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교통공사,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 도입

수도권 지하철 민원 처리의 구조적 한계
자동이첩 시스템의 구축 배경과 원리
고객 만족과 업무 효율 향상 효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 이용 중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은 15개 기관이 796개 역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어, 시민이 민원을 제기할 때 어느 기관이 관할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그동안 민원 담당자가 해당 사안이 다른 기관 소관임을 확인하고 이첩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처리 기간이 길어져 시민 불편이 커졌다. 실제로 공사가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한 민원 1만 2,673건 가운데 1,390건(11%)이 공사 관할이 아닌 민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공사는 올해 4월부터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민원 접수 시 출발역과 도착역, 또는 이용역이 타 기관 관할일 경우, 이를 안내하는 문구를 표시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관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된다. 안내 문구에는 “선택하신 노선의 운영기관은 00공사입니다. 00공사로 직접 접수 시 더욱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00공사 고객의소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다.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623건 중 398건(63.9%)이 자동으로 이첩됐다. 이를 인력 이첩 기준 건당 평균 10분 절감으로 환산하면 총 3,980분, 하루 약 44분의 업무 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민원 처리 속도 향상과 함께 고객 만족도와 직원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해근 공사 영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민원을 접수할 때 관할 기관을 찾는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고양시, 주교 배수지 증설 등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속도 낸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배수지 증설과 송수관로 복선화 ‧ 개량, 분류식 하수관로 확대를 통해 재해·사고에도 물 공급이 이뤄지는 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하수 처리로 건강한 물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교배수지 증설 485억 투입, 2028년 완공 목표… 노후 송수관로 복선화·개량 공사 단계별 추진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 총 4,966세대(원당1구역 2,601세대, 2구역 1,326세대, 8구역 1,039세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물 수요 급증이 예상돼 마상공원에 위치한 주교배수지 증설 공사를 추진한다.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는 주교배수지는 현재 2,800㎥ 규모에서 4,400㎥를 추가해 총 7,200㎥ 규모로 확대된다. 주교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