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의정부시 ‘민생 속으로’, 청소년 주도 학습공간에서 교육 실험 모색

민락동 소재 신개념 학습 문화공간 ‘공부재미연구소’ 방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30일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락동 소재 복합문화 학습공간 ‘공부재미연구소(대표 김연화)’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자원을 활용한 교육 실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모델의 시정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공부재미연구소는 청소년이 스스로 학습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배움터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의정부의 특색을 담은 굿즈를 기획‧제작해 지역 도서관에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의정부문화재단의 ‘100만원 실험실’ 후속 지원으로도 이어졌다. 청소년 참여형 문화기획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서 자기주도 학습 환경의 중요성과 지역의 다양한 자산을 교육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학습 중이던 한 학생은 “예전에는 공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숙제를 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점점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김연화 대표는 “아이들의 에너지와 호기심은 무한하다”며 “이곳에서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이 공부하며 생긴 궁금증을 함께 해결해가는 조력자”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어른이 곁에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공부의 주체로서 스스로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부재미연구소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탐색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구책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무인서점 형태로 운영되며, 독서 모임과 더불어 공간 한켠에 마련된 ‘별별상점’에서는 털실 수공예품과 의정부를 담은 굿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7월 30일 ‘민생 속으로’의 일환으로 공부재미연구소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7월 30일 ‘민생 속으로’의 일환으로 공부재미연구소를 방문해 김연화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기록적 폭염에 고양시 ‘총력 대응’… 도심부터 취약층까지 빈틈없이 지킨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의 약 3배인 2,400명, 폐사 가축 수도 전년 대비 10배인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고양시 온열질환자도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7월 말 현재까지만 34건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폭염특보 발령일도 지속 증가 추세다. 고양시 특보발령일은 2022년 24일에서 2023년에는 38일, 지난해에는 70일로 급증했다. 올해는 7월 말까지 24일을 기록했으며‘7말 8초’가 더위의 절정에 달하고 폭염 장기화 전망을 감안하면 올해 더위가 지난해를 앞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도 국가비상사태 수준으로 폭염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고양시는 도심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대책을 가동 중이다. 살수차·쿨링로드 운영으로 체감온도↓… 야외근로자 사망사고 예방도 만전시는 도로 복사열과 열섬현상으로 인한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해 살수작업을 대폭 강화했다. 각 구청별로 살수차를 2대씩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