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대상지에 경상남도(창원시)가 선정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자원회복·관리가 필요한 어종의 생활사 특성에 맞춰 생태계 기반을 조성·관리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매년 10억 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적지조사를 실시해 창원시 내 조성해역을 결정하고 ‣유령어구(폐어구) 수거와 저질 환경을 개선하며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문치가자미 수정란 부화 방류 및 어린고기 인공생산 방류 ‣불법어업 방지시설 설치 및 사업 경제성 평가 등을 주요내용으로 추진된다. ‘산란·서식장 조성 대상 품종’은 시중에서 ‘도다리’라는 방언으로 불리는 ‘문치가자미’다. 경남의 향토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도다리쑥국’의 재료가 되는 어종으로 유명하다. 경남의 가자미류 어획량은 2012년(2,459톤) 이후 점차 감소해 2019년에는 45% 감소된 1,357톤이 어획됐다.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신사업 개발과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사내벤처 내부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결과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원격 비즈니스 도구 개발’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내벤처 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40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인프라 활용 ▴시너지 창출 ▴신사업 개발 등 IPA에 전략적으로 도입 가능한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분야를 추가하여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자 했다. 또한, 공모 기간 내 해운·항만 분야 창업 엑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내부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결과 참여형 9건, 제안형 4건 등 총 13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참여형 부문에는 ▴최우수상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원격 비즈니스 도구 개발(갑문관리실 서원) ▴우수상 인천 School Zone&Play Ground 디자인(재난안전실 김준성)이, 제안형 부문에는 ▴최우수상 유휴부지 수
하동군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남해바다로 쓸려 내려간 섬진강 명물 재첩 서식지 복원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 하상변화로 재첩 서식지가 축소됨에 따라 섬진강 재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재첩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식할 재첩은 하상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하동읍 섬진강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에서 채취한 각장 1.2㎝ 내외의 어린재첩 11t을 하동읍 광평리 섬진강 상류로 이식하는 것이다. 군은 이식한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행위를 자제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경찰서와 협조해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재첩 서식지 확대를 위해 내수면어업계 및 손틀어업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식수면 경계표시와 안내 깃발을 설치해 내년 4월 말까지 재첩채취금지 등 수면관리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집중호우 이후 재첩 자원 확대 차원에서 이식사업을 추진한다”며 “이식사업이 자원량 증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예산을 늘려 재첩 서식지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활수산물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원산지표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최근 수입량과 국내 유통량이 증가하거나 금어기간이어서 원산지를 속일 우려가 큰 활가리비, 활참돔, 활방어, 활대게, 활우렁쉥이, 활뱀장어 등 활수산물이다. 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된다.도는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음식점 및 횟집, 전통시장 등을 현장점검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소비자 구매패턴을 고려해 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도 모니터링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음식점업 원산지표시 대상 수산물은 15개(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건조한 것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및 주꾸미) 품목이지만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ㆍ진열하는 모든 활수산물은 수족관이나 활어차량 등 보관시설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동일어종일 경우 원산지별로 섞이지 않도록 구획ㆍ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살아있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보관 물량 및 판매가격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생산한 바지락 어린조개(치패.稚貝) 300만 마리를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연안 갯벌(안산, 화성, 평택, 시흥)에 방류한다.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유용수산종자 자원조성으로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주꾸미, 바지락 등의 수산종자 자원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를 경기바다에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도의 바지락 생산량은 지난 2000년 6,000톤에 달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000톤 내외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연구소는 2018년 경기지역의 패류(貝類)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80만 마리의 바지락 어린조개를 방류했다. 올해는 대량생산기술 안정화에 힘입어 300만 마리까지 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바지락은 지난 5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채취 후 관리, 인위적 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실내 사육수조에서 약 5개월 동안 유생, 치패 등 성장 과정을 관리하고 질병 검사까지 실시한 우량 치패다.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판매가 가능한 상품(3cm 이상)으로 성장한다.바지락은 서해연안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갯벌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갯끈풀에 대한 제거사업 및 모니터링을 강화도 남단 서식지 등 7개 지역에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갯끈풀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100대 악성 생태계 위해 외래 생물’에 포함되었고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에 의해 유해해양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갯끈풀은 국내에서 99% 이상이 강화도 남단 갯벌에 서식하고 있으며 (서식면적 약 3만㎡), 서해안 일대로 빠르게 확산되어 강화도, 인천 신도, 영종도, 장봉도, 대부도, 서천, 진도 등 7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공단은 2016년 강화도 갯끈풀 시범제거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인천시·강화군과 함께 모니터링 및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갯끈풀 제거효과 향상을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줄기제거 횟수를 조정하고 갯벌뒤집기 면적을 확대하고 갯끈풀 뿌리뽑기에 집중할 계획이다.공단은 지난 6월까지 작년 갯벌뒤집기 구역에서 일부 재증식한 개체들에 대한 뿌리 뽑기를 수행하였으며, 전년대비 줄기제거 횟수는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9월부터 굴삭기를 시범 투입하여 갯벌뒤집기 면적을 확대하는 등 제거 효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미꾸리 어린고기 3만 마리를 동양하루살이가 대량 출몰하고 있는 남한강 하천 지류 4개 시·군에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의 대부분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음식점 등 지역 상인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밤만 되면 불빛을 보고 떼로 몰려드는 동양하루살이의 습성 때문에 일부 식당들이 영업 등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어서다. 문제는 동양하루살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함에도 양평군과 남양주시가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있어 친환경적인 방역 방법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 자체를 줄이기 위해 미꾸리 치어 방류 지원이라는 방법을 택했다. 미꾸라지류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용되는 천적 어류로 미꾸라지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이연승)과 함께 부산항 등 전국 8개 해역에서 안전문화 내재화 및 확산을 위한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 대비 합동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5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사회적 안전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에 양 기관이 뜻을 모아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합동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양 기관은 전문 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공단 각 소속기관을 찾아 노후선박 및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메시지와 대국민 예방수칙을 양 기관의 홍보채널을 활용하여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8개 항만(부산, 평택, 군산, 제주, 마산, 울산, 포항, 동해) 이용자들에게 공단 선박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문구를 송출함으로써, 선박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해양안전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
인천수산자원연구소(소장 노광일)는 7월 16일 옹진군 연평 ․ 덕적해역에 수산종자 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113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꽃게 91만마리, 주꾸미 12만마리, 갑오징어 10만마리는 철저한 사육관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수산종자이다. 유관기관, 지역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식 적지로 선정한 연평해역에 꽃게, 덕적해역에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각각 방류하였으며 이번에 방류한 수산종자는 2021년 어획이 가능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수산자원량 회복과 어민의 소득증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시(市) 수산정책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올해 4월부터 점농어 21만마리, 전복 10만 마리, 꽃게 148만마리, 주꾸미 32만마리를 인천 연안에 방류하였으며, 연내 참조기 30만마리, 바지락 60만마리, 갑오징어 6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노광일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함은 물론 고부가가치 품종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