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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안전도 향상위해 도민과 소통

10일 순천서 안전정책 콘서트…안전 실태․개선 방안 등 토론


전라남도는 10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2017 전남 안전정책 콘서트’를 열어 지역 안전도 향상대책을 주제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 안전정책 콘서트는 안전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공론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강성복 전남지방경찰청장, 황금영 전라남도새마을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 김광용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 이우종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신진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등 안전관련 전문가들과 대학생, 도민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남도 안전학당’ 강사 출정식에서 이낙연 도지사는 민간강사 70명에게 ‘남도 안전학당’ 강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민간 안전강사 70여 명을 양성해 451개 마을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2만 4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남도 안전학당’으로 공식 출범해 교통사고는 물론 화재, 감염병, 자살 등 생활안전 전반에 걸쳐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 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전남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은 이날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 농어촌 고령자들의 안전 실태와 효과적 교육·홍보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2017년 안전정책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안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시설물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상시 안전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응 역량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순천시에서도 2017년 치안대책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추진상황을 각각 보고했다.

2부 행사에선 이우종 교수 사회로 지역 안전도 향상을 위한 도민 토론이 진행됐다.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지역안전지수 등 안전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도민과 대학생들도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광양에서 참석한 서정민 씨는 “막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소소한 안전수칙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도민들도 기본적 안전수칙 지키기를 생활화하고 주변에 위험 요인들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찾아 신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부끄러운 부분 중 하나가 안전문제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람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고, 도로를 포함한 시설을 바꾸고, 제도를 바꾸는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도 안전학당 강사들이 특히 사람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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