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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첫 명예도로명 ‘연암구인회로’·‘효주허만정로’

승산마을 대표 기업가들 도로명으로 기린다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기대”


진주시는 지수 승산마을의 우수한 문화자산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승산마을을 대표하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 GS그룹의 효시 허만정 선생의 이름을 딴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를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법정도로명은 아니지만 기존의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하는 상징적인 도로명으로,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는 진주시가 최초로 부여하는 명예도로명이다.
진주시는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 명칭 부여를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여 명예도로명을 확정했다. 현재 명예도로명판과 명예도로 조성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연암구인회로’는 지수면 지수로 일부 구간인 상동마을 입구에서 승산교까지이며, ‘효주허만정로’는 지수면 용봉로 일부 구간인 GS칼텍스 입구에서 상동마을 입구까지이다. ‘연암구인회로’의 시작점과 ‘효주허만정로’의 끝 지점인 상동 입구는 연암 구인회와 효주 허만정이 공동으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설립에 참여한 후 LG와 GS로 분리되어 각자의 길을 가는 동업과 분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연암 구인회는 효주 허만정과 함께 LG그룹의 공동 창업주로, 백산 안희제 선생을 통해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했으며, 인화와 개척정신,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기업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었고, 연암도서관(현 진주시립도서관)과 연암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효주 허만정은 지신정 허준 선생의 차남으로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이며, GS그룹의 뿌리이다. 그는 백산무역 주식회사에 독립자금을 전달하였고, 백정들의 신분 해방운동인 형평운동을 후원했으며, 현재 진주여고의 전신인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을 주도하였다. 
시 관계자는 “연암구인회로와 효주허만정로 명예도로명주소 부여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역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지수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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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폭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10월 개막
전 세계 드론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초대형 글로벌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2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 방향이 공유했다. 세계인의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Y-NOT? 상상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드론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이는 글로벌 드론 축제이자 기술·문화·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기획했다. 세계드론라이트쇼, DFL 세계드론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컨퍼런스 및 전시 등 본 행사와 함께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음악 공연까지 마련되어 ‘드론 도시 포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도파민을 터트리는 ‘세계드론라이트쇼’세계드론제전의 백미는 세계드론라이트쇼다. 해외 5개, 국내 2개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천 대의 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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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민관합동 가축무료 진료 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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