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21일 여수 적조 발생 우심해역 현장을 방문, 적조 피해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과, 발생 시 초동방제 대비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예찰은 국립수산과학원이 7월 중순이후 폭염으로 고수온이 형성되고, 경쟁 식물플랑크톤이 감소해 적조가 발생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8월 초·중순께 나로도해역에서 최초 발생될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예찰을 실시한 여수 남면 화태도 가두리양식장 지역은 나로도 해역에서 적조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도달하는 해역이다. 우럭과 참돔을 양식하는 가두리가 집중해 있으며 해마다 적조가 발생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현장을 예찰한 뒤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적조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니, 우심해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조 예찰을 실시해야 한다”며 “적조가 발생하면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전파해 발생 초기에 총력방제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어업인은 재해보험 가입과 매뉴얼에 의한 철저한 자체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올해도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어업인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맞춤형 적
에너지밸리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전력협력센터에서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 각계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밸리 조성 현황, 신정부 에너지정책 발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 광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에는 지난 3월 현재까지 200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가운데 122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하고 일부 기업은 이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은 위원회에서 지난 2월 개소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65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인 GE와 협력해 에너지밸리에 HVDC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자문을 통해 “도는 에너지산업육성 10개년 계획에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를 30%로 설정해 태양광, 풍력 등을 비중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빛가람 혁신도시를 에너지자립률 20% 목표의 ‘에너지
7개국 1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통합레이스 축제인 ‘2017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1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2017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불과 4년만에 빠르게 성장해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함께 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대회 참가국 간 문화․기술 교류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한 가지 차종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아우디 R8 LMS컵’, 아시아 투어링카 대회인 ‘TCSA(Touring Car Series in Asia)’가 동시에 개최된다. 스톡카, AUDI R8 GT3, 2천cc급 투어링카 머신을 한자리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로 통한다. 한국과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홍콩 등 7개국에서 103대의 경주 차량들이 출전해 8개 클래스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배기량 6천200cc, 43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경기인 캐딜락 6000 클래스를 비롯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인 A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갯벌의 대표 품종인 낙지의 연중 공급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축양 조건과 서로 잡아먹는 공식 방지 방법 및 대량 축양 기술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낙지는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음식이다. 맨손어업, 통발, 연승어업을 통해 전남에서 3천958t을 생산, 1천118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품종이다. 창업 비용이 적게 들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귀어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으로 그동안 없었던 낙지 금어기가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시행되면서 활낙지를 선호하는 국내 수요자들에게 이 기간 동안 낙지가 공급되지 않고, 최근 어획량이 감소 추세인데다 해황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 축양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적정 환경, 수용 밀도, 먹이 종류, 공식 방지 방법 등 낙지 축양에 필요한 조건을 구명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 대량 축양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통해 표준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최연수 원장은 “낙지목장 조성과 함께 연중 축양기술이 개발되면 낙지 자원 증강과 공급 시기 조절이 가능
전라남도가 166억 원 규모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18년 녹색자금 지원공모사업에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에 나섰다. 공모 분야는 ‘복지시설 나눔숲사업’과 ‘나눔길 조성사업’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개소당 1억 원에서 2억 원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고, 나눔길 조성사업은 4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 교통약자층을 위한 나눔길은 시군과 공익법인이다. 오는 24일까지 사업제안서와 신청서를 해당 시군을 통해 제출하면 전라남도 자체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응모 방법과 지원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산림산업과(061-286-663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녹색자금사업이 도입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168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39개소와 지역사회 나눔숲 21개소, 나눔길 1개소를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 기관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목포 아동원, 여수 가나헌복지시설, 고흥 종합복지센터, 여수
전라남도는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확대,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 인상, 전 시군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올 하반기부터 10여 건의 보건·복지 분야 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발급한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를 7월부터는 태아 포함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한다. 카드는 NH농협카드와 BC카드 두 종류로 연회비 면제, 카드 사용 시 다양한 할인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정부 추경에 반영돼 3만 개(현재 2만 7천 개)로 늘어나며, 공익형 일자리의 참여자 활동비가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5만 원 늘어난다. 새 정부의 핵심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12월부터 전 시군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해 치매 초기 상담 및 조기 검진, 1대1 사례관리 등 맞춤형 돌봄치매서비스를 실시한다. 7월 1일부터 전남지역 자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판매 확대와 홍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수수료 지원, 판매상품 페이지 제작,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9월 1일부터는 장애인자동차 주차표지가 변경되고, 모양도 직사각형에
해남 우수영마을은 구국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조선 시대 전라우도 수군의 본영으로 약 500년 동안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바다를 지켜 온 호국의 상징이자, 명량대첩을 치렀던 곳이다. 이순신장군이 가지고 있던 13척의 판옥선으로, 무려 133척의 배를 갖은 일본군을 대파했던 전장(戰場)의 현장인 울돌목이 바로 옆에 있다.우수영마을은 진도대교를 경계로 진도군과 맞닿아 있는데, 강강술래 발상지로써 주민들이 강강술래, 부녀농요, 남자 용잽이놀이와 들소리 등 다양한 전통민속예술을 만들고 전승하는 등 예술에 깊은 조예와 탁월한 소양을 지니고 있다. 또 이곳에는 법정의 생가가 보존되고 있고 2017년 새롭게 개장된 충무사가 자리하고 있다.우수영의 지형은 암석 지반으로 농토가 척박하고, 바다를 접하고 있지만 갯벌이 없어 수산 자원도 부족한 곳으로, 주민의 생업은 전통적으로 저잣거리의 상업에 의지하며 살아 왔다.1970년대 이후에 관공소와 초등학교 등의 영외 이전과 1984년 진도대교 개통으로 마을은 급속히 쇠락하면서 폐촌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명량’의 성공으로 이 마을은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문화예술만큼은 최고의
무안군은 26일 ‘군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15개 분야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하는 방안 등 100일 간의 안전대책 추진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를 ‘군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가뭄, 폭염, 풍수해 등 15개 분야를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여름철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특별대책 15개 분야는 자연재난관리 5개 분야(가뭄, 폭염, 풍수해, 도시침수, 산사태)와 안전사고관리 10개 분야(야영장, 청소년 수련시설, 고위험 사업장, 저수지, 교통사고, 가스·전기사고, 물놀이, 낚시어선, 식중독, 모기매개 감염병)로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무안군은 보고회에 앞서 지난 12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분야별 실과소장 10명으로 이루어진 ‘특별대책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별대책 추진단은 100일간 운영되며 분야별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박준수 무안군 부군수는 “군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 가는 길 삼도대교 개통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26일 ‘신안 하의에서 신의를 연결하는 ‘삼도대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도대교는 길이 550m, 폭 14.5m의 사장교로 2010년 5월 착공해 국비 195억 원, 도비 524억 원 등 총 719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박 의원은 당시 “연간 200억 원 정도의 예산 재량권 밖에 없는 전남도가 720억원의 공사비 충당을 고민하던 중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경환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협력해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비 내리는 어느 봄 날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목포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를 방문했을 때 마을주민이 “우리는 대통령이 되길 그렇게 빌었고 소원을 이루었으나 이 섬은 많은 불이익도 경험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우리가 그토록 바랬던 다리 하나 갖지 못했다”고 서운해 하자, 김대중 대통령은 “다리는 박준영 지사가 깊이 검토해서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의∼신의 다리건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준영 자신에게 남긴 유언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박 의원은 삼도대교가 긴 사연과 우여곡절 끝에 준공되니 만감이 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전남 갯벌의 대표 어종이지만 해마다 자원양이 줄어드는 짱뚱어의 자원을 회복해 건강한 갯벌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짱뚱어 자원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인공종자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으며, 현재 30만립을 채란해 관리하고 있다. 짱뚱어는 순천만, 득량만 등 남해안에서부터 신안, 영광 등 서해안까지 전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특산어종이다. 연간 25t이 생산되고 있으며, 웰빙, 기능성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무분별한 남획과 매립·간척사업으로 짱뚱어의 서식지인 갯벌이 줄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 환경의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해마다 줄어 짱뚱어 자원 회복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에 걸쳐 생리 생태, 성숙, 산란 시기 등 인공 종자 과정을 연구해 2011년 국내 처음으로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고 양식기술을 특허 등록함으로써 자체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인공종자 9만 5천 마리를 생산해 여자만, 득량만에 방류했다. 올해도 장흥지원 패류시험장에서 성숙 유도를 통해 30만립의 수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전남 첫 번째이자 전국 네 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남아 등 해외여행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의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8일간 태국을 여행한 30대 여성이 귀국 후 발진, 발열 등 증상이 있어 보건소에서 환자 검사 대상물을 채취,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는 태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해 추가검사 후 귀가 조치됐고, 귀국 후 헌혈력과 성 접촉, 모기 물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17일 질병관리본부와 2차 세부 역학조사를 실시, 감염자와 태국에 동행한 여행자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에 모기 방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하절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방역소독과 의료기관 감염병 감시 모니터를 강화하고, 콜레라,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모니터와 모기방제 등 방역활동 상황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동남아 지역 방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전라남도가 최근 연안 수온이 평년의 12.5~13.5℃보다 0.5~1.5℃ 높아 해파리 출현양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근해 조업 어선과 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 등 11개 시군에서는 선박 123척, 절단망 121개, 분쇄기 10개 등을 사전 점검했다. 전라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관심’ 경보를 발령하면 곧바로 선제적으로 제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파리 발생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관심’ 경보는 100㎡당 보름달물해파리는 5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마리 이상 출현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지난해에는 7월 27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전남 전 해역에 발령돼 여수, 고흥, 장흥, 보성, 영광, 신안 6개 시군 해역에 전액 국비 3억 2천만 원을 들여 해파리를 3천749t을 제거, 어업 피해는 없었다. 올해는 국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해 해파리 ‘주의’ 경보 발령 시 해당 시군에 사업비를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제거작업을 실시, 어업 피해는 물론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보건소, 응급의료 기관 등 2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최적의 치료를 위한 의료 관계기관 구급상황관리 대토론회를 9일 순천 문화건강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도민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도록 지역 응급의료체계 점검과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한 발 앞선 대응을 위해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원국 전라남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응급환자나 다수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히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초기 대응체계를 확립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지난해에 이어 참조기와 부세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 방류 및 민간어업인 대상 분양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씨가 마른 명태처럼 참조기도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안정적 굴비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굴비의 고장 영광군과 함께 연구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참조기 약 60만 마리, 부세 14만 마리의 종자를 생산해 지난달 29일 단오제를 맞아 어린 참조기 3만 마리, 어린 부세 10만 마리를 영광 법성포에 방류했다. 이어 6월 중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어린 참조기 방류는 재포획률이 15.6%로 대하(4%)보다 방류 효과가 높은 편이다. 또한 안정적 굴비 원료 확보를 위해 참조기 양식을 희망하는 어가에 우량종자 약 30만 마리를 분양하고 양식 기술 컨설팅까지 해 올해 12월까지 120~130g 상품 크기의 참조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2011년 6만t에 달하던 참조기 생산량은 2016년 2만t선까지 무너졌고, 올 들어서는 3월 말 현재까지 어획량이 500t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7.6%로 줄었다. 최연수 원
무안군은 지난 25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존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안심, 아이행복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방법, 아동권리 존중교육, 신고의무자 교육을 내용으로 전남서부아동보호 전문기관 전요섭 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 아이지킴 콜 112 활용방법 안내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서적 학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유형별, 상황별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매년 어린이집 전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점검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