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업활동에 불합리한 법령·제도 등의 내실 있는 개선을 위해 전문가, 기업, 시군 등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도는 기존 시군을 통해서만 규제과제를 발굴했던 방식을 탈피해, 기업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질적인 규제개선 건의안을 마련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했다.도는 안양시와 함께 이런 방식을 접목해서 작성한 신의료기술 평가절차 개선 건의안을 보건복지부에 직접 방문해 설명했다.현행 제도에서는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의료기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과하지 못하면 기존 의료기기와 차별화된 기술이어도 더 이상 재심사받을 곳이 없다. 이에 도는 경우에 따라 재심의받을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기로 인정받지 못하면 기존기술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기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양시와 논의한 바 있다.이와 함께 도는 내실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29일 안양시청에서 소공인 관계자와 함께 불합리한 규제 등 어려움에 대해 소통하고,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관리개선 방안에 대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앞서 지난달 추진한 기업규제개선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규제개선 청취에서 벗어나 과제별 약 30분간 심층논의하며 기업들로부터 “개별 기업별 집중적으로 행정기관과 깊이있게 논의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김평원 규제개혁과장은 “현장에 찾아가 기업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기업과 심층적인 대화를 나눔에 따라 기업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규제 개선을 위해 현장과 더욱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어제(28일)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어제(28일) 오후 3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자체 단체장(부단체장), 기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는 이날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참석해 부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의 실행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장비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시켜 자율화를 구현함으로써 인력난, 생산성 저하, 탄소중립 등 제조업을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할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부산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제조업(조선,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 등으로 전방산업 수요둔화, 내수 부진 등의 외적 요인과 생산인력의 고령화, 청년인력 감소 등의 내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이번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추진이 부산의 제조업 체질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기술개발 성과의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동원할 계획이다.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과제로 삼고, 약 312억 원(국비 87, 시비 176, 민간 49)을 투입, 총 9개 기관과 협력해 본격 기술 개발에 나선다.항공산업은 최근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세계적(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어 기회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특히, 항공산업은 제조업 중 가장 복잡하고 고신뢰성과 고품질이 요구되는 분야로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을 선도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야로 평가된다.이에, 시는 계획단계부터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견고히 구축, 항공산업 과제를 유치해,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 및 가공 공정에 복수의 로봇을 투입, 공정 자율화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로봇 시스템 개발은 지역 선도기업인 ‘DRB오토메이션’ ▲설계 및 검증은 부산대학교 ▲기업지원 및 확산은 부산테크노파크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케이피항공, 연세대학교, 카이스트(KAIST)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보잉코리아, 워싱턴주립대 등 국외기관도 참여해 기술개발을 수행한다.기술이 개발되면, 최종적으로 지역 중심(앵커)기업인 대한항공 테크센터 내 항공기 후방동체 부품 조립공정에 실제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계기로 시 정책과 연계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첨단제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강서구 미음산단 내 항공부품 첨단제조 실증센터를 구축, 이번 과제에서 수행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공정기술을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등 제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하고, 각각의 제조업 현장에 맞도록 상담(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지난 21일 ‘CTC’(에어버스 자회사) 대표는 박 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내년에 한국지사 개소를 약속했으며, 다수의 세계적(글로벌) 선도기업을 유치해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부산의 전략산업별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출범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며, 인공지능(AI)기업, 시스템통합(SI)기업, 로봇·장비 개발기업 등의 기술지원도 같이 추진한다.한편,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산업 공정작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구축 사업(총 174.3억 원)에 선정돼,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공급 기술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 조선, 자동차 모빌리티 전 분야의 제조를 수행하는 부품 공급기지 역할을 맡고 있어, 이번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확산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환경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시는 기업 체질개선,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한 지원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표창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99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로는 ▲ 지난 8월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 인천서부소방서 소속 양승용 소방위, 남성우 소방위, 신재형 소방장과 성춘희 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11명 ▲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길병원 고의원 조교수, 인하대병원 백진휘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진미 행정처장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하여 구조한 성리중학교 송민재 학생 ▲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간병하며 헌신적인 가족 돌봄을 실천한 박유경, 김중수 시민이 포함됐다.이 외에도 산업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청소년, 농·어민, 군인, 경찰, 집배원, 이·통장 및 선행 시민 등 18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유정복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격려하며 “여러분의 모범적인 시민 의식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북구 효문동과 연암동에 위치한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한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올해의 경우 총 10억 원(국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내 녹지면적 1만 1,000㎡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수종 1만 384그루를 심었다.특히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으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해송 등의 교목과 조팝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어 밀도 높은 숲을 조성했다.앞서 2022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1만 1,000㎡에 느티나무 등 1만 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2023년에는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곡2‧3차 산업단지’ 내(북구 매곡동 일원) 면적 5천㎡에, 편백나무 등 1만 7,339그루를 심었다.내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청량읍 ‘신일반산업단지’ 1만㎡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 마지막 해인 오는 2026년에는 길천·봉계일반산단에 5,00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를 낮추고,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전남과 남도 케이(K)-컬처 세일즈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김영록 지사는 강연에서 전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략을 소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글로벌 전남 비전을 화두로 제시했다. 전남의 첨단산업과 농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주발사체, 해상풍력, 스마트농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남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남도 케이-컬처 세일즈를 통해 전남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과 같은 대형 국제 행사를 통해 남도 미식,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케이-컬처와 결합한 전남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 전남을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이제 글로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경제인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0여 나라에서 약 3천여 한인 경제인이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한인 경제인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는 장이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고색역~고산로 구간 도시공간(도로) 설계에 참여할 ‘수원형 도시공간 조성 주민설계단’을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는 주민설계단은 2024년 11월부터 사업 완료까지 ▲사업 목표·방향 설정 참여 ▲사업 아이디어, 공간 구상 등 의견 제시 ▲사업 홍보, 주민 의견 수렴 활동 ▲사업 모니터링 등을 한다.사업대상지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시계획, 토목, 조경 등 관련 직종 종사자,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노인·학생·청년 등 각 사회계층 대표를 우선 선발한다.10명을 모집하고, 지원자 수에 따라 총원은 변동된다. 수원시·권선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byunari876@korea.kr) 또는 수원시 그린도시추진단 사무실(팔달구 권광로175번길 100, 3층)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수원시 관계자는 “사업계획부터 설계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들이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수원시만의 차별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지원해 고색 지역의 도시공간 변화 정책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행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7,478명 증가한 15만 3,600여 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9.4%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인원이 경기도에서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모두 344교 5,946실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교에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4일과 25일에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는 2025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이어 11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모든 수험생은 11월 13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며, 수능 당일 본인의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야 한다. 다만,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수험생 유의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원서접수 고등학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험생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 시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도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 상황 대처 등 수능 운영에 따른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응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19개 시험지구, 344개 시험장교 담당자 모두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8일 평생학습원에서 ‘알기 쉬운 전월세 임대차계약’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피해와 부동산 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부동산 관련 도서 <맨땅에 헤딩>, <나의 중개 일기>의 저자이자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전세사기 예방법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주 공인중개사가 강사로 나섰다.이승주 공인중개사는 ‘아는 만큼 지킨다, 피해사례로 예방하는 전세사기’를 주제로 부동산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사항과 임대차보호법 등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형철 민원토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 전세 사기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시민이 삶의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 『구리시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리시 자유인생학교』는 지식을 쌓는 학교가 아닌 삶의 성찰을 통해 나의 존재적 가치를 발견하고 타인 지향적 삶을 실천하는 배움의 장으로, 11월 중 1박 2일 과정으로 총 3회 추진된다.이번 아카데미의 핵심 가치는 준비하는 100세의 삶, 활력있는 삶, 배우며 나누는 풍요로운 삶, 소통하는 공동체의 삶으로, 흙과 생명, 존재, 공감 등 총 3개의 주제로 운영된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온전히 돌아보고 타인과 함께 사는 삶을 이해하는 배움의 학교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2024년 구리시민 아카데미 『구리시 자유인생학교』 신청은 11월 15일까지 구리시 평생학습관(https://www.guri.go.kr)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평생학습과(031-550-21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리시는 2005년 8월에 교육부 주관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3년 3월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과 17개 항목에 대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근무시간 중 성공노 임원 선거, 출범식 등 조합 활동 보장 ▲직군·직렬별 승진 소요 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 ▲재직 5년 이상 조합원 특별 휴가 연간 2일에서 5일로 확대, 관외 거주 직원도 매년 독감 예방접종 지원 ▲직무수행 과정에서 폭언, 폭력을 당해 상대방을 고소한 경우 변호사 비용 지원 등이다.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기행 6대 성공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놓고 지난해 10월 첫 상견례 이후 8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해 총 21개 항목 중 17개 항목을 원안 수용(8개) 또는 수정 수용(9개)하기로 합의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정 발전과 직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단체협약에 담지 못한 내용도 소통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활력있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기행 6대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요구 사항들을 시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공직자를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고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노조 중에서 조합원 수가 2745명으로 가장 큰 규모의 단일노조다.이번 합의를 이끈 제6대 성공노(임원 36명)는 지난 1월 출범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자치 비전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1차와 3차 공론장은 각각 11월 14일과 27일 서정대학교 공학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시각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문화자치 비전을 도출해 나간다. 또한, 2차 공론장은 11월 20일 문화도시 춘천을 방문해 지역 자원의 활용과 도시 브랜딩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양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론장을 통해 양주시 문화관광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공론장은 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둠별 토론 및 발표를 위해 오는 11월 6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 받는다.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미래 비전을 담은 문화관광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가 확대간부회의 개선으로 ‘시정 혁신’과 ‘성과 창출’을 함께 잡는다.29일 시에 따르면 정책간부회의 신설에 이어 매월 모든 부서장이 한데 모여 진행하는 확대간부회의 방식을 개선해 후반기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사업 추진 일정이나 행사계획 등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내용을 장시간 보고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효율성을 도모하고 간부 회의의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확대간부회의 개선은 지난 28일 개최한 11월 확대간부회의부터 적용돼, 부서별 핵심사업, 주요 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조기 제정 서명운동, 정부합동평가 대비,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박동식 시장은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서 역량을 발휘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시정 현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