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주한대사들과 배우자 등 19명이 27일 김포를 찾아 애기봉과 장릉을 비롯한 김포의 곳곳을 살피며 김포의 자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김포시는 10개국 주한대사들을 대상으로 김포의 자원을 소개하며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월 이뤄진 주한 세르비아 대사와의 만남 이후 성사된 것으로, 10개국의 대사들이 배우자들과 함께 지자체를 찾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는 김포시의 위상과 국제적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주한 대사 일행은 하성면 ‘벼꽃농부’에서의 농촌 체험 활동으로 시작해 애기봉에서 김병수 시장과의 환영인사를 나눈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릉 탐방으로 이어졌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의 글로벌 문화자산 가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시의 관광문화 및 산업 등 전반적 비전에 대해 대사들에게 설명하며 김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어필했고, 대사들은 이에 호응하며 김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대사들은 김병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김포시 방문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10개국 대사분들의 방문은 단순한 도시 소개를 넘어서, 국제도시로 성장 중인 김포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 향후 국외 도시들과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포의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방문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다양한 국외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외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주한 대사들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심으로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순천형 교육발전특구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8억 원이 투입되어, ‘순천형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등 24건의 직접사업이 추진되며, 이와 함께 ‘자율형 공립고 2.0’, ‘글로컬대학 30’ 등 5건의 연관사업에도 3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직접사업 예산은 65억 원이다. 특히 교육으로 통하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 인재를 교육발전특구에서 키워, 기회발전특구로 머물고, 문화도시특구로 꽃피울 수 있도록 3대 특구 연계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그 예로 대표적 교육과정이 순천시 현안 사업과 연계한 k-디즈니 순천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이다. 시는 생태와 정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육성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역대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진로 연계 교육을 실시해 지역 아이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콘텐츠 축제 ‘원츠(Want)순천’에서는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를 통해 순천교육지원청 및 콘텐츠 기업 케나즈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순천시 대표 캐릭터 ‘루미‧뚱이’를 그려보는 등 지역 문화콘텐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취업 강점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으로 ▲드론 ▲웹툰 ▲간호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육기회를 통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순천이 인재가 모이는 도시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 수강생이 웹툰 애니메이션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장애인 일자리 취업 희망자에게 총 143건의 취업‧복지서비스를 연계했고, 이 가운데 5명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배치기관‧직무 다변화로 고용 기반 확충2025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유형은 ▲전일제 42명 ▲시간제 18명 ▲복지일자리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방보조와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가 신설됐다. 일자리 배치기관은 기존 34개소에서 38개소로 확대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시 실과소 3개 부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는 배치기관 및 직무 다변화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 선택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 연계 및 역량개발 지원…맞춤형 훈련과 연계 서비스 강화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지난 2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탈락자 85명 가운데 41명의 취업 연계를 도왔다. 이 중 2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직으로 채용, 3명은 관내 병원 및 장애인시설 등에 채용돼 실질적인 고용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시는 매월 장애인 구인정보를 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며, 직업훈련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협업을 기반으로, 시는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일자리 사후관리 본격화…현장 모니터링 및 복지상담 병행장애인의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는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반기마다 38개 배치기관을 직접 방문해 근무환경과 참여자 만족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맞춤형 복지상담과 취업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업무 적응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병행 지원은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시는 오는 8월 장애인 일자리 대기자 대상 사후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9월부터 하반기 배치기관 현장 모니터링과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2026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과 배치 절차를 본격 준비해, 단절 없는 고용 연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와 고용이 통합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인의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과 존엄을 보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고용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일자리 취업성공 업무협약식 복지뮤지엄
민선8기 힘쎈충남은 지난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왔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샅바 싸움’에 밀리지 않고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도는 15만 1800㎡ 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도는 ‘365×24 어린이집’ 20개소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개소와 마을돌봄터 26개소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 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대폭 상향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월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충전 금액의 7%에 해당하는 최대 7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양주사랑카드는 양주시 관내 음식점, 마트, 미용실, 학원 등 약 8,8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오는 9월부터는 국비 확보를 통해 할인율을 10%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사랑카드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양주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3심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하며 안양시의 승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중단됐던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 부지에 3만7,546제곱미터(㎡)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시의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2021년 4월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및 2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하자 2025년 4월 상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취소 소송을 1심 및 2심에 이어 상고심까지 승소하면서 연현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 염원하던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조성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현마을 공원조성사업 조감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7월부터 구리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월 구매 한도 역시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치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월 구매 한도인 80만원의 구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5만 6천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한 약 4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조치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대되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7,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2025년 광주시 채용박람회–가까이에서 일 잡고! 촘촘하게 꿈 잡고!’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구직난 해소를 목표로 마련된 가운데 900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여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주)빙그레, (주)경기·대원고속지사 등 지역 내 우수기업 20개 사가 참여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410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56명이 현장 채용됐다. 이후 추가 채용 예정자와 2차 면접 대상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관 외에도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시 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는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SOS넷’ 홍보부스와 광주시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광주e장터’ 홍보관도 함께 운영돼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했다. 현장을 찾은 방세환 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어려운 민생경제 속에서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꼭 필요한 행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취업 연계를 통해 고용 창출과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시민 중심의 자립형 경제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인천, 대구, 울산, 부산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전국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그간 전화나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서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었던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등 5대 특·광역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번 서비스 지역 전면 확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 신청 접수만으로 쉽고 편하게 층간소음 측정신청 예약이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층간소음 측정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누리집(https://floor.noiseinfo.or.kr/floornoise/)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공단이 선제적으로 해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층간소음 온라인 예악관리시스템 전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중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30일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내 방산기업 간의 공동 성장과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방위산업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가 참여해 구성됐다. 향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 공동 사업 추진 등 연대 협력을 통해 전북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석구 전북국방벤처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방위사업청, 협약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협의회 회장으로는 ㈜한실어패럴 박연옥 대표가 선임됐으며, ㈜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 이스켐㈜ 이범철 대표, ㈜옥타홀딩스 김동현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전북자치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민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제휴 및 공동 사업을 확대해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방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북을 지속 가능한 국방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북국방벤처센터는 방위산업에 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과제 발굴, 기술 지원, 시험·인증, 사업화, 홍보 등 전 주기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알루포스, ㈜인투스카이, ㈜보다, ㈜제이앤씨테크, 아이센서스㈜, ㈜데움아이티 등 6개 기업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68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 중이다. 박연옥 협의회장은 “방산기업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전북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전주시는 기술개발과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기업들과 함께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협의회 출범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위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 문화예술 단체의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한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이 26일에 이어 27일에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진주시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시청을 방문해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라스 케어스팅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회장, 엔스 빗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 합창학교 이사장 등을 만나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표단은 진주시와 도르트문트시 민간단체 간에 문화교류를 위해 진주시, 도르트문트시,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NRW 주 성악 아카데미와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미샤엘 로데 도르트문트 행정청장, 라스 케어스팅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회장, 엔스 빗저 NRW 주 합창학교 이사장, 죌료 다부토비취 NRW 주 합창학교 대표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서에는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공동 노력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특화교육 및 콘텐츠 개발 ▲공연예술 및 음악 행사를 통한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의 방문을 환영하여 진주 출신 정나래 지휘자가 이끄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이 시청 로비에서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아리랑’과‘홀로 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도르트문트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K-문화콘텐츠를 간직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시 또한 유럽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이자 문화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 청소년 간 홈스테이 등 민간 분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양 시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진주시와 문화예술과 청소년 분야 교류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10월 진주시를 방문해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 도르트문트 합창협회 진주 공연과 청소년 교류 등이 양 도시 간의 협력과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Der Chorverband Dortmund e.V.)는 90개 이상의 합창단, 2400명 이상이 활동 중인 합창단원들 그리고 2000명 이상의 후원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합창연합회(Chorverband NRW) 산하 최대의 도시 합창연합회이다. 이어서 진주시 대표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버쿠젠의 홈구장‘바이 아레나(By Areana)’를 방문하여 경기장을 둘러보고 클럽 관계자들과 진주시 청소년 체육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바이 아레나 방문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및 역량 강화, 그리고 유럽의 선진 스포츠 시설과 청소년 육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레버쿠젠 구단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청소년 축구 캠프 참가를 통한 문화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 클럽의 운영 시스템과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은 진주시의 청소년 체육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며 “향후 진주지역 청소년 스포츠 클럽과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구단 관계자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레버쿠젠 구단 관계자는 진주시의 청소년 국제 교류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답했다. 이후 대표단은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르트문트시의 대표 클래식 공연시설인 도르트문트 콘서트하우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편, 임상범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진주시 대표단의 도르트문트 방문 기간 조규일 시장에게 전화로 “진주시와 도르트문트 문화예술단체와의 교류를 축하하며, 양 도시 간 문화ㆍ스포츠 등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업종 종사자와 기업을 위한 ‘경기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사업 추가 공모 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국비에 도비를 보태 총 27억5천만 원 규모로 ‘경기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고용이 둔화되거나 둔화가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 고용안정과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종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재직자 든든 패키지’와 ‘기업 안심 패키지’로 나뉜다. ‘재직자 든든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재직 근로자 대상으로 건강검진, 심리상담, 의약품 구매 등 건강 돌봄을 위해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안심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각종 보험료, 산업안전 물품 구매비 등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시 인원 300인 미만 기업에서 재직 중인 근로자 총 2천 명과 90개 기업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더욱 자세한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는 7월 중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둔화 업종의 고용이탈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경기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책”이라며 “도내 제조업 재직 근로자와 기업들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