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6월 18일 오후 그랜드센트럴(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미량오염물질 관리 체계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수계 미량오염물질 전문가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량오염물질’은 산업용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생활화학제품 등의 잔류 물질로서 수중에 극미량으로 존재하지만,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수질 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하여 미량오염물질의 과학적 관리 체계 구축 및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총 4개의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연사로 이인정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케이(K)-미량오염물질 탐색체계 구축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국내 수계 미량오염물질 탐색체계 및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창민 경북대학교 교수가 ‘국외 미량오염물질 규제와 처리기술 적용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선진국의 미량오염물질 규제와 처리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적용 가능성을 진단한다. 세 번째 연사로 최시내 케이앤에이(KnA) 대표가 ‘미량오염물질 우선관리
경기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해 기초 방재시설인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7일 군포시 산본1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성중 부지사가 방문한 산본1동 반지하주택가는 산본천 인근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과 하수관거 역류 등으로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431세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3억3천만 원을 투입, 반지하주택 250개소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개 단지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상황을 확인하며 해당지역의 빗물받이 준설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재난은 방재역량을 총동원해 차단한다는 목표아래 빗물받이 일제 점검을 통해 도심 침수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빗물받이는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 적치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도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7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웨이브엠 호텔 이스트에서 ‘2025년 화학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최고 경영자(대표자 및 임원 등)와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주요 개정 사항과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교육하여 기업의 자발적 화학안전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인천·시흥·안산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경영자, 환경기술인 등 관계인 약 300명이 참석했다. 교육과 동시에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및 취급시설 개선의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창구도 운영해 약 100여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교육은 작년 2월에 전면 개정되어 올해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화관법 개정 사항 중 유해화학물질 규정수량 기준과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등 변경된 검사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주요 사례를 공유하여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화학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화학업종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안내했다. 여기에 화학물질 관리의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6월 17일(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원장 이영기)과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및 하천 유량·수질 측정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양 기관의 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산하 두 공공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하여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하천 유량 및 수질 측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 유량 측정 기술·정책 및 정보교류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정책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저수심 지역 측정 정확도 향상을 위한 무선조종 보트 공동 활용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저수심용 유량 측정장비 ‘KIHS 버디-S’를 한국환경보전원에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이 장비는 접근이 어려운 저수심 및 위험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유량 측정이 가능하여, 현장 측정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환경보전원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화랑훈련 통합방위사태 선포에 따른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16일(월)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의 통합방위 협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청을 비롯해 제3075부대,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등 5개 관계기관이 참석해 전시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각 기관 간의 협조체계 구축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화랑훈련은 전국 시군구 단위로 실시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지역방위의 실질적인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와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훈련은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사태 선포’ 아래 진행돼, 지역 내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6월 셋째 주에 진행되는 본격적인 화랑훈련 기간 중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관내 현업부서 및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사업주·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환경미화, 도로보수, 공원녹지, 시설관리, 조리업무 등 74개 부서 142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은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담당 부서 관리자, 근로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유해·위험 요인과 안전보건 교육 이행 여부 ▲경고 표지 부착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여부 ▲작업상 위험 요소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소 등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했으며,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수시 위험성 평가를 통해 드러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개선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해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환경에 대한 측정, 관리감독자·현업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 다양한
전남 함평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지역 내 과수 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 교육이 지난 1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장마가 예보되면서 대추,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류에서 탄저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과수 탄저병은 발병 이후보다 사전 방제와 초기 대응이 생산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으로 예방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농가에 배부하고 약제 살포 시기와 방법에 대한 자세히 안내하는 한편,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마철 이전 약제 살포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2일, 함평군 농입기술센터, 과수 탄저병 예방 교육 모습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바이오블리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탐사로, 가족 단위의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어린이들은 채집망을 들고 뛰놀며 곤충을 관찰했고, 학부모들은 들꽃과 풀잎을 살펴보며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나눴다. 시민들은 식물·조류·곤충 분야의 생태 전문가들과 팀을 이루어 도심 속 생태계를 탐사하며, 우리 지역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생물에 대한 조사가 아니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생물에 대한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이 스스로 체감하며,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넓히고 자연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풀잎 하나, 곤충 하나에도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환경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며, “일상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으며,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하고 시민의 승차 편의성 제고, 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천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아울러,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