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문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LPGA, BMW Korea,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정규투어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KOREA가 주관한다. 갤러리를 비롯해 선수·스태프 등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지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LPGA 정규 투어 유치로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골프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 외에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협약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며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에 폭우와 폭염으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봉사해주셨다. 도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드린다”며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먼데 그중에서 제한된 재원의 범위 내에서 어떤 것들이 급한 것이고 어떤 걸 로드맵으로 세우고 단계적으로 가야 될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수 회장은 “사회복지사와의 소통을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2만5천 명 회원과 함께 경기도를 더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날 2017년 이후 동결되고 있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체계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화채널을 만들어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목표부터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넣도록 하겠다.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생활안정 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6년도부터 처우개선비를 도비 100%로 지원 중이다. 올해는 3,377개소 2만6,896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씩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비 예산 161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특수근무수당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해보험비 지원,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9월 열리는‘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8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직위원장인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현호 고양연구원장(부위원장), 6개 실행분과별 부서장 16명, 외부 자문단 및 행사 대행사 ㈜포렉스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이번 중간 점검 자리에서는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보고와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에서 ㈜포렉스컴은 행사장 운영, 프로그램 기획, 홍보 방안, 참가자 관리, 행사 안전 관리 및 위기 대응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회는 질의응답과 토론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준비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분과별 16개 담당 부서장들은 대내외 홍보 방안 및 총회 연계 행사 추진, 부대행사 기획, 안전 관리 등 분야별 각자의 역할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정·실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부서의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 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해 빈틈없는 운영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원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고양특례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모든 부서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과 고양특례시 관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정책 세션, 교류 프로그램, 국제 협력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중간보고회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중간보고회 참석자 기념촬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일 함양군 5억 원, 밀양시 3억 원, 거창군 3억 원 등 총 11억 원의 특별교부세(응급복구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현장 지원 활동 등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진주·의령·하동·함양 4개 시군과 밀양시 무안면, 거창군 신원·남상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산청군·합천군을 포함해 도내 특별재난지역은 총 9곳이다. 도는 피해 직후부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세 차례에 걸쳐 총 5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 특별교부세 확보현황 〉▲ 1차(7.22.) : 25억 원(진주·의령·창녕·합천·산청 각 5억 원)▲ 2차(7.25.) : 15억 원(하동·산청·합천 각 5억 원)▲ 3차(8.7.) : 11억 원(함양 5억 원, 밀양·거창 각 3억 원) 경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은 지난 8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탄강 폐철교 및 폐열차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먼저 박 의원은 전북 완주의 폐철교를 재구성한 ‘비비정 예술열차’ 사례를 소개하며, 이 시설이 단순한 철도 유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전시ㆍ전망ㆍ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한 점에 주목했다. 현재 ‘비비정 예술열차’는 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어 박 의원은 연천 역시 전쟁과 분단의 역사, 수려한 한탄강의 자연경관, 그리고 활용 가능한 폐철교와 열차를 갖추고 있음을 짚으며, 이를 재해석해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운서 의원은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하여 적은 비용으로도 ▲지역 역사 자산 재조명 ▲관광객 유입 ▲청년 창업 및 일자리 확대 ▲야간 경관지 확장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역사와 자연, 청년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형성해 연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세워가자”며,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https://www.yca21.go.kr/) 회의록 검색▸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2025년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도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이번 연평도 방문은 ‘섬 사랑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유 시장의 노력 연장선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옹진군 내 7개 면을 모두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섬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안보 점검을 넘어 접경 도서가 가진 군사적 전략지역일 뿐만 아니라 생태, 문화, 관광 측면에서도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인천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로, 연평해전과 포격전 등 남북 충돌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평화공원 내 연평도 충혼탑을 찾아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안보 상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유정복 시장은 “연평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며, 장병들의 헌신으로 평화가 지켜지고 있다”라며 “지방정부도 국방과 연계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생활기반 시설 점검도 이어졌다. 유 시장은 연평 소각시설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에는 총 72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노후 폐기물 처리 시설을 철거하고 하루 6.4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1년 4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공사가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총 37억 5천만 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되는 ‘연평 해상보행로 조성사업’은 2023년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이 450m, 폭 2m 규모의 해상보행로에는 중간 전망 데크(38㎡)와 종점 전망 데크(65㎡)가 함께 설치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안보의 최전선이자 관광과 생태, 어촌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생활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 원 인상 ▲노후주택 개량 확대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등 실질적인 정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상여객 할인제 ‘인천i바다패스’는 도서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도 수립 중으로, 관광·주거·교통·환경을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시장은 “섬의 날은 섬의 가치를 되새기고 섬 주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적 전환점”이라며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를 안보와 관광, 정주 기반이 공존하는 자립형 도서로 육성해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섬의날을 기념해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8월 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고양시운영위원회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차담회는 고양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과 관내 업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고양시운영위원회 임원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운남 의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등으로 지역 전문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있어 관내 우수 전문건설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의회에서도 토론회 등 소통의 장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건설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도민들을 위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도는 이달 1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전북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소득 및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소득 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75% 초과~85% 이하’에서 ‘85% 이하’로 통합·확대했다. 1인 가구 기준 금융재산 한도는 839만 2000원에서 1,039만 2000원으로 200만 원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정부 긴급복지 기준인 중위소득 75%를 초과해야 전북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저소득층은 복지 혜택에서 배제됐었다.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을 대비한 소액의 예금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개선된 제도를 통해 연간 145가구 이상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총 1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비와 시군비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실직·가출, 중한 질병이나 부상, 화재 등의 재난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다.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돕는다. 전북도는 현장에서의 원활한 제도 적용을 위해 지난 5일까지 14개 시군 담당자 교육을 완료했다. 변경 사항에 대한 도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식 누리집, 소셜미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한 도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에 신청하면 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선지원 후심사' 원칙에 따라 긴급한 경우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원 기준 완화는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겠다는 약속이자,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전북형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정부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소득·재산 기준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 긴급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전북형 긴급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8일 시장실에서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교통복지 강화를 통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고, 마을버스 운수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과 시 관계자 3명, 일상교통(주)‧㈜용현교통‧금오교통‧㈜새말운수‧녹양교통 대표 등 5명이 참석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재정지원 예산 증액 ▲요금 인상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마을버스 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각 업체는 운영의 어려움과 재정 부담, 인력 수급 문제를 전하며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시는 각 업체의 실태와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국 차원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해 경영여건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을 책임지는 공공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내버스와 함께 마을버스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시가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정책으로 시민 교통권을 보장하고 운수업계와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8일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8일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금)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군포산본 선도지구 2곳(통합9-2구역, 통합11구역)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포산본 통합 9-2구역, 통합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인 LH와 주민대표단*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특별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적인 주민주도 공공지원 통합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25.3월 제정)에 근거, 토지등소유자 과반 동의를 받아 구성된 주민대표단 이번 협약으로 △주민대표단은 계획수립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제시와 더불어 입안 제안 동의서 징구, 관련 홍보 등을 수행하며,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각종 인허가와 같은 행정 지원뿐만 아니라 초기사업비 지원 등 정비사업 전반에 조력자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군포산본 통합9-2구역 권성환 주민대표단장, 군포산본 통합11구역 백종철-서유경-임영학 공동대표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군포산본 업무협약에 이어, LH는 이달 중 분당 목련마을 주민대표단과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세 지구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을 목표로 지자체 사전자문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비계획입안 예정(안)으로 사업 추진이 이뤄진다면 △산본9-2은 기존 1,862호에서 2,940호로 △산본11은 기존 2,758호에서 3,800호로 △분당목련은 기존 1,107호에서 2,226호로 총 3,239호의 새로운 주택공급이 가능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통합정비사업의 성공적 선도 모델을 마련하여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금)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9-2구역 대표단장(좌측 네 번째),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가운데), 11구역 공동대표단장(우측 네 번째부터 삼성장미·자이백합·산본주공 순) 등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 함평군은 8일 “방역소독반 7개 반, 인력 60명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해 함평천지전통시장, 상가, 주택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내외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방역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되어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개별 방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등 풍수해 이후 발생 위험이 높은 질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에 투입된 방역 요원들은 구석구석 세심한 소독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위생 수칙과 감염병 예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피해 가구에는 손소독제, 손세정제, 기피제, 마스크 등 위생물품도 배부했다. 특히 이번 방역활동은 9개 읍·면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군은 향후에도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과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이어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위생적인 식수 사용, 침수 식품 폐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역 및 위생물품 배부 모습
신상진 성남시장은 8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열린 ‘8·10 성남(광주대단지)항쟁 5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성남시 역사의 출발점이 된 8·10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 생존권을 위해 투쟁했던 시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는 이주민들의 아픔과 용기 위에 세워진 도시”라며 “8·10 항쟁은 성남의 시작점이자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더 발전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8·10 성남(광주대단지)항쟁은 1971년 8월 10일 서울 무허가 주택 철거 정책으로 광주군 중부면 일대(현 성남시 수정구·중원구)로 강제 이주된 주민들이 무계획적인 정부 정책에 항의해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조례 개정을 통해 ‘8·10 성남(광주대단지)항쟁’으로 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8·10 항쟁 관련 사진전은 기념식 후 성남문화원에서 8월 14일까지 전시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8·10 성남(광주대단지)항쟁 5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