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여수시, 민방위 훈련 강화를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

실제 상황처럼 훈련하며 위기대응력 높여

여수시가 전쟁,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과 시설, 훈련 등 전 분야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는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1만 5천여 명의 민방위대원 교육을 비롯해 주민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 점검, 민방위 장비와 방독면 비축, 실전형 훈련까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우선, 전시나 재난 등 비상사태 상황 발생 시 시민 보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비상대응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 교육 참여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재난 대응, 화생방 등 실전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미 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공급이 끊길 수 있는 전시·재난 상황을 대비해 42개 비상 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유사시에도 안정적인 물공급이 가능하도록 월 1회 시설점검과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 중이다.

주민대피시설도 127개를 확보해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 대피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전자 손확성기(메가폰)와 응급처치 꾸러미(키트) 등 필수 민방위 장비와 방독면도 정부에서 정한 소요 기준에 맞춰 해당 물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장비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지도발이나 대테러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비훈련을 매년 진행한다.

이달(8월)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10월에는 여수 전역과 광주·전남지역 일원에서 화랑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훈련을 통해 전시 전환절차와 도상훈련, 실제 대응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 위기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여수공항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군사작전 지원과 시민생활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비상대비계획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방위 교육과 시설 점검, 장비 관리, 반복 훈련 등 전 분야에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쟁과 재난은 언제든 닥칠 수 있는 현실로써 여수시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24년 8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지난 2024년 8월 20일 금호석유화학 2공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시 여름철 건강․안전 보호 총력, 전 세대 맞춤형 돌봄체계 가동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계절성 감염병 등 복합적인 건강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감염병 예방과 식품위생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가정마다 직접 찾아갑니다”, 맞춤형 건강 돌봄순천시는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 중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가정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추가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농촌지역 어르신도 안전하게, 무더위쉼터 및 순회진료 운영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도 강화됐다. 시는 관내 보건지소 9개소와 보건진료소 22개소를 중심으로 무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택시,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공주시와 자매결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