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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

UNESCAP 동북아사무소 공동개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 위한 국제 연대 강화
‘저탄소 도시와 인구 변화’ 주제로 아시아 지역 도시 간 다양한 정책·사례 공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5일(월) 태국 방콕 소재 유엔 컨퍼런스센터(UNCC)에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은 2021년부터 매년 인천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 주최해 온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저탄소도시 협력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도시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기후정책 협력을 강화했다.

개회식은 토다 히로히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부사무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포럼은‘저탄소 도시와 인구 변화’를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고령화 및 고밀도 사회를 위한 정책과 거버넌스 전략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생활양식의 혁신적 솔루션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도시개발을 위한 실행전략 등이다.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탈탄소진보연구소(iGDP), 시티넷(CityNet) 등 주요 국제기구와 중국·몽골·러시아 등 동북아 도시 관계자들은 각국의 저탄소 도시 정책과 기후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기후변화와 인구구조 변화가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70% 이상이 도시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도시에서 실현하는 탄소중립이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제2회 포럼에서 국가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도시의 저탄소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기후행동을 이어, 저탄소 도시의 미래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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