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망운면(면장 박종학)은 지난 19일 목서리에서 기관사회단체 및 공직자로 구성된 ‘망운면 사랑봉사단’이 무안군 1읍면 1특색사업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목서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정리 및 청소, 쓰레기 수거, 밑반찬 배달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박종학 망운면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망운면 번영회 및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귀택 망운면 번영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운면 사랑봉사단은 관내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소외계층에 청소, 외벽 페인트칠, 방충망 수리, 밑반찬 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새 정부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30% 의무화’ 제도 도입에 대응, 20일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 대학 핵심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 기준, 광주·전남 전체 채용인원 2천316명의 62%(1천432명)를 차지하는 한국전력공사와 목포대학교 등 7개 핵심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산점 부여, 채용목표제 시행 등 지역 인재 채용 우대제도 마련 방안 ▲협약 체결을 통한 지역인턴제 시행 ▲인재 채용 정보기관 간 공유 ▲맞춤형 인재 육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국토부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혁신도시특별법’의 하위 법령을 마련하고 있어 전라남도와 공공기관, 지역 대학 등 관계기관의 적절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효석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간담회에서 “도정 최우선 과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지역 인재 채용률 제고를 위해 합동채용설명회, 간담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역 인재
전라남도가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한 것과 관련, 지방교부세 측정항목에 태양광·풍력 설비량을 신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노력하는 지자체에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이 이슈인 시점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이 없이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자체에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실질적 혜택을 줘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업자원통상부의 2015년 말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태양광 설비량은 920㎿로 전국(3천615㎿)의 25.4%를 차지하고 있다. 풍력 설비량은 137㎿은 전국(853㎿)의 16.1%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현황이 전국 1위를 차지함에도 지자체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전혀 없다. 이런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소음·전자파·환경 피해 등 민원 증가로 발전사업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시 이격 거리를 규제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최대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입법적 보완과 지자체
전라남도는 18일부터 이틀간 강진 초당연수원에서 4차 산업혁명 필수 인프라인 ‘공간정보 구축 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 대학 교수, 공간정보 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간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6년 전라남도 공간정보의 날 선포 후 11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산업의 핵심 산업인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과 공간정보의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성식 씽크퓨처스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전망’이라는 특강을 통해 “공간정보가 없다면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공간정보 기술과 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인 대응’이라는 주제를 정해 공간정보와 도로명주소 분야 연구과제 18개를 사전에 심사해 6개 우수과제를 발표하는 등 시군별 연구과제 경진대회도 함께 이뤄졌다. 경진 결과 공간정보 분야에서는 광양시가 대상, 순천시가 최우수, 무안군이 우수 평가를, 도로명주소 분야에서는 강진군이 대상, 보성군이 최우수, 영광군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진대회 우수 과제는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장기적 플랜이 필요한 경우 중
전라남도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인 2017 가을 여행주간을 앞두고 22개 시군과 함께 44개의 행사·축제를 개최하고, 125개의 할인업소를 운영하는 등 가을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의 이번 가을 여행주간 주제는 ‘야(夜)호(好) 남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과 밤 속으로 탁! 떠나세요’ 주제에 맞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남도 가을야행과 남도의 특색을 듬뿍 담은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를 준비했다.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를 비롯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목포 항구축제, 순천만 갈대축제, 구례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 벌교 꼬막축제, 화순 국화향연, 대한민국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강진만춤추는 갈대축제,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국화축제,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 장성 백양단풍축제,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진도 아리랑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 44개가 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여수 밤바다 가을빛 산책투어, 조명과 함께 가을꽃으로 단장한 순천만 국가정원, 광양 느랭이골 별빛 가을, 나주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빛가람 전망대,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고흥의 별난가족 별난캠핑 등 야간 볼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8일 장흥 한국원종오리농장을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한국원종오리농장은 장흥 안양면에 위치해 있다. 사육장 19동과 부화장 1동 등 3만 2천㎡의 사육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45만~50만 마리의 종오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한국원종오리농장은 국내 오리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중하므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질병 없는 오리를 국내 종오리농장에 공급해야 한다”며 “최근 국내에 야생조류 유입이 늘면서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도와 모든 시군에 방역대책상황실 27개소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AI 반복 발생 등 위험지역 9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오리류 유통금지, 오리농장 입식 사전 승인제 운영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AI 유입 위험지역인 나주, 영암, 장흥, 해남의
전라남도는 산하 공사·출연기관이 투명한 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대외적으로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사․출연기관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마련한 ‘공사․출연기관 경쟁력 강화 대책’은 부패 요인을 미리 제거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직무 수행체계를 마련하고, 부패 발생 기관에 대해 행․재정적 제재 및 기관장 연대책임․처벌을 강화해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부패 발생 기관 행․재정적 제재 강화’, ‘인사․회계 분야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장치 마련’, ‘부패 관련자의 엄정한 처벌 및 청렴 관련 교육 의무화’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패 발생 기관은 단계적으로 최대 10%까지 운영비를 감액하고, 기관장 연임 조건이 충족돼도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며, 경영 평가 시 최하위 등급을 부여하는 등 기관 전체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직원 채용 시 정규직뿐만 아니라 비정규직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고, 채용 비리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인사·계약·회계 분야 직원은 2년 주기로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기관 누리집에 ‘청렴 신문고’를 설치해 부패행위나 불법행위 등을 누
전라남도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시행키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2018년 1월까지 각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적정 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하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난방이나 온수 사용이 장기간 필요한 노인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의 에너지 사용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4월까지만 지원했던 사용기한을 5월까지로 확대해 총 2개월이 늘어난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도 가구별 에너지 수요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소비가 더 많은 2인 이상 다가구 지원을 확대, 1인 가구는 1천 원 늘어난 8만 4천 원, 2인 가구는 4천 원 늘어난 10만 8천 원, 3인 이상 가구는 5천 원 늘어난 12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만6세 미만 영
전라남도가 중국의 방한 관광상품 판매 금지조치로 중국 관광객에 계속 줄어듦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본, 타이완 등 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에서 설명회, 홍보관 운영 등 총 16회에 걸친 현지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타이완 전세기 6회 유치로 1천 명이 무안공항으로 입국했고,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기업인센티브팀 1천200명을 유치했다. 특히 해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전남을 잇는 버스자유투어 상품을 총 61회 운행해 지금까지 800여 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이밖에도 일본 크루즈 유치와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테마형 상품 운영으로 5천여 명이 전남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15일까지 4일간 지역 우수신상품 개발을 위한 수도권 인바운드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13일부터 일본 기타큐슈 정기편 운항시점에 맞춰 기타큐슈와 후쿠오카 지역 여행사들의 전남여행상품개발 팸투어를 각각 진행했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각각 베트남 언론인과 중국 인터넷스타(왕홍)가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강진 케이팝
일반인의 모터스포츠 입문을 위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주최하는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올해 최종전인 4회전이 오는 15일 열린다.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등용문이다. 모터스포츠 기초 종목인 카트를 포함해 경차, 드리프트, 모터사이클 등 7개 클래스 100여 대가 참여한다. 경차 클래스는 1천200cc 이하 차량이 참가해 경주장 10바퀴를 가장 먼저 돈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코지 클래스는 1천250cc, 125마력의 레이싱 전문 차량의 경주다. 무게가 450kg에 불과해 상설트랙(1바퀴 3.045km)을 1분28초대에 주파할 수 있어 선수 양성을 위한 등급으로 구분된다. 모터사이클은 300cc 바이크 대회로 20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인 참가율이 가장 높은 타겟 트라이얼 클래스는 주어진 목표 시간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수립한 순서로 순위가 정해진다. 너무 빨라도 또 느려도 안 되는 경주로 헬멧, 장갑, 슈트 등 기본 안전장구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보 입문 클래스다. 점심시간에는 드리프트 묘기와 함께 관람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택시타임을 진행해 모터스포츠의 짜릿함과 스피드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담양 무정면에 북부지소를 건립, 1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형식 담양군수, 광주·전남방역기관장 및 한우협회장 등 축산단체장, 민간방역단체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북부지소는 총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3월 공사를 착공, 1만 1천여㎡ 부지에 2개 동 993㎡ 규모의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다.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물로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출입을 자유롭게 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앞으로 담양, 장성, 화순, 곡성 등 전남 북부지역 축산농가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신속한 가축전염병 검진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늘어나는 AI·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북부지소가 청정 전남의 관문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기를 바란다”며 “빠르고 정확한 방역·위생 서비스로 북부지역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대한민국 통합의학 1번지, 장흥에서 ‘건강한 치유·건강한 삶이 있는 곳’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개막한다. 장흥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7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의학 통합의학관, 한의학 통합의학관, 보완대체 통합의학관, 건강 100세관, 꿈나무 건강증진관, 의료산업/특산물관, 6개 관과 약초테마공원, 건강강좌, 쉼터, 건강음식관 등 6개 부대행사장이 운영된다. 지난해 개최했던 국제박람회에서는 유료 입장권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올해 박람회는 모든 검사와 체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국제 1회, 국내 6회의 경험을 살려 전시 위주보다는 관객이 주체가 돼 직접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박람회로, 전국 최대 건강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람회장 인근에는 통합의학 연구, 교육, 치유를 위한 인프라 시설인 ‘통합의학센터’가 준공됐다. 2012년 착공해 사업비 252억 원을 건립돼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5년간 위탁·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와 연계해 예비진료를 시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진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017년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지난 2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체육행사 중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으로 건물 일부 붕괴 및 대형화재로 확대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상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전남지방경찰청 등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소방차와 구급차량 등 장비 40대, 230여 명이 동원됐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은 불시에 부여되는 다양한 재난상황 메시지에 따라 인력과 장비 등 대응자원이 실제 근무지에서 임의 지정된 재난현장까지 출동하는 등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0월 13까지 취약시설 등에 대한 단계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추진된다. 연휴 전인 29일까지는 중점 감시 대상 227개 사업장 사전 홍보․계도를 하고, 특별감시 9개 반 25명(3인 1조)를 편성해 특별점검을 한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우심 하천에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난 후 10월 13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배출시설 운영 기술지원을 한다. 전라남도는 또 도민들에게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무단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이나 도 환경국(061-286-7153) 및 시군 ‘특별감시 상황실’에 신고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문동식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환경 불법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5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 중국 저장성 주산원동수입해염제품책임유한공사와 3년간 10만t 규모의 천일염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016년 기준 29만 3천t으로 전국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업계 및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중국 현지를 방문,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중국 관계자를 초청, 신안 비금도 현지 시찰과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초도 물량 가공염 20TEU, 약 5만 3천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앞으로 3년간 10만t을 수출할 예정이다. 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최근 중국과의 외교 갈등 상황에도 이같은 수출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꾸준한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 분야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