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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성료

청소년이 주인공!, 12일간 열정의 무대 선보여
16개 시·도 21개 팀 경연, 3,000여 명 관람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를 주제로,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도의 21개 고등학교 팀이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한 창의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3,000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안병구 시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연극계 인사, 청소년,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단체상과 개인상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발표됐다. 단체부문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금상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와 잠일고등학교, 은상에는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와 흥덕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동상에는 명지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문정여자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관객상은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연기상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강효승, 잠일고등학교의 정우찬,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의 이효빈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6개 분야에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수상자는 “청소년연극제가 아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성장과 감동을 얻었다”라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우정의 결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청소년연극제는 경연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연극학과 교수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무대 연출과 연기, 예술인의 진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고, 마임 전문가 특강과 퍼포먼스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제공했다. 

또한 밀양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돼 청소년들이 예술과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시민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해 청소년연극제가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연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문화 예술 분야 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폐막식에 끝까지 함께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친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12일간 펼쳐진 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가 밀양을 가득 채웠다”라며 “밀양시는 청소년연극제가 더욱 성장하고, 도전과 꿈의 무대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단체부문 대상 수상팀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 기념 촬영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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