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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자전거도로에 ‘AI 눈’ 달렸다… 전국 첫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 설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신장동 244)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조로, 특히 자전거도로 일부가 내리막 형태를 띠고 있어 속도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사고위험지역에 AI영상감지센서와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똑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내리막 자전거 도로에는 AI 영상감지센서를, 교차 지점보다 조금 앞쪽에는 전광판, 경광등, 스피커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시각적·청각적으로 상대방의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평소에는 자전거전용도로 안전수칙 및 전방주의 안내문이 표시되던 전광판이, AI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자전거가 감지될 경우 해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시 이용률이 높은 도심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보완한 모범 사례로, 하남시는 향후 관내 다른 사고위험 구간에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번 스마트 시스템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가 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 중인 자전거가 인식되자, 교차 지점 앞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이 송출되며 보행자와 다른 자전거 이용자에게 주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광판 촬영 시 발생한 노이즈는 실제 화면에는 없음.


자전거가 감지되지 않은 경우, 자전거전용도로 안전수칙을 안내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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