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성친화도시조성의 일환으로 25일(금), 하남시청역 6번출구부터 덕풍시장 진입로 구간에 대해 「민·관·경 합동 여성안심귀갓길 야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남시 여성아동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하남경찰서, 통장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들은 체크리스트를 들고 골목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로고젝터와 안심 반사경 같은 방범 시설물 작동 상태부터 CCTV·비상벨·보안등 설치 여부까지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현장에서 귀갓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안전 문제를 짚고 개선을 제안하는 자리가 돼 의미가 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안전을 살피는 이번 모니터링은 여성친화도시 하남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지난 22일 미사역 일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여성안심귀갓길 합동 점검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젠더폭력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해, 일상 속 안전을 높이겠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5일 도봉차량기지에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관사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사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전동차 운전실을 개방해, 시민들이 직접 기관사의 업무와 안내방송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총 1,340명(643팀) 가운데 전산 추첨을 통해 참가자 50명이 선정됐다.체험 프로그램은 기관사 직무 소개와 함께 안전교육으로 시작되었고, 객실 내 비상설비 작동 방법, 지하철 운전실 탑승, 실제 열차 운행 체험, 객실 안내방송 실습, 그리고 지하철 관련 퀴즈 풀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를 위해 공사는 7호선 도봉기지와 청담역 구간에 임시열차를 투입해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운전실에 탑승해 실제 지하철 운행 과정을 경험하며 평소 볼 수 없던 기관사의 시야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지하철 운행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체험하면서 정말 기관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객실 양 끝에 설치된 소화기, 화재 등 위
전라남도는 유기농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지력을 증진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은 벼 수확 후 볏짚을 절단해 농경지에 환원하고 가을갈이를 하면 된다.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사업비 17억 5천만 원(도비 3억 5천·시군비 14억)을 투입한다. 유기농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0.1ha에서 ▲유기물 174kg ▲요소 9.3kg ▲규산 252kg의 사용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농지의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량 저감에 따른 농업경영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중 유기농 벼 인증을 받은 농지로 유기농 볏짚을 환원하면 ha당 25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농지는 유기농인증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볏짚을 인증농지에 환원하지 않고 조사료 등 타 용도로 활용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9월 1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유기농 인증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
목포시는 위생업소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착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캠페인을 7월 25일, 평화광장 일원에서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과 ‘목포해상W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목포시와 전라남도, 외식업·숙박업 관계자, 위생감시원 등 64명이 참여해 캠페인 활동을 펼지며, 주요 내용은 ▲해상W쇼 및 미식박람회 홍보 ▲바가지요금 근절 및 친절 교육 ▲청결한 영업환경 안내 ▲공정하고 친절한 응대 유도 등이다.특히 7월 26일 개최되는 ‘목포해상W쇼’는 지역 경제를 고려해 정상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행사 당일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캠페인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이미지 향상과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캠페인 이후인 7월 28일부터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 시설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목포시는 해상W쇼 개최 전까지 해양쓰레기 정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강화군 해역에서 어획 및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 황해도 평산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핵폐수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화군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강화군 내 어촌계와 위판장에서 거래되기 전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등의 항목에 대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이번 논란이 제기된 이후인 7월 7일과 10일, 강화군 삼산면, 하점면, 선원면 해역에서 직접 수산물 시료를 수거하여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백합, 가무락, 밴댕이(반지), 병어 등 총 4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모든 검사 결과는 강화군과 관련 어촌계 및 생산자들에게 공유되며,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과 결과 공개를 지속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수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이동호 시 수산기술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요금 납부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신청하는 시민에게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7월 28일부터 전자고지(문자·전자우편·카카오 알림톡으로 수도요금 고지서 수신)와 자동납부(은행 또는 카드사를 통한 자동이체)를 신청한 시민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의 수도 요금이 즉시 감면된다. 기존에 전자고지만 이용 중인 시민이 자동납부를 추가로 신청하거나, 자동납부만 이용 중인 시민이 전자고지를 추가 신청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최초 감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전자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매월 200원의 수도 요금을 추가로 감면하고 있다. 이 혜택을 포함하면, 두 가지 서비스를 신규 신청한 시민은 첫해 최대 5,4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이버민원센터(https://minwon.waterworksh.incheon.kr) 또는 미추홀콜센터(☎032-120)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신청완료일 다음 달 고지분부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 피해 가구에 긴급 복구 활동을 펼치며 신속한 위기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27일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24일 집중호우로 주택 내부가 침수된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인해 거실과 방 등 주택 내부 전체가 침수돼 가구와 생활용품 대부분이 오염되거나 훼손됐으며, 빗물과 함께 흙탕물이 밀려들어 위생 문제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나산면 복지기동대는 현장에 긴급 지원을 나가 침수된 가전제품과 침구류, 가구 등 오염된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주택 내외부에 쌓인 흙과 오염물을 제거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석 나산면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준 복지기동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고 전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 취약한 이웃을 신속한 대응과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있음(24일 나산면 복지기동대 활동사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 사회의 투명성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고위 공직자 여러분이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앞서 시는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신규 공직자 대상 참여형 교육과 실무자 대상 ‘청렴 콘서트’ 개최하는 등 직급별 필요한 청렴 소양과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전 직원이 청렴 의식을 내재화해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중심의 청렴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공무출장 3일차 일정으로 장항습지의 보전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생태 협력 외교를 본격화하는데 집중했다. 이동환 시장은 7월 26일(현지시간) 총회 기간 중 운영된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직접 지키며 각국 대표들과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특히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세계 도시들과의 생생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부스를 찾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에디 앤드류스(Eddie Andrews) 부시장은 “케이프타운은 세계유산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지만, 빈곤과 주거 문제로 도시개발 압력이 크다”며 “환경보전과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해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 역시 서울과 한강하구가 인접한 위치로, 대규모 개발 압력에 노출된 지역”이라며 공감을 표한 뒤 “고양시는 도시계획과 교육, 시민참여, 인프라 투자, 중앙정부 협력을 총동원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개발과 보전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고양시 실천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프타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