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5월 21일 ‘㈜프리뉴(대표이사 이종경)’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5년 드론산업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트윈 드론으로 만드는 쾌적한 경기 생활’을 주제로 추진되며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3억 원(도비 2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고정밀 국산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도시 공간의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행정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옥정신도시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초정밀(GSD 5cm 이내) 시계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반 영상판독 기술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관리, ▲환경오염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방문 없이도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확성과 신속성 모두를 갖춘 혁신적 행정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프리뉴’는 드론 제조 및 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드론 기체와 비행제어 시스템(D-GCS), 서비스 플랫폼(DRONEiT Service Platform)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 사업 추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첨단 드론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이다”며 “드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 내 작은 변화까지 신속히 파악하여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전국적 혁신 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9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서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개 팀(280명)이 참가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각기 다른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사랑의 그린피’라는 이름으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사용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을 시민을 위한 골프장으로 탈바꿈시킨 만큼, 앞으로도 드림파크CC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청소년과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파크CC는 사용 종료된 페기물 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국내 대표적인 3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와 미국여자오픈 지역 예선전을 유치하는 등 국제적인 대회 개최 경험을 갖춘 명문 코스다. 현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9일 드림파크CC에서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였다.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골프대회 수상자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 공약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이후 전북 공약의 이행 전략과 국정과제 반영 방안 등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21대 대통령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회복·성장·행복으로 국민통합’ 정책공약과 전북의 7대 광역공약 및 14개 시군공약 78개 사업에 대한 이행전략과 실행 기반, 국정과제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날 실국별 공약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법률 제·개정 과제 18건 ▲제도개선 과제 20건 ▲정부계획 반영 53건 및 부처 건의 62건의 실행 가능성, 정비 필요성 등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정책공약과 연계된 사업, 국가적 파급력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조만간 출범을 앞둔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건의활동을 전개하고, 실국별 핵심자료 정비와 지역 정치권 연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타 시도와 유사·경합이 예상되는 공약에 대해서는 전북만의 차별성 확보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예컨대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 피지컬 AI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등은 타 지역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전북의 콘텐츠 집적지 기반과 연계한 차별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실행 기반 확보를 위한 정책기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연구원과 협력해 하반기 정책연구과제로 공약 관련 연구를 준비 중이며, 실국 중심의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약 실현은 전북 산업의 혁신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RE100 국가산업단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첨단 의료·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전환, 지역 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16일 전북 유세 현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부산엑스포처럼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주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강한 의지를 밝혔고, “문화산업은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핵심 산업이며, 전북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관영 지사는 “그동안 역대 정부마다 대선 공약의 실제 이행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전북은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약 제안 단계에서부터 실행계획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전부터 중앙부처·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해 전북의 핵심과제가 반드시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난창에서 열린 2025 ACC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 선수권대회 XK-2 500미터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한 변은정 선수(구리시청 카누부)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윤제근 구리시체육회장, 카누부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석하여 변은정 선수의 쾌거를 함께 축하했으며, 백경현 시장은 변은정 선수와 그 성과를 함께 만든 한동우 지도자에게 직접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변은정 선수는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메달은 변은정 선수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며,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의 헌신이 바탕이 됐을 것”이라며, “동시에 구리시가 꾸준히 이어온 체육 발전과 인재 육성의 성과이므로, 앞으로도 지역 체육인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담당자 등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2025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광재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이란 주제로 ▲매니페스토 이해와 중요성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및 관리 방안 등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강사와 공직자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광재 사무총장은“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주기적인 공약 이행평가와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성실하게 공약사업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약 이행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와 실천 의지가 한층 높아졌다”며, “민선 8기 의왕시는 많은 변화를 겪고 가시적인 성과물이 드러나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공직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그동안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또한 시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사천시는 지난 9일 사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사천시장 주재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공공시설물 및 민간 다중이용시설 등 총 20개 분야 80개소에 대해 공무원,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요소는 보수·보강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주민이 위험 시설물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청제를 통해 접수된 14건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점검이 진행됐다. 이 주민신청제는 6월 27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국내 지방정부 중 최초로 지역내 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직접 PPA)을 통한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이른바 ‘기후무역장벽’으로 부상한 알이100(RE100) 실현을 지원하는 공공재생에너지 사업 선발주자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시는 지난 9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식회사 칠성, 한울생약(주), 주식회사 현진)과 공공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 현행법상 전력공급자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고 전력 거래 중개를 지원하는 협력기업 SK이노베이션 E&S도 함께 했다. 파주시의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계획은 기존의 대기업 중심 알이100(RE100) 논의에서 벗어나 지방정부 지원 아래 중소기업도 국제적인 기후무역장벽을 돌파할 수 있는 안정적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2026년 1월부터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시는 이번 직접전력구매계약 (직접 PPA)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공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전력요금 안정화, 화석연료 감축,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다. 이번 공급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한울생약(주) 관계자는 “미국 등 17개국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ESG와 RE100 요구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라며 “파주시의 이번 직접PPA 공급이 향후 RE100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도산업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주시 직접PPA 공급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로 여겨진다”며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기업의 ESG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모델로, 중소기업이 RE100을 실현하며 무역장벽을 돌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기업의 에너지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RE100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남해군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남해 마늘한우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인 ‘시장 속 보물찾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남해전통시장 내에 설치된 포토 배너(총 5개)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고, 축제장 내 경제과 부스에 제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장 속 보물찾기’라는 이름처럼, 마늘과 한우 캐릭터가 그려진 개성 있는 배너들이 시장 곳곳에 숨어 있어 방문객의 호기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무엇보다 QR코드나 전자 등록 없이 휴대폰으로 사진만 찍으면 참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기념품은 촬영한 배너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배너 1개 인증 시 장바구니, 2~3개 인증 시 손수건 세트, 4~5개 인증 시 서류 가방이 증정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과 축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김을 포함한 해조류 수출 품목의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식품 안전기준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김 등 해조류 수출업체와 생산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천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전남산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바이어,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목표다. 안전성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이나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에서 시행되며, 중금속, 미생물, 방사능, 인공감미료 등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지역 김 수출은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1억 4천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늘었다. 이는 전남 김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중국(2천998만 달러·82.3% 증가), 미국(3천845만 달러·35.2% 증가)이 수출 확대를 주도했으며, 베트남(63.1% 증가), 독일(101.4% 증가)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전남 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일본(2.8% 증가), 폴란드(8.2% 증가), 네덜란드(23.0% 증가) 등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등 해조류는 수산물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은 핵심 품목으로, 특히 조미김과 마른김 등 가공도가 높은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제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뿐 아니라 철저한 안전성 입증이 필수이므로, 검사비 지원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출 작업
속초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첫 1위 달성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지표별 목표 달성도를 확인하는 정량평가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17개 광역 시도를, 강원특별자치도가 18개 시군을 평가하며, 일자리, 안전, 보건, 복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행정 전 분야를 살핀다. 속초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총 80개 지표 중 77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며, 정성평가에서는 우수사례 198건을 발굴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도와 가점을 포함해 총점 85.61점을 기록하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시에서는 시장과 부시장 주재로 정부합동평가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표별 목표 달성 전략 수립, 담당자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개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혼연일체 하여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성과 창출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1위 선정으로 1억 8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재정적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속초시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실적향상 대책보고회 사진
대구광역시는 6월 10일(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소장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위 인각사 명부전에 봉안된 석조불상 18구는 도명존자상, 무독귀왕상의 좌우에 시왕상이 각 5구, 그리고 그 권속인 판관상 2구, 귀왕상 2구, 사자상 1구, 장군상 1구가 좌우에 배치돼 있다.※ 도명존자: 주불인 지장보살의 왼쪽에 모셔 둔 보살무독귀왕: 주불인 지장보살의 오른쪽에 모셔 둔 보살시왕(十王) : 사후세계 죽은 자들의 죄 경중을 가리는 열 명의 심판관권속 : 불·보살들을 모시고 따르며 도를 배우는 수행자 이 불상들은 고성 옥천사 명부전 불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해 조선 후기 17세기 조각승 경옥 또는 경옥 계보 조각승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이미 지정된 인각사 극락전의 ‘군위 인각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목조대좌’ 역시 불상의 표현 등에서 경옥 작품으로 추정돼 경옥이 17세기 후반 군위 인각사에서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명부전 불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옥의 불상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 18구는 경옥의 계보 작품 특징과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게 됐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대구시는 총 337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軍威 麟角寺 冥府殿 石造佛像 一括) ※본존 제외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고,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지자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제5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우수성과자 부문에서는 남상은 수원시 혁신민원과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남상은 과장은 베테랑공무원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매년 중앙·지방 행정기관과 소속 직원의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기관·직원을 선발해 포상한다. 2024년 추진 실적을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유공포상 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남상은 혁신민원과장은 2023년 4월 새빛민원실 운영을 시작할 때 담당 부서장으로 발령받아 베테랑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복합·고질 민원 원스톱 해결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새빛민원실에 배치된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팀장들이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고질 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민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수원시의 핵심 시책인 새빛돌봄과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이 모두 적극행정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시민들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기 수원시 법무담당관이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의 만남’ 행사 중에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에게 대통령 표창을 봉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