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9일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며 스마트도시 확산 기반을 본격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국토교통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교통·안전·환경·시설물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를 표준화해 행정 및 서비스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 솔루션이 타지역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 시 오픈소스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광역 데이터허브와의 연계를 의무화하는 한편, 광역 자치단체에 데이터허브를 보급해왔다. 전북자치도는 이 시스템을 카카오클라우드에 구축했으며,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와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특히 올해 군산시가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에 데이터허브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도는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데이터의 종류와 연계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도 시군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데이터허브 구축은 단순한 정보통신 시스템이 아니라 우수한 스마트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어 전북형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첫 단추”라며 “도시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해결해 도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특히 고양시는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최근 고양시 시니어 기자단과의 면담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고령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삶의 질을 지키는 의정활동이 곧 인구문제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운남 의장은 이번 캠페인에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의 지목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관심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을 포함한 통일동산 관광특구(총면적 약 300만㎡, 91만 평)가 ‘2024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도내 관광특구에 대한 진흥계획 집행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잠재성(30점), 효율성(20점), 편의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88.75점(잠재성 27.50점, 효율성 18.25점, 편의성 16.00점, 지속가능성 27.00점)을 기록하며, 동두천·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중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삼도품 축제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평화누리길, 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등 평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 수립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보완과 무장애(BF, Barrier-Free) 시설 확충 등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오는 2026년 진흥계획 수립 시 외국인 유치 사업 확대와 함께 무장애 시설 확충을 포함한 통합적 평가체계를 반영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와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특구”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무장애 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사진 오두산통일전망대 사진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개최한다.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는 수원시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행사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에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열린다.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열리는 기간에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수원시 박물관, 수목원, 화성행궁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원시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할 업체를 새빛톡톡에서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참여 업체,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도 통큰세일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가 6월 10일(화)부터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동시에 외식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대구로’에서 음식배달·포장 주문 2만 원 이상(배달료 포함) 3회 결제 시, 익월 1일에 1만 원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며, 해당 쿠폰은 ‘대구로’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6월 1일(일)~9일(월) 주문 건도 소급하여 실적으로 인정되며, 일별 주문 건수 제한은 없으나 쿠폰은 1인당 월 1회만 지급된다. 개인별 실적 충족 여부는 ‘대구로’ 앱 내 스탬프 쿠폰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구로’에서는 이번 소비쿠폰 외에도 요일별 할인쿠폰(3~5천 원)*, 대구로페이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할인(5%) 등 다양한 혜택이 중복 적용돼 ‘대구로’만의 역대급 3중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 전통시장 3천 원, (목) 골목상권 5천 원, (금) 서구·달성군 가맹점 3천 원, (토) 수성구 전통시장, 동구 가맹점 3천원 할인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의 이용 확대를 적극 유도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 외식 물가 부담 또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정부 예산 650억 원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대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60만 명, 주문액 2,034억 원, 가맹점 2.1만 개를 달성하며 시민과 소상공인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아동급식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이후 현재까지 약 32만 건의 결식아동 배달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배달앱을 통한 상생소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 최대한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행사 배너
전라남도는 미래세대의 건강증진 도모,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신청일 현재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사업 신청은 임산부의 경우 출생증명서나 임신확인서, 난임부부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 통지서, 영유아 양육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갖춰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의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꾸러미 지원으로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홍보물)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의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치매관리 사업 위탁기관인 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6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을 주제로, 변화하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 치매 환자의 마지막 삶이 더욱 존엄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기관의 공동주관으로 2022년부터 매년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2022년에는 ‘치매환자의 존엄을 지키는 죽음’을, 2023년에는 ‘함께 준비하는 마지막 여정’을, 2024년에는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을 주제로 삼아 치매환자의 삶의 마무리를 함께 준비하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시행을 앞두고,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의 필요성과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부실장이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치매 돌봄의 변화 전망’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에서의 장기요양보험의 역할’에 대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애말기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에는 치매환자 가족, 사회복지학 교수, 치매안심병원 관리자, 호스피스 전문가, 지자체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생애말기 돌봄의 현실과 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마지막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치매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고,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된 현장의 실천적 관심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3일까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치매센터 교육연구팀(032-472-2029) 또는 인천성모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032-280-6227)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가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6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신흥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협약은 설악산국립공원 계획(환경부고시 제2025-85호, 2025.5.30.)에 반영된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폭 8m → 12m, 연장 1.6km) ▲신규 탐방로 조성(폭 3m, 연장 1.3km)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공원 진입도로의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면 버스전용차선 운영을 비롯해 장래에 트램 도입 시 노선 확보 등 다양한 교통 체계를 도입할 수 있어 성수기 철 설악산 진입도로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계곡 탐방로는 파크호텔 앞 국립공원 경계부터 소공원까지 1.3km의 구간에 조성된다. 이를 통해 설악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장소에서 설악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와 관계기관은 힘을 모아 해당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시는 올해부터 접경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만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를 확보하여 진입도로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설악동 재건사업과 연계를 통해 설악동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전반적인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 기관과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는 이병선 속초시장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는 현병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는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설악산 진입도로·탐방로 조성 추진 업무협약식 설악산 진입도로·탐방로 조성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남해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6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상징성을 자랑하는 전통 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은 △주제관 △마늘판매존 △한우구이존 △먹거리존 △패밀리존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은 유배문학관 내부에 설치되며, ‘남해마늘’과 ‘남해한우’, 그리고 20회를 맞은 축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 마늘판매존에서는 올해 수확한 고품질의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상 택배 서비스가 제공되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인다. 한우구이존에는 남해 한우를, 먹거리존에서는 남해 한돈을 맛볼 수 있다. 남해군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청정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와 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존은 유배문학관 잔디광장에 조성된다. 소규모 무대 공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피크닉 분위기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밤에는 ‘빛의 숲’이 조성돼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이 별도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설하윤, 하동근, 요요미, 조째즈, 분리수거밴드, 딴따라패밀리, 류지광 등 인기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셰프 레이먼킴의 쿡쇼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축제 △도전 99초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13일(금) 저녁에는 ‘남해 만남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만남의 남해2025>라는 축제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돔과 마늘·한우 조형물이 설치돼 이색적인 포토존과 분위기를 조성한다. 축제 일정과 출연진 등 자세한 정보는 남해군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창봉 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축제장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마늘한우 축제는 남해군민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풍요로운 국민고향 남해의 멋과 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QR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적 어려움, 가정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교육복지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구축하는 일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협의 사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모범 도민을 발굴·선정하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행도민대상’은 도내 각 시군의 추천을 통해 봉사, 나눔, 가족사랑, 고향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해 온 도민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올해는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봉사 부문에 박헌규(31세‧남) 씨, ▲나눔 부문에 김홍옥(51세‧남) 씨, ▲가족사랑 부문에 윤연주(54세‧여) 씨, ▲고향사랑 부문에 심영내(69세‧남) 씨다. 봉사 부문 수상자 박헌규 씨는 2015년부터 육군 제3기갑여단 ‘불곰장학회’ 활동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가정 아동에게 매달 지원금을 전달하고, 주택 보수, 명절 선물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연탄 배달, 복지시설 위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왔다. 나눔 부문 수상자 김홍옥 씨는 2010년부터 15년간 인제 신남중·고등학교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왔으며, 20년 넘게 홀몸노인 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성·인제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3곳에 10년 이상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 중이다. 가족사랑 부문 수상자 윤연주 씨는 전신암을 앓던 시어머니와 치매·파킨슨병을 앓던 친정어머니를 오랜 기간 정성껏 간병하며 효심을 실천해왔다. 그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 딸을 성실히 양육한 헌신과 희생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고향사랑 부문 수상자 심영내 씨는 (사)울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강원지역의 수해 및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한, 강원 농특산물 및 관광자원 홍보, 강원 청소년의 울산 산업체 견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는 오는 6월 11일 열리는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경축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도지사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윤우영 행정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선행이 더 많은 도민에게 귀감이 되어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1997년부터 매년 ‘선행도민대상’을 운영해 미풍양속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모범 도민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 수상자 공적1. 봉사 부문 2. 나눔 부문 3. 가족사랑 부문 4. 고향사랑 부문
지역 건설산업이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지역 건설산업 현황 실태조사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실적보고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5년 3월 기준 울산지역의 건설 수주는 6,012억 원으로, 전년 동월 4,983억 원 대비 20.7% 증가해 약 1,03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도 대비 2024년도 계약(기성)금액 실적은 종합건설업에서 민간공사는 전년도 대비 1,270억 원 증가한 1조 3,746억 원(▲10.18%), 공공공사는 869억 원 증가한 4,893억 원(▲21.6%)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전문건설업은 전년 대비 443억 원 감소한 8,295억 원(▼5.07%), 공공공사는 217억 원 증가한 3,774억 원(▲6.10%)으로 전년 대비 평균 2.08% 소폭 감소해 일부 공정의 경우 침체가 감지되고 있다. 공종별로는 토목 31.82%(834억 원), 산업설비 64.4%(570억 원)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건축도 5.51%(712억 원) 성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전문건설업은 조경식재·시설물(5.69%), 실내건축(8.40%) 등 5개 공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철강구조물(26.83%), 수중·준설(10.97%) 등 6개 공종에서는 감소하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인 건설업 침체 속에서도 이러한 수주 증가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조선·자동차 등 중공업 기반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은 기반시설(인프라)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핵심 산업인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창출과 경제 파급 효과 확대를 위해 울산시가 추진 중인 4개 분야 20개 세부실천 과제들도 지역 건설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관 현장 세일즈(117개소) ▲건설사와의 업무협약 체결(33건) ▲영업의 날 운영(매월 7일) ▲하도급대금 보증수수료 지원(5,000만 원)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신뢰도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그간 20%대에 머물렀던 지역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3년도에는 30%, 2024년도에는 33%를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 결과, 건설 분야 고용 인원은 2023년 5,408명에서 2024년 9,489명으로 전년도 대비 4,081명의 추가 고용이 창출됐다. 또한 지역 내 총 121건 공사의 하도급 총액 4조 5,769억 원 가운데 1조 5,139억 원이 지역 업체에 배정되어 지역 하도급률 33.08%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35%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체계적으로 실천과제를 관리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하도급률 목표를 35%로 설정하고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역업체 우선협상권 권장 등 신규 시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