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4.15 제암·고주리 사건 합동묘역 헌화 및 참배식이 15일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렸다. 4.15 제암·고주리 사건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독립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일본군이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와 고주리 주민을 집단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15 희생자 합동묘역에 헌화와 참배를 마친 주요 내빈들은 순국기념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된 특별전‘읻따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의 테이프 커팅식에도 참석했다. 서 시장은 “군화에 짓밟히면서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선열들의 정신을 가슴에 오롯이 새기며 오늘의 역경을 시민들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도 함께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추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hscity.go.kr)를 통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새로운 공예품 개발 장려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7000만원 규모의 ‘우수 공예품 개발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6월 1일로 예정된 제51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 작품을 출품한 성남시민에게 해당 작품 개발비를 보조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4.7) 기준 1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공예제조업체와 개인사업자, 지역 대학(교) 대학(원)생이다. 개발비는 도 공예품 대전 결과(6.4~15) 입상 성적, 공예품의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8월 15만~5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범위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의 분야에서 도 대전 출품 공예품 제작에 들어간 설계·디자인개발비, 재료비, 생산비 등의 비용이다. 대상자는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도 공예품 대전 출품 원서, 우수공예품 개발 보조금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오는 4월 23일까지 성남시청 서관 8층 산업지원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서 입선 이상의 성적을 거둔 공예품은 중원구 은행동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에 1년간 전시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94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30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하승철 조사연구실장이 참석하여 세계유산의 등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2022년 7월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군민 참여 확대는 물론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만훈 고성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분야·10개 담당,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의 방향에 대해 최대의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세계유산등재와 관계되는 업무뿐만 아니라 세계유산도시 고성 건설을 위하여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며 “추진단 구성을 통해 최대의 노력을 강구하여 세계유산 등재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2018년부터 7개 지자체(고성, 김해, 함안, 창녕, 합천, 고령, 남원)와 공동의 추진단을 두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 9월 10일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난 3월 완성도
용인시가 시민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시의 옛 모습을 역사기록물로 보존하기 위해 ‘옛사진 수집’을 진행한다. 시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옛사진 수집은 지난 2000년 이전에 관내에서 촬영된 용인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용인 곳곳의 풍경, 골목, 건축물, 행사, 인물 등 시민의 생활상과 용인의 발전상이 담긴 사진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수량에는 제한이 없지만 흔들림이나 빛 반사가 있는 사진은 제외다. 제출한 사진은 디지털 작업 후 기증자에게 파일로 제공하고 심사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작의 경우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시청 로비 등에서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수집해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함은 물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를 참조하거나 행정과 기록물 관리팀(031-324-218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광양의 한 호텔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하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포르 대사는 전남도립미술관에 세계적 뉴미디어 아트 선두주자인 로랑 그라소의 작품이 전시되도록 도움을 주는 등 한-불 간 문화예술 교류에 앞장서왔다. 김 지사는 르포르 대사에게 “프랑스가 세계 문화와 예술의 본고장인 것처럼 전남도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으뜸인 곳”이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어 “전남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랑스와 전남 간 기후변화협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프랑스의 많은 기업도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풍력사업이 양국 교류의 지렛대가 되길 바라고, 아울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전남의 선도적 역할로 두 나라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과 의견을 수렴한 후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협력해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23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한다. 지난해 향토박물관에서 역사박물관으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엔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MI(Museum Identity)를 개발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개발된 MI는 HWASEONG CITY MUSEUM OF HISTORY에서 머리글자 H와 M을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역사의 변곡점마다 핵심적 역할을 해온 역사성과 과거와 현재, 농어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다양성, 정조가 실현하고자 했던 개혁의 혁신성까지 화성시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바뀐 MI는 진입로부터 안내센터, 기증자의 벽, 내외부 사인물, 포토존 등 박물관 전체 디자인에 적용돼 관람객으로 하여금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전시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면 개편된 기록문화실은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활용해 화성시 행정구역의 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조선후기 실학자인 우하영의 천일록을 원본과 변역본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신관식 문화유산과장은 “박물관 하면 지루한 곳이라는 인식을 깨고 신선한 문화의 공간이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평화관광연구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17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발전’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평화관광연구회 회원과 더불어 전문가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모여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자원 현황 공유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향 후 경기평화관광연구회의 의미 있는 연구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경기관광공사 이동렬 사업본부장의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자원 현황’이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하여, 플랜이슈의 김진성 대표의 ‘관광마케팅 성공사례’, DM공정관광협의회 안종탁 의장의 ‘공정관광활성화 방안’,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손희정 부회장은 “경기북부의 관광 키워드는 생태, 공정관광, 평화라고 생각하며, 향 후 지자체 및 관광공사와 협력하여 경기북부만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한 김동철 회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관광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주최한 김경희 회장은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생태, 보안 등
거제시 도시재생 담당 부서 직원들이 18~19일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지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18일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방문했고, 19일에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와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을 찾았다. 수원시와 거제시는 지난해 10월 ‘우호도시 결연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두 도시는 도시재생뉴딜정책을 공유하고, 업무 체계·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수원시는 행궁동(일반근린형), 경기도청 주변(경기도형 재생), 매산동(중심시가지형), 세류2동(공공기관 참여형, 일반근린형), 연무동(주거지지원형+스마트시티형) 등 5개소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수정구 상적동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성남 가드너(정원사) 7기 교육’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50명의 성남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정원 꾸미기의 노하우를 배운다. 교육은 금요일반(25명)과 토요일반(25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남시와 위탁 협약한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각 분야 전문가(15명)가 14회 과정의 이론·실습 교육을 해 식물과 환경, 정원 수목의 종류와 특성, 병충해 관리, 전지·전정, 월동관리, 나무 심기와 물주기, 잔디관리, 정원의 이해, 정원계획, 실외 정원조성에 관한 수업을 받는다. 경기권 내 정원 답사도 이뤄진다. 교육을 마치면 생활 주변 마을공동체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가꿀 수 있고, 녹색 자원봉사자로서 시민 주도형 한 뼘 정원 만들기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한다. 성남시는 시민의 가드너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교육비 65만원 중 40만원을 보조했다. 시가 배출한 가드너는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 6기 수료생까지 모두 284명이다.