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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웹툰 ‘보통남자, 국경 너머 생명을 살리다’ 스토리펀딩 시작

인기 웹툰 작가 ‘김보통’ 그림
시리아 난민 치료 활동상 그려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MSF) 한국 사무소가 시리아 난민들을 치료한 한국인 구호 활동가의 이야기를 소재로 웹툰 스토리펀딩을 시작했다.

웹툰은 ‘아만자’, ‘DP 개의 날’ 등으로 화제를 모은 인기 웹툰 작가 ‘김보통’의 작품이다. 작품은 요르단 북부 시리아 국경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활동에 참여했던 정형외과의 이재헌 씨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다.

웹툰 스토리펀딩은 7일 공개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웹툰 작가 김보통은 “만화를 그리기 위해 처음으로 시리아에 대해 검색해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환경 속에서 괴로움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만화는 그 현장에 대한 이야기”라며 “정확히는 그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의사의 경험담”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는 5년 이상 내전이 장기화되며 폭격 등으로 인해 의료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의료 지원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 공급이 크게 제한된 것은 물론이고 폭격으로 인해 아예 병원이 파괴되는 일도 다반수다. 늘어만 가는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는 시리아 남부와 국경을 두고 있는 요르단 북부 람사(Ramtha) 지역에서 외상센터를 운영 중이다. 총탄과 포탄으로 부상당한 시리아 남부 지역의 중환자들을 받아 이들을 치료하는 게 주요 임무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인 이재헌 정형외과 전문의는 람사 외상센터에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시리아 난민들을 치료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포탄에 다리를 잃은 만삭 임산부 등을 치료하고 포탄 소리가 나는 국경 너머에서 오지 않는 환자들을 기다리며 밤마다 일기를 써내려 갔다.

웹툰은 이 일기를 기초로 했으며 일기 전문은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 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모금, 커뮤니케이션, 구호 활동 가 채용 활동 등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전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 기 현장에 파견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파견한 의료/비의료 직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활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에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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