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증 경보 격상(경계→심각)에 따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10%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입주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3월분부터 6개월간 적용한다. 임대료 납부 방법에 따라 연간 임대료를 일시납부한 기업은 감면금액을 전액 환급하고, 분기 납부한 기업은 다음 분기 분부터 2분기 분(6개월)에 대해 감면 적용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임대료 징수 업무를 위탁한 경기평택항만공사에 5일 통보했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입주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이며 약 3.8억 원의 임대료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 일원에 경기도 예산 투자로 건설된 항만배후단지(1단계)에는 총 15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경기도가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시설관리권을 설정 받아 운영하고 있다. 참고 평택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현황 ‣ □ 평택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현황 ○ (위치/면적)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 1,429천㎡ (물류 1,002천㎡) ○ (관리기간) 2011.12월 ∼ 투자
강원도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5일 2019년말 기준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0.9% 상승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전 국(백만불) : (‘18) 9,300 → (’19) 9,540 / 2.6% 증가 강원도(백만불) : (‘18) 367 → (’19) 407 / 10.9% 증가 이는 최근 양배추, 김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가와 대만 등 신규 수출 진입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대비 품목별 수출증가율 : 양배추(99.8%), 김치(32.2), 토마토(24), 아스파라거스(31.2) 국가별 : 양배추(대만, 일본), 김치(미국), 토마토, 아스파라거스(일본) 또한, 농식품 가공의 경우 전년보다 12.1% 증가된 274백만불로 특히, 커피류와 면류의 경우 각각 2,500%와 23.7% 수출금액이 증가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커피류 : (‘18) 128천불 → (‘19) 3,320천불 면 류 : (‘18) 130,034천불 → (‘19) 160,795천불 이는 강원도에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를 위해 수출상품 품질
경상남도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항만 관련 강좌를 개설해 도민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는 항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2신항 개발에 대한 소통과 참여 증대를 위한「제1회 신항아카데미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5주간의 일정으로 운영에 들어간 신항아카데미는 지난해 말 모집공고와 함께 40여명의 수강인원이 금세 채워졌다. <항만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참여 확대>제2신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물류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중요한 과제다. 항만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지역주민의 피해뿐만 아니라 항만건설의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주민과 지자체, 항만당국 등에 유·무형적인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과거 부산항 신항 명칭과 항계 설정 관련 경남도와 부산시 간의 갈등으로 362억원의 사회적비용이 발생되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추산) 경남도는「신항아카데미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제2신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수강생들은 진해문화원에서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4주간의 항만물류 강의를 들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는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가 현대상선의 THE 얼라이언스 가입에 따라 기항선사 추가 및 변경 등 기항지 개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는 현대상선 단독으로 운영하던 PS1(Pacific South 1) 서비스로 기항하였으나, 2020년 4월부로 현대상선이 THE 얼라이언스(회원사 ONE, 하파그로이드, 양밍라인)에 가입함에 따라 인천 서비스는 그 명칭을 PS8(Pacific South 8)로 변경하고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공동 운항한다. PS8(Pacific South 8)의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며, 주목할 점은 기존 타코마 기항 대신 오클랜드로 신규 기항한다. 오클랜드는 미주 최대 신선화물 수출항만으로서 Reefer 화물을 늘리고자 하는 IPA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결과로 연간 2천TEU를 처리하는 한 오렌지 화주는 “오클랜드항-인천 직항이 생기면 인천항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LA와 거리가 먼 타코마에서 오클랜드로 기항지가 변경됨에 따라 기항지간 거리가 축소되어 인천 도착 소요 시간이 기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인공어초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한다. 인공어초사업은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수산생물 서식지와 산란장소를 제공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도 도내 통영시를 비롯한 3개 연안해역 92ha에, 3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통영시 덕동해역 등 3개소, 거제시 시방해역 등 4개소, 남해군 상주해역 등 4개소에 31억 원을 투입해 ‘어류용, 패조류용 어초’ 76ha를 신규로 시설하고 ▲거제시 다대해역 등 2개소에 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어초어장에 16ha를 보강 한다. 이와 관련해 22일(수)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학교수,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어초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였다. 또 해당 사업의 공사 발주시기를 앞당겨 예산을 조기집행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현재까지 진행한 인공어초사업의 효과를 살펴보면,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를 증가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시한 인공어초 설치 해역 효과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
청정 남해바다에서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하동 왕의 녹차참숭어가 올들어 첫 북미시장 수출에 올랐다. 하동군은 15일 금남면 수협 위판장에서 윤상기 군수, 손영길 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 참숭어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의 녹차참숭어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적행사는 지난해 11월 북미시장개척단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결한 하동 왕의 녹차참숭어 10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두 차례 1200㎏ 선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2100kg을 선적했다. 군은 향후 현지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며, 군과 수출업체 아라F&D는 그동안 북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 수산물 수입업체 및 물류노선 개선을 통해 수출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왕의 녹차참숭어 수출은 2018년 중단된 북미시장을 어렵게 복원해 수출이 재개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윤상기 군수는 “북미시장이 어렵게 복원된 만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녹차참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녹차참숭어의 수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가 아열대 해조류의 일종인 ‘바다포도’와 유사한 ‘옥덩굴(Caulerpa sp.)’의 번식시험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에 성공한 ‘옥덩굴’은 우리나라에서 서식 중인 옥덩굴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베트남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옥덩굴(Caulerpa lentillfera)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8월 매물도 앞바다에서 전복방류효과조사를 하던 중 특이한 모양의 ‘옥덩굴’을 발견하고 연구실로 옮겨와 배양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이 해조류가 아열대 지방의 바다포도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였고, 배양을 위한 4개월의 실험을 거친 결과 생산방법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하였다. 옥덩굴은 마치 포도 같은 알맹이가 맺혀있는 모양을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띄고 있으며,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재미있는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산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다포도(Sea Grapes), 서양에서는 그린캐비어(Green Caviar)로 불리는 해조류이다. 특히 철분,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는 29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2019년 국적컨테이너선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국적컨테이너선사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과 함께 2019년 인천항을 둘러싼 국내 해운항만업계 이슈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도 남은기간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하반기 물동량 증대를 위해 개정한 인센티브 지급기준에 대해 공유해 선사들의 적극적인 인천항 이용을 독려하고, 인천항에서 진행되는 배후단지 개발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과 국적선사간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한해를 되돌아 보며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2020년에도 국적선사와 인천항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남도 5개 기초 지자체(거제, 고성, 남해, 창원, 통영)를 대상으로 해파리 대량서식지를 발굴하고, 1억2천5백만 개체 이상의 부착유생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3년도부터 어민과 해수욕객, 발전소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주요 연안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추가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경남도 해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도 해역은 복잡한 해안선과 유속이 빠른 수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해파리가 쉽게 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할 수 있어 경남도 인접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착유생 제거를 동시에 실시하여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매년 해파리 대량발생 경보가 끊이지 않았던 경남도 해역에서 올해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어업피해도 급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해파리 부착유생 대량 서식지를 적극 발굴, 사전 제거함으로서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 1 해파리 부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