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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 주역과 미래세대가 함께 광릉숲의 내일을 심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제72회 식목일 기념 광릉숲 나무심기 행사 개최 - 
광릉숲 졸참나무 차세대나무 6천 그루 식수(植樹)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산림생산기술연구소가 산림녹화를 이룬 세대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광릉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을 주제로 포천시 산림생산기술연구소 광릉시험림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광릉숲의 대표 활엽수종인 졸참나무(1년생) 6천 그루가 식재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곡초등학교 학생, 국립산림과학원 퇴직직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하여 노령화되어가는 광릉숲에 후계목(차세대나무)을 심고, 선배들이 이룬 산림녹화 성공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림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나무심기 방법과 나무의 다양한 용도를 소개함은 물론 나무를 만지고, 향을 맡으며 나무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목공예 체험 활동’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곡초등학교 윤혜원(12)양은 “우리가 보는 울창한 숲이 할아버지들의 노력으로 된 것을 알았고, 같이 나무를 심으면서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릉숲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오세원(82) 전임소장은 “식목행사를 통해 산림녹화를 이룬 우리의 노력을 아이들과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이번 식목행사는 국토녹화를 이룬 세대와 이를 가꿔나가야 할 미래세대가 광릉숲의 내일을 위해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산림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광릉숲을 조성하고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릉숲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숲 가운데 하나로 500년 이상 잘 보전되어 왔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광릉, 조선 세조 왕릉)’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이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1913년 근대 임업 연구가 시작된 이래 100년 이상 우리나라 임업 연구의 산실로서 조림(造林) 및 숲가꾸기 기술 등을 개발, 우리나라 임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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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17일부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란 용어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자치법규를 일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은 1962년 제정돼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재보호법 체제를 시대 변화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한 법률이다. ‘국가유산’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文化財)란 용어를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산(遺産)으로서 규정한 용어이다. 「국가유산기본법」은 문화재청 기관 명칭이 국가유산청으로 변경되는 것을 시작으로,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등 기존의 분류체계를 유네스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3개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등 문화재 관련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포함한다. 문화유산은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 유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자연유산은 동물, 식물, 지형, 지질 등 자연물 또는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유산을 뜻한다. 무형유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며 끊임없이 재창조된 무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이 3개 체계를 통칭하여, ‘문화재’를 대신하는 ‘국가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