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5일 경기 남양주와 광주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농약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보류하고, 17일까지 농약 잔류물질 검사를 완료토록 하는 등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치계획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역 산란계 사육 99개 농가의 계란 출하를 3일간 보류한 상태에서 피프로닐 등 27종의 농약검사 항목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17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산란계 농장의 농약성분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으면 검사증명서를 발급해 즉시 출하토록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폐기·회수 및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소비자가 안전한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지키는 등 농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프로닐 살충제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나, 닭에게는 사용이 금지된 약제다. 국제보건기구(WHO)는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남 여성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남여성플라자가 여성의 경험이 축적된 생활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나’다운 모습을 찾고,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남여성플라자는 북카페 혜윰木;에서 오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북카페 여성문화 프로그램 ‘여성경험 is 뭔들 : 나를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1주부터 9주까지 경험한 주제들을 모아 전시 및 발표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성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경험을 한다. 의식적으로 하는 경험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무의식적인 경험이 자신도 모르게 축적되기도 한다. 특히 딸, 아내, 어머니로서의 온갖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지혜가 축적된다. 하지만 여성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일상생활 속 겪는 경험적 가치를 지나치거나 흘려보낸다. 따라서 여성들이 매일 매일의 삶 속 경험을 인식하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나와 가족, 이웃의 삶까지도 이해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
금년 5~7월 가뭄, 4개도(23개 시‧군), 2,910농가 농작물 12,849ha 피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농가에 복구비 5,581백만원 지원 농축산경영자금 3,300백만원의 상환을 1~2년간 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의 금리 2.5%에서 1.8%수준으로 인하(0.7%p) 최근 남부지역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농식품부에 가뭄대책 상황실 설치 및 가뭄대책비 조기 추가 지원추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월13(일) 지난 5월이후 지속된 가뭄으로 피해가 심각한 전남(진도, 신안, 무안)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정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지난 장마기간(6월 중순~ 7월말) 내린 비로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해소되었으나, 전남‧경남도 등 남부 일부지역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정확한 상황을 파악,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 전남 36.4%(평년 70.2), 경남 36.8%(평년 75.8) 김 장관은 전남 가뭄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5~7월 가뭄으로 12,849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4개도(23개 시‧군) 2,910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하여 농약,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진도 해삼산업 연구센터를 방문, 해삼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살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진도 해삼산업 연구센터에서 해삼 연구 및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보고받고 생산 및 실험시설, 트랙형 축제식 해삼양식장 등을 둘러봤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해삼 양식 및 가공기술 개발 등 해삼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원 해삼산업 연구센터는 진도 지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7월 국비와 도비 등 40억 원을 들여 8천756㎡ 부지에 8천756㎡ 부지에 생산동, 해수탱크, 히트펌프, 실험동 등을 갖췄다. 해삼 종묘 대량 생산 기술체계를 정립하고, 트랙형 축제식․고밀도 육상수조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가공 건해삼의 품질 규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목포 새가정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탐방하는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지난 11일 울돌목 일원에서 운영했다.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충무공 이순신의 유적을 활용해 다양한 역사 체험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이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을 배우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운영해온 연간 교육사업이다.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올해 운영단체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청소년 및 취약계층, 군인, 가족단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프에서는 명량대첩 승리와 리더십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충무공 유적지 답사, 판옥선 및 거북선 승선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또한 올해 초 개관한 해전사전시관에서 명량해전 당시 치열한 전투상황을 알려주는 난중일기, 세계해전사, 명량대첩 승리의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 등을 관람했다. 판옥선으로 제작된 4D영상관 체험을 통해 명량대첩의 현장을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여 학생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
전라남도는 최근 버스 사고 등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사업용 차량의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는 차량의 속도, 운행 거리, 과속 등 11개 항목에 대한 운전 행태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행 교통안전법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전세, 시내, 마을, 농어촌, 시외․고속버스 1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운수업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 및 작동 여부, 운전자 법정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장착 업체에 대해선 시정조치 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전남 연안에서 사라져가는 고소득 품종인 뜸부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양식하기 위해 인공종자 생산을 통한 자원 조성과 동결 보존 기술을 활용한 종 보존 연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뜸부기는 갈조류 모자반목 뜸부기과에 속하는 다년생 해조류다. 남해안 전역과 서해안의 조간대 암반에 광범위하게 서식했지만, 최근 연안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채집, 매립 등으로 점차 분포 면적이 줄면서 육지와 인접한 연안에서는 보기 어려울 만큼 자원량이 줄어 건중량 1kg 기준 10만~12만 원에 판매되는 고소득 품종이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푸코이단, 지질, 알긴산 등이 함유돼 고지혈증, 당뇨, 성인병 등의 치료 효능이 있어 소비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뜸부기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2009년부터 ‘보호 대상 해조류’로 지정해 매년 8월 1일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채취를 금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다년간 뜸부기 생리․생태 및 양식 기초 연구자료를 확보했고, 자연에서 성숙한 뜸부기 모조를 채집해 개선된 채묘 방법으로 시험양식을 통해 새로운 ‘해조류 채묘장치’를 특허 등록했다. 또한 종자의 부착기질 구명과 시험양식을 통해
전라남도는 7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전라남도 중국어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한대학교에서 운영한다. 캠프에 마련된 중국어 회화 수업과 중국 전통놀이, 중국 요리 만들기 등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중국어에 대한 호기심과 의사소통의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의 합숙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고, 야간에는 중국 가면 제작과 중국 노래 배우기, 퀴즈 대회, 전통놀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중국어 체험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캠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발음·회화 연습과 중국 문화에 대한 사전 사이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식중독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요원과 의료·소방 분야 안전요원들이 24시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응급처치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지영배 전라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중국어 체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성장해 미래에 지역
전라남도의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개인부문은 함평군 이순금 씨가, 단체부문은 해남군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사랑받는 꽃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우수분화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에서는 22개 시군 단체와 개인부문으로 출품된 188점의 무궁화 분화의 수간, 가지 잎의 생육 상태, 외관의 균형미와 안정감을 평가해 단체와 개인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우수, 장려 각 3점을 선발,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해남군, 우수상과 장려상은 함평군과 여수시가 수상했고,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이순금 씨 , 우수상은 여수시 서예재 씨, 장려상은 함평군 정찬수 씨가 각각 수상했다.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분화 65점은 7일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나라꽃 전국축제에 출품된다. 지난해 제26회 전국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전라남도는 특별상을, 개인부문에서는 해남군 김종관 씨가 출품한 무궁화 분화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라꽃 무궁화가 우리 생활권 속에 의미 있는 꽃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무궁화에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무안컨트리클럽(무안군 청계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 허상준)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남자고등부를 비롯해 여자 고등부, 남자 중등부, 여자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규모 대회 개최로 연습라운딩 등을 위해 1,000여명의 인원이 무안군을 방문할 예정으로, 인근 지역의 식당가, 골프 연습장 및 숙박업소 등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골프 꿈나무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역점시책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인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 12월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의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2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6월 전문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27일 최종적으로 국제행사의 자격을 얻었다. 이는 국가가 전남의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자원인 수묵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현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는 미술계의 염원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국가행사로서의 당위성과 상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비엔날레 사무국 출범을 시작으로 총감독 선정과 전시계획 수립 등 2018년 비엔날레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2018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목포 갓바위권과 유달산권, 진도 운림산방권에서 8개 국 120여 명
올 여름 피서는 휴식과 힐링의 1번지 완도수목원에서 보내세요.’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완도수목원은 1991년 개원한 전남도립수목원이다. 완도 군외면 대문리 일대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수목원 면적은 2천33ha로, 완도 본섬 산림 면적의 2/3이상을 차지한다. 난대상록활엽수림 군락지로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생달나무 등 770종의 난대성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아열대온실과 산림박물관이 있으며 교육 체험시설로는 환경교육관과 목공예실이 있다. 국내외 희귀수목을 전시하는 전문소원은 방향식물원, 외래식물원, 희귀식물원, 왜성침엽수원, 암석원 등 30개가 있다. 올해 양치․이끼식물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전시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붉가시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가 수목원의 70% 이상을 자치해 사시사철 푸른 숲을 이루고, 여름철 훤히 내다뵈는 바다와 시원한 계곡이 함께 어우러지고, 음이온과 산소 방출이 절정을 이뤄 힐링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붉가시나무는 우리나라 주요 15대 수종 중 탄소저장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높아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 국제협약
(재)전남여성플라자는 2017년 제3회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 ‘동서를 가로질러 만난 여성예술’을 지난 27일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정인순 동양화가와 이정자 서양화가의 ‘가로지르기’ 전시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지역 신진 여성작가 발굴 및 여성 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 ‘가로지르기’를 추진하고 있다. 가로지르기’란 서로 다른 분야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여성문화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인순․이정자 화가는 강진과 여수, 동양화와 서양화, 입체감과 평면감 등 삶의 공간, 예술장르, 표현기법 등에서 서로 상반된 분야를 가로질러 만나 한 전시공간 안에서 각자의 독특하고 고유한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두 여성작가는 이번 기획전시를 계기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이번 전시가 정인순․이정자 화가뿐 아니라 서부권과 동부권 여성작가들이 더 긴밀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장마, 태풍 등의 영향으로 7월 이후에도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액비유통센터 및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가축분뇨처리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여름철 집중 강우 시 가축분뇨가 빗물 등에 섞여 축사 주변 및 농경지에 흘러넘치거나, 부숙이 안 된 가축분뇨를 농경지 등에 불법 투기해 발생되는 악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시군 및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등과 협의를 통해 액비 저장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액비 살포 지역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집중 강우 시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축사, 퇴비사 및 액비저장조의 비가림 시설을 보강하고, 가축 방목지 및 운동장에 가축분뇨 방지턱을 설치해 주변 농경지로 유출되지 않게 각별한 주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가축분뇨 악취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완전 부숙된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 등에 살포해야 한다”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도 스스로 가축분뇨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4천127억 원의 보육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 보육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육예산 4천 127억 원 가운데 시군비를 제외한 3천572억 원은 전라남도 일반회계 예산의 5.9%를 차지하는 규모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집 이용아동 무상보육료 1천478억 원, 누리과정 911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781억 원,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583억 원, 어린이집 근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209억 원, 어린이집 확충 및 기능보강사업 29억 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출산 및 휴직 시 대체 근무자 지원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사업 7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추경에서 지방비로 민간․가정어린이집 아동 1만 2천300명에게 월 2만 원의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원하고, 39인 이하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 월 30만 원의 인건비를 책정해 취사부 604명을 채용토록 하반기부터 지원한다.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가 지원됨으로써 학부모 부담이 줄어 무상보육 체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 원장이 교사, 취사부, 운전원 등 1인 4역 역할을 해온 소규모 어린이집은 취사부를 채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