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전국 최다 3개 산업 분야가 선정돼 총 2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산업 분야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이다.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제조환경 구축 프로젝트다. 전남의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제조업의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증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산업 분야별로 석유화학 산업엔 국비 85억 원을 투입,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 정유·석유화학 분야 인공지능 자율제조 등대공장 선정을 목표로 추진한다.철강 산업엔 국비 100억 원을 투입, 대구경 강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핵심 공정의 지능화 및 무인화를 추진한다. 대구경 강관은 에너지 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 수송에 사용되는 글로벌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구경 강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조선 산업엔 국비 40억 원을 투입, 고난도의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의 용접 작업 최적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조선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프로젝트는 해당 인공지능 기술 개발·실증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및 산업 재편으로 어려운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2025년에도 추가로 다른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 자율제조 관련 과제를 발굴해 전남도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전남도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남의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롤러 등 6개 종목 86개 팀 1,200여 명이 방문, 585일을 체류하여, 평균 6.8일의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19억 8천만 원의 직·간접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제천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제천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관내 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지원 조건으로는 4박 5일 이상을 전지훈련 목적으로 체류하여야 하며, 1팀당 최대 2백만 원(1일 기준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0명 이하의 팀이 20일 이상 장기체류 시 추가 인센티브 지원, 체육시설(청풍하키경기장, 제천축구센터) 사용료 무료, 훈련기간 중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이외에도 체감형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에 문의(043-641-7510)하면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제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본사업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중심 도시’제천이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사계절 맞춤형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지훈련장으로 이용 가능한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풍명월의 본향에 걸맞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의림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숙박, 한방 음식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스포츠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와우미탄협동조합은 25일 미탄면 어름치마을 잔디공원에서 2022년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기념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막식은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 김웅기 미탄면장, 지역 사회단체장 및 평창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와우미탄협동조합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5명의 미탄면 청년들이 설립한 조합이다. 와우미탄은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여행사로서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바람(Wind), 청년의 젋음(Young), 동강의 물(Water)을 형상화하여 ‘와우미탄’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와우미탄은 농촌관광을 위해 활약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으뜸두레, 관광두레 스토리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함께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로컬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평창미식투어를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와우미탄은 이번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 수상 감동을 이어나가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을 목표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6G 포럼과 정선군은 10월 25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양측의 협력을 목표로 하며, 인적 자원의 교류, 정보 공유, 연구 활동 협력,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를 통해 포럼과 정선군은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관련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홍보 활동에도 힘쓸 것이며,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전문가와 인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6G포럼 장경희 집행위원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은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으로 정선군과 함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6G포럼 디지털공간기술위원회 김재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써 정선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해 포럼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군이 스마트시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8일(월) 국회의원 회관(제3식당)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광역시 주요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 등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회의에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의원, 권영진 의원, 김승수 의원, 최은석 의원, 김기웅 의원, 우재준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정책특보, 기획조정실장, 미래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먼저, 대구경북통합은 지난 21일(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등과 4자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사항으로 이제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가 남았는데,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3-Track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100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방행정 개혁의 일대혁신인 만큼 야당과 협력하여 금년 내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국회 발의를 요청했다.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개발·재정 관련 245개 특례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으로,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으로,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중이다.기존 SPC 방식은 금융이자만 14조 8천억 원이 발생하는 기형적 사업구조이므로, 대구시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를 통한 시(市) 직접 수행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했다.특별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 대구시 직접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들이다.‘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또한 지난 9월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환경노동위 계류 중으로, 대구시의 30년 숙원이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필요하다.법안의 주요 골자는 안동댐을 취수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안동댐 주변 등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이다.이 밖에도 ‣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 원) 등 지원, ‣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 원), 신공항 철도(110억 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 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 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통합, TK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여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8일 인천시청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제1호’ 반값택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전 역사인 57곳에서 반값택배를 접수받을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황규훈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서포터스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소상공인 현장 영상 상영, 서포터스 발대식,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유정복 시장은 직접 1호 반값택배를 접수·발송하며 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이 25% 증가하고, 연 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하여 물류를 운송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반값택배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배송비로 물류 경쟁력을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 향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37만 소상공인이 사업을 확장하고 번영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시는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거점 집화센터 1개소와 인천도시철도1·2호선 내 서브 집화센터 5개소, 집화센터 30개소 등 1단계 사업을 시행하며, 이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57개 역사로 집화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마련, 2단계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유정복 시장은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어 전체 역사로의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1단계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사업인 만큼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반값택배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고객센터(1544-6213)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한편,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업하여 50명의 노인 인력을 각 역사 집화센터에 서포터스로 참여하도록 해 청년들과 함께 활동하게 하며, 내년에는 노인 참여 인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공직자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조명철 강사를 초청해 ‘실제 다양한 성희롱‧성폭력 사례와 디지털성범죄’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었다.전진선 군수는 “폭력 예방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라며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4대 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양평군은 고위직뿐 아니라 전직원 대상으로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과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창구 운영 등 4대폭력 예방과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수 승산마을의 우수한 문화자산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승산마을을 대표하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 GS그룹의 효시 허만정 선생의 이름을 딴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를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법정도로명은 아니지만 기존의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하는 상징적인 도로명으로,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는 진주시가 최초로 부여하는 명예도로명이다.진주시는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 명칭 부여를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여 명예도로명을 확정했다. 현재 명예도로명판과 명예도로 조성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연암구인회로’는 지수면 지수로 일부 구간인 상동마을 입구에서 승산교까지이며, ‘효주허만정로’는 지수면 용봉로 일부 구간인 GS칼텍스 입구에서 상동마을 입구까지이다. ‘연암구인회로’의 시작점과 ‘효주허만정로’의 끝 지점인 상동 입구는 연암 구인회와 효주 허만정이 공동으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설립에 참여한 후 LG와 GS로 분리되어 각자의 길을 가는 동업과 분리의 의미를 담고 있다.연암 구인회는 효주 허만정과 함께 LG그룹의 공동 창업주로, 백산 안희제 선생을 통해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했으며, 인화와 개척정신,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기업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었고, 연암도서관(현 진주시립도서관)과 연암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효주 허만정은 지신정 허준 선생의 차남으로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이며, GS그룹의 뿌리이다. 그는 백산무역 주식회사에 독립자금을 전달하였고, 백정들의 신분 해방운동인 형평운동을 후원했으며, 현재 진주여고의 전신인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을 주도하였다. 시 관계자는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 명예도로명주소 부여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역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지수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과 출산, 수유 등에 따라 영양불균형과 같은 위험성이 생긴 임산부들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보건소는 ‘맞춤 영양교육’과 ‘영양 지원’을 통해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목표다.대상자 모집 기준은 평택시에 주소지를 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신청일 기준 만 66개월 미만 영유아 중 영양 위험요인(저체중, 빈혈, 영양섭취 상태)을 가진 사람에 한 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저소득층 조제분유 지원사업’ 및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분유, 쌀, 감자, 우유, 달걀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 패키지를 매월 2회 제공한다. 또한 월 1회 단체교육과 맞춤 가정방문 등으로 영양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각 관할지역 보건소로 문의 하면 된다. 평택보건소(031-8024-4353), 송탄보건소(031-8024-7244), 안중보건지소(031-8024-8661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상수도 관련 주민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하여 ▲ 마전1통 마을안길 정비사업 ▲ 울대리 성당묘원 도로환경개선사업 ▲ 송추골도로환경개선사업 ▲ 마전동 249-5 일원 상수도 배수관 연장사업 ▲ 광사동 462-1 일원 도로정비사업 ▲ 울대1리·삼상1리·만송1통 마을회관 시설개선공사 등 8건의 사업을 완료했다.특히, 마전1통 마을안길 정비사업은 협소한 도로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보행자의 안전이 취약한 마을길을 도로 폭을 넓히고, 포장 상태를 개선해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사천 하천변에는 디자인 울타리를 설치하여 수변 공간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마전1통의 한 주민은 “그동안 도로가 좁고 불편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마을 길이 크게 개선되어 차량 통행도 수월해졌고 주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시는 내년도에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도로·상수도 사업 2건이 선정되어 국비 5억 4천만원을 확보하였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수현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여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인구가 민선8기 출범 이후 각종 기관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아파트 입주 활성화 등으로 상승세를 타며 4만 명을 돌파했다.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 1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민선8기 출범 직전인 2022년 6월 말 2만 9215명에서 1만 801명 증가한 규모다.내포신도시 인구는 도청사 이전 첫 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2015년 말 1만 950명, 2016년 말 2만 162명으로 급증했다.이후 2017년부터는 2만 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10월 3만 338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올해는 3만 5527명으로 출발해 지난 24일까지 4489명이 증가, 월 평균 449명 증가를 기록했다.행정구역별 인구는 홍북읍(신경리) 2만 9813명, 삽교읍(목리) 1만 203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만 9969명(49.9%), 여성 2만 47명(50.1%)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비율은 △40대 19.6%(7838명) △30대 18.8%(7543명) △50대 13.6%(5432명) △10세 미만 13.1%(5228명) △10대 12.9%(5182명) △20대 10.5%(4185명) △60대 7.6%(3063명) △70대 2.7%(1071명) △80대 1.0%(406명) △90세 이상 0.2%(68명) 등이다.40대 이하가 2만 9976명(75.0%)으로, 30-40대 젊은층이 10대 이하 어린 자녀와 거주하며 ‘젊은 내포신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내포신도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도가 유치한 기관의 잇따른 개소 △도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 △공동주택 입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지난 2년여 동안 내포신도시 내에서는 충남진로융합교육원,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충남도수의사회 등 5개 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문을 열었다.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등 도 산하 3개 공공기관도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터를 잡았다.공동주택은 11개 단지 5604세대가 입주를 마쳤다.김태흠 지사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촉구, 정부·기업·대학 등을 상대로 한 유치 활동도 내포신도시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인구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김 지사는 대통령 등을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조속 발표·이행 등을 강력 요청했다.충남대 내포캠퍼스의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지난해 11월에 이끌어냈다.이를 바탕으로 도와 홍성군, 충남대는 지난 2월 19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협약(MOA)’을 체결하며,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매듭지었다.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이 뿐만 아니라 2028년에는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카이스트(KAIST)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도 설립될 예정이다.도가 유치한 최초의 공공기관이면서 최초의 방송국인 충남교통방송은 내년 6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교통망은 다음 달 서해선 복선전철과 12월 서부 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거점도시의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내포신도시 인근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는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중점 육성 산업으로 171만 2000㎡ 규모의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예산군 삽교읍 일원은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위해 166만 6000㎡ 규모로 2027년까지 3458억원을 투입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홍예공원은 도민 참여 숲 조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스포포츠센터(2024년)와 골프장(2025년), 충남미술관(2027년), 예술의전당(2029년) 등 문화체육시설은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내포신도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태흠 지사는 “각종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인 만큼, 내년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 인구 증가는 더욱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난 25일 연천율무축제가 열린 전곡리유적에서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339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은 연천군 안전총괄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지회장 및 대한산업보건협회 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군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 예방, 지진행동 요령, 가을철 건조기 산불 예방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홍보 리플릿 및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이와 함께 지난 1월27일부터 전면 시행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관한 내용도 함께 홍보하여 소규모 기업체의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연천군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가을 산불 예방과 각종 화재, 시설물 점검에 집중해야 되는 때”라며 “특히, 오는 31일에 실시하는 2024년 연천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