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길 바라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이렇게 뜻깊은 협약식에 참석해준 강원개발공사와 동서음료(주)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공주시 주민자치회가 24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의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이날 제천시의‘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공주시의 대표 지역축제인‘제70회 공주 백제문화제’를 상호 홍보하는 이벤트와 함께 축제 기간 양 도시의 방문을 약속하였다. 지형일 협의회장은 “자매결연 협약을 위해 먼곳까지 오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한섭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신면 전곡리 공장 화재피해 관련해 브리핑을 통해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상길 화성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통제관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총 31명으로 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한국인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사고 현황을 밝히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유가족과의 DNA 검사 및 대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 지원을 위한 피해통합지원센터와 관련해 “지난 24일 18시 설치 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화성시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총 12개 기관 13개 반, 50명이 근무한다”며 “각 근무반별로 피해자들과 유가족 분들의 민원사항 접수 및 심리 지원, 피해자 신원파악, 외국인 인적사항 파악과 유가족 비자 및 입국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 “희생자 상당수가 외국인임에 따라 신원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모두누림센터에 피해가족 지원실을 마련했다”며 “희생자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장례 절차 종료까지 1대1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유가족과 지속 면담을 진행해 요청사항 파악 및 통역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합동분양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양소를 마련하고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별재난 선포 건의와 관련해서 “현재 사망자 중 외국인이 대다수인 여건으로 신속한 신원 확인 및 유가족 수송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부부처를 포함한 범국가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유족들에 대한 체류비 지원, 장례비 등 경제적인 지원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엄중한 재난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할 있도록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충남경제는 불확실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회복과 성장이 전망되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16개 경제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경제 상황, 하반기 경제이슈 및 경제전망에 대한 점검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충남경제 상황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T)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점차 내수 소비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어 임 센터장은 하반기 충남경제에 대해 “회복과 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활동 분야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 확대로 하반기 경기성장을 전망했으며, 고용 분야는 신규채용은 적을 전망이고,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 및 물가안정이 현실화 될 경우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경기회복 정도가 변수이나 개선될 것으로 봤고, 소상공인은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인하 시기와 내수소비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대외 이슈로는 △중동확전 우려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유럽연합(EU)의 중국견제 등을, 국내 이슈로는 △하반기 금리 인하 시기 △외국인근로자 확대 도입 △전기요금 인상 등을 꼽았다. 도내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대 산업 모두 향후 전망은 현재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으며, 고용은 중소기업 7%정도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취업기회 전망에 대해 소비자 52.4%는 현 수준의 유지, 41.3%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지출 전망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향후 물가 전망은 3%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증가했다. 중소기업 내수판매 규모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6개월 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응답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90% 이상이 향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 현 수준유지 또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매출규모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응답은 증가했고, 향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이라는 비중이 높아졌다. 정부 및 지자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자금 지원 순으로 응답했고, 소상공인은 세제혜택, 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기요금 지원 순으로,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농축산물 할인 확대 순으로 응답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도 상존하고 아직 내수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라며 “경기회복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하반기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25일 324회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재의결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16일 폐지조례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였고,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을 없애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였으나, 서울시의회에서 재의결을 통해 폐지를 결정한 것은 학교 현장의 차별․혐오 예방과 법령 위반 소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결정으로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제28조 제3항(대법원 제소)에 따라 대법원에 법령 위반 및 무효를 주장하는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의 제기와 함께 ‘집행정지’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충남도의회가 의결로 폐지한 충남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30일 대법원에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여 충남교육청이 제기한 본안 소송에 대한 판결 전까지 효력이 유지되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학생인권조례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학교의 혼란과 학생 인권 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이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보장 체계가 더 확고히 될 수 있는 인권 체계 마련 등에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국가 차원의 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소수자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담론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 주한 라오스대사 등과 통화해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유출 같은 2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와 관련된 소방대원과 유가족,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PTSD) 장애를 비롯한 심리치료도 하겠다는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5일 오후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어제저녁 9시 넘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해 신경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가 감사 표시를 했다”면서 “경기도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라고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쏭깐 루앙무닌턴 라오스 대사와는 25일 낮 통화가 이뤄졌다며 “현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는 모두 23명으로 한국인이 5명, 중국인이 17명, 라오스인이 1명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희생 노동자 가족이 한국에 오길 희망하는 경우 항공료와 체재비, 통역사까지 지원해서 끝까지 배려하도록 25일 지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현재 사고 수습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희생자가 모두 23명이며 유해는 유전자 검사를 위해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 검사가 끝나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면 장례 절차를 밟게 된다고 향후 과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경기도 대책에 대해서는 희생자와 유족 지원을 위한 직원 배치, 합동분향소 설치, 유가족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피해와 인근 주민 안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사고 현장 주변을 측정한 결과 리튬 연소 후에 발생하는 염화수소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근 하천 오염수에 대한 1차 측정 결과 역시 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이 바다와 1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 바다로 향하는 4개 수문을 모두 차단하고 추가 방재를 완료했다. 계속해서 하천, 바다로 향하는 모든 오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면서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지금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는 첫 번째 안전 문제, 두 번째 주거 문제, 세 번째 의료 문제, 네 번째 교육 문제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청사와 북부청사, 소방본부 등 경기도 주요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추도 기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과 함께 명복을 빌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조기 게양을 했다”고 말했다. 브리핑을 마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한 적극 공개 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보면서 이태원 참사를 떠올렸다. 당시 정확한 정보나 또는 잘못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아서 생긴 불신으로 현재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있는 그대로 사실과 정보, 경기도 대응 상황을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케이앤디에너젠㈜이 6월 25일 오후 3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신설 공장 부지에서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케이앤디에너젠(주) 김기철, 장선우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공장 신설에는 약 2,185억 원이 투입되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 3,000㎡ 부지에 오는 2026년 4월까지 준공하게 된다. 특히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 2,000N㎥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 울산의 수소산업 중심도시 도약이 기대된다. 향후 완공된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가스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로 주로 공급되며, 향후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분야, 제철, 석유화학 등 산업용 수소가스를 활용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기철 케이앤디에너젠㈜ 대표이사는 “오늘 기공식이 있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움을 준 울산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장을 차질없이 준공해 에쓰오일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국내 최대 수소생산 공장 기공으로, 울산이 수소산업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울산의 수소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대와 지속가능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 및 특수윤활유 전문업체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