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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AI 위기경보 ‘주의➞ 경계’로 격상, 서울을 둘러싼 경기 남, 북에서 발생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 구성,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한강 조류 탐조 프로그램 중단, 조류 관찰대와 탐방로 출입 폐쇄

고병원성 AI가 전남 해남,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고, 전남, 충북, 경기 남부에 이어, 경기 북부 포천지역 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서울시는 조류 사육 시설과 철새 도래지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시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AI 특별방역대책본부’운영 -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먼저, 시는 10.1일부터『서울시 AI 특별대책본부』와 25개 자치구 및 7개 사업소에 『AI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24시간 비상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는 ▴행정지원반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등 총 3개반 12명으로 구성되며, 주요업무는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방역대책 총괄 ▴이동통제 안내 및 시민 홍보 등이다.



한강 철새 야외 탐조 프로그램 중단, 철새 전망대, 탐방로 폐쇄

이번 AI 발생이 서해안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한강과 지천의 철새 도래지에 대해 ▴철새 탐조 프로그램 중단 ▴탐방로 4개소와 조류 관찰대 4개소를 임시 폐쇄한다.
이외 양재천, 중랑천 등 한강 지천에 대하여도 관할 자치구별로 철저한 소독과 야생조류 수시 예찰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월드컵공원 내 호수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한다.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서울시내 한강 등 야생조류 서식지와 동물원, 가금 사육시설에서 조류 분변을 수거하여 AI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7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AI 바이러스 음성이었다.

- 동물원(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 745건
- 야생조류 서식지(17개소) : 700건
- 가금사육시설(57개소) : 230건


서울시에는 대규모 가금 사육 농가는 없으나, 일부 소규모 사육 시설(57개소 1,905마리)에 대해서는 1일1회 예찰 및 주1회 이상 소독 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자치구와 사업소에 긴급히 예산을 지원하여 방역용 소독약과 방역복을 구입하도록 했다.


서울시 동물원에 조류사 등 내부관람 중지, 소독․예찰 강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인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총 1,479마리의 조류를 사육하고 있어, ▴서울대공원은 큰물새장 및 공작마을의 내부관람을 중지(11.29)하고, 어린이대공원은 들새장에 대한 관람을 중지(11.28) ▴동물원 조류 시설에 대해 1일 1회 소독과 예찰 활동, ▴모든 진입차량에 대한 소독, ▴ 관람객 출입구에 소독포와 손소독기를 설치하였다.


조류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철저 당부…, 사람간 전파사례 없음

이번에 유행하는 혈청형은 H5N6형으로 ‘14년부터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인체 감염․사망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나, 사람간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어 조류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 일반 시민에게 전파될 위험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한, AI에 걸린 닭들은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여 현재 생산되는 닭, 오리고기나 계란 등은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

만에 하나, AI 바이러스가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70℃ 30분, 75℃ 5분간 열 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

따라서, 서울시는 시민들이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금류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류의 폐사체 또는 질병 의심 징후를 발견하면 서울시 동물보호과(1588-4060, 2133-7652)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서울시 AI 방역대책본부장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동물원과 가금 사육시설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특히, 야생조류 서식지인 한강지역은 물론 중랑천 등 한강의 지천일대 등에 대하여 방역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당분간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며 외출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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